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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 님의 서재입니다.

초인의 세상에서 범인이 할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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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
작품등록일 :
2020.05.19 20:08
최근연재일 :
2020.06.30 21:27
연재수 :
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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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4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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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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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범죄 조직

DUMMY

몬스터 게이트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간 한 고생은 떠올리기도 싫었다.

TV에 나올 줄은 알고 있었지만 설마 날 영웅으로 포장했을 줄이야.

게다가 나와 같이 행동했던 사람들이 하나같이들 내 덕에 살아남았다고 인터뷰를 해서 유명세는 더 높아졌다.

초인부와 경찰에게 표창장까지 받았다. 전생에는 꿈도 꾸지 못한 일이었다.

세상은 목숨이 위험한 데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사람들을 우선하여 구한 의인이라고 칭송했다.

처음엔 좋았다.

아니, 그야 그렇잖아?

전생에는 누구에게도 관심받지 못하고 자포자기로 '주인공'을 만나려다가 끝나버렸는데 유명세를, 그것도 엄청나게 좋은 쪽으로 타니까 기분이 좋지 않을수가 없다.

근데 그것도 하루 이틀이어야지.

예전에 연예인이나 유명BJ등. 유명인들이 유명하면 유명한대로 고충이 있다고들 할 땐 지랄하네, 라고 생각했었다.

돈 많이 벌고, 사람들이 칭송해주는데 대체 뭐가?

그러나 요즘들어 그 말이 절절히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누가 알아봐주는 것도 잠깐 좋지 어딜 가도 나를 알아 보니 행동하는 게 힘들었다.

공중파나 큐튜브같은 것에서 나와 관련된 영상에서는 나와 아는 사이라면서 나에 대한 썰을 풀어댔다.

아니, 내가 자주 가던 편의점이나 가게 종업원은 그렇다 친다. 같은 직장 내 이야기도 잘 하지 않던 동료라거나, 이름도 잘 기억나지 않는 옛 급우는 물론 별별 사람들이 나와 친하다며 내 썰을 푸는데 기가막힐 지경이다.

우우웅.

스마트폰이 진동했다. 문자가 왔다.

누군지 확인한 나는 눈살을 찌푸리며 스마트폰을 내려놓았다.

다름 아닌 에르츠 대장이었다.

말로는 내 공을 칭찬하고 보상을 주고 싶다는데 내 보기에는 몬스터 게이트 안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수준이라 꼬치꼬치 캐물으려고 부르는 걸 것이다.

지가라의 미친 총 같은 건 어디서 났냐고 넌지시 물어본 것을 시작으로 몬스터에 대한 방대한 지식은 어떻게 알았는지도 알아보려는 낌새였다.

몬스터 게이트에서 치트능력같은 것을 너무 남발해댔다고 후회중이다.

솔직히 하루하루가 조마조마했다.

에르츠 대장 때문이 아니라 인형사 이재호가 날 의심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었다.

김범인이란 이름 외에도 토끼탈의 남자도 엄청나게 유명해져 있었으니까.

격왕의 재판 때도 나타났던 정체불명의 초인이 사전에 몬스터 게이트가 어떻게 나타날지 알고서 주민들을 대피시키려 했으니 화제가 되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두 의인이라 불리면서 엮이고 있는데 어쩌면 이재호가 나와 토끼탈의 남자가 관계성이 있지 않나 의심하지 않을지 걱정되었다.

실제로 나와 토끼탈의 남자가 동일인물이 아니냐고 뇌피셜을 늘어놓는 사람들도 있었다. 대다수가 장난식 추론이긴 했지만, 이재호도 그런 의심 한 번쯤 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여차할 때는 모방스킬도 있고, 아이템들도 많으니 괜찮겠지...'


저번 퀘스트로 얻은 보상으로 내게 도움이 될만한 아이템을 잔뜩 샀다.

소모성 아이템이 대다수였지만 마음에 꼭 드는 아이템들도 몇 개 얻었다.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경매장에 올라오는 최고 등급의 아이템이 뭔지 조사해보려 했었다.

하지만 결과는 '열람 불가'였다.

경매장 이용 방법이라는 목록이 있길래 읽어봤더니 경매인에도 등급이 있고 최고 아이템은 등급이 맨 위에서 두 번쨰 정도는 되어야 겨우 열람이 가능한 정도라고 한다.

등급은 10등급까지 있다.

지금 10등급인 내 수준으로는 '베전의 방귀' 정도의 아이템이 열람 가능한 최대인 듯 했다. 등급이 낮아서 돈이 있어도 베전의 방귀는 구입할 수 없었다.

그래도 유사시에 쓸만한 아이템들은 전부 구입해 놨으니 불만은 없다.

오히려 10등급으로 이 정도 물건들을 살 수 있다면 그 위는 대체 뭐가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었다.

뭐, 지금 제일 큰 고민은 따로 있지만.


스킬북...어떻게 처리할까...


지금도 돈은 넘쳐나는데.

난 핸드폰으로 은행 앱에 들어가 내 통장에 입금되어 있는 돈을 보았다.

100억원.

내가 평생 일하더라도 그 1/10이나 벌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어마어마한 돈.

련하의 일이 있고서 에르츠 대장에게서 받은 돈인데, 이것만 해도 평생을 놀고 먹을 수 있다.

내가 뭐 헐리우드 배우들 같은 유명인사 중 씀씀이가 헤픈 사람들만큼 사치와 향락을 즐기는 것도 아니고, 하루에 국밥이나 치킨 하나면 만족하는 남자다. 평생 쓰고도 남는다.

뭐, 미래에는 몬스터들의 침공이 더욱 활발해지니 장담은 못 하겠지만.

그래도 이 돈을 보면 구태여 스킬북을 팔 생각은 안 든단 말이지...

행복한 고민을 하며 종이컵의 씁쓸한 커피를 한 모금 들이켰다.

오늘도 하늘은 푸르렇고 햇빛은 오질나게 밝았다.

지금 나는 사무실 안에 있기 불편해 휴게공간으로 도망치듯 나온 중이었다.

동료사원들이 흘깃흘깃 곁눈질 하는 것도 불편하고 부장이나 과장이 너무 친한 체 하는 것도 짜증난다. 특히 요즘은 회사 광고에 한 번 나가는게 어떠냐며 농담인 체 공짜로 부리려는 게 괘씸하다.


...퇴사할까.


이제 딱히 노력해 일할 필요도 없는데.

돈 많은 백수. 모든 사람의 꿈이지 않은가?

그때였다.

내 곁으로 누군가가 조심스럽게 다가왔다.

요즘 다른 부서의 사람들도 나에게 조심스레 다가와 말을 거는 경우가 잦았으므로 이번에도 그런 경운갑다 하며 무심히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다가온 사람을 보고 나도 모르게 눈을 찌푸렸다.

그는 바로 내 사수였다.

그러고 보니 최근에 드디어 사수놈의 이름을 외웠다. 허진수란 이름이었나.

좋아서 외운 건 아니고 몬스터 게이트때 이 인간 총을 훔치다 사물함에 써져 있던 이름이 기억에 남아 외우게 됐다.

진짜 이 인간. 왜 총 같은 걸 갖고 있었대? 명백한 불법인데? 그것만이 아니라 한희그룹에 뒷돈 받아 쳐먹었던 것도 있고... 순간 경찰에 찌를까 생각했지만 권총의 도움을 받았으니까 봐준다.


"하하. 범인 씨. 지금 한가해?"

"아뇨. 이제 일 해야 하는데요."


심드렁한 내 대답에 순간 울컥한 표정을 지은 사수. 뭐, 니가 그러면 어쩔건데.

이 인간에 대한 호감도는 내려가기만 한다.

동료 사원에게 들은건데 이 인간, 내가 사원들을 내버려두고 도망쳤다고 선동했었다고 한다.

생각 같아선 직접 조지고 싶지만 어차피 곧 퇴사할 마당에 그냥 참기로 했다.

이 인간, 미래에 분명 회사에서 잘렸었고.


한희그룹.


그룹이란 거창한 명칭을 붙인 것 치고는 매우 작은 업체였는데, 그곳과 거래를 하면서 뒷돈을 쳐 먹은 사실이 나중에 드러나 잘렸었지.

...범법적인 인간일세.

가까이 하지 말아야겠다.


"저기, 범인씨...그..."

"어이쿠야. 일해야 겠네. 선배님 그럼 전 이만..."


하지만 이번엔 사수도 작정하고 온 건지 크게 소리를 질렀다.


"혹시 내 사물함에 있던 그거! 돌려주지 않을래?!"

"...그거라뇨?"

"아니 아니. 시치미 떼면 곤란해. 전에TV에서 다 봤단 말이지. 그걸 쓰는 범인 씨의 모습을..."


그놈의 공중파는 도움이 안 된다.

하지만 아직 시치미는 뗄 수 있다.


"그게 대체 뭔데요?"

"아니! 자꾸 발뺌 할...!!"

"아아~사물함이라면...혹시 권총이요?"


권총이란 단어가 나온 순간 사수의 안색이 시퍼렇게 되더니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쉿, 쉿."

"그게 선배님 거였나요?"

"뭐, 뭐?"

"아니, 저는 누구 사물함인지 모르고 호신용으로 가져간 거였거든요."

"......"


뭐, 말이 안 되는 변명이다. 몬스터 게이트가 열리기 전에 가져갔으니 앞뒤가 전혀 맞지 않기도 하고

하지만 그걸 따질만큼의 여력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랬구나."


환하게 웃으며 어떻게든 좋은 목소리를 내려고 노력한다.

뭐, 이젠 됐다.

내가 바보도 아니고 지금까지 이 인간이 내게 왜 접근해왔는지 모를리가 있겠는가.

슬슬 풀어줘야지.


"그렇지 않아도 주인이 누군지 몰라서 곤란해 하던 참이었어요. 내일 돌려 드릴게요."

"어, 어! 그래주면 고맙지! 아 그리고..."

"그리고 한희그룹에 대한 일도 입 다물어 드릴게요."

"어...진짜?"


갑자기 내가 호의적으로 나오자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물론이죠. 전 곧 퇴사할 거라서요."

"퇴사...할 거야?


아무리 좋아도 내가 눈앞에서 사라진 뒤에나 좀 만면에 미소를 짓거나 하시지...


"하긴, 김범인씨는 이제 초 유명인이니까. 이런 회사에 속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벌어들일 방법이 무궁무진 하겠지."

"그런 건 아니지만요. 저 퇴사한 다음에 시혁 씨한테 뭐라 하시면 안 됩니다?"


나 나갔다고 애꿎은 시혁 씨에게 시비 걸지 말아라. 뭐 시혁 씨가 이제 순순히 당해줄지도 의문이지만.


"아, 그야 물론이지!!"



그리고 나중에라도 한희그룹에 대한 일로 덜미 잡히지 말게 조심, 또 조심하라고 경고할까 하다가 그만두었다.

나쁜 일 하는 놈은 벌을 받아야지. 암.

그때 스마트폰이 울렸다. 또 에르츠 대장이 문자를 보냈나 싶어서 보니 련하였다.


[오빠. 오늘 나 일찍 퇴근하는데 진하 언니랑 같이 치맥 콜?]


치맥 좋지. 토끼가 하트를 내밀고 있는 이모티콘을 보내니 기분 나쁘다고 디스당했다.


"그럼 전 가 보겠습니다."

"어어! 나중에 보자고!"


사무실로 돌아가자 달갑지 않은 얼굴이 있었다.

이름이 뭐였더라...


"오오! 김범인 씨.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유나 입니다!"


아 맞다. 한유나.

마음속으로 하도 기레기라고 부르다 보니까 본명을 까먹었다.

이 여자가 날 영웅으로 포장한 장본인이다. 시청률 엄청 뽑아서 진급까지 했다나.

그랬으면 됐지 아직도 뭐 건수가 없는지 날 찾아온다.

정확히는 에르츠 대장에게 뭔가를 넌지시 듣고는 찔러보러 오고 있다.


"혹시 몬스터들의 생태계에 대해서 하실 말씀 없으세요?"

"집에 가세요."

"하하하 김범인씨. 혹시 저희 방송국에서 방영하는 쇼에 출연할 생각 없으세요?"


냉담한 반응에도 전혀 기가 죽지 않는다.

내가 대답할 것 같지 않자 주위 동료들을 귀찮게 하고 있다. 동료들은 싫지만도 않은 눈치지만...

그때 기레기와 함께 다니는 후배로 보이는 남자가 힘 내라는 듯 박카스 한 병을 내밀었다. 댁도 한패잖아. 하지만 고생하는 게 보였기에 아무 말 없이 받고 고맙다고 눈짓했다.

동료들에게도 더 뜯어낼 게 없다고 판단했는지 다시 내게 다가온 기레기. 그때 사무실 문이 열렸다.


"......"


나는 나도 모르게 그 남자를 유심히 쳐다보았다.

생긴 건 멀쩡하게 생겼다. 한 번 보면 호감을 가질만한 깔끔한 사람. 하지만 어째서일까. 느껴지는 게 꺼림칙했다.

내 시선을 느꼈는지 그도 나를 마주보더니 내 옆의 한유나를 힐끔거렸다.

그러더니 내게 다가와 말했다.


"이야아...이거 요즘 유명하신 김범인 씨를 실물로 뵙게 되네요."

"아, 네...실례지만 누구신지?"

"이거 실례했습니다. 한희 그룹의 성명재라고 합니다. 허진수 씨를 만나러 왔습니다."


......음. 엮이지 말자.


"그렇군요. 앗, 죄송한데 전 업무를 봐야 해서 이만..."

"네. 바쁜 시간을 빼앗아서 죄송했습니다."


이 사람이 직접 뒷돈을 찔러준 건 아니겠지만...그런 회사 사람치고는 사회성이 된 사람이다. 그래도 구린 회사의 사원이다. 엮여서 좋을 건 없어보이니...나는 스리슬쩍 내 자리로 가 앉았다.

그리고 용식이나 다른 친구들, 그리고 시혁씨에게 문자로 오늘은 같이 밥 먹지 못할 것 같다고 보냈다. 요즘 다들 밥 좀 같이 먹자고 성화여서 귀찮다.

한유나는 내 자리까지 따라와서 계속 뭐라 말을 걸었다. 뭐 이 사람도 바쁘니까 이러다가 금방 가곤 했지만...

정신 사나운 와중에도 난 시선을 느꼈다. 하지만 돌아보진 않았다.

귀찮아질 거라는 예감이 들었기에...






어두컴컴한 저녁.

11월이 되니 6시만 되도 새까만 어둠에 세상을 뒤덮었다.

그런 어둠속, 고급스러운 술집에 앉아 있는 두 남자.

한 명은 김범인의 사수 허수진이었고 다른 한 명은 자신의 이름을 성명재라고 밝힌 남자였다.

헌데 이상했다.

입장상 우위여야 할 허수진이 오히려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었고 성명재가 말없이 잔에 담긴 양주를 들이키고 있었다. 마치 화를 참듯이.

떵!

거칠게 잔을 내려놓자 허수진이 움찔 몸을 떨었다.


"변명을 듣지."

"그, 그게..."


찔리는 게 있었던 허수진은 대답하지 못했다.



'...어디까지 들킨 거지?'

"대답 잘 하는 게 좋을 거야."


눈치를 보던 허수진은 침묵했다. 그게 짜증났는지 성명재가 잔을 들더니 힘껏 던졌다.

유리잔이 와장창 깨지며 흩어졌다.

벌벌 떠는 허수진을 보고 성명재가 음산하게 말했다.


"내가 왜 갑작스럽게 널 찾아왔는지 궁금하겠지?"

"......"

"김범인이란 놈 때문이다. 요즘 어딜가도 보이는 그 면상. 근데 영상중 그놈이 총을 들고 있더라고? 익숙한 총이."

"......!!"

"그런 총이야 또 있을 수 있지. 싶었는데 신경 쓰여서 조금 조사해보니까 네놈이랑 같은 회사더라고. 심지어 같은 부서, 그리고 사수라고?"

"죄, 죄송합니다!"


그제야 허수진은 모든 사실을 토했다.

김범인이 총을 가져간 것은 물론 한희 그룹과의 일을 들킨 것까지.

처형을 기다리는 죄인의 심정으로 고개를 숙인 허수진. 성명재는 화를 꾹 눌러참듯 머리를 매만지다가 담배를 물었다.

후우. 한 모금 뱉은 그가 분노로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 정직하게 말했군. 네가 요즘 김범인을 부쩍 쫒아다닌다는 정보는 입수했어. 이 자리에서 숨겼어도 네가 뭔가 약점을 잡혔을 거라는 건 금방 알았을 거야. 잘 말했어."

"가, 감사합니..."

"근데 왜 좀 더 빨리 말하지 않았지? 이 병신아?"


허수진은 눈을 질끈 감았다.


"네 선에서 일을 끝내고 싶었나? 지금 그 일을 들키면 곤란하다는 걸 잘 알고 있을 텐데 네놈 몸 하나 건사하자고 감히?"

"자, 잘못했습니다!"

"...네놈이 솔직하게 조금이라도 빨리 말했다면 아직까진 일이 쉬웠어. 근데 그 놈은 대스타가 되었지. 건드리기 힘들게 말이야."

"하, 하지만 잘 됐습니다! 녀석은 이제 곧 퇴사할 거고 한희그룹에 관한 일을 발설하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권총도 내일 돌려주기로 했고요..."

"그래서? 그 놈 양심 믿고 그냥 내버려두자고? 그 놈 옆에 기자도 붙어있던데? 실수로 말 내뱉으면 어떻게 될 것 같아?"

"그, 그건..."


후우. 길게 연기를 내뿜은 성명재가 눈을 부릅떴다.


"3일 준다. 어떤 방식으로든 놈을 해결해."

"해결하라는 건..."

"당연한 걸 뭘 묻지? 우리한테 끌어들이던가..."


성명재가 담배를 빨더니 후우 뱉었다.


"죽이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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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범죄조직 (4) +2 20.06.25 131 6 16쪽
40 범죄조직 (3) +2 20.06.24 100 6 15쪽
39 범죄조직 (2) +8 20.06.23 107 5 14쪽
» 범죄 조직 20.06.21 123 5 15쪽
37 몬스터 게이트 (12) +6 20.06.20 125 7 14쪽
36 몬스터 게이트 (11) +2 20.06.19 125 7 18쪽
35 몬스터 게이트 (10) 20.06.18 128 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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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몬스터 게이트 (8) +4 20.06.16 141 12 20쪽
32 몬스터 게이트 (7) +4 20.06.15 150 9 16쪽
31 몬스터 게이트 (6) +4 20.06.14 152 7 15쪽
30 몬스터 게이트 (5) +2 20.06.13 163 8 20쪽
29 몬스터 게이트 (4) +6 20.06.12 164 8 12쪽
28 몬스터 게이트 (3) +5 20.06.11 165 9 21쪽
27 몬스터 게이트 (2) +2 20.06.10 187 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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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홍의 마녀 (12) 20.06.08 202 9 12쪽
24 홍의 마녀 (11) 20.06.07 203 10 21쪽
23 홍의 마녀 (10) 20.06.06 208 8 14쪽
22 홍의 마녀 (9) +2 20.06.05 195 8 13쪽
21 홍의 마녀 (8) +2 20.06.04 209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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