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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04.06.26 15:33
최근연재일 :
2004.06.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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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04.06.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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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지(池) 22장 (3)

DUMMY

송여종은 즉시 신호를 보내어 안홍국을 불렀다.

" 부르셨습니까? 장군! "

" 김장군과 논의하여 학인진을 사용하기로 했소. 안장군이 우측을 맡으시오. "

" 알겠습니다. 장군! "

송여종을 두 사람을 보며 말하였다.

" 우리의 존재를 드러냈으니 적들을 돌려보내서는 안되오. 모두 침몰시키도록 하시오. "

" 네 "

두 사람은 군례를 취하며 대답하였다.

두 사람이 물러나자, 송여종은 장군 안위(安衛)를 불렀다.

(주 : 안위 - 본관 순흥(順興). 자 대훈(大勳). 무과(武科)에 급제하여 찰방(察訪)으로 있다가,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 때 이항복(李恒福)의 천거로 거제현령(巨濟縣令)이 되었음. 통제사(統制使) 이순신(李舜臣)을 도와 벽파진(碧波鎭) 전투에서 대승하여 이순신의 포계(褒啓)로 선조로부터 《무경칠서(武經七書)》를 하사받았음. 나중에 전라도병마절도사가 되고 원종공신(原從功臣)에 봉해졌으나, 1601년 반란을 기도한 정여립(鄭汝立)의 조카라고 하여 탄핵을 받아 파직. 김제(金堤)의 학당사(學堂祠)에 배향.)

" 거북선의 상태는 좋소? "

" 네, 상장군! 언제든지 보내만 주십시오. "

젊은 안위는 투기가 불타 오르고 있었고,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 하였다.

" 학익진을 펼치면서 함포공격이 먼저 시작될 것이오. 그 전에 안장군은 돌격대를 이끌고 적의 후미로 돌아가시오. 포격이 끝나고 나면, 바로 거북선을 이끌고 돌격하시오. "

" 알겠습니다. 상장군! 그럼 먼저 움직이도록 하겠습니다. "

안위는 돌격대를 이끌고 뒤쪽으로 물러난 다음에 크게 돌아갔다.

송여종은 다시 장군 최희량(崔希亮)을 불렀다.

(주 : 최희량 - 본관 수원(水原). 자는 경명(景明). 호는 일옹(逸翁). 시호는 무숙(武肅). 1594년(선조 27) 무과에 급제, 선전관이 되었으며, 1597년 정유재란(丁酉再亂)이 일어나자 이순신(李舜臣) 휘하에서 여러 번 공을 세웠으며 이순신이 전사한 후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갔음. 1604년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 1등에 가선대부(嘉善大夫)가 되었음. 1774년(영조 50) 병조판서에 추증, 1800년(정조 24) 이순신과 함께 고향의 사당(祠堂)에 배향. 문집에 《일옹문집(逸翁文集)》 2권 1책이 있음.)

" 최장군은 판옥선 오십여척을 이끌고 안위장군의 뒤쪽에서 있으시오. 장군의 임무는 적의 퇴로를 막는 것이오. "

최희량이 불만어린 표정으로 말하였다.

" 상장군! 소장도 직접 전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

아직 나이가 있다보니 뒤쪽에서 지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은 것 같았다.

" 최장군! 장군의 임무가 가장 위험하고 중차대한 것이오. 퇴각하다가 막힌 적은 물불을 가리지 않을 것이므로 아주 위험하오. 장군이 아니면 막기가 힘들다는 말이오. 무슨 말인지 알겠소? "

최희량은 그제서야 어느 정도 납득을 하며 대답하였다.

" 알겠습니다. 상장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 장군이 뚫리면, 아무리 많은 적을 섬멸한다고 해도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소. 만약 뚫리면 장군의 목을 치겠소. 알겠소? "

송여종의 말에 최희량은 약간 경직된 표정을 지으며 말하였다.

" 네, 상장군! 제 목을 걸겠습니다. "

" 좋소! 어서 가 보시오. "

" 그럼 "

군례를 취한 후에 최희량은 판옥선을 이끌고 안위처럼 움직였다.

' 젊은 장수들 지휘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더니 힘들군. '

그런 생각을 하며 송여종은 망원경을 통해 적의 움직임을 살폈다.

투르크의 해군으로부터 약 삼백장 정도 떨어진 곳에 정지한 천의 수군은 학익진을 펼치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마치 학이 날개를 펼친 듯한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바다 전체가 천의 수군으로 꽉 찬 느낌을 주게 되었다.

준비를 마친 송여종이 큰 소리로 외쳤다.

" 공격하라!!! "

" 둥∼, 둥∼, 둥∼. "

그의 명령에 따라 북소리가 울리며 각 함선의 장수들이 복창하는 소리가 났다.

천군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였고, 총통들이 불을 뿜기 시작하였다.

" 꽈 - 강 "

" 꽝 "

투르크 해군은 상당히 큰 소리와 함께 날아오는 수마석, 철환, 화살, 폭발형 포탄, 장군전, 대장군전을 보고 크게 놀랐다.

그들로서는 처음 보는 것이 너무나 많았다.

" 꽈 - 앙 "

" 크악 "

상당히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천이 발사한 것들은 바로 투르크 해군의 전선을 타격하였다.

수마석, 철환, 화살을 그나마 나았다.

포탄이 터진 배는 순식간에 엉망이 되었고, 대장군전에 옆구리를 맞은 배는 구멍이 나면서 천천히 침몰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투르크군은 대응할 방법이 없었다.

화포의 사정거리의 밖이었고, 활이나 노를 쏘아보았자, 미치지도 않는 거리였다.

순식간에 삼십여척이 침몰하며,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그리이스에서 탄 병사들이 있었으므로 그 피해는 더욱 막심하였다.

송여종은 다시 명령을 내렸다.

" 발사!!! "

그의 명에 따라 화차가 발사되었다.

" 피, 피, 피 - 융 "

해전이었으므로 불을 붙인 신기전을 발사하였고, 불화살이 된 신기전이 투르크 수군을 향해 날아갔다.

" 으악 "

" 불을 끄라! "

" 풍덩 "

" 배를 버려라! "

투르크 해군은 불난 집처럼 엉망이 되었고, 수장이 탄 배가 제일 먼저 침몰하면서 수장이 전사하였으므로 통제가 되지 않아 제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 우지끈 "

그러다보니 자기네들끼리 부딪쳐 좌초가 되는 경우도 발생하였다.

장수 중 고참 하나가 소리쳤다.

" 퇴각하라!!! "

" 뿌 - 웅 "

그의 외침에 불나팔 소리가 들리면서 그제서야 투르크군은 조금 정신을 차리며 도망갈 곳을 찾았다.

그러나, 그 시기에는 이미 포위가 끝난 뒤라 바다쪽으로는 도망을 갈 만한 곳이 보이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도 포격은 계속되고 있었고, 불화살이 계속 날아왔다.

투르크군의 해군은 이제 삼할 정도에 불과하였다.

" 뚫어라. 그렇지 못하면 몰살당한다. "

살아 남아 있던 장수 한 사람의 외침 소리에 움직일 수 있는 배들은 천군의 가장 약한 부분으로 보이는 후면으로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들의 배는 레판토해전 이후에도 크게 발전한 것이 그렇게 많지 않았고, 속련면에서 천군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학익진을 펼치면서 뒤따라온 천군이 계속해서 공격을 하자, 피해가 지속되었다.

움직이는 배구 불과 십여척에 불과하자, 송여종이 외쳤다.

" 포격 중지!!! "

그러자, 복창소리와 함께 북소리가 나며 계속되던 포격이 중지되었다.

천군의 공격은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포격이 멈추자, 이번에는 안위의 돌격대가 투르크군을 덮쳤다.

" 꽈 - 강 "

" 우지끈 "

" 아악 "

투르크군의 함선은 견고한 거북선에 상대가 되지 않았다.

총통을 쏘면서 달려드는 거북선에 옆구리를 얻어 맞은 투르크의 소함선 하나가 박살이 나면서 반으로 쪼개졌고, 정통으로 총통에서 발사된 폭발형 포탄에 맞은 소함선 하나는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면서 바로 침몰을 하였다.

아마도 화약 등 인화물질이 있었던 것 같았다.

소함선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제법 큰 배들도 거북선의 돌격에는 당할 수가 없었다.

화살이나 함포를 쏘았으나, 그런 것으로는 거북선을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투르크의 마지막 전선들은 지중해의 바다속으로 침몰해 들어갔다.

나중에 살아남은 투르크의 병사들은 거북선을 귀선(鬼船) 혹은 악마의 배라고 부르며 두려워하였다.

그날 전투에 나선 투르크 해군의 배는 전부 침몰 혹은 대파당하였다.

거의 대부분이 사망하였고, 포로로 잡힌 것은 일만 정도에 불과하였다.

투르크 해군이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하고 당한 것은 워낙 전력면에서 차이가 났기 때문이었다.

투르크가 가지고 있던 무기로서는 천군을 당해낼 방법이 없었다.

천 수군은 해안 가까이 접근하여 해안에 몰려있던 투르크군을 향해 총통과 화차를 발사하였고, 투르크군은 상당한 피해를 입으며 해안에서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었다.

곧이어 남왕의 일진이 그들을 공격하여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다.

결국 그리이스로 도망간 투르크군은 전부 사살되거나 포로가 되었다.

이 때문에 투르크군은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되었다.

근 십오만에 달하던 군사를 잃은 것이었다.

그리이스 지역을 평정한 남왕은 다시 발길을 돌려 마케도니아에 있던 투르크군을 공격하였다.

그렇지 않아도 이진에 크게 당하여 상당한 타격을 받았던 마케도니아의 투르크군은 남왕의 일진을 당해낼 수가 없었고, 엄청난 타격을 받으면서 바다를 건너 넘어갔다.

그렇게 투르크군은 완전히 퇴각을 한 것이었다.

더 이상 전투를 했다가는 천군에 의해 제국 자체가 무너질 것이라 생각한 투르크의 황제는 천군에 화친을 제의하였다.

그래서 양국은 전쟁이 아닌 외교전을 치루게 되었다.

협상대표는 태백왕이 맡았다.

점령한 지역에 대한 정리는 남왕이 맡았고, 다른 지역과 거의 비슷하게 정리가 되었다.

서역에서는 한참 흑사병이 난리를 치고 있을 무렵이었다.


보고를 받은 이윤만은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큰 피해없이 투르크를 정리한 것이었다.

이제는 서진만 생각해 될 상황이 되어 있었다.

문제는 흑사병이었다.

진정되어 가고는 있었지만, 아직가지 여진이 계속되고 있었으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었다.

프랑스 등지에서 흑사병이 발생하자, 지의 도움을 받은 천군은 철리 등에서도 쥐 종류를 잡는다고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지는 그것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연구를 통해 예방약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 주요 사람들에게 주었다.

많이 만들어 모든 병사들에게 주고 싶었지만, 그렇게 대량으로 만들만큼 재료가 많지 않았다.

이윤만이 지에게 물었다.

"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

" 조금이라도 병원균이 남아 있으면 다시 크게 번질 수가 있습니다. 적어도 몇 년은 걸릴 것입니다. "

" 그것은 곤란합니다. 지금처럼 엄청난 피해를 입었을 때, 공격을 해야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무슨 좋은 방법이 없겠습니까? "

잠시 고민을 하던 지가 말하였다.

" 그렇다면 그 병원균을 연구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병원균을 연구하면 좋은 해답이 나올 수가 있습니다. 어차피 제가 준 약도 한계가 있는 것이므로 치료약을 개발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 직접 가시겠다는 말씀이십니까? "

" 네. 그렇게 해야죠. 저만큼 잘 아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

걱정어린 표정을 하며 이윤만이 말하였다.

" 죄송합니다. 항상 이렇게 누님께 신세를 지는군요. "

" 별 말씀을 다하십니다. 이왕 말이 나온 김에 지금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밀로 하세요. "

" 알겠습니다. "

지는 바로 프랑스로 움직였다.

지가 떠난 후, 이윤만은 대왕 등과 함께 회의실에서 서진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

상황이 변화함에 따라 전술은 계속해서 변화될 수 밖에 없었다.

먼저 대왕이 서역 상황에 대해 설명을 해 주었다.

" ……. 많이 진정되긴 하였지만, 아직도 안심을 할 상황은 아닙니다. 그리고 최근에 신성로마제국의 동부로 전염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성로마제국과의 국경에 배치하였던 부대를 뒤로 물러나도록 하였습니다. "

그의 이야기를 듣은 사람들의 표정은 어두운 편이었다.

전염병의 특성상 앞으로 많은 기간이 소요될 수도 있음을 알기 때문이었다.

" 수고했소. "

먼저 대왕의 노고를 치하한 이윤만은 다른 사람들을 둘러보며 말하였다.

" 이 문제는 여러 가지로 노력을 하고 있으니,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오. 전염병에 대해서는 일단 무시하고, 어떻게 공격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를 해 보도록 하시오. "

이윤만의 말에 사람들은 어떤 기대어린 표정이 나타났다.

아무런 대비없이 그런 말을 할 황제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금왕이 먼저 말을 하였다.

" 소신이 생각하기로는 신성로마제국의 경우에는 각개 격파를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물론 초반에는 큰 전투를 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그 대부대가 무너지고 나면, 자신들의 성으로 들어가 농성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그의 말에 대왕도 동의를 하였다.

" 금왕의 말이 옳습니다. 다만, 소신의 생각으로는 그런 대규모 전투도 벌어지기가 곤란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신성로마제국내 영주들에겐 계속된 전투와 전염병으로 인하여 대부대를 형성할 군사가 없습니다. "

그들의 말을 들은 이윤만이 말하였다.

" 각개격파를 해야 된단 말이지. 그렇게 되면 시간이 너무 걸리지 않겠소? "

대왕이 말하였다.

" 그렇습니다. 그게 가장 큰 문제이옵니다. "

그러면서 지도를 가리키며 말하였다.

" 그래서, 소신의 생각으로는 여기서부터 여기까지를 하나의 통로로 만들고 대부분의 군사는 여기를 그냥 통과해 버리고, 일군만 움직여 각개 격파를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하옵니다. 농성을 해 보았자, 성 하나에 들어가 있는 군사들은 대충 일천을 넘길 수 없을 것이옵니다. 그런 성을 공격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사료되옵니다. "

이윤만이 머리를 끄덕이며 말하였다.

" 좋은 생각이군. 혹 다른 생각은 없소? "

그러자, 바다왕이 말하였다.

" 소신의 생각으로도 대왕의 안이 가장 좋은 것 같사옵니다. 다만, 하나를 말씀드리자면, 동시에 덴마크를 공격해야 한다고 보옵니다. 그렇게 해야 수군이 대양으로 나갈 수가 있사옵니다. "


-----------------------------

현재 지 다음의 것을 동시에 적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사실상 불가능하여

주말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가 끝나면 바로 이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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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67 freein
    작성일
    04.06.21 20:24
    No. 1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름을 변경하면서
    찾아바꾸기를 하였는데,
    이목양을 이묵양으로 잘못 적은 부분이 있었음을
    미처 생각하지를 못하였습니다.^^
    원문은 다시 수정을 하였습니다만,
    이미 게재된 것은 조금 있다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부분이 보이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름 변경한 것을 깜빡 할 수도 있으니
    이목양이나 이묵양이 보이면 지적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알콜 윤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알콜 윤
    작성일
    04.06.22 12:24
    No. 2

    천만의 말씀!
    저는 그런건 무시하고 보는데 이수운님은 정확한걸 좋아하는 것 같아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키온
    작성일
    09.02.11 12:43
    No. 3

    ㄱ ㅓㅍ ㅣ 하시길, ^ㅡ^]
    ..ㄴ...ㄹ 작가님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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