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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04.06.26 15:33
최근연재일 :
2004.06.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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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499

작성
04.06.2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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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지(池) 23장 (7)

DUMMY

" 황공하옵니다. 폐하! "

" 양왕! "

" 네, 폐하! "

" 그동안 금왕이 하던 일을 인계받아 처리하도록 하시오. "

" 분부대로 봉행하겠나이다. 폐하! "

이후로 포로 등에 대한 이야기 등 몇 가지 이야기가 더 진행되었다.

영을 받은 각 왕들은 그 영을 이행하기 위하여 움직였고, 남은 사람은 이윤만과 지 그리고 대왕이었다.

" 대왕! "

" 네, 폐하! "

" 오랜만에 고민 좀 하시오. 짐은 황후와 간만에 여행을 좀 하려고 하오. "

지는 깜짝 놀란 표정을 하였고, 대왕을 웃음을 지으며 말하였다.

" 그렇게 하시옵소서. 폐하! 소신이 최대한 노력을 해 보겠나이다. "

"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오. 약 한달 정도면 될 것이오. 늦을 것 같으면, 대왕에게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소. "

" 황공하옵니다. 폐하! "

이윤만은 그에게 미소를 보낸 다음에 지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낮은 능선에서 오랜만에 편안한 점심을 즐기면서 이윤만이 지에게 물었다.

" 어디 가시고 싶은 곳이 있습니까? "

잠시동안 생각을 하던 지가 말하였다.

" 알프스라는 곳에 다시 한 번 갔으면 좋겠군요. 참 멋있는 곳이 많은 곳이에요. "

" 그렇게 하시죠. 저도 그곳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

그렇게 해서 두 사람은 알프스 산지로 향했다.

과거 천군이 오스트리아군과 스위스군을 상대로 하여 전투를 벌인 곳은 아직도 엉망이 되어 있었다.

그곳을 제대로 정리할 사람들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산사태로 인하여 파묻혀 버린 곳도 있었다.

지는 그런 곳이 보일적마다 무공을 사용하여 부서진 것들을 먼지로 만들었다.

이곳 저곳을 살피던 두 사람은 어느 산 위에서 자연을 향유할 수 있는 좋은 자리를 찾게 되었다.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었다.

멀리 보이는 산은 하얀 모자를 쓰고 있었고,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곳에는 하천이 흐르면서 굴곡이 있어 수려함이 빛이 났다.

각 지역마다 자라는 나무나 풀이 다르다보니 수만가지의 색깔이 나타났고, 그 각각이 어우러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었다.

이윤만은 그 아름다움에 압도되어 말을 하지 못하였다.

지는 이미 경험한 것이 있다보니 이윤만만큼의 감흥을 받지는 않았다.

한참을 정신없이 둘러본 이윤만이 말하였다.

" 이런 것이 이국적인 풍경인가 봅니다. 지리산에서 받았던 충격을 또 다시 느끼게 되는군요. "

" 세계가 넓으니까요. 이곳만 그런 것이 아닐 것입니다. 폐하나 저나 아직 가본적 없는 곳이 많지 않습니까? "

이윤만이 머리를 끄덕이며 말하였다.

" 누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이런 곳들이 세계 곳곳에 있겠지요. 그런 곳들을 전부 돌아다닐 수 있을까요? "

지가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 폐하께서 모든 것을 털어버리시면 가능하실 것이옵니다. "

이윤만은 지가 말하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 저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은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

지가 고개를 저으며 말하였다.

" 지금 당장도 힘들겠지만, 폐하는 어쩌면 오랫동안 그 일을 하셔야 할 것이옵니다. 폐하의 마음이 그곳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는데, 어떻게 신체가 그곳에서 벗어날 수가 있겠사옵니까? "

" 하하하 "

그녀가 말하는 것을 잘 아는 이윤만으로서는 웃음으로서 난처한 것에서 벗어나고자 하였다.

지도 굳이 그 이야기를 계속하지는 않았다.

두 사람은 거의 한달동안 그곳을 돌아다닌 두 사람은 대왕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왔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두 사람을 보고 대왕은 밝게 웃으면 맞이하였다.

두 사람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에 그동안의 상황에 대해 보고를 하였다.

바다 건너에 있는 에스파냐 식민지를 장악하러 이미 출발한 남왕과 해적 등을 토벌하는 바다왕 그리고 저항하는 소수의 세력을 제압하는 성왕을 제외하고는 상륙훈련 등을 하고 있었다.

" 언제 공격할 생각이라고 하던가? "

" 이미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으므로 열흘 후에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 하옵니다. "

이윤만이 머리를 끄덕이며 말하였다.

" 별 일 없겠지? "

" 그렇사옵니다. 모든 면에서 우리가 압도하고 있으므로 별 일은 없을 것이라 사료되옵니다. 다만, 스코틀랜드가 주로 산악지역이라 조금 고전할 가능성이 있사옵니다. "

" 코끼리를 가지고 갔소? "

" 그렇사옵니다. 그런데, 기후가 워낙 다른 곳이라 코끼리들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을지 걱정이옵니다. "

" 음∼ "

잠시동안 고민을 하던 이윤만이 말하였다.

" 평지에 대한 전투는 주로 전략무기를 사용하여 빨리 끝내고, 스코틀랜드와의 전투에 진력을 다하라고 하시오. "

" 네, 폐하! 그렇게 전하도록 하겠사옵니다. "

" 보고는 그 정도로 하고, 그동안 대왕이 고민한 것들을 말해 보시오. "

" 황공하옵니다. 폐하! "

그러면서 대왕은 자신이 생각한 것을 이윤만에게 올렸다.

그것을 한 번 살펴본 이윤만이 묻기 시작하였다.

" 국(國)자를 사용하는 것보니 전부를 하나의 나라로 인정하자는 의미오? "

" 그렇사옵니다. 그렇지 않고, 일부에게만 나라임을 인정하는 경우에는 종교, 민족, 문화 등의 이유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사옵니다. 그런 문제의 원인을 제공하는 것보다는 전체를 하나의 나라로 인정하는 것이 좋다고 사료되옵니다. "

" 그 말도 일리가 있긴 한되, 그렇게 되면 나라가 너무 많지 않겠소? 영토를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큰 일인데다가 분쟁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지오만, …. "

" 소신의 생각으로는 각 영토에 대한 것은 해당지역에 있는 제후들이 모여 결정한 후에 폐하께서 인정하시면 될 것이라 보옵니다. 그렇게 되면 일도 줄이고 나중에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아지옵니다. "

" 알겠소. 일단, 이것은 짐이 검토를 해 보겠소. 그리고, 집시들과 유대인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검토를 해 주시오.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과거 나름대로 생각한 것이 있으니, 그것을 보여주겠소. "

" 분부대로 봉행하겠나이다. 폐하! "

이윤만은 집시와 유대인을 어떻게 대우할 것인가에 대해 그동안 생각하고 지와 의논한 것들이 적혀있는 책자를 대왕에게 주었다.

이윤만은 대왕이 작성한 보고서를 가지고 지와 의논을 하였다.

" 나름대로 연구를 많이 한 것이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문제가 많군요. "

지가 웃으며 말하였다.

" 혼자 연구한 것이니 당연하죠. 차라리 몇 명이 함께 연구했었다면 폐하께서 원하시는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이 높았겠죠. "

그말을 들은 이윤만은 미소를 지으며 어깨를 으쓱하였다.

" 이미 지나간 일이니 이것을 먼저 논의해 보도록 하죠. 먼저 각자 읽어보고 문제가 있는 부분을 파악한 후에 검토를 해 보는 것이 좋겠죠? "

"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어요. "

두 사람은 보고서를 자세히 읽어보면서 문제가 되는 부분을 표시하였다.

보고서를 모두 읽은 두 사람은 표시된 부분을 비교하였고, 거의 비슷하게 생각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우선 중복으로 표시되지 않은 부분을 먼저 논의하였다.

그런 부분은 한 사람이 큰 문제가 없다고 한 부분이었으므로 약간의 논의만으로도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문제는 동시에 표시가 된 부분이었다.

그 부분은 수정하는 것보다는 새롭게 만드는 것이 더 좋다고 판단되는 부분이 더 많았고, 그만큼 시간을 필요로 하였다.

그러는 동안에 잉글랜드와 아일랜드에 대한 공격이 시작되었다.

약 한 달이 지난 후에 두 사람은 어느 정도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 결과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았다.

봉작은 총 일곱단계였다.

첫 번째 작위는 제왕(帝王)이었다.

제왕은 자신의 영토내에 있는 각 제후들을 통제할 수 있는 사실상의 황제나 다름없는 자리였다.

자신의 영토내에 있는 모든 것에 대해 배타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었으며, 유일하게 황제에게만 충성을 하면 되었다.

제왕에는 가장 공로가 많은 소수의 사람에게만 주어질 것이었다.

두 번째 작위는 왕으로 과거 공작의 위치와 거의 유사하였다.

제왕처럼 배타적인 영토를 가졌고, 해당지역에 대해 배타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었다.

세 번째 작위는 궁조였다.

궁조는 후작과 유사하였다.

궁조이하의 귀족들은 제왕이나 왕의 명령을 받도록 되어 있었다.

물론 상호간에는 독립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었다.

다만, 유일하게 황제나 황후가 명령을 내린 경우에는 제왕이나 왕도 그들을 통제할 수 없도록 되어 있었다.

네 번째 작위는 상조였고, 다섯 번째 작위는 각조였으며, 여섯 번째 작위는 치조였다.

마지막 일곱 번째 작위는 우조였다.

이상 일곱 개의 작위를 가진 사람은 각각의 영토와 나라를 가지고 있었다.

물론 그 영토는 원칙적으로 제왕이나 왕의 영토였지만, 이윤만이 생각한 것이 봉건제였으므로 사실상 각 지역은 독립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우선적으로 서역의 지명을 개정하였다.

그동안 정해두었던 것들은 그래도 사용하고, 새로 장악한 지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새로운 지명을 만들었다.

노르웨이 -> 노리,

덴마크 -> 단해,

헝가리지역 -> 한야,

오스트리아지역 -> 오로,

스위스 -> 수조,

신성로마제국 -> 실라,

네덜란드 -> 나수,

프랑스 -> 부마,

에스파냐 -> 애로,

포르투갈 -> 포림,

베네치아 -> 바람,

제노바 -> 주람,

나폴리왕국 -> 나벌,

시칠리아 -> 시기,

사르데냐 -> 사림,

잉글랜드 -> 임야,

스코틀랜드 -> 스가리,

아일랜드 -> 아방,

……

그 일이 끝나자, 이윤만과 지는 제왕이 다스릴 지역을 논의하였고, 다음과 같이 정하였다.

일지역 - 발라, 구로, 노리, 단해, 철리.

이지역 - 실라, 나수, 오로, 한야, 수조.

삼지역 - 과거 투르크 영토와 투르크로부터 양도받은 지역 모두

사지역 - 바람, 주람, 나벌, 시기, 사림.

오지역 - 부마, 애로, 포림.

포함되지 않은 임야, 스가리, 아방 등은 왕에게 맡기기로 하였다.

어느 정도 정리를 하자, 지가 이윤만에게 물었다.

" 누구를 제왕으로 할 생각이시죠? "

심각한 표정으로 이윤만이 말하였다.

"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바다왕, 태백왕, 남왕 정도입니다. "

" 어떻게 나눌 생각이신지요? "

" 서역의 동쪽은 남왕에게 넘기고, 서쪽은 바다왕으로 맡길 생각입니다. "

" 그럼 태백왕은요? "

" 한국에서 발라에 이르는 모든 지역을 맡길 생각입니다. "

" 기존의 봉토는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

" 관리하기가 어려울테니 다른 왕에게 넘겨야죠. "

" 그들에게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

그녀의 말에 잠시 생각을 하던 이윤만이 지를 보며 물었다.

"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할까요? "

" 네 "

" 그렇게 하죠. 어려운 일도 아니니. 다른 왕들에게도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죠. "

두 사람은 서로를 쳐다보며 기분좋게 웃었다.

몇일 후에 태백왕이 유대인과 집시에 대한 보고서를 가지고 왔고, 세 사람은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

오일이 지나자, 봉토와 봉작문제는 해결이 되었고, 기타 소소한 문제들도 전부 결론이 났다.

남은 것은 집시와 유대인들에 대해 대우에 관한 것이었다.

그에 대해 대왕이 먼저 보고를 하였다.

" ……. 그래소 소신이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사옵니다. 유대인들에게 과거 자신의 조상들이 살았던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과 유대인 귀족들이 차지한 지역에 살 수 있는 것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집시의 경우에는 집시들 중에서 나온 귀족들이 차지할 지역에서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집시들이 경우에는 한 곳에 머무르지 않는 특성을 보이므로 언제든지 다른 집시귀족이 사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자유를 주는 것입니다. "

보고를 들은 이윤만이 말하였다.

" 좋은 이야기이긴 한데 말이야. 어떻게 보면, 거주지나 이동에 대해 많은 제약을 주는 것처럼 보일 수 있소. 그동안 우리를 위해 노력도 많이 하고 공도 많이 세웠는데, 그런 제약을 준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소. 먼저 대왕이 유대인과 집시 공로자들과 의논을 하시오. 그래서 그들이 원하는 것을 먼저 알아보시오. "

" 네, 폐하! 분부대로 봉행하겠나이다. "

대왕이 나가자, 이윤만과 지는 그에 대해서 의논을 하였다.

" 누님 생각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

나름대로 생각한 것이 있었는지 지는 금방 대답을 하였다.

" 집시들의 경우에는 사실 그렇게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봐요. 이동할 수 있고 자유로운 삶만 보장이 된다면, 더 이상의 욕심이 없으니까요. 동시에 차별을 당하지 않으면 되니까요. 문제는 유대인이라고 봐야죠. "

" ? "

" 그들 중에서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가려고 하는 사람들과 유대인귀족의 땅에서 지내려고 하는 사람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만, 이도 저도 아닌 다른 곳에서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봐요. 지금 당장이야 문제가 없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요. "

이윤만은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았는지 고개를 갸웃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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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지(池) 종장 (1) +1 04.06.26 2,893 21 14쪽
147 지(池) 23장 (9) +1 04.06.26 2,566 22 13쪽
146 지(池) 23장 (8) +2 04.06.25 2,269 22 14쪽
» 지(池) 23장 (7) +1 04.06.25 2,240 19 14쪽
144 지(池) 23장 (6) +1 04.06.25 2,276 19 14쪽
143 지(池) 23장 (5) +2 04.06.25 2,332 23 13쪽
142 지(池) 23장 (4) +2 04.06.25 2,150 21 14쪽
141 지(池) 23장 (3) +2 04.06.24 2,239 18 14쪽
140 지(池) 23장 (2) +1 04.06.24 2,360 22 15쪽
139 지(池) 23장 (1) - 2/2 +2 04.06.24 2,186 20 3쪽
138 지(池) 22장 (11) - 1/2 +1 04.06.24 2,101 20 11쪽
137 지(池) 22장 (10) +1 04.06.23 2,267 19 13쪽
136 지(池) 22장 (9) +1 04.06.23 2,110 18 14쪽
135 지(池) 22장 (8) +2 04.06.23 2,326 19 13쪽
134 지(池) 22장 (7) +2 04.06.22 2,075 14 13쪽
133 지(池) 22장 (6) +1 04.06.22 2,126 20 14쪽
132 지(池) 22장 (5) +1 04.06.22 2,297 20 14쪽
131 지(池) 22장 (4) +2 04.06.21 2,316 21 14쪽
130 지(池) 22장 (3) +3 04.06.21 2,367 20 14쪽
129 지(池) 22장 (2) +2 04.06.21 2,396 24 14쪽
128 지(池) 22장 (1) - 2/2 +3 04.06.20 2,256 25 10쪽
127 지(池) 21장 (11) - 1/2 +2 04.06.20 2,161 24 3쪽
126 지(池) 21장 (10) +2 04.06.20 2,241 20 14쪽
125 지(池) 21장 (9) +2 04.06.20 2,346 18 14쪽
124 지(池) 21장 (8) +3 04.06.19 2,343 19 13쪽
123 지(池) 21장 (7) +3 04.06.19 2,445 18 14쪽
122 지(池) 21장 (6) +2 04.06.19 2,863 21 14쪽
121 지(池) 21장 (5) +1 04.06.18 2,311 19 14쪽
120 지(池) 21장 (4) +1 04.06.18 2,584 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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