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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04.06.26 15:33
최근연재일 :
2004.06.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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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499

작성
04.06.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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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지(池) 22장 (6)

DUMMY

" 바다왕! "

" 네, 폐하! "

" 덴마크를 공략한 다음에 바로 에스파냐 해군을 괴멸시키시오. "

" 성심을 다하여 봉행하겠나이다. 폐하! "

" 금왕 "

" 네, 폐하! "

" 태백왕이 신성로마제국을 평정하고 나면, 적당한 군사만 발라와 철리에 두고 신성로마제국을 인수하시오. "

" 심려치 마시옵소서. 폐하! "

" 태백왕! "

" 네, 폐하! "

" 금왕에게 신성로마제국을 인계한 후에 바다왕과 더불어 에스파냐 공략을 시작하시오. "

그리고는 지도를 가리키면서 상륙할 지점을 이야기 해 주었다.

" 여기 리스본이라는 곳에 상륙을 하시오. 목표는 적의 수도인 여기 마드리드요. 현 에스파냐 황제 자신이 건설한 수도이니만큼 애착이 강할 것이고, 상징적인 의미도 클 것이오. "

(주 : 마드리드는 10세기경 톨레도를 방어하기 위해 무어인(人)이 세운 성채에서 비롯, 이때는 마헤리트라 불림. 이 성은 마드리드가 수도로 된 후에는 왕궁이 되었고, 동시에 이 도시의 중심이 되었음. 1083년 카스티야왕 알폰소 6세가 이를 탈환하였으나 이때는 국왕의 임시숙소에 지나지 않았음. 1561년 펠리페 2세가 당시의 강대한 왕국을 다스릴 중앙정부 청사를 건설하면서, 국토의 중앙에 위치한다는 이유로 톨레도에서 이곳으로 수도를 옮기고, 궁전도 바야돌리드에서 이곳으로 옮겼음. 17세기 초에 일시 궁전이 바야돌리드로 옮겨졌던 때를 제외하면, 마드리드는 그 후 일관해서 에스파냐의 수도임.)

" 분부대로 봉행하겠나이다. 폐하! "

" 남왕! "

" 네, 폐하! "

이윤만은 지도상에서 어느 한 곳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 여기 나폴리와 시칠리아를 점령하고 나서, 주변의 조그마한 공화국이나 나라들은 양왕에게 맡기고, 송여종 상장군과 더불어 여기 사르데냐왕국을 점령하시오. "

" 네, 폐하! "

" 그리고 나서 여기 바르셀로나에 상륙하시오. 가능하겠소? "

" 공격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미 점령한 곳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문제일 것 같사옵니다. "

" 그 점은 이미 생각해 둔 것이 있소. 정 문제가 되면 황후께서 가기로 했으니 그 점은 걱정마시오. 문제는 시간이요. 시간을 지킬 수 있겠소? 태백왕이 리스본을 공격하여 에스파냐군이 서쪽으로 이동한 직후에 여기 바로셀로나를 공격해야 하오. "

자신감에 찬 남왕이 말하였다.

" 심려치 마시옵소서. 폐하! 소신이 먼저 공격할 수도 있을 것이옵니다. 나폴리왕국과 시칠리아왕국은 이미 상당한 피해를 입어 전력상에 손실이 큰 편이오니 점령하는 것에 큰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 사료되옵니다. "

이윤만이 얇은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 남왕이 그렇게 말하니 기분이 좋구료. 좋은 소식 기대하겠소. "

" 황공하옵니다. 폐하! "

이윤만은 최고수뇌부 전체를 둘러보며 말하였다.

" 개별적인 공격방법 등의 전술은 직접 계획하여 실행하시오. 그리고 신성로마제국내의 통로 개발은 대왕이 맡으시오. 병력상의 문제가 있으면 친위대를 보내주겠소. "

" 황공하옵니다. 폐하! "

"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겠소. 대왕, 양왕, 남왕은 남으시오. 짐가 이야기 할 것이 조금 있소. 다른 사람들은 돌아가서 좋은 작전을 세우시오. "

" 황공하옵니다. 폐하! "

모두들 물러나고, 대왕, 양왕, 남왕이 남았다.

이윤만은 지도를 가리키면서 말하였다.

" 앞으로의 전투 중에서 여기 알프스 산지라 불리는 이 지역이 가장 문제가 될 것 같소. 양왕이 맡기로 하였는데, 생각해 둔 것이 있소? "

양왕이 조용히 말하였다.

" 워낙 고산지대라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을 들고 가기가 곤란하옵니다. 그래서 천자총통을 제외한 나머지 총통과 철포 등 개인화기에 집중하기로 하였사옵니다. "

약간 굳은 표정으로 이윤만이 물었다.

" 간자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그곳에 성이 많다고 하던데, 과연 그런 것으로 그들을 물리칠 수 있겠소? "

" 총통을 가지고 가므로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렇지 장악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되옵니다. "

이윤만이 그렇게 흡족하지 않다는 표정을 하며 말하였다.

" 양왕의 이야기는 알겠소만, 시간이 너무 걸리면 곤란하오. 다른 방법을 한 번 모색해 보도록 하십시다. "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을 쳐다보았다.

" 강력한 무기인 태극포 등을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이 없겠소? "

" … "

미처 그런 것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은 두 사람은 뭐라고 말을 하지 못하였다.

아무도 말을 하지 못하자, 이윤만이 말하였다.

" 짐이 생각한 것과 책에서 본 것을 이야기 해 줄터이니 좋은 방법을 모색하여 모레 다시 모이도록 하오. "

" 황공하옵니다. 폐하! "

" 첫 번째로 오스트리아를 공격하는 것에 스위스를 이용하자는 것이오. 스위스는 그동안 합스부르크가에 대항하여 독립전쟁을 해 오고 있었소. 그에 대해서 우리가 보장을 해 주면, 아마도 우리와 연합을 할 것이라 생각되오. 일종의 외교전이오. "

이윤만의 말에 대왕이 말하였다.

" 훌륭한 방책이십니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 여겨지옵니다. "

" 두 번째는 짐이 책에서 본 것이오. 잘 들어보시오. "

모두들 긴장된 표정으로 경청하고 있었다.

" 혹 로마에 대해서 알고 있으시오? "

대왕이 대표로 말을 하였다.

" 네, 폐하! 고대 지중해 근처에 있었던 제국이 아니옵니까? "

다른 두 사람도 그 정도는 알고 있는 것 같았다.

" 그럼 카르타고라는 국가에 대해서는 아오? "

이번에도 대왕이 대표로 대답을 하였다.

" 과거 로마와 패권을 다투었던 나라라고 알고 있나이다. "

이윤만은 다른 두 사람의 얼굴을 살폈고, 두 사람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모른 척 하였다.

" 그렇소. 그 카르타고와의 전투에 관한 이야기 중에 알프스산지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고 있소. 하니발이라는 카르타고의 장수가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이 알프스산지를 넘었다는 것이오. "

세 사람은 아직 그 부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는지 다소 놀란 표정을 하였다.

그 높은 알프스산지를 약 천팔백년전에 넘었다는 것이 경이로웠던 것이었다.

" 그 이야기에 보면 하니발이 상당히 큰 동물인 코끼리라 불리는 것을 데리고 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소. 짐도 그런 동물을 본 적이 없는데, 황후께서 코끼리라고 하였소. 황후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제갈공명이 맹획을 사로잡을 때 나왔던 동물이 기억났소. "

그러면서 그 동물의 생김새를 이야기 해 주었다.

그 이야기를 듣자, 남왕이 손으로 무릎을 쳤다.

" 폐하! "

갑작스러운 남왕의 행동과 말에 이윤만이 의아한 표정을 하였다.

" 말씀해 보시오. "

" 코끼리이옵니다. "

" 코끼리라니? "

" 네, 폐하! 독로 남부로 내려가면 폐하께서 말씀하신 비슷한 모양의 동물이 있사옵니다. 그곳의 사람들은 그것을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한다고 하옵니다. "

" 무거운 것을 끌고 움직일 수 있소? "

" 상당히 큽니다. 그 지역의 사람들은 말을 사용하는 것처럼 그놈의 등에 타고 전쟁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상당히 무거운 것을 옮기는 것에도 사용합니다. "

" 태극포를 이동시킬 수 있을까? "

" 그곳에 있는 것과 비슷한 크기라면 가능하다고 생각되옵니다. "

이윤만이 밝은 표정을 지으며 말하였다.

" 그럼, 어서 이프리카 북쪽으로 사람을 보내어 그 동물을 구할 수 있는지 알아보시오. 그리고 가능하다면, 최대한 많이 구하여 가져오도록 하시오. 서두르시오!!! "

" 분부대로 봉행하겠나이다. 폐하! "

그의 영을 받은 세 사람은 급히 밖으로 나갔다.

이윤만은 지도를 가자고 양산되는 약의 효능을 연구하는 지를 찾아갔다.

" 잘 되어 가십니까? "

그의 말에 지가 웃으며 답하였다.

" 네. 생각보다 빨리 만들어지고 있어요. 한달 정도만 있으면 충분히 만들어질 것 같아요. "

그러면서 걱정스러운 표정을 하였다.

" 새로운 변종이 나올까봐 그게 걱정이에요. "

이윤만도 비슷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 변종이 잘 나옵니까? "

" 다행스럽게도 그렇지는 않아요. 그래도 상황이 어떻게 변할 줄 모르니 걱정이 되는 것이죠. "

굳었던 표정이 조금 풀리며 이윤만이 말하였다.

"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별 일 없을 것입니다. "

미소를 지으며 지가 말하였다.

" 그래야죠. "

이윤만이 조금 미안한 표정으로 말하였다.

" 누님께 부탁이 있어서 왔습니다. "

지가 미소를 지은 상태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조용히 말하였다.

" 알고 있어요. 어서 말해 보세요. "

이윤만은 가지고 간 지도를 보여주면서 말하였다.

" 누님께서 양왕과 함께 여기를 공략해 주셨으면 합니다. "

지도를 살펴본 지가 말하였다.

" 산지군요. 공략하기가 쉽지 않겠어요. "

" 그래서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누님께서 양왕을 많이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

살짝 얼굴을 찌푸리며 지가 말하였다.

" 어떻게 도우면 될까요? "

" 상황을 보시면서 하세요. 태극포를 가지고 갈테니, 평소에는 그냥 두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어려운 일이 생기면 살짝 도와 주시면 됩니다. "

머리를 끄덕이며 지가 말하였다.

" 알겠어요. 그렇게 하죠. 그런데, 태극포를 가지고 간다면 굳이 제가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

이윤만이 고개를 저으며 말하였다.

" 산지라서 어떤 돌발상황이 나올지 알 수가 없습니다. 특히, 산위에서 기습공격이나 매복을 하게 되면 상당한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습니다. "

지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였다.

" 그도 그렇군요. 알겠어요. 그렇게 하지요. "

" 감사합니다. "

지가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 아니에요. "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면서 함께 미소를 지었고, 두 사람 사이에는 뭔가 따뜻한 기운이 돌았다.


이틀 후에 이윤만은 대왕, 양왕 그리고 남왕과 함께 회의를 하였다.

먼저, 남왕이 코끼리건에 대해 보고를 하였다.

" 급히 사람을 보냈습니다만, 워낙 먼 거리라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사료되옵니다. "

" 얼마나 걸리겠소? "

" 적어도 삼개월은 걸릴 것으로 사료되옵니다. "

" 음∼. 너무 늦으면 곤란한데, …. "

잠시 생각을 하던 이윤만이 대왕을 보며 말하였다.

" 서진에 있어서 시간적 차이를 두면 문제가 생길까? "

" 장담을 할 수는 없지만, 특별하게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사료되옵니다. "

살짝 얼굴을 찌푸리며 말하였다.

" 오스트리아가 산지라 영 마음에 걸려. 분명히 매복이나 기습공격을 많이 당할 것이야. "

그의 말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다.

그 정도는 다른 사람들도 예상을 하고 있었다.

" 그래서 황후께 부탁을 드렸고, 동행하겠다는 답을 얻었소. "

황후의 이야기가 나오자, 양왕의 표정이 크게 밝아졌다.

" 성은이 망극하여이다. 폐하! "

이윤만이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 그 이야기는 나중에 황후께 직접 하시구료. "

" 황공하옵니다. 폐하! "

이윤만이 대왕을 보며 물었다.

" 전군이 준비를 마치는 것에는 얼마나 걸리겠소? "

" 이미 이동을 시작하였으므로 늦어도 두 달이면 될 것으로 사료되옵니다. "

" 두 달이라, 그러면 일차 공격을 하고 두 달 정도 있으면 오스트리아지역을 공격할 수 있겠군? "

" 현재의 상태라면 그럴 수가 있습니다만, 다소의 변수가 있을 수 있사옵니다. 제일 큰 변수는 생각처럼 코끼리를 충분히 구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

이윤만이 머리를 끄덕이며 말하였다.

" 그렇겠군. 그 문제도 아직 확실한 것이 아니지. 음∼. "

잠시 뭔가를 생각하던 이윤만이 대왕에게 물었다.

" 대왕의 생각에 언제쯤 공격을 시작하는 것이 좋겠소? "

잠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던 대왕이 말을 하였다.

" 삼개월 후가 제일 좋을 것이라 생각되옵니다. "

" 왜 그렇게 생각하시오? "

" 늦어도 두 달이 지나면 모든 준비가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생길 수 있는 변수를 고려한다면 세 달 후에 시작을 하는 것이 가장 좋으리라 생각하옵니다. "

" 음∼ "

잠시동안 뭔가를 생각하던 이윤만이 남왕에게 물었다.

" 남왕은 언제 공격이 가능하오? "

" 소신의 부대는 예방약만 받으면 바로 출전할 수 있사옵니다. "

이윤만은 지도를 보며 물었다.

" 나폴리왕국을 먼저 공격할 생각이오? "

" 그렇사옵니다. 그리고 시칠리아왕국을 공략할 생각이옵니다. "

이윤만은 고개를 돌려 대왕을 보고 물었다.

" 대왕! 나폴리왕국을 먼저 공격하면, 에스파냐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 것 같소? "

잠시 생각을 하던 대왕이 말하였다.

" 이미 보고를 드린 바와 같이 지금 에스파냐도 그렇게 좋은 상황이 아니옵니다. 남왕이 공격을 하게 되다면, 겨우 할 수 있는 것이 주위에 있는 나라들에게 연합을 하라고 하면서 수군를 보내는 정도라 생각되옵니다. "

" 남왕은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오? "

" 대왕이 말한 정도라면, 별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되옵니다. 어떤 면에서는 유리한 점도 있사옵니다. 한 번만 크게 이기면, 그 다음부터는 쉽게 공략할 수도 있다고 사료되옵니다. 그리고 수군이 얼마나 올지 모르지만, 송여종 상장군의 함선이 상당하고 모든 면에서 에스파냐군보다 뛰어나다고 생각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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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지(池) 종장 (2) +17 04.06.26 6,676 26 14쪽
148 지(池) 종장 (1) +1 04.06.26 2,892 21 14쪽
147 지(池) 23장 (9) +1 04.06.26 2,566 22 13쪽
146 지(池) 23장 (8) +2 04.06.25 2,269 22 14쪽
145 지(池) 23장 (7) +1 04.06.25 2,239 19 14쪽
144 지(池) 23장 (6) +1 04.06.25 2,275 19 14쪽
143 지(池) 23장 (5) +2 04.06.25 2,332 23 13쪽
142 지(池) 23장 (4) +2 04.06.25 2,150 21 14쪽
141 지(池) 23장 (3) +2 04.06.24 2,239 18 14쪽
140 지(池) 23장 (2) +1 04.06.24 2,360 22 15쪽
139 지(池) 23장 (1) - 2/2 +2 04.06.24 2,185 20 3쪽
138 지(池) 22장 (11) - 1/2 +1 04.06.24 2,100 20 11쪽
137 지(池) 22장 (10) +1 04.06.23 2,267 19 13쪽
136 지(池) 22장 (9) +1 04.06.23 2,110 18 14쪽
135 지(池) 22장 (8) +2 04.06.23 2,325 19 13쪽
134 지(池) 22장 (7) +2 04.06.22 2,074 14 13쪽
» 지(池) 22장 (6) +1 04.06.22 2,126 20 14쪽
132 지(池) 22장 (5) +1 04.06.22 2,297 20 14쪽
131 지(池) 22장 (4) +2 04.06.21 2,315 21 14쪽
130 지(池) 22장 (3) +3 04.06.21 2,366 20 14쪽
129 지(池) 22장 (2) +2 04.06.21 2,395 24 14쪽
128 지(池) 22장 (1) - 2/2 +3 04.06.20 2,256 25 10쪽
127 지(池) 21장 (11) - 1/2 +2 04.06.20 2,161 24 3쪽
126 지(池) 21장 (10) +2 04.06.20 2,241 20 14쪽
125 지(池) 21장 (9) +2 04.06.20 2,346 18 14쪽
124 지(池) 21장 (8) +3 04.06.19 2,342 19 13쪽
123 지(池) 21장 (7) +3 04.06.19 2,444 18 14쪽
122 지(池) 21장 (6) +2 04.06.19 2,863 21 14쪽
121 지(池) 21장 (5) +1 04.06.18 2,310 19 14쪽
120 지(池) 21장 (4) +1 04.06.18 2,584 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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