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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치 님의 서재입니다.

은신해서 LIVE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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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희치
작품등록일 :
2018.09.26 07:59
최근연재일 :
2019.01.2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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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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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59. 구미호 미령

DUMMY

#059. 구미호 미령



-키야아아! 크르르···


동족 둘이 눈앞에서 생기를 빨려 죽은 모습을 보며 두려움에 떠는 꼬리 넷 달린 다미호. 기훈은 모습을 드러내며 녀석에 말을 걸었다.


“어이! 여우!”

-크르르···


소리가 들린 방향을 다미호가 핏발선 눈으로 째려봤다. 눈에서 퍼지는 마력은 분명 환각을 일으키겠지만, 정면으로 바라봤다.

당연히 맨눈으로 보는 것은 아니었다.

눈을 감은 채로 ‘제3의 눈’에 활성화된 화면을 보고 있었다.

화면은 얼굴에 쓴 가면에 부착한 ‘천 개의 눈’의 영상이었다.


‘역시 직접 눈으로 보지 않으면 괜찮군.’


다미호의 마력 영향권에 있어도 드론으로 촬영할 당시에 환각에 빠지지 않았던 점을 생각해 시행했다.

혹 환각에 빠져도, 이전에 겪은 일이 있기에 빠져나올 자신도 있었다.


-네놈은··· 환술에 빠지지 않는군. 지금까지 나간 녀석들을 모두 죽인 거냐?

“그러니 여기 있겠지?”

-크크큭, 인간이 제법이구나.

“다미호··· 너희는 뭐냐?”

-호오···. 우리를 알고 있으면서 뭐냐고 묻는구나?

“너희는 뭐냐고. 왜 몬스터처럼 마정석이 없어?”

-몬스터? 아, 아. 크크큭···. 그런 가짜들과 비교하다니.

“가짜?”


이번 다미호는 뭔가 슬슬 알려줄 것 같은 기대감에 기훈은 넝쿨 망으로 다가섰다.

그러나···


-아··· 음. 설명하기 귀찮다. 그런 쪽으론 문외한이라. 그보다 너, 나랑 거래하는 게 어때?


순간 화가 치밀었지만, 우선은 장단을 맞춰주기로 했다.


“거래?”

-그래 거래. 보아하니. 품은 마력이 얼마 없어 보이는데. 내 마력을 반 떼 줄 테니, 날 풀어줘.

“어떻게?”


기훈이 관심을 보이자 다미호가 헛구역질을 하더니 작은 구슬을 하나 뱉어냈다. 그러자 놈에게 느껴지던 마력이 절반으로 떨어졌다.


“여우 구슬?”

-호오···, 잘 알고 있구나. 그걸 먹으면 구슬에 있는 마력이 온전히 네 것이 될 거야. 우리가 쓰는 힘도 일부 쓸 수 있지.


기훈은 여우 구슬을 넝쿨로 집어오며 물었다.


“그리고, 뭐 환각에 빠지고?”

-크르르······. 네놈··· 알고 있었나? 그럼 이건 어때? 그건 삼키지 않고 하루를 꼬박 지니고 있으면 일부지만 마력을 쓸 수가 있다.


녀석의 말은 진실에 가까웠다. 정보가 확실하다면 아이템 설명에 추가가 될 터.


<여우 구슬>

종류: 각성 아이템

성분: 격이 높아 분석 불가능합니다.

무게: 0.1kg

* 삼키면 몸속에서 증가하는 마력과 같은 수치의 마력이 추가로 담김.

* 담긴 마력: 270.2

* 24시간 소지 시 담긴 마력의 10% 증가.

* 정보가 부족합니다.


“오호···. 장비에 붙은 능력치 옵션과 같은 이치군. 좋은데?”


내일까지 품게 되면 27의 마력이 추가되는 셈이다. 기훈이 가진 장비 중 <사령의 반지> 다음으로 마력증가가 높았다.

그저 가지고 있을 때의 이야기였다.

기훈에겐 <오의 건틀렛>이라는 사기템이 있었다.

공간 확장이 걸려있는 다섯 개의 소켓엔 <가이아의 눈물> <오리하르콘> <가이아의 혈> 세 개가 있다. 이제는 <여우 구슬>까지 네 개가 됐다.


“이건 잘 받도록 하지.”

-크크크, 그래. 이제 날 풀어줘.


다미호가 거래가 성사됐다고 생각했는지 기뻐했다. 기훈도 막대한 양의 마력이 늘어 입이 귀까지 닿을 듯 웃었다.


---상태---

이름: 안기훈

나이: 22

근력: 81.1(+3)

순발력: 81.8(+3)

체력: 83.3(+3)

마력: 83.9(+371.0)

투기: 21.4

마나: 5,913(+2,303)

투지: 214

고유능력: 은신, 불굴, 진안, 도깨비놀음

포인트: 276,958,164.1

----------


이제는 잘 나가는 헌터들에게 크게 뒤지지 않을 마력 양이 됐다.


‘어차피 먹어도 마나 주머니와 같은 효과일 거야. 온전한 내 마력이 아닌 거지. 자아··· 그럼 다음인데···.’


시선을 다시 다미호에게 가져갔다.

녀석은 이제라도 풀려나겠구나 싶은 표정이었다.


“흐음···. 난 거래하겠다고 한 기억이 없는데?”

-뭐, 뭐라고? 이 인간 새끼가! 크아앙!

“워, 워··· 나 그렇게 비양심적인 놈 아니야. 네가 내가 원하는 진실을 말하면 풀어주지.”

-크르르···, 말해.

“내가 풀어주면, 밖으로 나가서 인간들을 죽일 거잖아? 그런 놈을 내가 풀어줄 리가 없잖아. 이전에 나온 놈은 인간의 간을 먹겠다고 하던데. 넌 어때?”

-크흐흐···. 그거라면 걱정하지 마. 난 인간이 되고 싶어 나온 것뿐이야. 인간이 되려면 천 일 동안 육식을 하지 말아야 해.

“흐음···, 인간이 되고 싶다는 말은 백 퍼센트 거짓이고, 인간이 되는 방법은 구십구 퍼센트 진실··· 아마도 너희에게 해당하는 거겠지? 그러므로 너! 탈락!”

-크아아! 이 새끼! 감히 인간 주제에 날 가지고 놀아?


다미호가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었다. 그래봤자 마력까지 반 토막 난 놈이 넝쿨 망을 부술 수는 없었다.

어차피 인류에 해가 될 놈. 속이고 놀린 것에 일말의 가책도 느껴지지 않았다.


“음···, 이런 경우 불굴의 청렴결백 능력을 선택했어도 패너티는 안 먹겠지? 그렇겠지. 아닌가? 뭐 상관없지.”


어차피 청렴결백은 선택 안 할 거니까.

은신이란 능력과 막강한 장비로 인해 패널티까지 감수하며 개방할 필요는 없다.


“그런 의미로 은신의 다음 능력 개방을 위해 6층으로 고고고!”


아직 게이트를 감싼 넝쿨 우리엔 거대한 다미호 대여섯 마리 가둘 공간적 여유는 있었다.

한 마리씩 상대하는 것보다 여러 마리 한꺼번에 상대하는 것이 뭔가 알아내기에도 좋았다.


이번에도 탑에서 함께한 것은 데블과 더블 뿐이었다.

이동에 필요한 관은 은신처에 넣어 두고, 6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내려갔다.

계단 끝 어두운 장막을 통과한 후에도 어둠은 걷히지 않았다.


탑 6층 괴석 동굴.

빛은 하나도 들지 않는 암흑 그 자체인 동굴. 불을 켠다면 거대한 암석 동굴 형태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대로 움직인다.’


던전이나 탑을 이루는 구조물 자체에선 마력과 마나가 뿜어져 나왔다. 기척 감지에 탁월한 기훈으로선 눈 감고도 움직일 수 있었다.

문제는 데블과 더블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어, 어! 스톱! 왼쪽, 왼쪽으로!’


빠른 속도로 날아가다 급히 명령해 보지만, 기괴하게 휘어진 괴석에 부딪히고 말았다.

우우웅-

소리를 숨긴 상태였지만, 일정한 공간을 벗어나 일대에 진동이 퍼졌다.

스스슥, 스스스-

그러자 사방에서 빠르게 뭔가가 몰려들었다.

어둠 속에서도 움직이는 몬스터들. 눈이 퇴화해 청력이나 진동에 의지해 먹잇감을 노리는 놈들이었다.


기훈은 데블을 멈춰 세운 후 다가오는 기척을 향해 넝쿨을 뻗어 생기를 빨아들였다.


‘마정석 회수도 필요하니 불을 켜고 이동해야겠군.’


은신처로 향하는 문에 손을 넣다 빼니 드론이 나왔다. 촬영용 드론엔 조명도 달려있기에 이동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좀 앞으로 배치해 전면을 밝히니 데블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었다.


‘루트 하나만 정해서 바로 다음 층으로 가자.’


6층은 수십 개의 동굴이 다양한 형태로 굴곡져 만나고 흩어지기를 반복하는 미로처럼 얽혀있다.

하지만 앞으로만 전진하면 언젠가는 출구, 7층으로 향하는 계단에 다다를 수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었다.


*


세 차례 다미호를 잡으러 던전에 갔다 오며 이동한 끝에 멀리 불빛이 보였다.

어두운 동굴로 이루어진 6층에서 유일하게 빛을 내는 곳에 다다른 것이다.

동굴을 빠져나가자 수십 개의 동굴이 만나는 거대한 동공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 끝에 빛나는 조각상이 있었다.

6층 끝에 있는 영웅의 묘는 열기마저 느껴지는 빛을 냈다.

오른손은 땅을 짚고, 왼손에 뭔가를 떠받치고 있는 모양의 조각상. 그 조각상이 내는 빛이 얼마나 강열 한 지 눈뜨고 제대로 바라볼 수가 없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몬스터들은 잘도 그 주변에 모여 있었다.


기훈은 사방으로 넝쿨을 뻗어 최대한 빠르게 몬스터들의 생기를 흡수했다.

<사령의 반지>엔 영혼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몬스터에선 영혼이 딸려오지 않는다. 영혼형 몬스터를 제하고.


‘다미호 녀석이 몬스터가 가짜라고 했지? 무슨 뜻일까? 영혼이 없어서?’


처음엔 그저 악과 선의 성향이 없어 사령의 반지에 반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왠지 그게 아닌 것 같아졌다.

몬스터가 죽으면 허연 영혼의 형태 자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전엔 그냥 무시했지만, 다미호의 말이 자꾸 생각났다.


“나온 다미호는 둘···, 이번엔 제대로 말해주는 놈이 있으려나.”


은신처로 손을 넣어 통로로 쓸 넝쿨 관을 받아 투명화시킨 후, 은신처를 통해 다시 던전으로 향했다.


-크르르···.

-도,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저 밖에 있는 것들은 사람도 아니고, 이쪽에 관심도 없구나···.


게이트 앞 동족의 시체 더미 앞에서 주변을 경계하는 다미호는 하나는 거대화했고, 하나는 인간의 형태였다.

특이한 점은 인간 형태의 다미호 얼굴이 여우상이 아니라 인간과 같았다. 상당히 미인인 여자 얼굴이었다.


‘꼬리 아홉 달린··· 다미호. 구미호냐? 왠지 말이 통할 것 같기도 한데?’


지금껏 상대한 다미호들은 대부분이 꼬리 일곱 개 이하였다. 그들이 품은 마력도 꼬리 숫자가 많을수록 높았다.

꼬리 아홉 달린 구미호는 거대화하지 않았는데도 옆의 녀석과 비슷한 마력을 내뿜고 있었다.


‘불리한 입장이란 걸 보여 주기 위해서··· 옆에 놈부터.’


눈치채지 못하도록 순식간에 뻗어 나간 넝쿨이 거대 다미호를 휘감았다. 동시에 구미호가 옆으로 물러섰다.


-크르르··· 뭐, 뭐야!


역시나 당황한 거대 다미호가 몸을 흔들고, 벽에 부딪혀보지만, 넝쿨은 떨어지지 않았다.


-사, 살려주십시오. 미령 누, 누님.

-쯧. 네놈. 이미 글렀다.


동족의 애원에도 구미호는 혀를 차며 인상만 구길 뿐이었다.

잠시 후 다미호는 마력과 영혼을 헌납하고 죽어버렸다.


-호오···, 영혼까지 거뒀다? 흐음··· 저기 밖에 있는 놈들은 그 영혼으로 움직이는구나 그렇지?


구미호가 흥미롭다는 듯 기훈이 있는 곳을 보며 물었다. 영혼이 딸려온 방향이니 이해는 갔다.

그러나 지금의 여유로운 모습은 의외였다.

기훈이 말이 없자 구미호가 입을 열었다.


-흐음···, 기척만큼이나 조용한 녀석이구나. 놀라워. 어떻게 그렇게 기척을 숨길 수 있지? 그림자 속도 아니고.

‘그··· 그림자?’


순간 당혹스러웠다.

처음 각성한 날 밤, 던전에서 만났던 각성자 소우석이 생각났다.

만약 저 구미호가 소우석처럼 그림자에 숨어 이동하는 능력이 있다고 하면?


‘아니, 그럴 수 있었다면 벌써 나왔겠지. 그래도 모르니···’


몸을 넝쿨로 감싸 투명화시키고, 모습은 드러냈다.

구미호가 설사 이동해 온다 해도, 보이지 않는 넝쿨이 1차로 막을 것이고, 곧바로 생기만 흡수하면 끝날 것이다.

그렇게 안도하는 기훈을 구미호가 웃으며 바라봤다.


-키히히! 이 우리가 널 보호할 수 있을 거라고 여긴 거야?


그리고 기훈이 반응하지 못할 속도로 손톱을 세우고 달려왔다.

츠가가가가가가!

무수한 불꽃이 넝쿨과 구미호의 손톱이 만날 때마다 튀겼다.

다른 놈들이었다면 손톱이 부러지고도 남았어야 했지만, 오히려 넝쿨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마력을 조작해 손톱을 강화한 것이 분명했다.


-쳇! 뭐야···, 생각보다 강하네?


기훈의 앞 넝쿨 망 사이로 얼굴을 내밀며 입맛을 다시는 구미호. 순간 기훈은 식은땀이 흘렀다.

기훈은 구미호가 눈치채지 못하게 넝쿨을 뻗어 금이 간 부위를 강화했다.


-그럼 이건 어때?


구미호가 공중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인간 크기에서 저 정도 위력이라면, 거대화 상태에선 넝쿨이 버티지 못하는 게 아닐까 걱정이 된 순간.

뿅!

재주를 넘자마자 여우 새끼처럼 작아진 몸으로 변해, 지면에 착지하자마자 도약했다.

작아진 크기라면 분명 넝쿨 망 사이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렇게는 안 되지.’


이미 넝쿨을 뻗은 상태였기에, 막 빠져나오려는 작은 구미호를 감쌌다. 작아져서인지 속도도 인간 형태 때보다 느려 반응할 수 있었다.

생기를 곧장 흡수할 수도 있지만, 순간 넝쿨을 끊어버렸다.

구미호에게 느껴지는 마력이 이제는 자신보다 낮았기 때문이었다.


-키야야아!


역시나, 구미호는 굳어진 넝쿨을 끊어 낼 힘이 없었는지 기훈을 노려보며 위협적으로 울어대기만 했다.


‘나올 능력이 있는데 왜 기다린 거야? 바본가?’


작가의말

배, 백치미?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강버럭님 후원 감사합니다. X5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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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73. 탑의 끝에서(3) +3 18.12.17 1,167 39 12쪽
72 #72. 탑의 끝에서(2) +22 18.12.13 1,197 46 12쪽
71 #71. 탑의 끝에서(1) +7 18.12.11 1,170 41 12쪽
70 #70. 마지막 능력 +6 18.12.08 1,270 4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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