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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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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작품등록일 :
2022.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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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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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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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491화 충과 효는 일방향이 아니다

DUMMY

491화 충과 효는 일방향이 아니다


“예외는 두지 않겠다, 그 말씀이십니까?”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내각 대학사 범문정이 눈살을 찌푸리며 묻는 말에 소현세자는 주저없이 대답했다.


그리고는 무엇을 떠올렸는지 소현세자는 깜박했다는 투로 말을 덧붙였다.


“그렇군요. 올라오는 이들 역시 이러한 법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걸 미리 말씀드려야겠습니다.”

“호오, 비가 되실 분께도 말입니까.”

“달다고 하여 같은 것을 나열하다 보면 딸기가 가수저라가 되겠지요.”


웃으며 대답하나 그 얼굴에는 단호함이 가득하니 소현세자의 뜻이 잘 드러나고 있었다.


그러한 모습을 가만히 살피던 범문정은 천천히 입을 열어서 물었다.


“······소소한 일 하나하나로 그렇게 되면 양국 우호에 좋지 않습니다.”

“왜 어길 것을 먼저 걱정하십니까?”


범문정이 하는 말에 소현세자는 진정으로 모르겠다는 어조며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제가 아는 예친왕께서는 영웅이시거늘, 어찌 전에 죽은 소인배와 같은 꼴을 걱정하십니까? 그러한 일을 생각하여 하고자 한다면 이 일은 처음부터 아니 함이 옳으며, 그런 일이 없다면 괜한 걱정에 불과합니다.”

“조선에서 숨기고 이를 수도 있겠지요. 아니면 제게 좋게 일을 꾸미던가 말입니다.”


다소, 아니 상당히 공격적인 언사였다.


이에 소현세자는 침착하게 대답했다.


“조선에서 그런 일을 하지 않을 거라는 말은 무의미하겠죠. 허니 이 말로 대신하겠습니다.”


말해보라는 듯이 범문정이 시선을 주니 소현세자는 힘을 주어서 그러지 않을 이유를 입에 담았다.


“우리 조선은 사방에 교류함과 친하게 지냄을 여전히 즐기고 그로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좋아하니, 그것을 스스로 흩으려고 하진 않습니다.”

“기이하군요.”


기이하다고 말한 범문정은 잠시 생각하더니 제가 느낀 기이함을 입에 담았다.


“입발림이라고 느껴야 하나 마땅하나 진심으로 들리고 또한 믿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일에서 사람을 믿은 일이 없거늘, 참으로 기이합니다.”

“조선을 대학사께서 좋게 보아주셔서 그렇겠지요.”

“글쎄요.”


두루뭉술하게 말하여 확답하지 않은 범문정은 이내에 화제를 돌렸다.


“조선은 존중받아 마땅한 번국이며 조선왕은 예전과 다름이 없이 황상 다음가는 자리입니다. 허니 조선의 세자께서 말씀하신 일들은 생각하면 말이 없다고 하여도 지켜야 할 것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말에 소현세자는 다음에 나올 말을 짐작하였고, 범문정은 그 기대를 비틀거나 깨지 않았다.


“말씀하신 대로 조선 땅에서는 조선이 우선권을 가짐을 인정하지요. 하지만 이것은 기억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무엇입니까?”

“우리는 계속 조선을 주시할 겁니다. 이번만이 아니라 말입니다.”


범문정이 이르는 말에는 서늘함이 담겨 있으니 이는 빈말이 아니라 경고라는 게 분명했다.


하지만 소현세자는 흔들림 하나 없이 그를 정면으로 맞으며 웃었다.


“이웃을 신경 쓰는 것은 좋은 일이지요. 조선 역시 항시 청나라는 물론이고 사방 이웃을 살피고 있습니다.”


소현세자가 답하는 말을 들은 범문정은 물끄러미 그를 보더니 천천히 입을 열었다.


“얼추 조율된 거 같으니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여쭙고 자리를 파하는 게 좋겠습니다.”

“하나가 아니라 열이라도 괜찮습니다.”

“자잘한 것이야 아랫것들이 준비하여야 하는 법이지요. 이제 중요한 것은 하나뿐이니, 저하께 묻겠습니다.”


묻겠다고 말한 것이 무색하게 범문정은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는데, 이에 자못 궁금함이 들었지만 소현세자는 꾹 참았다.


그러한 인내가 보람이 있었음인가, 범문정은 무겁다 못해 답답함을 주기 시작한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언제 돌아가시겠습니까?”


이것만으로도 소현세자의 마음을 흔들기에 부족함이 없거늘 이어진 범문정의 말은 그 흔들림을 한층 더 강하게 했다.


“아, 전과 같은 제안은 아닙니다. 내각의 의견이기는 하나 이제 조선의 세자께서는 충분히 배우고 익히신 듯 보이니 돌아가서 그것을 전함이 마땅하다고 여겨서 말입니다. 설령 떠나신다고 한들 이곳에는 여전히 조선 사람들이 남을 것이니 연락하고 논하는 일은 충분하겠지요.”

“······대군도 함께 말입니까?”


소현세자가 떨림을 간신히 참으면서 물으니 범문정은 잠시 이맛살을 찌푸렸다가 피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입니다.”



***



“돌아갈 수 있다고요?”


소현세자에게 불려서 자리한 봉림대군은 생각지도 못한 말에 기쁨에 앞서서 어리둥절한 기분이었다.


이는 소현세자 역시 그러했으니, 그는 고개를 끄덕이는 한편 조심스러운 얼굴로 입을 열었다.


“대학사가 그저 홀로 꾸민 것인지는 모른다. 허나 그는 여전히 실세라고 할 수 있으니 허언은 아니겠지.”

“혹은 그저 기대를 부풀리고 실망하게 한 후에 손을 내밀고자 함일 수도 있겠지요. 저라면 그렇게 한번 시도하겠습니다.”


봉림대군이 하는 말 역시 일리가 있으니 소현세자는 굳은 얼굴로 고민했다.


“아니면 본인이 한 말을 이루기 위한 방편일 수도 있겠지.”

“예?”

“그가 가장 먼저 제안한 것은 예친왕, 그러니까 아이신기오로 다이샨이 갈 때 함께 가는 일이었다. 그리고 말은 돌고 돌아서 거절되었으나 여전히 그 뜻이 있다면 어떨까?”

“흐음.”


들은 말을 가만히 곱씹어본 봉림대군은 이내에 범문정이 무엇을 노리고 있는지, 혹은 적어도 소현세자가 어떻게 이 일을 바라보고 있는지 깨달았다.


“상황이 굳도록 움직이기를 유도했다, 이겁니까?”

“그래. 적어도 내 생각에는 그렇다.”

“이거 참, 약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치졸하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간절하다고 하면 어떠냐?”


소현세자가 정의하는 말에 봉림대군은 저도 모르게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러다가 이내에 그것이 아주 그르게 들리지 않았다는 걸 깨달은 봉림대군은 소리 내어 웃었다.


“하하, 그 대학사가 간절하다니요. 아무리 예친왕이 귀하다고 하지만 그건 너무 나갔다고 봅니다.”

“예친왕을 위하는 게 아니다.”


예친왕을 위하는 게 아니라고 단언하자 봉림대군은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


“그럼 무엇을 위한다는 말입니까? 설마하니 우리를 위한다는 말씀은 아니시리라 믿습니다.”

“그건 당연히 아니지. 내 세월 산 것이 길지는 않다고 하나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세상을 쉽게 살진 않았다.”


동생의 걱정을 일축한 소현세자는 돌아오면서 어렴풋이 느꼈고 지금 대화하며 이제 그 형태를 갖춘 추측을 입에 담았다.


“대학사가 노리는 것은, 그가 진정 이 일을 통해 바라는 것은 바깥에 보이는 시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바깥에 보이는 시선이라. 명나라를 겨냥한 술수다, 이 말씀이군요.”

“꼭 명나라만 한정하는 일은 아니겠지. 북경과 하남을 향한 술수라고 여겨도 될 거다.”


명나라만 논하는 게 아니라 북경과 하남을 같이 언급하자 봉림대군은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중심은 심양, 그리고 황제. 형님 저하께서 이르신 게 정말이라면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겠습니다.”


복잡함과 씁쓸함을 담아 이리 말한 봉림대군은 제가 한 말이 오해받지 않기 위해 조금 더 자세한 소감을 입에 담았다.


“다른 나라 사람이고 좋아하기는 어렵지만 대학사 범문정의 충성심은 참으로 대단하다고 말입니다. 누구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군요.”


이름조차 입에 담기 싫은 것인지 찡그린 얼굴로 고개를 돌린 봉림대군을 향해 소현세자는 웃으며 말했다.


“정명수와 같은 이와 비교하는 것이냐? 허나 사실 따지고 보면 두 사람의 근원은 같다.”

“네?”


소현세자가 하는 말에 놀란 얼굴이 된 봉림대군은 이내에 고개를 흔들었다.


“에이,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지요.”

“네가 명나라 사람이어도 그럴 것 같으냐?”

“!”


전제 조건을 들은 봉림대군은 방금 이상으로 당황했다.


“외조 좌랑, 아니 지금은 정랑이던가. 아무튼 송자 소리 심심치 않게 나오는 송시열의 사제, 제물포에 거하는 윤휴가 종종 신독 김집 선생과 논한 것을 윤선거를 통하여 들었다.”

“그럴 여유도 있으셨습니까?”

“윤 정랑, 그러니까 윤휴 그자가 열심이었을 뿐이다. 그리고 나는 그걸 귀담아들을 인편이며 여유가 조금 있었을 따름이고.”


대단치 않은 일이라고 하나 외조의 일이 큰일부터 자질구레한 것까지 따지면 그 수장 자리에 있는 소현세자가 할 일이 적지 않다는 걸 봉림대군은 잘 알고 있었다.


또한 이것이 보기에 따라서는 위험하게 보일 소지가 있음을 아니 봉림대군은 조심스럽게 목소리를 낮추어 물었다.


“이단아라고 불리는 자의 말입니다. 그가 신하로서도 유자로서도 능력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나, 그 생각이며 말을 취함은 고름이 마땅합니다.”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그가 올린 말은 심사숙고할 법하였으니, 실로 마음을 울리며 눈이 뜨이는 기분이 들었다.”


소현세자는 이렇게 말한 후에 잠시 말을 신중히 골랐다.


이윽고 적당한 첫말을 고른 그는 차분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유학에서 가장 중히 여기는 것은 충과 효다. 하여 나라를 버리고 떠나는 이들은 응당 충성스럽지 않다고 여긴다.”

“당연한 말씀을 너무 진지하게 하시니 제가 무어라 말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냐? 허면 이 질문이 네게 어떻게 들릴지 궁금하구나.”


궁금하다는 말에 오히려 봉림대군이 더 그러한 마음이 들었다.


이러한 심정을 알았음인가, 소현세자는 곧장 질문을 입에 담았다.


“대학사 범문정은 충성스러운 자냐?”

“그야-.”


충성스럽다, 그렇게 대답하려는 순간 소현세자가 말을 잘랐다.


“대답하기 전에 기억해라. 그는 본디 명나라에서 시험을 치르고 생원이 되었던 이다. 말직 가운데 말직이나마 얻었다고 할 수 있는 이였으나 청나라 태조가 심양을 점령한 후에 그를 알아보고 감탄하여 기용했다고 하였다.”

“이신이라고 하기엔 너무 말직아닙니까?”

“순왜들이 그 지위 고하에 따라 욕을 먹었더냐?”


왜란 당시 일본군에게 협력한 이들을 이르니 봉림대군은 불편한 얼굴로 대꾸했다.


“어쩔 수 없는 일을 가지고 어찌 탓하겠습니까? 그 정도가 심한 이라면 모를까, 백성들은 죄가 없습니다.”

“그 백성이 일본군에 출사하여 공을 세우고 높은 자리에 앉아도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 그도 생원이던 시절에는 선택지가 없다시피 하였다.”

“그것은······그렇지요.”

“그러나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범문정을 배은망덕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왜 그런가? 그는 명나라에 받은 것이 적었기 때문이다. 반면 청나라에서 그가 받은 것을 따지면 옛 계한에서 소열제가 무후에게 해준 것에 비할 수 있지 않더냐.”


소현세자의 말에 봉림대군은 할 말을 잃고 눈치를 살폈다.


그런 동생을 보며 소현세자는 이해한다는 얼굴로 말을 이었다.


“정명수 역시 그러하다. 그는 심성이 못 되어 하는 짓이 범문정에 비하기 어렵다. 하지만 청나라에서 보자면 적당히 좋은 신하였을 것이니, 지금도 심양에서 죽을 당시는 몰라도 그 전에 한 일로 악평하는 이는 적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입니다.”

“나 역시 그러하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충효는 일방향이 아니라는 거다.”

“일방향이 아니다?”


자신이 한 말을 입으로 중얼거리는 동생에게 소현세자는 예시를 들어서 말했다.


“효를 먼저 말하자면 순 임금의 고사를 예로 든다. 아비가 죽이려고 하니 도망하였다는 것 말이다.”

“저 역시 그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순 임금의 고사 역시 결국 그가 임금에 오른 후에야 해결되었다. 그가 오르지 못했다면 그는 평생을 도망치며 살았을 수도 있다.”

“그럴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럴듯하다고 여겨 고개를 끄덕인 봉림대군은 가만히 생각하다가 도로 물었다.


“말씀하시는 건 효를 다했기에 화해하였다는 것입니까?”

“아니. 그 고사에서 중요한 건 순 임금이 임금 자리에 오른 후에 아비며 다른 가족들이 뉘우치며 용서를 구했다는 것이다. 효라는 건 무릇 받을 대상에게도 받을 생각이 있어야 성립하는 법. 말했듯 그렇지 않았다면 결국 순 임금이 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죽지 않게 어디 심산유곡에 두는 것이 최선이었을 것이다.”

“허.”

“충성 또한 그렇다. 선비는 자신을 알아주는 이를 위해 목을 건다고 하지. 허면 알아보지 못하는 이에게는 목을 걸지 못하는 법이다.”


소현세자의 말에 봉림대군은 이제야 무슨 말인지 이해하며 입을 열었다.


“충성 역시 내밀어야 받을 수 있다, 그런 말씀이군요.”

“그렇다. 앞서 말했듯, 무후는 소열제에게 온갖 신임과 권한을 받았다. 그러하여 그는 2대에 걸쳐서 충성하고 죽을 때까지 계한을 지켰다. 정랑 윤휴는 이러한 논지로 아래에서 내기를 바라기만 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내게 전하였다.”

“오묘하군요.”

“너도 한번 곱씹고 기억하면 나중에 쓸모가 있을 것이다. 그건 그렇고, 이제 어찌 할지 정해야겠구나.”


어찌 할지 정한다는 말에 봉림대군은 아직 첫 일, 조선에 돌아가는 일에 어떻게 대답할지 정하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저는 조금 늦더라도 물리는 게 낫다고 봅니다.”

“그러냐? 나랑은 생각이 반대구나.”

“형님 저하께서는 설마하니 같이 하여 가실 생각이십니까?”

“충과 효고 오고 가는 게 있어야 마땅하다. 그런 면에서 이러한 일은 사방에 그러한 점을 드러내기 좋지 않더냐?”


사방에 드러내기 좋다는 말에 봉림대군은 설마 하는 얼굴로 물었다.


“일부러 그렇게 하시겠다고요?”

“선후를 조금 바꾸어 이르면 저들이 한 일에 대한 대가로 하는 걸로 꾸미기 어렵지 않지. 그것이 사방에 보일 때 더 도움이 될 테고 말이다.”


소현세자는 그렇게 말한 후에 생각한 방식을 늘어놓았다.


“예친왕이 내려가는 김에 안내 삼아 세자와 대군을 부리는 게 아니다. 세자와 대군이 돌아가는 길에 예친왕이 청하여 동행하게 하는 것이지.”

“말장난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유학자라는 게 다 그렇지 않더냐?”


빙긋 웃으며 대꾸한 소현세자는 확신을 담아서 말을 이었다.


“그러니 응당 조선에서 세자는 성상 다음으로 말장난을 잘할 수 있어야지.”


이게 맞나 싶어서 두 눈을 껌벅거리는 봉림대군을 본 소현세자는 안심하라는 투로 말을 덧붙였다.


“걱정하지 마라. 내 아무리 그래도 변하지 말아야 할 순서는 알고 있으니, 이 모든 것은 한양에 알린 후에야 확정될 것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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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67 ageha19
    작성일
    24.02.12 21:12
    No. 1

    충성이나 효도를 일방적으로 당연히 받는 걸로만 생각하면 안된다... 요즘에야 당연한 생각이지만, 저 당시에는 꽤나 대담한 발상이죠. 동아시아의 사상관념이 달라지고 있다는 또 하나의 방증이 생기네요.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64 g9******..
    작성일
    24.02.13 07:27
    No. 2

    아..쌍방관계로 인식하는게 어렵죠..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53 K.S
    작성일
    24.02.13 07:37
    No. 3

    범문정은 잠시 이맛살을 찌뿌렸다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8 금빛시계
    작성일
    24.02.13 18:03
    No. 4

    오자 수정 완료되었습니다.
    도움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감상 되시고 평안한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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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522화 병졸과 역관 +4 24.03.14 156 19 12쪽
522 521화 오는 사람, 가는 사람 +3 24.03.13 163 14 13쪽
521 520화 용기 있는 말 +4 24.03.12 165 16 17쪽
520 519화 정통성 +4 24.03.11 172 19 13쪽
519 518화 그대는 옳다 +3 24.03.10 164 14 11쪽
518 517화 거울 같은 사람 +3 24.03.09 165 14 12쪽
517 516화 우선하여 해결할 일 +2 24.03.08 176 16 13쪽
516 515화 맞수 +3 24.03.07 168 16 14쪽
515 514화 진리는 어디에 있는가 +7 24.03.06 175 16 13쪽
514 513화 소리는 사람을 모은다 +2 24.03.05 178 16 12쪽
513 512화 비상함은 필요하지 않다 +4 24.03.04 169 16 13쪽
512 511화 민감한 일 +2 24.03.03 184 13 12쪽
511 510화 노인의 일 +3 24.03.02 190 17 13쪽
510 509화 고귀한 이름 +4 24.03.01 168 15 13쪽
509 508화 부모의 마음 +3 24.02.29 166 16 12쪽
508 507화 파멸이 기다린다고 하여도 +5 24.02.28 180 15 15쪽
507 506화 정사와 부사 +4 24.02.27 177 17 14쪽
506 505화 또 다른 자신 +1 24.02.26 173 13 12쪽
505 504화 천하의 사지(四肢) +3 24.02.25 179 18 15쪽
504 503화 맞는 않는 자리 +2 24.02.24 171 15 12쪽
503 502화 시왕 +2 24.02.23 177 13 14쪽
502 501화 불변 +4 24.02.22 173 16 13쪽
501 500화 살아있는 말 +4 24.02.21 177 22 13쪽
500 499화 삼국분봉 +7 24.02.20 197 14 12쪽
499 498화 귀국한담 +3 24.02.19 176 15 13쪽
498 497화 서방견문 +6 24.02.18 187 15 13쪽
497 496화 유종의 미 +1 24.02.17 181 15 13쪽
496 495화 불빛이 하나라면 아무리 작아도 중요하다 +2 24.02.16 186 14 12쪽
495 494화 포기할 수 없는 일 +2 24.02.15 199 14 12쪽
494 493화 여기에 조선이 있다 +4 24.02.14 221 1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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