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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치 님의 서재입니다.

은신해서 LIVE 방송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희치
작품등록일 :
2018.09.26 07:59
최근연재일 :
2019.01.28 23:23
연재수 :
8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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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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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84,438

작성
18.11.2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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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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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글자
12쪽

#61. 십이 사도

DUMMY

#061. 십이 사도 (1)



화마가 훑고 지나간 듯 숯과 재만 남은 대지 위,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수많은 곤충형 몬스터가 떼를 지어 이동하고 있었다.

그 모습은 마치 검은 대지와 숲이 움직이는 것 같기도 했다.


‘저 정도 숫자면 적어도 일주일은 지나간 사람이 없을 수도···’


아니면 자신처럼 하늘을 날아서 이동했거나.

기훈은 각성자들과 곤충 몬스터들의 전투를 잠시 지켜보다가 곧장 영웅의 묘로 향했다.


20여 분을 비행해 다다른 7층 끝엔 나신의 남자 조각상이 한쪽 무릎을 꿇고 손으로 땅을 짚고 있었다.

기훈은 조각상의 영웅이 누구인지 몰랐다.

108명의 선구자가 후인들에게 모두 기억되는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지도, 그것으로 권력을 손에 쥐지도 않았다.

그저 세상에 넘쳐나던 괴물들을 몰아내고, 한날한시에 세계 곳곳에 생성된 지옥문으로 뛰어들어 그것을 닫았을 뿐이었다.

그래서 영웅이라 불렀다.


‘그리고 살아있는 영웅은 열두 명. 저들이 만약 사라진 미국 협회 헌터들이라면···, 론 안드레스 협회장에 대해서도 알고 있겠지.’


12 사도들은 다른 각성자들과는 격이 다른 마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전에 만난 염옥수만 봐도 마력의 크기를 가늠하기 힘들었다.

지금 이동 중인 50명의 각성자와 12명의 제물로 쓰일 각성자 중 염옥수와 비견되는 마력 보유자는 없었다.


‘강마루나 유비 정도 되는 각성자가 다섯 정도지만, 나에게도 믿을 만한 녀석들이 있으니 틈은 만들 수 있어.’


넝쿨 인형들이 마력 조작 외에 스킬을 사용할 순 없지만, 단단한 신체로 버텨준다면 동시에 제압이 가능할 수도 있었다.


‘지난번처럼 놓치는 일이 없도록···.’


비행하는 채로 8층으로 향하는 계단 아래, 어두운 장막을 통과했다.

그러자 곧장 희뿌연 안개가 기훈을 맞이했다.

탑 8층 새벽의 숲.

새벽 안개처럼 숲 형태의 공간을 메워 붙여진 이름이다.


-아우우우!

-컹, 컹!

-크아아아아앙!


그리고, 이곳에 나타나는 몬스터들은 각양각색의 동물형이었다.

대부분은 지구에서 볼 수 없는 위협적이고 특이한 형태였다.


‘위로해서 끝까지 간다.’


이곳에서도 몬스터를 상대할 필요는 없다.

흔적을 남기지 않고, 8층 끝에 있는 영웅의 묘에서 대기하면 되는 것이다.


‘드디어 뵙게 되네.’


13년 전 위기에 빠졌던 형과 형을 따르는 사람들을 구해줬던 최초의 각성자 중 한 명.

홍이한.

그 영웅은 형에게 약간의 힘을 나눠줬다.

덕분에 형은 각성자가 되기도 전에 많은 사람을 구하고 지켰다.


‘그분이 잠든 곳이 저곳···, 데블 아래로 내려간다.’


20여 분을 이동한 끝에 목적지에 다다랐다.

끝없이 펼쳐진 안개처럼 보이지만, 탑에는 엄연히 벽이 존재했다.

안개에 푸른 수풀이 보이고, 그 아래 조각상의 윤곽이 보였다.


‘아저씨···, 이제야 와 보네요.’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외모의 남자 조각상. 그는 검을 지팡이처럼 두 손으로 짚고 있었다.

잠시 조각상의 손에 손을 얹어보는 기훈.

느껴질 리 없는 온기를 느껴보려 했다.


‘조각상에 불과하지만, 이번엔 제가 지킬게요.’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하고, 은신처에서 이동용 넝쿨 관을 꺼냈다. 그리고, 은신처로 들어간 후엔 대기 중이던 영혼 300을 사령의 반지로 불러들였다.


지금 모습으론 8층에선 들킬 위험이 있다.

투명화는 실체가 없는 것이 아니다. 미세한 수분 입자가 투명화한 몸을 티나 게 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자리를 비우려면 하나하나 마나를 소모해 투명화시켜야 하고···’


기척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넝쿨 인형들도 움직이지 않으면 있는 줄도 모를 테니.


기훈은 영웅의 묘를 중심으로 반원을 그리도록 넝쿨 인형들을 배치했다.

기본적인 모습은 인간의 형태였지만, 위장을 위해 잔가지나 무성한 이파리를 추가했다.

안개 속에서 넝쿨 인형들을 제대로 구분하기 힘들 것이다.


심혈을 기울여 수풀로 위장한 넝쿨 인형이 300기가 되었을 때, 기훈은 작업을 멈춰 은신처로 향했다.

‘천 개의 눈’은 세 개 설치했다.

영웅의 묘와 의식을 치를만한 공간. 그리고, 앞쪽 길목에.


“다미호는 셋이군. 녀석들 흡수하면 던전에서 대기해야겠다.”


생기를 흡수하면 마력은 더 빨리 오르겠지만, 은신 말고도 개방해야 하는 능력이 있었다.

두 번째 고유스킬 ‘불굴’의 [수군통제사], [불구대천], [불멸]이었다.


“마력 조작 훈련 겸 꼼수로 순식간에 올려주마!”


넝쿨을 동시에 수십, 수백 가닥을 만들어 조작하면 넝쿨 조작과 마력 조작 숙련도는 물론 ‘불굴’의 훈련목록도 빠르게 오를 것이다.


-키야아앙!

-크르르···!

-크아아앙!


기훈이 던전에 모습을 드러내자 거대한 넝쿨 망에 갇힌 다미호들은 사납게 울어댔고, 미령은 힐끔 눈길을 한번 주곤 눈을 감았다.

미령을 이해할 수 없는 기훈은 그저 고개를 가로젓고, 으르렁대는 다미호들의 생기를 흡수했다.


*


“후우···, 좋았어!”


각성자 무리가 도착하기 전에 스킬에 변화가 생겼다.


<마력 조작 Level. 4>

마력으로 신체와 장비를 강화하는 기술입니다.

-마력 수치의 40%만큼 신체 능력 강화. (초당 마나 1 소모)

-마력 수치의 40%만큼 장비 성능 강화. (초당 마나 1 소모)

-장비에 마력 주입 가능. (초당 마나 1 소모)


<마나 호흡 Level. 4>

호흡을 통해 마나 회복력을 늘립니다.

-마력 수치에 비례해 마나 40% 증가.

-호흡을 통해 마나 회복속도 증가. (7초당 1)

-수련을 통해 레벨이 증가.


마력 조작과 마나 호흡은 4레벨이 됐고,


[수군통제사(선택 가능)]

물에선 더 잘 움직입니다.

-수 속성 내성 100% 증가.

-물이 있는 곳에서 화 속성 내성 50% 증가.

-물과 관련된 지형에서 신체 능력 100% 증가.

-주변 아군도 같은 혜택을 받습니다. (마력 1당 1m)


투기가 30이 되면서 드디어 ‘불굴’의 또 다른 능력이 개방됐다.

이제 [불멸] 능력까지 투기 20이 남은 셈이었다.


“수군통제사라···, 안개에서도 효과가 있을까? 투지 소모도 없는데 선택하는 게 좋겠지?”


<두 번째 고유스킬 ‘불굴’의 능력을 선택했습니다. (5/7)>


“나머지 하나는 불멸 능력 선택한 후에 결정하자.”

-느아아아앙···. 뭐 좋은 일 있나 봐?


미령이 늘어지게 하품을 하며 물었다.

작은 우리에 갇혀 곧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인데도 태평할 수 있는 게 놀라웠다.


“어떻게 그렇게 태연할 수 있지?”

-나 아직 배 안 고파.

“하아···.”


기훈은 미령을 뒤로하고 은신처로 들어갔다. 장시간 집중했더니 휴식이 필요해서였다.

은신처로 들어오자 신선한 공기가 피로를 풀어주고, 기분까지 좋게 하는 것 같았다.

한쪽에 심어둔 <세계수의 뿌리 조각>들이 이제는 사람 키만큼 자란 줄기와 풍성해진 이파리가 공기 정화와 신선한 마나를 배출해서였다.


“이대로 아무 일도 없었으면 참 좋겠는데···”


안타깝게도 기훈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잔디밭에 잠시 누워 눈을 붙인 순간, 8층에 부착한 ‘천 개의 눈’에 각성자 무리가 보였다.


“후···, 왔군. 가자 데블.”


기훈은 곧장 넝쿨 관 뚜껑과 연결된 지정문으로 나갔다.

바로 모습을 감춰 넝쿨 관을 은신처에 집어 던지고, 위로 올라갔다.

아직 각성자 무리완 거리가 있기에 그들이 안개의 변화를 느낄 수는 없을 것이다.


‘오···, 왠지 일 처리가 잘 되겠어.’


숲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위로 올라오고 나서 몸에 일어난 변화가 느껴졌다.

몸에 힘이 넘치고, 가벼워진 것 같았다.


‘상태 창!’


---상태---

이름: 안기훈

나이: 22

근력: 81.3(+3)(+81.3)

순발력: 81.9(+3)(+81.9)

체력: 83.4(+3)(83.4)

마력: 87.8(+374.9)

투기: 30.0

마나: 6,477(+6,303)

투지: 300

고유능력: 은신, 불굴, 진안, 도깨비놀음

포인트: 385,258,764.8

----------


‘오오오! 근력, 순발력, 체력이 두 배로 뻥튀기!’


아이템 옵션을 제외한 순수한 신체 능력이 두 배로 올라있었다.

스킬 설명대로라면 넝쿨 인형도 버프를 받을 것이다.


‘녀석들 움직임은 마정석 등급과 양에 영향을 받지만, 버프는 별개일 거야.’


마력 조작으로 신체 능력을 올리는 것도 가능하기에 예상한 것이다.

기훈이 능력변화에 기뻐하는 동안 각성자들이 의식을 준비했다.


“방어 조는 몬스터들을 처리한다. 제물을 위치로!”


명령은 있으나 들려오는 대답은 없었다. 나머지 각성자들은 각자의 위치로 자연스럽게 이동했다.

30명이 영웅의 묘를 중심으로 큰 원을 그리며 섰다.

그들이 방어 조일 것이다.

12명의 각성자가 그 안에 방어 조보다 작은 원을 그리며 섰다. 그들은 미약한 마력이 느껴지는 가방을 들거나 메고 있었다.

그들이 가방을 열었다. 각성자들이 온몸이 포박당한 채 묶여있었다.

그 광경을 보지 않아도 기척으로 느낄 수 있었지만, 기훈은 [꿰뚫는 눈]을 사용해 안개 너머를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도 잘 아는 사람의 얼굴을 봤다.


‘론 안드레스?’


건물 채 사라졌다는 미국 헌터 협회 협회장이자, 108 선구자이며 살아 돌아온 12명의 영웅 중 하나가 초췌한 몰골로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도저히 염옥수와 같은 위치에 있는 각성자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미약한 마력이 그의 몸에 맴돌고 있었다.


‘아, 아니··· 뭔가 달라.’


포박당한 11명의 마력 역시 미약했지만, 뭔가 움직임이 달랐다. 좀 더 빠르고, 반대로 돌고 있었다.

그를 관찰하는 사이 가방을 들고 왔던 각성자들이 칼을 꺼내 들었다.


‘안돼! 모두 쳐! 죽이지 말고 사로잡아라! 귀환 스크롤을 찢으려 한다면 저지해라! 그래! 팔찌가 있는 손목을 잘라서라도!’


사방에 퍼져있는 넝쿨 인형들에게 명령하는 한편, 기훈도 넝쿨을 생성해 칼 든 12명의 각성자에게 뻗었다. 당연히 <가이아의 혈>에도 마력을 주입한 상태였다.

순간 일대의 안개가 마구잡이로 휘몰아쳤다.

각성자들이 눈치챘을 때는 이미 넝쿨 인형들이 코앞까지 다다랐고, 기훈이 뻗은 넝쿨도 12명을 휘감았다.


“뭐, 뭐야?”

“투, 투명인간이다!”

“젠장! 모두 철수해! 스크롤을 찢어!”

“크아악! 내, 내 손!”

“뭐, 뭐야 이것들은!”

“커어어억!”

“사, 살려줘!”


대부분의 각성자들이 급습을 받아 비명을 질렀다. 기훈이 먼저 노린 12명의 각성자는 이미 생기를 대부분 빨려 산 송장이나 다름없었다.

그렇다고 모두 눈 뜨고 당하는 것은 아니었다.


“우아아아!”

“크르르!”

“크아아아아!”


재빨리 몸을 변화시키는 세 사람이 있었다.

그들은 모두 붉은 피부에 다양한 뿔, 박쥐처럼 피막 있는 날개와 꼬리를 달고 있었다.

몸집까지 두세 배로 커진 그들은 악마의 모습 그 자체였다.


“투명인간! 크라라라!”


고함을 치는 그의 입에선 시뻘건 불이 뿜어져 나왔다.

불은 안개를 날려버리고, 수풀과 넝쿨 인형, 심지어 기훈이 뻗은 넝쿨에도 붙었다.

하지만, 오리하르콘이 함유된 넝쿨은 쉽게 타지 않았다.

더욱이 물과 관련된 지형인 안개에서 화 속성 내성 50% 추가 버프를 받은 상황이라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불붙은 넝쿨이 그들을 휘감았고, 생기를 빨아들였다.


“크아아악!”

“크으윽!”


악마로 변한 각성자들이 저항해 봤지만, 이미 생기를 빨리고 있는 터라 무의미했다.

그들은 곧 변형을 풀고,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윽고 온몸의 피부가 퍼석해지며 고목처럼 잔주름이 생겼다.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제물로 바쳐질 뻔한 12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각성자가 생기를 빨렸다.

운 좋게 넷 정도가 귀환 스크롤을 찢었지만, 달라붙은 넝쿨 인형들이 함께 이동해 버렸다.

아마도 그들은 탑 1층 백의 광장, 자신의 주택 안에서 벼락 맞을 것이다.


기훈은 대충 정리된 것을 확인하고, 론 안드레스에게 다가갔다.


“론, 협회장님 괜찮습니까?”

“투, 투명인간 기훈 헌터··· 나, 날 죽이게.”

“예?”

“어, 어서!”


갑작스러운 론 안드레스의 말에 기훈은 눈만 동그랗게 떴다.


작가의말

서, 설마... 첫 살인이?

(처음이 맞던가?]


오늘도 감사합니다. ^^)/


ps. 강버럭님 매회 후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0

  •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8.11.27 23:10
    No. 1

    [러블리너스님이 입장했습니다]
    [러블리너스:주인공이기때문에 버프로 죽이지않아도 구하겠군요
    가령 새로운 스킬효과라던가 미령의 도움이라던가..미령 좋아요 ㅎㅎ]
    [러블리너스:12사도하니 12지신이 생각나네요..크흠..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희치
    작성일
    18.11.27 23:38
    No. 2

    [희치: 와... 큰일 날뻔했네요. 러블리너스님 아니었으면 진짜 죽였을지도...]
    [희치: 와... 소름. 주인공이 살릴 능력이 있었네... 그게 뭔지는 다음 회에.]
    [희치: 감사합니다.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강버럭
    작성일
    18.11.28 00:11
    No. 3

    다음편이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희치
    작성일
    18.11.28 22:43
    No. 4

    이제 곧 올립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럽쮸
    작성일
    18.11.28 00:45
    No. 5

    미령이 궁금해죽으라고 배안고프데!! 이노무여우시키!!
    쪼꼬만 미령이라니까 나츠메우인장에 꼬마여우생각나네요~ 커다란 토란잎 따다가 비맞는 나츠메주던 귀여운 여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희치
    작성일
    18.11.28 22:44
    No. 6

    미령이 의외로 인기가 있군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구름여우
    작성일
    18.11.28 00:59
    No. 7

    주인공 포인트부자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희치
    작성일
    18.11.28 22:45
    No. 8

    소비도 별로 안 해서 쌓이기만 합니다.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적자생
    작성일
    18.11.28 08:02
    No. 9

    즐감하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희치
    작성일
    18.11.28 22:45
    No. 10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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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72. 탑의 끝에서(2) +22 18.12.13 1,198 46 12쪽
71 #71. 탑의 끝에서(1) +7 18.12.11 1,170 41 12쪽
70 #70. 마지막 능력 +6 18.12.08 1,270 44 13쪽
69 #69. 아프리카 전투 (3) +5 18.12.07 1,203 41 13쪽
68 #68. 아프리카 전투(2) +8 18.12.05 1,274 40 12쪽
67 #67. 아프리카 전투 +7 18.12.04 1,256 40 12쪽
66 #66. 길은 하나밖에 +8 18.12.03 1,267 3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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