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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04.06.26 15:33
최근연재일 :
2004.06.26 15:33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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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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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04.06.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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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지(池) 23장 (8)

DUMMY

그런 그의 모습을 보고는 지가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 그들이 지금까지 살아온 것들이 그대로 재현된다는 말이에요. 주위의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위협을 느끼고, 심지어 목숨을 잃게 되겠죠. 그러면 당연히 그들은 지금까지 그들 선조들이 해온 것처럼 자기자신만의 이익을 챙기게 될 것이고, 그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될 것이고, 결국 그런 과정이 반복되다보면, 우리가 서역에 오기전의 유대인 모습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은 제국에 있어서 큰 우환이 될 수 있어요. "

그제서야 그 의미를 알게 된 이윤만이 말하였다.

" 제국에 대한 반감을 가지게 되어 반란군의 자금줄과 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씀이시군요. "

" 그래요. 그런 면에서 보면 대왕의 생각이 틀린 것만은 아니죠. 가급적이면 예루살렘과 유대인귀족의 땅 이외에는 살지 않도록 만들어야 해요. 이동에 대해 제약을 하는 것이 좋죠. 그들이 외부 사람들에 잘 동화가 될 수 있다면 이런 문제가 없겠지만, 종교 등의 이유 때문에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할 것 같군요. "

"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이 누리는 자유를 제한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겠습니까? 당연히 뭐라고 할 것 같습니다만? "

" 종교를 바꾸고 스스로 다른 사람들의 속으로 들어가고자 한다면 문제가 없겠죠. 그렇지를 못하니까 문제가 되는 것이죠. "

" 유대인이라는 굴레부터 없애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일단 사람들이 유대인이라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하잖습니까? "

" 그 문제는 사실 달걀이 먼저냐 아님 닭이 먼저냐 하는 것과 같은 것 같아요. 제 생각을 말하자면, 다른 사람들과 동화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은 거주지에 대해 제약을 두고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들은 유대인임을 말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한 무리를 이루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살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

" 누님 의견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하여간, 대왕이 오면 이야기를 들어보고 결정을 하도록 하죠. "

대왕은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직접 이야기를 들었고, 멀리 있는 자들에게는 서신을 보내어 그들의 의사를 물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제법 많이 걸리게 되었다.

그래서 먼저 들은 것을 토대로 하여 일차로 보고를 하였다.

그 보고서를 읽은 이윤만과 지는 예상한 것과 같이 결과가 나오자, 자신들이 생각한 바를 대왕에게 이야기를 하였다.

그 이야기를 들은 대왕이 말하였다.

" 어디로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까? "

" 제일 좋은 방법은 그들에게 물어보는 것이겠지. 대왕이 한 번 더 수고를 좀 해 주시오. 혹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동화되기를 원하는 이들에게만 은밀하게 물어보도록 하오. "

" 분부대로 하겠나이다. 폐하! "

대왕이 나가고 나서, 이윤만이 지에게 물었다.

" 어느 지역이 좋겠습니까? "

" 발라남부나 철리남부지역이 좋을 것 같군요. 가슬이나 슬직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 앞으로 유대인귀족들에게 봉토를 내리는 경우에 가급적 동쪽지역을 주세요. "

" ? "

" 그들은 과거부터 상업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습니다. 아마도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다가 있는 쪽보다는 대륙쪽이 좋다고 봅니다. 그들을 대양과 접하는 부근에 위치시키면, 무역을 통해 엄청난 이익을 거둘어 들일 것이고, 그만큼 나중에 골치아픈 존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되옵니다. "

" 대륙쪽에 있어도 무역을 해서 비슷한 결과나 나오지 않을까요? "

" 그 부근은 우리가 통제하기가 쉬운 곳입니다. 바다하고는 조금 다르죠. "

지의 말에 이윤만은 고개를 끄덕였다.

" 그건 그렇고, 저 바다를 건너면 새로운 대륙이 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지역은 그렇게 매력적인 곳은 아닌 것 같은데, 그 새로운 대륙은 좀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요? "

" 그곳은 가급적 모르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이옵니다. 여러 가지 소문이 나도록 하여 그곳에 관심을 두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전염병 등이 좋은 재료가 되겠군요. "

" ? "

" 지금 제국이 통제해야 할 지역만 해도 엄청나게 넓은 편입니다. 그 새로운 대륙까지 통제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옵니다. "

그제서야 이윤만은 아차하는 표정을 하였다.

" 그렇군요. 관리를 해야 한다는 점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군요. "

그러면서 눈이 빛났다.

" 다음과 같이 모험을 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

지가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 제국이 충분히 안정되면, 그렇게 하시지요. "

그 외에도 처리해야 할 일이 많다보니 시간이 아주 빠르게 진행되었다.

그런 와중에 금왕이 아방지역을 확실하게 장악하였고, 다른 지역처럼 정리가 되었다.

그리고 나서 태백왕에 의해 임야지역도 정리가 되었다.

잉글랜드는 나름대로 저항을 하였지만, 전략무기를 앞세워 퍼붓는 천군의 공격을 도저히 막을 수가 없었다.

한편, 많은 지역에서 출몰하던 해적들도 바다왕의 공격을 받아 엄청난 타격을 받아 신대륙쪽으로 도망을 갔고, 바다왕은 그들을 추격하였다.

가끔씩 일어나던 저항도 성왕 등의 노력으로 금방 수그러들었다.

태백왕은 마지막으로 스가리에 대한 공격을 시작하였다.

이윤만과 지는 대왕과 함께 그동안 연구하였던 것들을 정리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각 봉토와 봉작문제가 완전히 정리가 되었고, 집시들의 이주문제가 마무리되었다.

그들에게는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유대인에 대한 대우문제가 정리되었다.

많은 이들이 예루살렘지역으로 가고 싶다고 하여 그렇게 해 주었고, 그곳에 가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 중에서 공을 세운 자들에게는 작위와 함께 봉토를 주기로 하였다.

나머지 사람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에 따라 처우를 달리 하기로 하였다.

모든 일이 대충 마무리가 될 무렵에 드디어 스가리가 점령되었다.

서역 전체가 천에 의해 장악되었다.

이윤만은 회의를 한다는 서신을 각 왕들에게 보내면서 새로운 지명이 적힌 지도와 함께 자신이 원하는 봉토를 서면으로 적어 오라는 내용을 적어 두었다.

육개월 후, 부마의 바기(파리의 새로운 지명)에서 최고수뇌부 전체를 모아 회의를 하였다.

도착한 최고수뇌부들은 이윤만에게 서면을 제출하였다.

이윤만은 그들이 제출한 것을 보고는 지도에 표시를 하면서 고민을 하였다.

아무래도 지역마다 차이가 있었으므로 중복되는 곳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바다왕이 제출한 글은 이윤만에게 찡한 감동을 주었다.

' 신 바다왕 이순신 돈수백배(頓首百拜)하며 아뢰옵니다. 소신은 그동안 폐하의 넓은 아량으로 일을 해 왔사옵니다. 이제 모든 일을 마친 것 같사오니, 모든 것을 털어버리고 조용한 곳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해 주시옵기를 간청하나이다.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

그 글을 읽으면서 이윤만은 생각하였다.

' 바다왕! 어찌 짐이 그대의 생각을 모르겠소. 경은 짐에게 있어서 장량(張良)과 같은 인물이오. 그러나, 조금 괘심한 생각도 드는구료. 짐만 나두고 혼자서 신선놀음을 하겠다니. '

(주 : 장량 - 중국 한(漢)나라 고조(高祖) 유방(劉邦)의 공신.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한나라의 재상이었음. BC 230년 한나라가 진(秦)나라에게 멸망당하자 한나라를 위해 사재를 소비하면서 진시황의 암살을 기도했으나 실패하여 샤피[江蘇省]로 달아났다. 뒤에 패공(沛公) 유방이 군사를 일으키자 도망중에 다리 위에서 만난 노부(老父)로부터 배운 태공망(太公望)의 병법을 설하고 그 숨은 획책자로서 유방의 군사를 도왔다. 항우(項羽)와의 <홍문회(鴻門會)>싸움에서 유방을 위험으로부터 구한 일화는 유명. 그 뒤 유후(留侯)로 책봉되었고, 옥야천리(沃野千里)의 요해처(要害處) 관중(關中)에 도읍하도록 헌책했다.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에는 소하(蕭何), 조참(曹參), 진평(陳平), 주발(周勃) 등과 함께 개국공신으로 특별히 다루었고 제후(諸侯)의 계보를 기록한 <세가(世家)>에 전기가 수록되어 있다.)

그러면서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마침 들어오다가 그 모습을 본 지가 물었다.

" 무슨 좋은 일이 있으신가 봐요? "

" … "

이윤만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바다왕이 올린 서신을 지에게 보여주었다.

그것을 읽은 지가 말하였다.

" 폐하께서는 복이 많으시군요. "

" … "

이윤만이 씩 웃었다.


몇일이 지나 회의가 시작되자, 이윤만은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치하를 하고, 그동안 연구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었다.

또한 각 봉작에 대한 특징을 이야기 해 주었고, 전체적으로 봉건제라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모두들 그에 대해서 이해를 하는 것 같았다.

" 이미 지도를 받았을 것이고, 그곳에 새로운 지명이 있소. 공들 뿐만 아니라 봉토를 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지도가 주어질 것이오. 앞으로는 이 지명을 이용해 주시오. "

" 황공하옵니다. 폐하! "

" 오늘 모이라고 한 것은 봉작과 더불어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함이오. "

" 성은이 망극하여이다. 폐하! "

이윤만은 그들이 제출한 것들을 정리한 보고서를 보면서 말하였다.

" 이미 공들이 제출한 것을 살펴보았지만, 문제가 좀 있구료. "

" 황공하옵니다. 폐하! "

" 일단, 그 문제는 조금 뒤로 미루고, 이미 이야기 한 것 중에서 제왕이 될 사람들을 먼저 발표하겠소. "

그러자, 사람들의 표정이 굳어졌다.

" 태백왕, 바다왕, 남왕을 제왕으로 할 생각이오. "

세 사람은 돈수재배(頓首再拜)하며 말하였다.

" 성은이 망극하여이다. 폐하! "

다른 왕들은 나름대로 표정관리를 하느라 최선을 다하였다.

" 세 사람에게 먼저 선택권을 주겠소. 세 사람은 이미 한국내에 봉토가 있소. 따라서, 서역쪽의 봉토를 원하면 그곳은 포기를 해야 하오. 무슨 말인지 알겠소? "

" 분부대로 봉행하겠나이다. 폐하! "

이윤만은 지도를 가리키면서 말하였다.

" 여기 다섯 군데의 장소가 있소. 서역에서 봉토를 원한다면 이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되오. 이미 그동안 많은 연구를 했을테니 가능하면 빨리 이야기를 하도록 하오. "

잠시동안 뭔가를 생각하던 세 사람은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 저희들이 감히 어떻게 봉토를 정하겠나이까? 폐하의 처분을 기다릴 뿐이옵니다. "

그들이 그렇게 나오자, 이윤만은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 좋소. 그렇다면, 짐이 정해주도록 하겠소. "

" 남왕! "

" 네, 폐하! "

이윤만은 지도를 가리키면서 말하였다.

" 남왕의 봉토는 여기 삼지역으로 하시오. "

남왕이 얼굴이 밝아지면서 엎드려 절하며 말하였다.

" 성은이 망극하여이다. 폐하! "

" 태백왕! "

" 네, 폐하! "

" 태백왕의 봉토는 여기 일지역으로 하시오. "

태백왕은 담담한 얼굴로 엎드려 절하며 말하였다.

" 성은이 망극하여이다. 폐하! "

이윤만은 바다왕을 쳐다보며 말하였다.

" 바다왕! "

" 네, 폐하! "

" 바다왕의 봉토는 여기 오지역에다 임야, 스가리, 아방을 합한 것이오. 알겠소? "

" 성은이 망극하여이다. 폐하! "

" 바다왕의 충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짐이 봉토를 내리는 것은 그냥 정해주는 것이 아니오. 그 지역을 앞으로 최선을 다해 다스려 달라는 의미도 있소. 또한, 바다왕은 앞으로 계속해서 바다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것이오. 무슨 말인줄 알겠소? "

" 황공하옵니다. 폐하! "

이윤만은 세 사람을 둘러보며 물었다.

" 선택권을 주겠소. 방금 짐이 내려준 봉토를 받겠소? 아니면 기존의 한국에 있는 봉토를 유지하겠소? "

세 사람은 바로 이야기를 하였다.

" 새로운 봉토를 받겠사옵니다. "

그 이야기를 들은 이윤만은 또 다시 흡족한 표정을 하였다.

잠시 다른 사람들을 둘러본 이윤만이 말하였다.

" 경들에게도 선택권을 주겠소. 서역을 원하면, 한국에 있는 봉토는 포기를 해야 할 것이오. 알겠소? "

" 네, 폐하! "

" 그럼, 내일까지 원하는 지역을 서면으로 다시 제출하시오. 회의는 그것을 보고나서 열도록 하겠소. "

" 황공하옵니다. 폐하! "

" 제왕 세 사람은 남으시오. 짐이 할 이야기가 있소. "

" 알겠사옵니다. 폐하! "

모두들 나가자, 이윤만은 세 사람에게 이야기를 하였다.

" 경들을 제왕으로 명한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소. 우선, 남왕! "

" 네, 폐하! "

" 남왕의 임무는 투르크를 견제하면서 유대인을 잘 살피라는 뜻이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투르크보다는 유대인을 살피는 것에 주력을 하시오. 투르크는 이제 힘이 약화되고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유대인은 그렇지가 않소. 이미 저력을 보인 민족이라 언제든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을 것이오. 무슨 말인지 알겠소? "

" 네, 폐하! "

"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가 있소. 남왕의 지역에서는 남쪽이나 동쪽으로 계속해서 나갈 수 있을 것이오. 그만큼 경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오. "

" 성은이 망극하여이다. 폐하! "

" 대신에 유대인과는 항상 일정한 거리를 두시오. 그리고 가급적이면, 투르크보다는 남쪽의 거대란 대륙을 노리도록 하시오. 짐이 유대인에게 예루살렘을 주는 이유는 알 것이오. "

" 분부대로 하겠나이다. 폐하! "

이윤만을 고개를 돌려 바다왕을 보며 말하였다.

" 바다왕! "

" 네, 폐하! "

" 바다왕이 해야 할 일은 이미 말한 것 같으니 더 이상 말하지는 않겠소. 중요한 것은 어떤 배라도 서쪽으로는 갈 수 없도록 하시오. 특히, 해적선은 확실하게 없애도록 하시오. "

" 최선을 다하겠나이다. 폐하! "

" 조선술을 익힌 자들은 필히 한국으로 보내시오. "

" 알겠사옵니다. "

이번에는 태백왕에게 고개를 돌렸다.

" 태백왕! "

" 네, 폐하! "

" 태백왕에게 그 지역을 맡긴 것은 동쪽과 서쪽의 교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요. 그 지역이 안정되지 못하면, 양쪽간에 교류가 약해져 문제가 될 수 있소. 알겠소? "

" 네, 폐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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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지(池) 종장 (1) +1 04.06.26 2,892 21 14쪽
147 지(池) 23장 (9) +1 04.06.26 2,566 22 13쪽
» 지(池) 23장 (8) +2 04.06.25 2,269 22 14쪽
145 지(池) 23장 (7) +1 04.06.25 2,239 19 14쪽
144 지(池) 23장 (6) +1 04.06.25 2,275 19 14쪽
143 지(池) 23장 (5) +2 04.06.25 2,332 23 13쪽
142 지(池) 23장 (4) +2 04.06.25 2,149 21 14쪽
141 지(池) 23장 (3) +2 04.06.24 2,239 18 14쪽
140 지(池) 23장 (2) +1 04.06.24 2,360 22 15쪽
139 지(池) 23장 (1) - 2/2 +2 04.06.24 2,185 20 3쪽
138 지(池) 22장 (11) - 1/2 +1 04.06.24 2,100 20 11쪽
137 지(池) 22장 (10) +1 04.06.23 2,267 19 13쪽
136 지(池) 22장 (9) +1 04.06.23 2,109 18 14쪽
135 지(池) 22장 (8) +2 04.06.23 2,325 19 13쪽
134 지(池) 22장 (7) +2 04.06.22 2,074 14 13쪽
133 지(池) 22장 (6) +1 04.06.22 2,125 20 14쪽
132 지(池) 22장 (5) +1 04.06.22 2,296 20 14쪽
131 지(池) 22장 (4) +2 04.06.21 2,315 21 14쪽
130 지(池) 22장 (3) +3 04.06.21 2,366 20 14쪽
129 지(池) 22장 (2) +2 04.06.21 2,395 24 14쪽
128 지(池) 22장 (1) - 2/2 +3 04.06.20 2,255 25 10쪽
127 지(池) 21장 (11) - 1/2 +2 04.06.20 2,161 24 3쪽
126 지(池) 21장 (10) +2 04.06.20 2,241 20 14쪽
125 지(池) 21장 (9) +2 04.06.20 2,345 18 14쪽
124 지(池) 21장 (8) +3 04.06.19 2,342 19 13쪽
123 지(池) 21장 (7) +3 04.06.19 2,444 18 14쪽
122 지(池) 21장 (6) +2 04.06.19 2,862 21 14쪽
121 지(池) 21장 (5) +1 04.06.18 2,310 19 14쪽
120 지(池) 21장 (4) +1 04.06.18 2,584 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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