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허란 님의 서재입니다.

사업중독자의 회귀록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허란
작품등록일 :
2016.11.01 19:26
최근연재일 :
2017.04.07 20:52
연재수 :
62 회
조회수 :
199,328
추천수 :
3,138
글자수 :
243,041

작성
16.12.01 08:53
조회
2,910
추천
46
글자
15쪽

너 나랑 사귈래?

DUMMY

까페의 이름은 <타임스페이스>로 정했다. 패러럴은 어떨가 싶기도 했는데, 괜히 각성자들을 자극해 피곤 해 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생각을 접었다.


까페를 개업 하는 날, 나는 형규 선배, 주연 선배와 함께 분주하게 서빙을 도왔다. 직원을 2명 고용하긴 했지만, 일단 첫 날이라 모두가 스탠바이 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를 했다. 알바생들이 일을 하는 동안, 우리는 회의석에 앉아서 이런 저런 회의를 계속 했다.


홍대와 인근 대학에 쿠폰을 뿌려서인지, 첫날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와! 여기 디게 예쁘다."


일단 사람들은 인테리어에 만족한 듯 했다. 원두는 대학로에서 꽤 유명한 커피 학원에서 고급 원두를 로스팅해서 파는데, 그 원두를 사서 썼다.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뽑는 커피가 핸드드립보다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 핸드드립을 장인 수준으로 잘 하지 않으면, 좋은 원두와 좋은 기계로 뽑은 에스프레소를 따라가기가 힘들다.


"너 말대로 에스프레소 맛있는 가게가 한국에 별로 없거든. 하지만 유럽에는 거의 다 에스프레소만 먹는 단 말야. 유학 경험 있는 사람들에게 어필 하는 까페가 될 거야."


주연 누나가 호언 장담을 했다. 홍보는 주로 인터넷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아직 블로그도, 미니홈피도, sns도 없는 시절이었다. 웹 마케팅이 활발하지 않은 시기라, 주연누나가 마케팅 계획을 짜는데 미숙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내가 본격적으로 함께 껴서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왔는데, 오픈 하는 날 두 사람이 완성된 계획서를 처음 봤다.


"와! 정다정. 이 미친!! 이런 사업계획서를 니가 쓴거란 말야?"


내가 쓴 사업계획서를 보고 형규 선배가 뱉은 말이다.


"뭘요. 별거 아닌데요."

"에이. 우리 사장님 또 겸손하신다!"


주연선배가 활짝 웃으며 형규 선배에게 말했다.


"오빠. 이거 내가 수연언니에게 자문 받았는데, 로진에서도 이런 계획서 나오기 힘들다더라. 누가 썼냐고 나한테 자꾸 묻는거야. 그래서 내가 우리 사장님이 썼다고 말해줬지."


이제 주연선배는 나를 애칭 부르듯 사장님이라 불렀다.


"여하튼, 이거 굉장하다. ROI(투자자본수익률)가 가늠 안되는게 약점이긴 한데, 뭐 처음 시도하는 거니까. 로직 자체는 진짜 훌륭해."


우리가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이에, 누가 등 뒤에서 나를 탁 하고 쳤다.


"야! 너 사장 됐다며?"


익숙한 목소리다. 고개를 돌리니, 하늘 빛 원피스에 찰랑거리는 머리를 하고 나타난 아름다운 고은이었다.


"어. 오랫만이야."

"얘는. 진짜 오랫만에 친구를 만났는데.. 반갑지도 않냐?"

"응. 반가워.."


우리 두 사람의 대화에 형규 선배와 주연 선배가 '애네 뭐야.' 라며 쑥덕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오늘 아는 사람들이랑 팔아주러 왔어! 여기에요!"


고은이가 입구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든다. 순간 내 얼굴이 경직되는 걸 느꼈다. 3명의 남녀가 함께 들어왔는데, 그 중에 한 명이 내가 잘 아는 얼굴이었기 때문이다.


'김진도..'


내 약혼녀를 가로채간 후 버린 김진도다. 녀석의 비릿한 비웃음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왜 저 놈이랑 고은이가..'


녀석의 여성 편력은 정말 유명했는데, 과에 여자들은 바람둥이를 좋아한다는 이상한 유행어 같은 것을 남긴 장본인이기도 했다. 그런데 내 기억으로 지난 생게 고은이와 김진도가 엮인 일은 없었다.


'나 때문에 뭔가 관계가 꼬인건가?'


김진도와 나는 독한 악연으로 꼬여 있나보다. 그는 우리에게 다가와 형규 선배에게 인사를 했다.


"형규형. 오랫만이에요."

"이야. 진도구나. 잘 지냈어? 교환 학생 갔다오고 연락 한 번 하지."

"형이 바쁘다고 들어서, 제가 차마 못했네요."


김진도는 넉살 좋게 웃었다. 확실히 김진도는 키도 크고 몸매도 좋고, 연애인 급은 아니지만 잘 생긴 편에 속했다. 거기다가 집도 타고난 금수저니, 인기가 없을 수 없는 타입이긴 했다.


녀석은 나를 바라보며. 악수의 손을 건냈다.


"네가 그 유명한 유다정이냐? 소문 많이 들었다. 반가워."

"네. 반갑습니다."


전혀 반갑지 않다.


"진도야. 친구들 기다린다. 어서 올라가봐. 오늘은 서비스 줄게!'

"에이. 개업날인데, 저희가 팔아드려야죠. 그러지 마세요. 형!"

"얌마. 이런 날 아니면, 내가 언제 김진도에게 한턱 쏴보겠어! 그냥 올라가!"

"네. 그럼 올라가보겟습니다."


김진도가 주문을 한 후 무리를 이끌고 올라갔다. 그러자 고은이가 내게 외친다.


"다정아. 우리 2층 가 있을게!"


저들이 올라가자, 주연선배가 머쓱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후배님. 저기 후배님이 서빙을 하셔야겠어요!"

"야. 너 목소리가 왜 그래?"


사장님에서 후배님으로 바꼈다. 고은이와 내가 나눈 대화가 심상치 않아 보이는지, 주연선배가 놀리듯 말하는 거다.


"그런 거 아니에요."

"난 아무말도 안했는데?"


아. 이럴 땐 어린 애들을 못당하겠다. 여하튼 우리는 회의를 마쳤다. 원래 이 곳은 셀프 서비스이지만, 주연선배는 김진도 무리에게 나온 커피를 담은 쟁반을 내게 건냈다.


"가서 이야기 좀 나누고 와."

"그냥 와서 가져 가라 하세요."

"에이. 정다정군. 그래도 여자가 저렇게 왔는데, 함부로 보내는 건 아냐."


형규 형이 껴들었다.


"그건 잘 모르겠지만, 진도랑은 인사를 좀 나누고 오는 게 좋을 것 같다. 녀석이 2호점을 만들 수도 있거든."

"그래. 그거 정말 가능성 있을거야."


김고은도, 김진도도. 모두 불편한 사람들이었지만 두 사람이 이렇게까지 말을 하니, 올라가지 않을 수 없었다.


"다정아! 여기야!"


고은이가 나를 보며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마음이 좀 신란해진다. 그런 고은이를 보며 옆에 함께 온 여성이 웃으며 말한다.


"아주 좋아 죽는구나!"

"그.. 그런 거 아니에요!"

"뭐 어때. 사람 마음 가는 건데.."


그녀의 말에 고은이의 볼이 빨갛게 물들고, 김진도의 표정이 굳기 시작했다. 하지만 김진도는 곧 밝게 웃으며, 내가 말을 건냈다.


"야. 여기 좀 앉아봐."

"그래! 다정아, 좀 앉았다 가.."


가시밭에 엉덩이를 내리고 앉는 기분이다. 김진도의 표정이 분명 경직되었다. 녀석은 내게 겨우 동네 구멍가게 하나 겨우 운영하는 주제에, 나댄다고 생각 하고 있을 게 틀림없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고은이를 특별히 신경쓰고 있을 것이다.


여성 편력이 심한 김진도는, 자기랑 같이 있는 여자가 다른 남자에게 눈길을 주는 건 굉장히 자존심 상해 했다. 고은이와 만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김진도가 고은이에게 해꼬지를 할 가능성이 높아서 머리가 지끈거렸다.


"야.. 이 가게 얼마나 주고 했어?"


무례한 질문이다. 학생이니까 할 수 있는 질문이라고 해도, 뭐랄까. 내가 대답 해야 할 이유가 없는 질문이었다. 하지만 고은이를 포함해 옆에 앉아 있는 사람들 모두가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 궁금해 하는 눈초리였다. 일단은 좀 맞춰줘야겠다.


"1억 3천 들었어요."

"생각 보다 싸네. 홍대 쪽 비쌀 줄 알았는데."

"뭐 신촌이나 강남 보다는 훨씬 약간 상권이니까요."

"그래도 대단하네? 어린 나이에 이 정도 가게를 만들고?"


말꼬리가 살짝 공격적으로 올라갔다.


"저야 필사적이지만, 있는 사람들에겐 여흥거리 밖에 안되는 건데요 뭐."

"그건 그렇지.."


함께 온 여성이 커피를 한 모금 마시더니 감탄을 한다.


"오빠. 여기 에스프레소가 좋다더니, 진짜네. 나 유럽에서 먹었던 거랑 맛이 똑같아."

"오~ 다정이~ 유로 스타일이였던거야?"

"어휴. 얘는 좋아서 그저 싱글벙글이네.."

"어.. 언니.. 그 런거 아니에요."

"아니긴 뭐가 아니니?"


고은이가 다시 커피를 한 모금 입으로 넘겼다. 양 볼이 빨갛게 물드는 걸 보고, 김진도의 표정이 더 심하게 굳는다. 그런 김진도에게 앞에 있는 여성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말한다.


"오빠도 이런 거 해봐. 다정씨. 2호점 낼 생각은 없어요?"

"이제 시작인데요 뭘."

"야. 사업이 그렇게 만만한 줄 아냐? 1년 후에 문 닫는 가게가 90%야. 알아?"


김진도의 목소리가 까랑까랑 하게 변했다. 여성은 혀를 낼름 내밀었다.


그러니까 여기 같이 따라온 조용한 남자는 김진도가 데리고 다니는 쩌리고, 앞에 있는 여성은 김진도가 작업을 마친 여성이 분명하다. 그리고 김진도가 고은이에게 호감을 보이자, 그 여성이 고은이를 경계해 나와 고은이의 관계를 찔러보는 그림인데..


'번지수를 잘못 짚었군. 이렇게 자극하면, 김진도가 더 열불나서 덤벼 들텐데..'


일단은 고은를 김진도로 부터 보호 해야겠다. 나는 네 사람에게 인사를 하고 내려오는 길에 고은이에게 문자를 보냈다.


<고은아. 오늘 저녁에 우리 오픈 기념 술자리 있는데, 너도 올 수 있어?>

<진짜? 내가 가도 되는 자리야?>

<응. 어차피 다 선배들인데. 근데 자리가 없어서 너만 와야 할 것 같아.>

<응응~ 알았어. 이따 저녁에 연락줘!>


대학교 선후배들도 많이 왔고, 쿠폰을 들고 온 손님도 많았고, 특이한 인테리어를 보고 들어온 손님들도 꽤 있었다. 오프닝 첫날, 목표 매출이었던 40만원은 충분히 달성 할 수 있었다. 쿠폰을 들고온 무료 손님이 많아 바빴던 것에 비하면 매출이 적었지만, 곧 홍보효과가 퍼지면 상당한 매출을 기대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영업을 마치고 직원들은 모두 예약을 해둔 술집으로 갔다. 이번 프로젝트에 직간접적으로 관여된 10여명이 앉아 조촐하게 술자리를 가졌다.


"어.. 왔네 고은아!"

"네 주연언니! 오늘 진짜 멋있었어요!"

"햐~ 역시 귀여운 고은이! 이리와!"


주연선배가 고은이를 포옥 껴안았다.


"켁켁~ 언니! 숨막혀요!"

"좀만 있어봐. 좀 더 안고 있게~"


두 사람이 투닥 거리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본 형규 선배가 내게 말했다.


"오늘은 꽤 성공적이네."

"목표치는 넘었어요."

"아까 사진은 잘 나왔더라."

"네. 이제 사진으로 커피 동회회를 다니면서 홍보를 시작해야죠."

"그건 나랑 주연이에게 맡기고."

"진짜 두분 계셔서 정말 편하게 왔어요. 감사해요."

"감사는 무슨. 이번에 느낀건데, 너 진짜 독종이더라."


그러자 내 옆에 앉은 고은이가 껴 들었다.


"진짜요? 다정이 독해요?"

"그래. 고은아. 얘 바늘로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올 놈이야."

"얼~ 진짜 그렇죠? 얘가 그렇더라니까요."


고은이는 속상하다는 듯, 맥주를 한 잔 원샷으로 마셨다. 그런 고은이를 달래며 주연 선배가 말했다.


"냉정하지만 그래도 든든하지 않아?"

"치. 그건 모르겠어요."


고은이는 다시 맥주를 한 잔 마시며, 내 얼굴을 바라보며 갸우뚱 했다.


"든든한가?"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웠다. 그런 고은이를 보며 주변 사람들이 모두 엄마미소, 아빠미소를 짓는 게 보였다.


'이걸로, 우리가 사귄다고 공식 인증 한 건가..'


모인 사람들이 모두 젊다보니, 이야기도 재미 있었고 앞으로 기대된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나도 오랫 만에 기분 좋게 맥주를 많이 마셨다. 우리가 기분 좋게 취해 있을 때, 주연누나가 전화를 받더니 벌떡 일어났다.


"언니 왔어요? 네. 그 건물 3층에 있어요!"


주연누나는 전화를 끊더니, 밖으로 뛰어나갔다.


"수연 언니 왔데!"


로진 컨설팅에서 우리를 위해 내부 자료를 전해준 선배다. 나중에 주연 선배가 여러 작업 할 때 자문을 많이 받았다고 알고 있다. 나도 내심 한 번 보고 싶었는데, 그 동안은 서로가 바빠서 시간을 맞추지 못했었다. 오늘에야 겨우 첫 인사를 하게 되었다.


"얼~ 꽤 많이 모였네.."


여유로운 표정으로 들어오는 커리어 우먼. 키는 170정도로 보였는데, 하이힐을 신었으니 실제 키는 165 정도 되지 않을까 싶었다. 외국계 기업을 다니는 여성처럼 단정한 정장에, 어깨까지 내려오는 머리에 살짝 펌을 넣었다. 그러니까 그냥 딱 보기에 세련미와 성숙미가 흘렀다.


"수연누나!"

"얼~ 형규도 있었어."

"헤헤~ 잘 지내셨죠?"

"나야 잘 지냈지."


수연 선배가 오자, 저 무대포 같은 형규 선배도 어린애 같은 기분이 들었다.


'센 여자구나..'


22살에 대학을 조기졸업하고 23살에 로진에 취업해서 지금까지 일 하고 있다고 들었다. 올해 나이는 26살. 25살인 형규 선배보다 1살이 많다. 지난 생에는 나와 인연이 없던 선배였다.


"네가 정사장이니?"

"네.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수연선배님. 한 번 뵙고 싶었습니다."

"아하하~ 21살이라 들었는데, 말하는 건 우리 부장님 같네. 앉아. 주연아 나도 맥주 좀 주라."


들어오자 마자 좌중을 압도하는 듯한 존재감을 뽐낸다.


'뭐를 해도 대성 할 타입이구나.'


수연 선배가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보며, 고은이는 왠지 모르게 주눅이 들어 있었다. 주연선배, 형규 선배도 존재감에 압도 당하는데, 아직 어린 고은이는 말 할 것도 없었다.


"야.. 오면서 까페 봤는데, 인테리어 좋던데? 주연이 네가 코디네이팅 한거야?"

"어휴.. 내가 실무를 하긴 했는데, 우리 사장님이 좀 깐깐해야지. 죽을 뻔 했잖아."

"흐음.. 결국 쟤가 다 했다는 말이네."

"내가 사장 인정 했다니까?"


수연 선배가 나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봤다.


"그러니까 저 꼬마 사장이 로진 컨설팅 툴을 이용해서 입지 조사를 했다는 거지?"

"응. 그것도 쟤가 언니한테 받아보라고 시킨거야."

"아하하~ 진짜 물건이네. 그리고 그 마케팅 사업계획서도 저 친구가 썼다고?"

"응."

"멧돼지 같이 돌진만 하는 형규랑 새침때기인 너를 데리고?"

"언니!"

"누나!"

"큭큭~ 미안미안~"

"아.. 진짜 누나 언제적 이야기를 아직 하는 거에요."

"야. 너가 2학년 때, 공모전 동아리에서 했던 일들 흑역사 한 번 까볼까?"

"아아~ 주연아! 네가 수연누나 불렀냐?"

"오빠! 나도 지금 후회 하고 있어!"


아무래도 상대가 안된다. 한 참 두 사람을 놀리던 수연 선배는 다시 내 눈을 바라보며 물어봤다.


"흠.. 2호점은 언제 낼거야?"


뜬금없이 치고 들어온다. 나는 고개를 저었다.


"이거 하나로도 벅차요."

"까고 있네. 네 사업 계획의 로직 자체가 프렌차이즈 용이더만.. 형규가 아직 경험 없고 단순해서 몰라 그런 거지. 네 말이 틀려?"


나는 수연 선배의 말에 그냥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수연 선배는 맥주를 한 모금 더 마시더니, 말했다.


"너 꽤 매력적으로 웃는구나."

"감사합니다."

"너 나랑 사귈래?"


네....?


옆에 있던 고은이가 손에 들고 있던 맥주잔을 탁~ 하고 놓치고 말았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윌비백
    작성일
    16.12.24 04:52
    No. 1

    유다정이랬다가 정다정으로 바뀌네요 글좀 확인해서 확실히 정해주시길 주인공 성씨가 막 바뀌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허란
    작성일
    16.12.25 02:54
    No. 2

    아.. 그러네요.. ㅜㅜ
    다른 작업에서 정다정이란 이름을 써서 실수가 났습니다. ㅜㅜ
    알단은 고쳐두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OLDBOY
    작성일
    17.02.05 20:07
    No. 3

    잘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uan
    작성일
    19.03.17 09:20
    No. 4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사업중독자의 회귀록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2 고은이의 수련 (1) 17.04.07 609 8 8쪽
61 TS 컴퍼니 (2) +3 16.12.26 1,312 33 7쪽
60 TS 컴퍼니 (1) +2 16.12.26 1,415 22 8쪽
59 알비노 (albino) (4) +3 16.12.23 1,476 30 10쪽
58 알비노 (albino) (3) +4 16.12.21 1,503 30 8쪽
57 알비노 (albino) (2) +2 16.12.21 1,409 24 7쪽
56 알비노 (albino) (1) +1 16.12.21 1,603 26 8쪽
55 프랜차이즈로~ (5) +1 16.12.20 1,741 29 11쪽
54 프랜차이즈로~ (4) +5 16.12.20 1,675 27 8쪽
53 프랜차이즈로~ (3) +3 16.12.20 1,684 26 9쪽
52 프랜차이즈로~ (2) +6 16.12.08 2,374 42 9쪽
51 프랜차이즈로~ (1) +2 16.12.07 2,111 38 9쪽
50 윗잔다리 살인사건(5) +1 16.12.07 2,162 46 7쪽
49 윗잔다리 살인사건(4) +2 16.12.06 2,194 40 8쪽
48 윗잔다리 살인사건(3) +1 16.12.06 2,073 38 7쪽
47 윗잔다리 살인사건(2) +1 16.12.06 2,062 38 9쪽
46 윗잔다리 살인사건(1) +7 16.12.05 2,288 41 7쪽
45 각성자도 주말 알바 합니다. +3 16.12.05 2,477 39 9쪽
44 균열에서 +3 16.12.05 2,668 49 11쪽
43 무너지다. +5 16.12.04 2,684 50 7쪽
42 웨더링 하이츠 (Wuthering Heights) +1 16.12.04 3,065 43 10쪽
41 카사노바.avi +5 16.12.03 2,866 43 10쪽
40 그의 도발 +3 16.12.02 2,806 41 9쪽
39 각성자는 공무원이다. +2 16.12.02 2,647 44 8쪽
38 탐식 - 스킬을 먹다. +1 16.12.01 2,713 44 8쪽
» 너 나랑 사귈래? +4 16.12.01 2,911 46 15쪽
36 까페를 개업하다. +1 16.12.01 2,702 42 11쪽
35 다시 일상으로 +1 16.12.01 2,765 39 10쪽
34 그의 장례식 +2 16.11.30 2,815 46 10쪽
33 레기온 둥지 레이드 (8) +4 16.11.30 2,801 40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