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ITE 님의 서재입니다.

초인의 세상에서 범인이 할 수 있는 것.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ITE
작품등록일 :
2020.05.19 20:08
최근연재일 :
2020.06.30 21:27
연재수 :
48 회
조회수 :
9,688
추천수 :
485
글자수 :
343,503

작성
20.06.14 08:45
조회
152
추천
7
글자
15쪽

몬스터 게이트 (6)

DUMMY

"미쳤어 당신?!"


아줌마가 비명을 지르듯 빼애액 소리 질렀다. 아직 상황파익이 덜 된 모양이라 나는 그녀 바로 옆에 한 발 더 쏴주었다.


탕!


"꺄아악!!"


물러서는 아줌마를 보고 나는 비웃듯이 말했다.


"다음엔 맞출 겁니다."



그제야 조용해지고 두려운 듯이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

초인만은 분개한 표정으로 내게 따졌다.


"이게 무슨 짓입니까?!"

"무슨 짓이긴. 도와줬더니 은혜도 모르는 놈들에게 맞는 수준의 대우를 해준 것 뿐이지."

"......"


그것에 대해선 동감하는지 초인은 잠시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그것만이 아니라는 듯 다시 입을 열었다.


"당신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생각없는 짓을 벌이면 어떻게 합니까?"

"생각없는 짓이라니요?"


그래도 초인은 개념은 좀 있는 것 같았으므로 다시 존대를 해 주기로 했다.


"총 소리를 듣고 몬스터들이 몰려오면 어쩌려는 겁니까?"

"그건 걱정 마시죠. 이 주위에 몬스터는 없을 테니."

"어떻게 그걸 확신하는 거죠?"

"고블린이란 녀석들은 멍청한데다 겁이 많거든요. 주위에 동료가 있었다면 아까 싸울 때 원군을 부르는 비명을 질렀을 텐데 그런 행동이 없었죠."

"다른 종류의 몬스터가 있을수도..."

"그 경우에도 도움을 요청하는 비명을 질렀을 겁니다."


납득할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이었지만 진짜다.

몬스터 게이트는 여러 몬스터의 군대라 상호간 부르는 신호같은 것이 있다.


"그리고 당신들을 습격한 시점에서 다른 종류의 몬스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고블린은 대개 상위의 몬스터의 명령으로 움직일 테고 고블린의 능력을 아는만큼 정찰 정도만을 시켰을 텐데 자기들끼리 습격을 했다? 나중에 내려질 벌을 걱정해서 놈들은 그런 짓거리 못해요. 딱히 상위 몬스터 없이 자의로 정찰하고 있었다는 얘깁니다."

"......"


초인은 뭐라고 하고 싶은 눈치였으나 내가 워낙 당당하게 말하자 더 반박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 듯 했다.

사실 이건 몬스터 게이트에서 나오는 고블린의 경우고 야생의 고블린들은 자기 주제도 모르고 본능이라고 할 수 있는 탐욕에 따라 별 짓거리를 다 하지만. 지금은 상관없는 이야기다.


"혹시, 초인부에 종사하는 분이십니까?"

"예전에 조금."


거짓말은 아니다. 초인부의 뱁새라고 불리며 조롱당했지만 한 때 속하긴 속했었으니까.

내가 퇴출당하고 들어와 내 소문을 모르는 초인이라 그런지 그의 태도가 한 결 공손해졌다.


"그렇군요. 거듭 실례가 많았습니다...하지만 선배님."

"...선배라 불릴 정도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성함이?"


으음...나 퇴출되고 나서 내 이름을 대면서 조리돌림 하지 않았으려나? 그 경우 내 이름을 댔을 때 태도가 변할 가능성도 있지만..


'에이. 총 들고 있는 놈이 짱이지.'


그래도 상관없다고 판단한 나는 이름을 댔다.


"김범인입니다."

"어..."


조금 당황한 것 같은 초인. 하지만 환멸같은 감정은 없이 신기하다는 듯한 반응이다.


"특이한 이름이죠?"

"아, 예. 죄송합니다."


이럴 경우 대부분 내 이름이 이상해서 보이는 반응이다. 아마도 내 악명은 모르는 듯 했다.


"저는 송혁진이라고 합니다."

"그렇군요 잘 부탁드립..."



나는 말하다고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재빠르게 뒤를 돌아보았다.

그 순간 어느새 내 바로 뒤까지 근접해 있던 금발 양아치가 내게 몸을 날렸다.

온 몸을 다해 태클을 날렸는지라 속절없이 넘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 새끼가?


"넌 뒤졌어 이 새끼야."


내 위에 올라타고 의기양양하게 우드득 주먹을 꺾는 양아치. 하는 짓거리를 보건대 싸움에 익숙한 것 같았다.


"이보세요! 그만두세요!"


송혁진이 당황해하면서 두 손을 허우적거리고 있다. 이 사람은 신뢰할 수 없을 것 같다.

뭐, 싸움에 익숙하다고는 해도 어디까지나 길거리 싸움. 적당한 선에서 끝내는 싸움에 익숙하다는 것 뿐이다.

나는 권총으로 놈의 관자놀이를 찍어버렸다.


"크아악?!"


기껏 올라타놓고 손을 자유롭게 두면 뭐 어쩌자는 거냐.

바닥에서 구르고 있는 놈의 턱을 걷어찬 후 멱살을 잡아채 콧등 부분에 주먹을 날렸다. 한 방. 두 방. 세 방. 음. 손맛이 좋다.


"꺄아악! 오빠!! 이 미친놈아 그만 안 해?!"

"싫은데."


피가 내 얼굴에 튀는것이 느껴졌지만 난 주먹질을 멈추지 않았다.

송혁진은 나를 말렸으나 이번에도 직접적으로 움직일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1분쯤 지났을까? 내 주먹의 기세가 잠잘해질 낌새가 보이지 않는다 느껴진 건지 양아치가 중얼거렸다.


"살려...주세요..."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계속해서 주먹을 날렸다. 여기서 멈추면 안 된다. 얕보이는 순간 끝이다. 하려면 철저하게 해야 한다. 스스로에게 되뇌이면서 오히려 펀치의 강도를 높이자 녀석이 울먹거리며 사정했다.


"잘못했습니다...살려주세요..."


마음이 꺾였다. 그렇게 확신한 나는 그제야 주먹질을 멈추고 몸을 털면서 일어났다.

이제 주위 사람들이 나를 보는 눈빛은 흡사 몬스터를 보는 시선이었다.


"이제야 좀 이야기를 할 분위기가 된 것 같군요."


나는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면면을 하나하나 마주친 후 다짐시키듯 말했다.


"말해두지만 다음에 허튼짓을 했다간 이렇게 약하게 끝내진 않을 겁니다. 아시겠습니까?"


아무도 반응이 없길래 나는 싸늘하게 말했다.


"알겠냐고?"

"아, 알겠습니다."

"알겠어요..."


여기저기서 수긍의 목소리가 들렸고 나는 그제야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공포만 주어서는 안 된다.

가뜩이나 목숨의 위협을 받는 상태에서 지속적인 스트레스까지 추가된다면 사람의 정신따윈 금방 붕괴해 버린다. 희망을 주어야 한다.


"제가 말하긴 뭣하지만, 저는 몬스터나 몬스터 게이트에 다른 사람들보다 박식하다고 자부합니다."


무슨 말을 하느냐는 듯 나를 바라보는 그들을 보면서 나는 말을 이었다.


"제 말을 따라주신다면, 여기서 살아서 나가게 해 드릴 거라고 약속드립니다. 물론 100%확률은 아니지만요."


사람들의 눈에 조금 생기가 들어왔다.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주입된 덕일까.


"일단 제 의견으로 보기에, 혁진씨. 당신이 말했던 아이템을 구하러 가는 것에 찬성합니다. 다만 결계를 부수는 아이템이 아니라 싸울 수 있는 무기를 얻으러 가는 거지만요."

"네? 어째서죠?"

"결계를 부수는 아이템에도 급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C등급의 결계 파괴 아이템은 동급의 결계나 약해진 B등급의 결계를 부수거나 하는 정도밖에 할 수 없죠. 그리고 방금 말씀드린 C등급의 아이템조차 아주 희귀한 것입니다."

"아......"

"혁진씨가 말한 부호가 어느 정도의 재력가인지는 모르나, 아마 아이템의 등급이 그리 높진 않을 겁니다. 그에 반해 이 결계는 등급이 매우 높습니다."


송혁진의 어깨가 추욱 늘어졌다.

그런 그를 바라보며 나는 지금껏 신경쓰이던 점을 물었다.


"그런데 혁진씨."

"네?"

"그 부호의 집에 아직 아이템이 남아 있을거라고 확신합니까? 제가 그 사람이라면 몬스터 게이트의 영영 밖으로 나갈 때 귀중한 건 전부 가져갔을 텐데요."

"아...그건, 직접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아마 마침 시킬만한 사람이 없었는지 혼자 몸만 도망친 것 같습니다."

"확인했다고요? 그 사람의 집에 갔었다는 말이군요?"


그럼 왜 그때 결계를 부수는 아이템을 챙기지 않았을까?

조금 생각하던 나는 그에게 다가가 속삭이듯 물었다.


"혹시 결계 안에 갇힌 초인들끼리 모였었던 겁니까?"

"......!!"


송혁진의 눈이 흔들렸다. 내 말이 맞는 모양이었다.

사람들을 구조하다가 미처 빠져 나가지 못했거나, 아님 다른 사정으로 결계 안에 갇혔던 초인들끼리 모였다.

그 중에는 전투 계열 초인들도 있었을 것이다.

평소 몬스터나 악한을 마음껏 때려잡던 존재들이고 그런 자들이 몇이나 모였으니 자신감이 있었으리라.

그러던 중 아이템들이 있는 장소를 알게 되었고, 무기를 얻어 자신감이 더욱 상승하여 몬스터들에게 덤볐다면...


"당신 빼고 전멸했습니까?"

"......"


송혁진이 창백한 얼굴로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하다.

B급이라면 몬스터 게이트의 등급 기준으로 엄청나게 높은 등급이다.

지금까지 상대했던 몬스터들과는 차원이 다른 강함은 물론 전략적인 행동까지 가진 몬스터들에게 닥돌한다면 결과는 명약관화다.

지금까지 초인부의 이름 아래서 비교적 안전하게 전투를 치렀던 그들이 전멸했던 것은 당연했으리라.


"혹시 특정 몬스터 하나에게 전멸했습니까? 아니면 포위를 당했습니까?"


나는 전자라고 생각한다. 후자였다면 송혁진이 빠져나오긴 힘들었을테니.


"처음엔 후자였다가, 나중에 갑옷을 입은 3미터 정도 크기의 몬스터가 나타났습니다. 정말 끔찍하게 강하더군요...전 후방 지원으로 멀리서 지켜보고 있어서 화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음...좋아. 중앙으론 절대 가지 말자.

혹시 레벨리온에게 당한 게 아닐까 물어봤는데 다른 몬스터에게 당했다니. 역시 레벨리온 말고도 강력한 몬스터가 다수 소환된 모양이다.



"...알겠습니다. 일단 아이템을 챙기러 가죠."

"저와 둘이 가시겠습니까?"

"아니요. 모두 같이 갈 겁니다."


들으라는 듯 큰 목소리로 말한 내 말에 샐러리맨 둘과 여자들이 뭔가 항의하고 싶은 듯 나를 바라보았다.


"어째서죠?"

"몬스터들도 바보가 아니니 고블린들의 부대중 하나의 소식이 끊겼다는 정도는 압니다. 어느 영역을 기점으로 놈들이 사라졌는지 조사해서 정찰대를 보낼 겁니다. 그럼 높은 확률로 남아 있는 사람들이 발견되겠죠."

"......"

"뭐, 후속대를 처리할 자신이 있으시다면 남아 있는 걸 추천드립니다."


모두 주춤주춤 일어나더니 날 따라갈 태세를 취했다.

그때 내 귓가에 금방이라도 끊어질 듯한 숨소리가 들렸다.


"아. 깜박할 뻔 했네."


고블린들의 숨통을 끊어놓지 않았었다. 나는 아직도 얼굴을 부여잡고 고통에 신음하는 양아치에게 다가갔다.


"으아...!"


내가 다가가자 어떻게든 뒤로 물러서려 하는 양아치. 나는 그런 놈에게 상쾌하게 말했다.


"아까 칼 줘봐요."


양아치가 덜덜 떨리는 손으로 칼을 내밀었고 그걸 받아든 나는 고블린들에게 다가갔다.

모두 의아하게 바라보는 가운데 나는 고블린의 목에 칼을 꽂고 비틀었다.


"께륵."


초록색의 피가 푸슛 솟아났다.

잔혹한 광경에 사람들이 숨을 집어삼켰다.

솔직히 나도 생명체를 죽이는 게 좋은 건 아니다. 하지만 괜히 살려뒀다가 후환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정신을 차린 놈들이 원군을 부르러 간다거나...

도합 일곱 마리의 고블린들의 숨통을 차례로 끊은 나는 후우 숨을 내쉬고 양아치에게 다시 칼을 내밀었다.


"잘 썼습니다."

"아으. 으어..."


자신에게 줄 필요가 없다는 듯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 양아치. 뭐 그렇다면야.

나는 칼을 호주머니에 쏙 집어넣었다.

그리고 그 순간,


삐리리리리리리


내 품속에 있던 테블릿이 소리를 냈다. 시혁 씨에게 받은 것이다.


"......"


말없이 테블릿을 꺼내 화면을 켰다.


[범인씨!!!]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의 시혁씨의 얼굴이 보였다.

어떤 방식으로 내게 연결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파가 완전히 차단되지는 않았다는 이야기다.


몬스터 게이트도 전파가 터지는 종류가 있고 안 되는 종류가 있는데 이번 게이트는 가능한 종류였던 모양이다. 희귀한 결계다.

좋은 거 아니냐고? 아니. 나쁘다.

우리가 전파가 된다는 이야기는, 몬스터들도 쓴다는 이야기니까. 아니, 몬스터들이 쓰는 주파수에 시혁씨가 몰래 접근했다는 거겠지.

이번 몬스터들은 생각보다 더욱 체계적이라는 거다.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불안감을 억누르고 애써 미소를 지었다.


"설마 몬스터 게이트 안에서 연락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그때, 시혁씨의 얼굴을 밀어내고 누군가의 얼굴이 나타났다. 그건 바로 련하였다.


[오빠아아아아]

"어, 련하야."


얘는 왜 눈물 콧물 질질 짜고 있어. 예쁜 얼굴 망가지게.



[흐아아아앙. 오빠아아아...]

[아니, 울고만 있지 말고...잠깐 비켜 봐.]


그런 련하를 억지로 밀어내고 나타난 것은 예상 외의 인물, 바로 최혁 씨였다.


"아니 최혁씨는 왜 거기 있어요?"

[자네는 왜 거기있어? 빨리 빠져나오라니까.]


어이없다는 듯 한숨을 내쉬는 최혁 씨. 머쓱함에 머리를 긁적이자 그가 말했다.


[지금 거기서 방송 못 보지?]

"시도해 본 적은 없지만 아마 안 되겠죠?"

[그럼 현 상황을 알려주지. 지금 막 몬스터 게이트로의 진입이 결정됐어. 적어도 한 시간 안에 돌입을 시도할 거야. 그때까지 어디에 숨어 있어.]

"......"



나는 침묵했다.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구원군이 온다는 것은 희소식이지만, 예전에 봤던 어떤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검은 마창의 레벨리온이 등장할 때면 결계를 부수는 것이 몇 배는 힘들었다고...

아마 놈에게도 모종의 특수능력이라도 있는 거겠지만, 한 시간 안에 진입은 힘들 것이다.

내 생각에는 못해도 세 시간은 견뎌야 할 것 같은데, 아까는 자신있다는 듯 나를 따르면 살 수 있을 거라고 했지만 솔직히 모두를 이끌 자신은 그다지 없다.

내 한 몸 간수하는 거면 몰라도...

어떻게 버틴다? 뭔가 정보라도 있으면...


'...아 맞아. 혹시 회귀 전의 정보에 뭔가 쓰여 있는 게 없을까?'


내게 몬스터 게이트가 나타날 거라고 사전에 경고해주었던 그것이라면...

혹시 몰라서 회귀 스킬을 발동시켜보았다. 그리고 그 순간, 내 시야가 크게 빛났다.


[축하합니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여 열람권한이 늘어났습니다]


열람 권한?

갑작스런 상황에 사고가 따라가지 못하는데 빛나는 화면이 내 눈앞에 떴다.

그건 바로 이 도시의 지도였다. 다른 게 있다면 빛나는 붉은 점들이 무수하게 있다는 점. 그리고 그 점들은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파란 점들도 있었는데 열 개의 점들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정지해 있었다.

...가만. 이 건물에 있는 파란 점들은, 우리 아닌가?

그럼 이 붉은 점은 설마?

이게 사실이라면 대박을 넘어서 경악할 만한 스킬이다. 이런 스킬이 있었다고?

그런 나에게 쐐기를 박듯 문구가 튀어나왔다.


[퀘스트를 부여합니다.


1. 생존자들을 데리고 몬스터 게이트에서 생존하라.

보상:살아남은 생존자 수x10,000G



2.]



뭐? 퀘스트? G라니. 그건 또 무슨 단위야? 당황하던 나는 아래에 문구가 더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내리자 두 번째 퀘스트 충족 조건이 나왔다.



2. 몬스터 게이트를 닫을 것.

보상:??]



...몬스터 게이트를 닫으라고?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초인의 세상에서 범인이 할 수 있는 것.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8 회사를 만들자 (5) (연재종료) +3 20.06.30 87 6 13쪽
47 회사를 만들자 (4) 20.06.30 49 4 20쪽
46 회사를 만들자 (3) 20.06.30 48 3 15쪽
45 회사를 만들자 (2) +2 20.06.29 63 5 14쪽
44 회사를 만들자 +4 20.06.28 80 6 22쪽
43 범죄조직 (6) +2 20.06.27 94 6 19쪽
42 범죄조직 (5) +4 20.06.26 101 6 20쪽
41 범죄조직 (4) +2 20.06.25 131 6 16쪽
40 범죄조직 (3) +2 20.06.24 101 6 15쪽
39 범죄조직 (2) +8 20.06.23 107 5 14쪽
38 범죄 조직 20.06.21 123 5 15쪽
37 몬스터 게이트 (12) +6 20.06.20 125 7 14쪽
36 몬스터 게이트 (11) +2 20.06.19 125 7 18쪽
35 몬스터 게이트 (10) 20.06.18 129 8 15쪽
34 몬스터 게이트 (9) +2 20.06.17 133 7 16쪽
33 몬스터 게이트 (8) +4 20.06.16 141 12 20쪽
32 몬스터 게이트 (7) +4 20.06.15 150 9 16쪽
» 몬스터 게이트 (6) +4 20.06.14 153 7 15쪽
30 몬스터 게이트 (5) +2 20.06.13 164 8 20쪽
29 몬스터 게이트 (4) +6 20.06.12 165 8 12쪽
28 몬스터 게이트 (3) +5 20.06.11 166 9 21쪽
27 몬스터 게이트 (2) +2 20.06.10 188 8 15쪽
26 몬스터 게이트 (1) +4 20.06.09 202 12 12쪽
25 홍의 마녀 (12) 20.06.08 202 9 12쪽
24 홍의 마녀 (11) 20.06.07 203 10 21쪽
23 홍의 마녀 (10) 20.06.06 208 8 14쪽
22 홍의 마녀 (9) +2 20.06.05 195 8 13쪽
21 홍의 마녀 (8) +2 20.06.04 210 11 12쪽
20 홍의 마녀 (7) +2 20.06.03 207 10 18쪽
19 홍의 마녀 (6) +2 20.06.02 209 12 1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