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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04.06.26 15:33
최근연재일 :
2004.06.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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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04.06.2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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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지(池) 22장 (4)

DUMMY

이윤만이 바다왕을 보며 말하였다.

" 짐이 그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구료. 좋은 이야기오. 그럼 대왕과 바다왕의 이야기를 그대로 따르도록 하겠소. "

" 성은이 망극하여이다. 폐하! "

" 덴마크의 공격은 바다왕이 맡으시오. "

" 분부대로 봉행하겠나이다. 폐하! "

" 신성로마제국의 정리는 태백왕에게 맡기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군. "

그의 말에 대왕이 물었다.

" 그 지역은 누구에게 맡기실 생각이시온지? "

" 정인좌에게 맡기도록 하면 될 것이오. 이미 정리가 된 곳이니,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하오. "

" 성은이 망극하여이다. 폐하! "

지도를 보면서 이윤만이 계속 말하였다.

" 여기 고산지대와 그 너머에 있는 베네치아 공화국 등은 양왕에게 맡기겠소. "

" 황공하옵니다. 폐하! "

" 남왕에게는 나폴리와 시칠리아를 맡기도록 하겠소. 송여종 상장군에게 연락하여 남왕을 도와주라고 하시오. "

" 알겠사옵니다. 폐하! "

" 자, 그러면 곁가지는 다 해결된 셈인가? "

그리고는 그곳에 모인 사람들을 둘러보고는 말을 하였다.

" 프랑스 공격의 선봉은 누가 하는 것이 좋겠소? "

그의 말에 대왕이 먼저 말하였다.

" 소신에게 맡겨 주시옵소서. 폐하께서도 아시겠지만, 그동안 소신은 아직 전투다운 전투를 해보지 못하였나이다. 소신에게도 기회를 주시옵소서. "

그의 말에 이윤만이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 그거야. 대왕이 항상 자료 정리 등을 하면서 바빠서 그랬지. 좋소. 그럼 프랑스 공격의 선봉은 대왕이 맡으시오. "

" 성은이 망극하여이다. 폐하! "

" 그럼 이진은 누구에게 맡기는 것이 좋겠소? "

성왕이 나서며 말하였다.

" 폐하! 소신이 이진을 맡겠나이다. "

그러자, 금왕도 나섰다.

" 아니옵니다. 소신에게 맡겨주시옵소서. "

그의 말에 성왕이 말하였다.

"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금왕은 아직 완전히 완쾌된 것이 아니옵니다. 행여나 무리를 하여 상처가 더 악화될 수도 있사오니 소신이 맡겠나이다. "

" 허허, 그 무슨 말이오. 성왕. 지금 정도로도 이진 정도는 충분히 지휘할 수 있소. "

그들의 이야기에 이윤만이 웃으면서 말하였다.

" 하하하. 그만들 하시구료. 짐이 보기에도 금왕에게는 아직 무리오. 그럼 성왕이 이진을 맡으시오. 그리고 후위는 무상이 맡으시오. "

" 성은이 망극하여이다. 폐하! "

" 금왕은 조금 더 쉬도록 하시오. 그리고 아직 시간이 있으니 나중에 완쾌가 되면 짐이 기회를 주도록 하겠소. "

" 황공하여이다. 폐하! "

회의가 끝나자, 다른 사람들은 다 나가고 이윤만과 대왕만 남았다.

이윤만이 대왕에게 물었다.

" 태백왕이 신성로마제국을 정리하는 것에 얼마나 걸릴 것으로 보시오? "

" 각개격파를 해야 하는 관계로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사료되옵니다. "

" 좀 효과적인 방법이 없을까요? "

" 초반에 강하게 나가면서 항복을 받는 방법도 있사옵니다. "

" 그냥 하라고 해서 과연 항복을 할까? 그들도 소문을 들어 우리가 어떻게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터인데? "

" 그래서 초반에 강하게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목숨을 살려준다고 하면 항복하는 곳이 나올 것이라 사료되옵니다. "

" 글쎄? 대왕의 생각과 반대로 더 심하게 저항하지는 않을까? 이래나 저래나 죽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할 것 같은데 말이야. 자네도 알다시피 그동안 우리가 귀족들을 죽였다고 소문이 돌았단 말이야. "

이윤만의 말에 대왕이 잠시 고민을 하고 말하였다.

"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겠군요. "

잠시 뭔가를 생각하던 이윤만이 말하였다.

" 이렇게 하세나. 항복한 자들에게는 목숨 뿐만 아니라 공을 세울 기회를 준다고 말이야. 공을 세우면 그에 합당한 대우도 해 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 앞으로 동쪽으로 보낼 인원이 너무 많아 질 것 같으니 줄이는 것도 좋을 것이고. "

" 좋은 생각이시옵니다. 폐하! "

" 그런 포고에도 불구하고 저항을 하는 자들은 확실하게 끝장을 보도록 해야겠지. "

" 알겠사옵니다. 나중에 그렇게 전하도록 하겠사옵니다. "

고개를 저으며 이윤만이 말하였다.

" 그 이야기는 짐이 직접 하겠네. 자네가 말하는 것보다는 내 말하는 것이 좋을 것이야. "

" 황공하옵니다. 폐하! "

" 그건 그렇고, 프랑스전에 대해 생각한 것이 있나? "

" 프랑스도 사정이 좋지 않사옵니다. 아마도 우리와 대규모 전투를 벌이지는 못할 것으로 사료되옵니다. 그래서 신성로마제국처럼 각개전투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

" 아무래도 남부쪽의 저항이 심하겠지? "

" 그렇사옵니다. 그쪽이 에스파냐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저항이 심하리라 생각되옵니다. "

" 북쪽은 부대를 나누고, 남쪽은 나누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군. "

" 그렇사옵니다. 폐하! "

" 대왕이 남쪽을 맡고, 성왕이 북쪽으로 맡으면 되겠군. "

" 그렇지 않아도 그렇게 보고를 드리려고 하던 참이옵니다. "

" 어느 정도의 시간이면 되겠소? "

" 지금 현 상태에서 공격해 들어간다면, 일년내에 프랑스까지 점령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옵니다만, 시간이 늦추어지면 그만큼 더 많은 시간이 요하게 될 것이라 사료되옵니다. "

" 일년이라 …. 알겠소. 계속 수고를 해 주시오. "

" 황공하옵니다. 폐하! "

대왕이 나가고 나자, 이윤만은 지도를 보면서 이것 저것을 계산해 보기 시작하였다.

자를 가지고 계산하던 이윤만은 지도상의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의 산악지대를 보면서 얼굴을 찡그렸다.

' 여기가 피곤하겠군. 양왕이 과연 할 수 있을까? '

이런 저런 고민을 하던 이윤만이 나름대로 결론을 내렸다.

' 스위스는 건들지 말라고 해야겠군. 오히려 오스트리아를 공격하는 것에 연합을 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만하군. 독립을 인정해 준다고 하면, 도와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

그는 가급적 피해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생각을 하였다.


한편, 지는 얼굴을 변형시킨 후에 프랑스 안으로 들어갔다.

여자 혼자서 다니기가 사실상 불가능하였으므로 지는 주로 밤을 이용하였다.

그녀는 우선 전염병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신체 일부분을 구했다.

여기 저기에 늘려 있는 것은 사체라 그런 것을 얻는 것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그녀는 자신이 알고 있는 의료지식과 무공으로 그 사체들로부터 병원균을 채집할 수 있었다.

그녀는 가지고 간 쥐에다 그것을 주입하였고, 그 쥐를 잘 보관하였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죽어가는 사람들을 찾아서 동일한 방법으로 균을 얻어 다른 쥐에 주입해 두었다.

여러 지역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반복하여 제법 많은 쥐를 모았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전염병에 걸렸다가 살아난 사람의 피를 여러 명으로부터 얻었다.

그 모든 것을 챙긴 후에 그녀는 사람들의 이목을 생각할 필요가 없는 산지로 올라갔다.

병원균이 일정온도 이하인 경우에 죽거나 활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적당한 높이의 산을 찾아 올라갔다.

자리를 잡은 지는 예방약과 치료약을 만드는 것에 주력하였다.

과거 한국 근처에서도 비슷한 병이 유행한 적이 있었으므로 그 당시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당시에 사용했던 약재를 중심으로 하여 약을 만들어 쥐에게 사용하였지만, 만족한 결과를 얻지 못하였다.

병원균 자체에 차이가 있었다.

그녀는 그 약재를 중심으로 하여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

약재를 제외해 보기도 하고, 비슷한 용도로 사용되는 다른 약재를 포함시키기도 하였다.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기에는 쥐가 부족하였으므로 가끔 산을 내려와 쥐 종류를 잡기도 하였다.

흑사병 때문에 사람들이 쥐가 보이면 죽였으므로 구하기가 쉽지 않았고, 그만큼 상당히 먼 거리를 움직이기도 하였다.

지는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며 수백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치료약을 만들 수가 있었다.

쥐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일단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었다.

몇 번의 확인작업을 거쳤고, 쥐에게는 충분한 약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지는 그 약을 가지고 다양한 지역의 마을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사람들에게 그 약의 효과를 알아보았다.

처음에는 만족할만한 효과를 얻지 못하였지만, 약재를 조금씩 양을 달리하면서 실험을 계속하였고, 수십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마침내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후 다른 지역에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실험을 해 보았고, 거의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가 있었다.

그 때문에 자주 모습을 바꾸어야 했고, 사람들 사이에 하늘에서 내려온 사자라는 말을 듣기도 하였다.

치료약의 효과를 확인한 지는 다시 돌아와 예방약을 만드는 것에 주력하였다.

인간의 몸 자체가 하나의 우주였으므로 자생능력이 있어 죽었거나 약화된 병원균을 넣으면 자기방어의 형태로 병원균에 대항하는 물질이 만들어져 자연적으로 예방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 방법의 최대 단점은 그 물질을 형성하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이었다.

병원균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였지만, 장기간을 요할 수 있다는 것은 문제가 되었다.

그래서 지는 먼저 그런 물질이 생긴 사람들의 피를 가지고 기간에 관한 연구를 하였다.

그 결과, 현재 유행하고 있는 흑사병의 경우에는 그런 물질을 만드는 것에 상당기간이 소요됨을 확인하였다.

'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겠구나. '

할 수 없이 지는 다른 방법을 연구하였다.

이미 병원균의 특성을 파악한 다음이라 그 작업은 이전의 작업보다는 간단한 편이었다.

치료약에 사용된 재료를 가지고 다양한 성분비를 만들어 예방할 수 있는 약을 수십종 만들었다.

그리고 쥐를 가지고 치료약을 만든 방법과 유사한 작업을 통해 그 효과를 알아보았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고, 마침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예방약을 만들 수가 있었다.

쥐를 통해서는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었으나, 사람에게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이미 전염병이 휩쓸고 지나 간 다음이라 사람들의 몸에 병원균에 대항하는 물질이 만들어져 예방약의 효과를 알아볼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지는 하는 수 없이 만들어진 치료약과 예방약을 가지고 철리로 돌아왔다.

철리로 돌아온 지는 모든 이야기를 하고 치료약과 예방약을 보여주었다.

이윤만은 기쁜 표정을 지으며 말하였다.

" 수고하셨습니다. 이것만 있으면 되는군요. "

고개를 저으며 지가 말하였다.

" 치료약이야 확인을 한 것이니 문제가 없겠지만, 예방약은 그렇지가 않사옵니다. 아직 시행착오를 거쳐야 할 것입니다. "

그러면서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하였다.

이야기를 다 들은 이윤만이 말하였다.

" 신청자를 구해야겠군요. "

걱정스러운 표정을 하며 지가 물었다.

" 신청자가 충분할까요? 적지에 들어가야 하므로 아주 위험한 일이에요.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어요. "

약간 자조어린 미소를 지으며 이윤만이 말하였다.

" 공을 세우고자 하는 이들은 엄청 많습니다. 목숨이 달려 있는 것이지만, 신청자 걱정을 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

약간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지가 말하였다.

" 꼭 그렇게 공을 세워야 하는 것인가요? 어차피 자신이 죽으면 소용없는 것이 아닌가요? "

먼 산을 바라보며 이윤만이 말하였다.

"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사람들의 운명이라고 할 수 있죠. 자신의 목숨이 하찮은 것이 아니고 현재의 가족들과 후손을 위해서 그 중요한 목숨을 걸고 공을 세우려고 하는 것이니까요. "

" 과연 그럴까요? 가족들과 후손들이 그런 희생을 정말 원할까요? 그리고 공을 세우는 방법은 그것말고도 많잖아요. "

고개를 저으며 이윤만이 말하였다.

" 공을 세우는 것에는 그만한 희생을 요구합니다. 그렇지 않고 별 어려움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이 공이라면 가치가 있는 것이라 할 수가 없겠죠. "

" … "

지는 다른 말을 하고 싶었지만, 이야기하지 않았다.

정복을 하지 말자는 것과 유사한 의미의 말이었기 때문이었다.

이윤만은 지가 말하지 않는 이유을 알고 있었으므로 굳이 그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두 사람은 잠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이윤만은 대왕을 불렀고, 곧 김시민이 왔다.

" 황후께서 흑사병의 예방약을 구해왔는데, 아직 사람에게 충분한 효과가 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하오.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소? "

기대어린 표정으로 대왕이 말하였다.

" 예방약이 확실한 것인가요? "

지가 나서며 말하였다.

" 쥐를 실험한 것으로는 예방효과가 확실해요. 문제는 사람에게도 그만한 효과가 나타나는지를 알 수가 없다는 것이죠. 사람을 대상으로 해야 충분한 예방효과가 나는 진정한 예방약을 만들 수가 있어요. "

지의 이야기를 들은 대왕이 말하였다.

" 그렇다면 신청자를 받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되옵니다. 충분한 대우를 해 준다면, 신청자는 많을 것이라 생각되옵니다. "

이윤만이 지에게 물었다.

" 어느 정도의 인원이면 되겠습니까? "

" 많을수록 좋겠지만, 적 진영에 들어가야 하니 일단 이십여명이 필요해요. 그렇게 최소 이십여번을 왕복해야 될 것 같군요. 결과적으로 최소한 사백여명은 필요할 것 같군요. "

" 알겠습니다. 일단 오백여명을 뽑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는 지에게 물었다.

" 적 진영에 들어가신다고 하셨는데, 적의 말을 알아야 되옵니까? 그런 병사들은 그렇게 많지 않사옵니다. "

지가 고개를 저으며 말하였다.

" 아니요. 꼭 그럴 필요는 없어요. 가는 사람 중에서 두서너 명만 말을 할 수 있으면 되요. 아예 없어도 상관없어요. 그것보다는 밤에만 주로 움직일 것이니 발걸음이 빠르고 밤눈이 좋은 사람이 필요해요. "

" 알겠사옵니다. 마마! 그렇게 하도록 하겠사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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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지(池) 종장 (2) +17 04.06.26 6,676 26 14쪽
148 지(池) 종장 (1) +1 04.06.26 2,892 21 14쪽
147 지(池) 23장 (9) +1 04.06.26 2,566 22 13쪽
146 지(池) 23장 (8) +2 04.06.25 2,269 22 14쪽
145 지(池) 23장 (7) +1 04.06.25 2,239 19 14쪽
144 지(池) 23장 (6) +1 04.06.25 2,275 19 14쪽
143 지(池) 23장 (5) +2 04.06.25 2,332 23 13쪽
142 지(池) 23장 (4) +2 04.06.25 2,150 21 14쪽
141 지(池) 23장 (3) +2 04.06.24 2,239 18 14쪽
140 지(池) 23장 (2) +1 04.06.24 2,360 22 15쪽
139 지(池) 23장 (1) - 2/2 +2 04.06.24 2,185 20 3쪽
138 지(池) 22장 (11) - 1/2 +1 04.06.24 2,100 20 11쪽
137 지(池) 22장 (10) +1 04.06.23 2,267 19 13쪽
136 지(池) 22장 (9) +1 04.06.23 2,110 18 14쪽
135 지(池) 22장 (8) +2 04.06.23 2,325 19 13쪽
134 지(池) 22장 (7) +2 04.06.22 2,074 14 13쪽
133 지(池) 22장 (6) +1 04.06.22 2,126 20 14쪽
132 지(池) 22장 (5) +1 04.06.22 2,297 20 14쪽
» 지(池) 22장 (4) +2 04.06.21 2,316 21 14쪽
130 지(池) 22장 (3) +3 04.06.21 2,366 20 14쪽
129 지(池) 22장 (2) +2 04.06.21 2,396 24 14쪽
128 지(池) 22장 (1) - 2/2 +3 04.06.20 2,256 25 10쪽
127 지(池) 21장 (11) - 1/2 +2 04.06.20 2,161 24 3쪽
126 지(池) 21장 (10) +2 04.06.20 2,241 20 14쪽
125 지(池) 21장 (9) +2 04.06.20 2,346 18 14쪽
124 지(池) 21장 (8) +3 04.06.19 2,342 19 13쪽
123 지(池) 21장 (7) +3 04.06.19 2,444 18 14쪽
122 지(池) 21장 (6) +2 04.06.19 2,863 21 14쪽
121 지(池) 21장 (5) +1 04.06.18 2,310 19 14쪽
120 지(池) 21장 (4) +1 04.06.18 2,584 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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