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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04.06.26 15:33
최근연재일 :
2004.06.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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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04.06.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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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지(池) 21장 (4)

DUMMY

" 다만, 스웨덴 공격은 처음 보다는 노르웨이를 공략할 시기에 더 문제가 될 소지가 있사옵니다. "

" 우리 군의 보급통로가 공격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오? "

바다왕이 지도를 가리키면서 말하였다.

" 그렇사옵니다. 우리 군이 스웨덴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도의 차이일 뿐, 그 통로는 상당히 취야하게 되어 있사옵니다. 그에 대해 대비를 해 두어야 한다고 생각되옵니다. "

잠시 뭔가를 고민하던 이윤만이 말하였다.

" 스웨덴을 공격하면, 노르웨이군도 스웨덴군을 원조하려고 하거나 그것이 어려울 경우에 자신들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한 곳에 모여들 것이라 생각하오만? "

" 노르웨이군이 그렇게 모이기를 바라고 계시나이까? "

이윤만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였다.

" 그렇게 되면, 한 번의 공격으로 우리 목적은 충분히 달성하리라 생각하오. "

바다왕이 굳은 표정으로 말하였다.

"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폐하의 예견대로 되려면, 전략무기와 같은 충분한 화력이 필요하거나 어느 정도의 피해를 감수해야 될 것으로 사료되옵니다. "

" 그 점은 짐도 생각을 하였소. 바다왕도 알다시피 전략무기의 사용은 불가하오. 그래서 짐은 이번 공격은 그 정도로 마무리할 생각이오. 노르웨이가 문제가 된다면, 나중에 덴마크를 공격하고 나서, 다시 한 번 공격을 하면 된다고 보오. 결론적으로 이번 공격의 핵심은 스웨덴군을 확실하게 괴멸시키는 것이오. "

" 명심하겠나이다. 폐하! "

두 사람은 지도를 면밀히 검토하면 어디에 상륙할 것인지에 대해 의논을 하였고, 후보지로 세 곳을 정하였다.

다시 몇 일후에 최고수뇌부들이 모여 회의를 하였다.

이미 금왕과 천왕간에는 전술적인 측면에 대해 이야기가 끝나 있었다.

이윤만은 미리 정해 둔 세 곳의 후보지를 가리키며 두 사람의 의견을 물었고, 이틀간의 논의 끝에 가장 적합한 한 곳을 선택하게 되었다.

공격에 대한 논의가 끝나자, 이윤만은 대왕에게 말하였다.

" 우리가 스웨덴을 공격하게 되면, 당연히 신교도들의 상황이 좋지 않게 될 것이오. 그점을 과장하여 소문내도록 하시오. 가급적 카톨릭국가나 영주들이 고무되도록 말이오. "

" 분부대로 하겠나이다. 폐하! "

" 또 하나, 우리가 스웨덴을 공격하는 적당한 이유를 소문내시오. 즉, 서진을 위한 준비가 아닌 다른 이유때문이라고 생각하도록 만들어야 하오. 대왕 생각에는 어떤 이유가 좋겠소? "

" 소신의 생각으로는 공격에 아직 여유가 있으니 지금 북쪽에서 분쟁을 일으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별 것이 아니겠지만, 그것을 이유로 삼는다면, 국가간의 분쟁으로 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리고 노르웨이는 분명히 스웨덴을 원조하게 될 것이니, 그것을 공격이유로 하면 될 것이옵니다. 나중에 우리가 점령지에서 퇴각을 하면, 다른 국가들이 우리의 의도를 알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사료되옵니다. "

그의 이야기를 들은 이윤만이 그럴듯하다는 표정을 하였다.

" 좋소. 그렇게 하십시다. 천왕! "

" 네, 폐하! "

" 방금 들은 것을 즉시 시행하시오. 우리가 약간 손해를 보는 것이 좋겠소. "

" 분부대로 하겠나이다. 폐하! "

이윤만은 다시 대왕을 보고 말하였다.

" 가급적이면 현재 소강상태인 전쟁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하시오. "

" 네, 폐하! 최선을 다하겠나이다. "

모든 회의를 끝내고, 금왕과 천왕의 부대는 전투를 위한 훈련을 집중적으로 하였다.

특히, 상륙작전을 위한 훈련을 계속해서 반복하였다.

그러던 와중에 남왕의 부대가 투르크를 공격하였다.

남왕의 대대적인 공격을 받은 투르크과 에스파냐 연합군은 엄청난 피해를 입으며 그리이스 지역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무슨 이유인지 천군은 점령했던 지역을 놔두고 다시 위로 물러났다.

이 때문에 호사가들은 여러 가지 이유를 이야기 하였고, 그 중에서 천이 현재 점령한 지역을 장악할만한 여력이 없다는 이야기가 가장 신빙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연합군은 워낙 큰 피해를 입었으므로 일시적으로 그 지역은 양군의 완충지대가 되었다가 나중에 연합군에 의해 다시 회복이 되었다.

에스파냐의 투르크 원조가 전보다 어려워졌다.

해적으로 보이는 함선들이 에스파냐의 함선을 자주 약탈한 것이었다.

일단, 공격을 하면 살아남은 자들이 사실상 없었으므로 그 해적들의 정체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정확한 실체는 드러나지 않았다.

에스파냐군은 함대를 조직하여 그 해적들을 소탕하려고 하였지만, 그런 경우에는 눈에 보이지도 않아 번번이 실패하였다.

에스파냐 해군의 경우에 지중해의 일보다는 대양의 일이 더 시급하였으므로 그런 수색을 자주 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그 피해는 늘어났고, 결국 급조된 투르크 해군이 에스파냐 배들을 호위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렇지 않아도 천군의 공격에 상당한 피해를 입어 병력에 있어 큰 문제가 되는 상황이었으므로 해군을 운용할 형편이 아니었지만, 투르크로는 어쩔 수가 없었다.

그러나, 투르크군의 경우에 해전을 해 본 경험이 사실상 없었으므로 조금만 규모가 적으면 공격을 받았고, 그 피해도 상당하였다.

에스파냐가 나폴리 왕국과 시칠리아 왕국에 도움을 요청하였지만, 나폴리 왕국의 경우에는 바로 천과 마주하고 있는 상황이라 에스파냐를 도와줄 여력이 없었고, 시칠리아 왕국은 몇 번 에스파냐 배들을 호위하다가 큰 피해를 입은 후부터 핑계를 대며 요청을 거절하였다.

이런 이유로 지중해의 해적은 에스파냐와 투르크 연합군의 가장 큰 골치덩이가 되었다.

그동안 스웨덴의 북쪽에서는 천의 의도적인 도발이 계속되었다.

별다른 효과가 없으면서 천의 군사들은 스웨덴의 군사들과 사람들을 괴롭혔다.

열흘 이상 계속된 천의 도발에 분노한 일부 스웨덴 군사들과 사람들이 천의 주둔군 중 한 지대의 진영을 습격하여 제법 큰 피해를 주었다.

변경에 사는 주민들은 척박한 지역에서 살다보니 사냥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만큼 용맹하여 일반 병사들보다 더 큰 위력을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자, 의외의 제법 큰 소규모 전투가 발생하게 되었고, 생각 이상의 피해를 보게 되었다.

보고를 받은 이윤만은 다소 어의없다는 표정을 하였다.

" 의도한 것과 진행되는 것은 좋지만, 그렇게 좋은 현상은 아니로군. 그들에 대해서는 다음에 확실한 응징을 해 주어야겠어. "

" 황공하옵니다. 폐하! "

" 훈련은 잘 진행되고 있소? "

" 네, 폐하! 이제 공격만 하면 된다고 생각되옵니다. "

" 좋소! 내일 마지막 회의를 하기로 하십시다. "

" 네, 폐하! 그렇게 전하겠사옵니다. "

다음 날, 이윤만 등은 마지막 회의를 하여 그동안의 상황과 공격에 대한 것을 점검하였다.

그리고 오일이 지나고, 일진의 군사들이 배에 오르기 시작하였다.

이윤만은 대장선이라 할 수 있는 천지호에 승선하였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천의 함선들은 스웨덴의 최고 도시인 스톡홀름 근처에 도착하였고, 공격준비에 들어갔다.

자연도 그들을 도와 상당히 자욱한 안개가 발생하여 양측 모두 서로를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양측 모두에게 좋지 않은, 아니 천군에게 불리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그 정도의 안개는 이윤만에게 아무 것도 아니었다.

이윤만은 자신이 본 것을 옆에 있는 금왕에게 이야기를 하였다.

" 우리가 올 것이라 생각을 하지 않아서인지 아님 다른 이유가 있는지 몰라도 방어력이 그렇게 강해 보이지 않는구료. 그리고 지금은 안개 때문인지 초병들만 왔다 갔다 하고 있소. "

금왕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하였다.

" 안개 때문에 상륙지점에 제대로 도착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옵니다. "

이윤만이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 그것은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소. 그것보다는 어서 상륙선을 내리고 군사들이 오르게 하시오. "

" 네, 폐하! "

미소를 띈 이윤만을 보고는 금왕은 뭔가 생각해 둔 것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바로 그의 명령대로 하였다.

각 함선측면에 달려 있던 소선들이 내려지고, 그곳에 병사들이 옮겨 타기 시작하였다.

어떤 소선들에는 병력 대신에 화차나 총통이 내려졌다.

이윤만도 하나의 소선에 올라타면서 금왕에게 말하였다.

" 짐이 먼저 심지탄을 쏠 것이오. 그러면 일각 정도 기다린 후에 그 방향으로 공격을 개시하시오. 방향전환에 대해서는 짐이 다시 신호를 보내도록 하겠소. "

" 분부대로 봉행하겠나이다. 폐하! "

일반적인 소선에는 약 오십명에서 백여명의 군사들이 탔지만, 이윤만이 탄 배에는 삼십여명의 군사들만 타고 있었다.

다른 배야 단순히 군사들의 이동을 위한 것이었지만, 이윤만의 경우에는 직접 활을 쏘아야 하는 등 전투의 목적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윤만이 타고 있던 소선이 제일 앞서 나아가고 있었고, 그 뒤에는 화차와 총통을 실은 소선들이 있었다.

상당히 많은 소선들이었지만, 안개 때문에 적들에게 전혀 노출이 되지 않았다.

어느 정도 나아간 이윤만은 배를 멈추게 하였고, 나머지 배들도 멈추라는 신호를 보내었다.

소선들이라 파도 등의 이유로 출렁거렸지만, 각 배들마다 줄이 연결되어 있었으므로 다른 곳으로 밀려가는 경우는 없었다.

이윤만은 내공을 끌어올려 배를 어느 정도 고정시킨 다음에 활을 꺼내어 심지탄이 묶여 있는 두 개의 화살을 쏠 준비를 하였다.

첫 번째 목표는 화포가 있는 곳이었다.

" 피∼융 "

큰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화살은 정확하게 화포들이 모여 있는 중앙부분으로 날아갔고, 땅에서 반장 정도 되는 부근에서 폭발하였다.

" 꽈 - 가 - 강 "

갑자기 엄청난 소리와 함께 폭발이 일어나자, 스웨덴군 진영은 순식간에 엉망이 되었다.

모두가 폭발음에 놀라 뛰어나온 것이었다.

화포가 대부분이 엉망이 된 것을 본 장수들은 순간 멍해졌다.

안개가 낀 상태였으므로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그들은 그 이유를 알아보기 위하여 화포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바로 그 순간,

" 피, 피, 피융 "

" 꽈강 "

이윤만이 쏜 심지탄의 폭발소리를 들은 함선에서 화차와 함께 천지현황 총통이 발사가 되었다.

" 꽈 - 앙 "

" 으악 "

" 큭 "

심지탄이 폭발한 곳으로 다가오던 스웨덴군은 함선에서 발사된 수마석 등에 맞아 나뒹굴거나 터진 폭탄에 큰 피해를 보았다.

당황하던 적의 장수들이 외쳤다.

" 퇴각하라! "

안개 때문에 스웨덴군은 반격할 방법이 없었고, 일단 화포의 사정거리 밖으로 물러났다.

그 모습을 본 이윤만은 함선에 신호를 보내어 사격을 중지시키고는 그 자리에서 적의 움직임을 살폈다.

계속되던 포격이 잠잠해지자, 스웨덴군은 잠시동안 두려움에 가만히 있다가 천천히 해안쪽으로 다가오기 시작하였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해안끝까지 다가온 스웨덴군은 공격이 끝났다고 생각하였는지 부상자들을 옮기거나 파괴된 화포들의 상태를 살펴보기 시작하였다.

그 순간에 이윤만은 다시 발사신호를 보내면서 방향을 지정해 주었다.

" 꽈강 "

" 피, 피, 피윙 "

다시 한 번, 총통들과 화차가 불을 뿜었다.

" 꽝 "

" 케엑 "

해안에서 다양한 작업을 하려던 스웨덴군은 또 다시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그리고는 급히 다시 퇴각하였다.

스웨덴군이 물러나자, 이윤만은 함포사격을 중지시킨 다음에 자신이 타고 있는 소선에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외치고, 다른 소선들에게 상륙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공격이 끝난 것으로 알고 해안으로 다가 갔다가 상당한 피해를 입은 스웨덴군은 해안쪽으로 다가오기를 꺼려하고 있었다.

적의 수장은 한 명의 장군에게 말하였다.

" 아무래도 누군가가 여기 모습을 적에게 알려주는 것 같다. 주위를 뒤져 신호를 보내고 있는 자가 있는지 살펴봐라. "

" 네, 장군! "

그리고는 부장에게 말하였다.

" 삼십여명을 흩뜨려 보내 부상자들을 데리고 와라. 삼십여명 정도면 공격을 하지 않을 것이다. "

" 알겠습니다. 장군! "

부장의 명을 받은 삼십여명은 불안한 표정을 하며 해안쪽으로 다가가기 시작하였다.

서서 갈 경우에 무슨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에 몸을 숙이고 움직였으므로 다소 시간이 지체되고 있었다.

해안으로 다가가고 있던 이윤만도 그런 적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윤만은 활을 꺼내 다가오고 있는 자들을 향해 화살을 쏘았다.

" 피윙 "

" 크윽 "

안개를 뚫고 나온 화살에 맞은 적은 바로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몇 명이 그렇게 화살에 맞아 죽자, 다가오던 군사들은 걸음아 나 살려라 하는 식으로 도망가 버렸다.

보이지 않는 적이 안개 건너편에서 쏜 화살이었으므로 그들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이었다.

적 장수들도 그런 모습을 보았으므로 굳은 표정을 하였다.

어느 정도 해안에 근접한 이윤만은 다시 소선들을 멈추게 한 후에 심지탄이 묶여 있는 화살을 꺼내어 조준을 하였다.

특정한 지점에 수십명의 기병들이 서 있었고, 하고 있는 행색이 귀족들임이 금방 드러났으므로 그들을 목표로 하였다.

" 피∼윙 "

" 꽈 - 강 "

" 히이잉 "

" 큭 "

" 으아악 "

큰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오는 화살을 보고 장수하나가 방패를 들어 막으려고 하는 순간에 심지탄이 폭발하였고, 그 반경 수장은 순식간에 지옥도로 변화하였다.

제대로 된 시신이 없었다.

심지탄이 터진 바로 밑에는 아예 폭사를 하여 시신의 흔적을 찾을 수도 없었으며, 나머지 시신들은 찢겨져 엉망이 되어 있었다.

그렇게 갑자기 많은 장수들이 전사를 하자, 스웨덴 군 자체가 크게 동요하였다.

그리고 다시 한 개의 화살이 날아왔서 터지자, 더 이상 용맹한 스웨덴군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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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지(池) 종장 (1) +1 04.06.26 2,892 21 14쪽
147 지(池) 23장 (9) +1 04.06.26 2,566 22 13쪽
146 지(池) 23장 (8) +2 04.06.25 2,268 22 14쪽
145 지(池) 23장 (7) +1 04.06.25 2,239 19 14쪽
144 지(池) 23장 (6) +1 04.06.25 2,275 19 14쪽
143 지(池) 23장 (5) +2 04.06.25 2,332 23 13쪽
142 지(池) 23장 (4) +2 04.06.25 2,149 21 14쪽
141 지(池) 23장 (3) +2 04.06.24 2,239 18 14쪽
140 지(池) 23장 (2) +1 04.06.24 2,360 22 15쪽
139 지(池) 23장 (1) - 2/2 +2 04.06.24 2,185 20 3쪽
138 지(池) 22장 (11) - 1/2 +1 04.06.24 2,100 20 11쪽
137 지(池) 22장 (10) +1 04.06.23 2,267 19 13쪽
136 지(池) 22장 (9) +1 04.06.23 2,109 18 14쪽
135 지(池) 22장 (8) +2 04.06.23 2,325 19 13쪽
134 지(池) 22장 (7) +2 04.06.22 2,074 14 13쪽
133 지(池) 22장 (6) +1 04.06.22 2,125 20 14쪽
132 지(池) 22장 (5) +1 04.06.22 2,296 20 14쪽
131 지(池) 22장 (4) +2 04.06.21 2,315 21 14쪽
130 지(池) 22장 (3) +3 04.06.21 2,366 20 14쪽
129 지(池) 22장 (2) +2 04.06.21 2,395 24 14쪽
128 지(池) 22장 (1) - 2/2 +3 04.06.20 2,255 25 10쪽
127 지(池) 21장 (11) - 1/2 +2 04.06.20 2,161 24 3쪽
126 지(池) 21장 (10) +2 04.06.20 2,241 20 14쪽
125 지(池) 21장 (9) +2 04.06.20 2,345 18 14쪽
124 지(池) 21장 (8) +3 04.06.19 2,342 19 13쪽
123 지(池) 21장 (7) +3 04.06.19 2,444 18 14쪽
122 지(池) 21장 (6) +2 04.06.19 2,862 21 14쪽
121 지(池) 21장 (5) +1 04.06.18 2,310 19 14쪽
» 지(池) 21장 (4) +1 04.06.18 2,584 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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