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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04.06.26 15:33
최근연재일 :
2004.06.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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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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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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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499

작성
04.06.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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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지(池) 21장 (7)

DUMMY

일본의 무장들도 바이킹의 후손인 적만큼 용맹하였으므로 피터지는 백병전이 벌어졌다.

그 모습을 본 요시히로는 급히 자신의 곁에 있던 부장에게 나머지 철포대를 이끌게 한 다음에 수백의 부하를 데리고 그쪽으로 가려고 하였다.

그것을 본 이개립이 급히 소리쳤다.

" 시마즈 상장군! 위험하오! "

그를 힐끗 보면서 미소를 보인 요시히로는 바로 돌격해 들어갔다.

그 모습을 본 이개립은 마음이 급해졌지만, 시마즈처럼 하기가 어려웠다.

자신마저 현 상황에서 적에게 뛰어들 경우에 좌측마저 위태로운 지경에 빠질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로서는 시마즈를 믿고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대신에 시마즈가 들어간 쪽으로 삼개대의 뇌총부대를 투입하였다.

수백의 부하와 함께 뛰어든 요시히로는 반시진 정도 적 사이를 헤매다가 주왕을 발견하였다.

그가 주왕을 발견했을 때에는 주왕을 호위하고 있던 병사 거의 대부분이 전사한 다음이었다.

주왕도 좌측 옆구리에 화살을 맞았고, 우측 어깨에는 단창이 꽂혀 있었다.

그것을 본 요시히로는 주왕에게 달려드는 자에게 철포를 쏴 쓰러뜨린 후에 그에게 달려갔다.

" 전하! "

그를 본 주왕이 소리쳤다.

" 미친 놈아!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 어서 돌아가!!! "

그 소리를 들은 요시히로는 눈물을 흘리며 그에게 다가가 그를 어깨에 올리고는 그곳에서 빠져나오기 시작하였다.

주왕은 어깨에 올려진 상태에서도 요시히로를 욕하면서 자신을 그냥 두고 물러나라고 소리쳤다.

그러다 얼마있지 않아 의식을 잃었다.

들어가는 것보다 빠져 나오는 것이 더 어려웠다.

들어갈 때에는 그나마 몸이 자유로웠지만, 지금은 형을 어깨에 메고 있다보니 부자연스러워 적과 싸울 수가 없었다.

옆에서 부하들이 그를 지켜 줄 뿐이었다.

그러나, 그런 부하들도 하나 둘 적에게 당하여 쓰러지고 있었다.

수적으로 워낙 열세였으므로 어쩔 수가 없었다.

그나마 이개립이 보내준 뇌총부대가 제 역할을 해 주어 다소간의 힘이 되었다.

거의 반시진간의 사투를 거쳐 이제 십여명으로 줄어든 시마즈 철포대는 거의 막판에 다다르자, 희망에 찬 표정을 하였다.

이제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었다.

바로 그 순간, 갑자기 화살들이 그들을 향해 날아왔다.

주위에 자신들의 아군이 없자, 적의 노부대가 그들을 향해 집중적인 공격을 한 것이었다.

깊숙하게 들어왔던 사람을 구출해 나가자, 상당히 중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노부대가 공격을 하자, 그들을 막으려고 다가오던 적들도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전투를 하였다.

" 크악 "

순식간에 여덟 명이 쓰러졌다.

그것을 본 천군들 일부가 방패를 들고 그쪽으로 달려갔다.

요시히로는 젖 먹던 힘까지 내어 아군의 지역으로 달렸다.

그의 옆에는 이제 세 명의 철포부대원만이 남아 있었다.

다시 적들의 화살들이 날아왔다.

노의 장전시간보다 빠른 이유가 적의 노부대가 세 개의 열을 짜고 발사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각 열의 발사간격은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첫 열이 쏘고 난 후에 적의 움직임을 보고 미루어 짐작하여 쏘는 방식이었다.

불행하게도 천군의 궁수부대와 노부대는 반대편에서 적을 맞아 전투를 벌이고 있었으므로 천군에게 그들을 지금 당장 공격할 수 있는 화력이 없었다.

제일 먼저 당한 것은 요시히로의 우측에 달리던 부대원이었다.

그는 심장에 단 한 방을 맞고 꼬꾸라졌다.

곧 좌측의 대원도 일곱 개의 화살을 맞고 쓰러졌다.

" 악 "

그의 뒤에서 달려오던 대원도 단발마와 더불어 더 이상 쫓아오지 않았다.

요시히로는 이를 악물고 달렸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화살들이 날아들었다.

방패를 들은 천군이 도착했을 때에는 그는 이미 고슴도치가 되었다.

그런 와중에도 그는 자신의 형을 어깨에 메고 앞으로 한발짝 움직이고 있었다.

천군은 급히 방패로 그의 몸을 보호하였다.

그러나, 그것이 그의 마지막 행동이었다.

다시 한 발을 움직이려고 하다가 바로 땅으로 쓰러졌다.

이개립이 달려왔을 때에는 이미 두 사람 모두 전사한 다음이었다.

요시히로가 땅에 쓰러지는 그 순간, 적의 노부대는 총통의 목표가 되어 순식간에 괴멸되었다.

이개립은 요시히로의 시신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그러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급히 시마즈가의 가신을 불러 시신들을 수습하여 뒤로 빠지도록 하였다.

그러나, 시마즈가의 가신들은 아무도 뒤로 나가려 하지 않았다.

그들은 주공과 함께 가겠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이개립은 어쩔 수 없다고 판단하여 철포대 중 만부장 한 사람에게 시신을 수습하여 뒤로 이동하라고 하였다.

불시에 좌익군의 수장이 된 이개립은 시마즈가의 가신들에게 소리쳤다.

" 무식하게 죽는 것은 개죽음이다. 본좌가 왜 그대들의 마음을 모르겠는가? 그러나, 무식하게는 죽지 마라! 적을 물리치는 것이야 말로 복수를 하는 것이다. 알겠느냐? "

" 네, 상장군! "

" 본국에 남아 있는 여러분들 주공의 가족을 생각하라. 여러분들 마저 여기서 죽는다면, 그들은 누가 보살필 것인가? 이 점 명심하라!!! "

" 알겠습니다, 상장군! "

일본 무장들의 경우에 자신들의 가족보다는 주군의 가족을 먼저 생각한다는 것을 고려하여 이야기를 한 것이었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었다.

일단 전투가 벌어지면 물불 가리지 않고 덤빌 것이 뻔하였다.

" 공격하라!!! "

" 와 ∼ "

이개립의 명령하에 좌익은 다시 중군을 포위하고 있는 적을 향해 돌진하였다.

요시히로 등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타격을 받았던 적들은 다시 한 번 좌익이 공격해 들어오자,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특히, 물불 가리지 않고 덤벼드는 시마즈가의 용맹함에 눌려 서서히 포위를 풀기 시작하였다.

그런 와중에 자신들에게 덤벼든 연합군을 사실상 괴멸시킨 이군이 일군의 우측을 보완하면서 적을 공격하자, 결국 적은 엄청난 피해를 입고 퇴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틀간 벌어진 전투는 양측 모두 엄청난 사상자를 남기고 끝났다.

연합군은 거의 구할의 손실을 입었고, 천군도 약 이십만의 군사를 잃었다.

일군 수장인 금왕도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도 목숨에는 지장이 없었다.

우측인 무너진 일군의 경우에 얼마나 치열하게 싸웠는지 상장군 이상의 장수 중에서 살아남은 사람이 세 명에 불과하였다.

금왕은 자신도 부상을 입었지만, 자신의 가신 중에서 뛰어난 세 명의 용장을 잃었고, 장남을 잃었다.

금왕은 자신의 장남보다는 세 명의 용장을 잃은 것에 더 슬퍼하였다.

주왕과 그의 동생인 전사한 시마즈가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가신들 중에서도 살아남은 사람이 다섯 명이 되지 않았다.

금왕은 자신들을 구하려다 엄청난 피해를 입은 시마즈가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 그 은혜를 꼭 갚겠다고 말하였다.

스웨덴에서의 대규모 전투는 그 전투로 인하여 막이 내렸다.

이후의 전투는 대체적으로 소규모 전투였고, 유격전이 병행하였다.

이윤만과 부상을 당한 금왕은 철리로 돌아왔고, 스웨덴 지역은 천왕이 총지휘를 하게 되었다.

이윤만은 지와 대왕을 불러 서진에 대해 의논을 하였다.

스웨덴에서 생각보다 많은 피해를 입었으므로 군사들을 훈련시키는 것에 최선을 다하였다.

그래서 천군은 거의 육개월 이상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스웨덴과 구라비 및 알바니아에서 소규모 전투가 벌어질 뿐이었다.

천군은 이런 소규모 전투를 실전경험이 없는 군사들의 실전훈련으로 사용하였고, 그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피해를 보는 편이었다.


**********


스웨덴 전투에서 연합군이 사실상 대패를 하자, 서역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천군도 상당한 피해를 입어 당분간 전쟁을 하기 힘들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노르웨이는 연합군이 사실상 괴멸되자, 국경지대에 있는 부대에 훈련을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예비부대였으므로 그런 식으로 준비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오히려 사기만은 하늘을 찌를 듯 하였다.

게다가 자신들의 국가와 가족을 지키는 것이었으므로 모두들 굳은 다짐을 하고 있었다.

덴마크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덴마크는 천이 스웨덴의 스톡홀름을 공격했다는 것을 주의하였다.

철리에서 스톡홀름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배가 필요하였고, 또한 천의 군사를 감안할 경우에 천군이 상당한 수의 배를 보유하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었다.

그런 배가 대양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노르웨이나 자신들을 공격하는 것이 정상이었다.

그 때문에 덴마크 전역에 비상이 걸렸고, 사실상 전시체제를 유지하며, 천군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잉글랜드도 덴마크와 비슷한 생각을 하였고, 덴마크에 원조를 약속하였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더 골치아픈 일이 있었다.

어떤 적인지 알 수가 없었지만, 대양에서 그들의 배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전선(戰船)들이 있었다.

피해를 입은 배들의 선원들 중에서 생존자가 없었으므로 적에 관해서 전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잉글랜드는 최근 들어 자신들의 배를 공격하는 미지의 배들을 조사하기 위하여 해군을 대영 전체에 보내어 살폈다.

그러나, 그 어떤 단서도 없었다.

오히려 조사하기 위해 나갔던 배들 중에서 몇 척이 태풍에 휘말려 좌초되거나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런 저런 이유로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잉글랜드는 더 이상의 조사를 하지 못하고 대신에 모든 상선은 전선들과 함께 움직이며 전선은 최소 다섯 척 이상이 같이 움직이도록 하였다.

적을 물리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생존자들이 살아남아 적에 대한 자료를 얻는 것이 목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지침을 지키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

대양을 통해 움직이는 상선이 워낙 많았으므로 전선이 한꺼번에 다섯 척이나 움직이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상선들이 한꺼번에 움직인다면 좋겠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그것이 쉽지 않았으므로 그런 현상이 벌어진 것이었다.

잉글랜드는 그렇게 이런 저런 이유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스웨덴 전쟁의 결과에 가장 크게 낙담한 곳은 네덜란드와 프랑스 및 신성로마제국내의 신교도들이었다.

연합군의 패배로 인하여 그들을 도와줄 세력이 대폭 줄어든 것이었다.

반면에 투르크에서의 전쟁이 소강상태였으므로 에스파냐를 비롯한 카톨릭교도들은 쾌재를 부르고 있었다.

자신들의 적 모두가 충돌을 일으킨 것이었고, 그 전투가 이어지고 있었으므로 기뻐할 수 밖에 없었다.

스웨덴군을 비롯한 연합군도 엄청난 피해를 입었지만, 천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는 소문에 에스파냐는 천의 움직임에 이목을 집중하였다.


약 이개월이 지나도록 천이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에스파냐는 프랑스와 신성로마제국의 카톨릭교도들에게 여러 가지를 원조하기 시작하였다.

먼저, 프랑스에는 자금과 더불어 병력을 원조하였다.

이 때문에 프랑스의 위그노와 네덜란드 원조군은 큰 타격을 받으며 북으로 퇴각을 하였다.

네덜란드가 보유하고 있던 신형 철포는 무슨 이유에선지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것 같았다.

상당한 타격을 받으면서도 과거처럼 사용을 하지 못하였고, 숫자가 줄면서 위력이 크게 줄어들었다.

첫 전투에서 크게 이긴 에스파냐와 프랑스 연합군은 계속해서 위그노와 네덜란드를 몰았고, 두 달 만에 위그노를 프랑스에서 완전히 몰아내었다.

위그노전쟁이라 불리는 그 전쟁으로 위그노들은 엄청난 타격을 입었고, 네덜란드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에스파냐는 그 여세를 몰아 신성로마제국으로 그 병력을 돌렸다.

사정이 좋지 않았지만, 네덜란드와 덴마크는 보낼 수 있는 최대한의 병력과 원조를 신교도 영주들에게 보내 주었다.

그로 인하여 신성로마제국내에서 양측간에 대규모 전쟁이 발생하였다.

그동안 열세를 면치 못하던 카톨릭 영주들은 쾌재를 부르며, 신교도 영주들을 압박하였고, 오스트리아도 그에 합세하였다.

계속된 전쟁으로 인하여 특별한 경우나 아주 소규모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집시들이 신성로마제국내로 들어오기가 힘들어졌고, 이 때문에 신교도 영주들 역시 더 이상의 철포를 구할 수 없게 되어 신교도 철포대의 위력도 전보다 훨씬 떨어졌다.

영주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내놓고 철포를 구하려고 하였지만, 이전과 달리 그것이 쉽지 않았다.

상황이 이런 식으로 돌아가자, 전쟁은 에스파냐 등의 카톨릭 교도들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신교도 영주들과 네덜란드군이 최선을 다해 방어를 하였지만, 계속해서 북쪽으로 밀려났다.

다섯 번에 걸친 큰 전투에서 카톨릭 교도들이 모두 승리하였고, 결국 전쟁이 발생한지 팔개월만에 신성로마제국 내의 신교도 영주들이 거의 대부분 전사 혹은 망명하게 되었다.

몇 년간에 이루어진 전투로 인하여 양측 모두 엄청난 피해를 본 상태라 생각보다 쉽게 전쟁이 마무리 된 것이었다.

이제 대륙에서 신교도들에게 남은 것은 네덜란드와 덴마크였다.

에스파냐는 과거 자신들의 식민지였던 네덜란드에 대해 눈독을 들였고, 신성로마제국내의 병사들이 국경지역으로 몰려들었다.

동시에 이제 완전히 카톨릭교도들에게 장악된 프랑스군도 네덜란드 접경지역으로 몰려들었다.

네덜란드는 이렇게 사면초가(四面楚歌)의 양상에 빠졌다.

이런 상황을 보던 잉글랜드가 본격적으로 전쟁에 뛰어들었다.

대륙에서 신교도들이 밀리게 되면, 자신들마저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었다.

천의 직접적인 위협을 받지 않은 덴마크도 네덜란드에 대한 원조를 늘렸다.

노르웨이는 천과 계속해서 지역전을 펼치고 있어서 여유가 없었다.

에스파냐는 교황과 손을 잡고 나폴리왕국과 시칠리아왕국 등이 투르크를 돕도록 한 다음에 네덜란드에 대해 집중하였다.

이렇게 하여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하여 양 진영의 대규모 전쟁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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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1 알콜 윤
    작성일
    04.06.19 17:20
    No. 1

    보고갑니다.
    아들이 입원해서 바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freein
    작성일
    04.06.19 21:05
    No. 2

    안녕하세요. 알콜 윤님^^
    아드님 때문에 걱정이 많겠습니다.
    아이가 있는 입장이다보니 남일 같지가 않네요.
    별 일 아니길 바라며,
    빨리 퇴원하기를 기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키온
    작성일
    09.02.11 12:43
    No. 3

    ㄱ ㅓㅍ ㅣ 하시길, ^ㅡ^]
    ..ㄴ...ㄹ 작가님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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