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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04.06.26 15:33
최근연재일 :
2004.06.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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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04.06.2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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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지(池) 22장 (2)

DUMMY

몇 일후, 이윤만은 이운을 불러 그 책자에 담긴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고, 나머지 이야기도 다 해 주었다.

" 지금부터 이장군은 그 무공을 수련하도록 하오. 이미 말한 것처럼 제약이 가해질 것이니 다른 사람들에게는 알리지 말도록 하오. "

" 성은이 망극하여이다. 폐하! "

" 책자를 돌려줄 수 없어 미안하구려. "

" 아니옵니다. 폐하! 심려치 마시옵소서. "

이운은 지에게서 제약을 받고 무공에 대해 가르침을 받았다.

이후 그는 이윤만의 배려로 대부분의 시간을 무공수련에 전념할 수가 있었다.

그리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지만, 무공에 대해서는 아주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이운의 일을 해결하고 나서, 이윤만은 서쪽의 상황과 투르크에 대해 고심을 하였다.

서쪽의 상황은 한참 천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었으므로 굳이 지금 일을 벌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었다.

이윤만이 대왕에게 말하였다.

" 투르크를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겠소? "

" 소신의 생각으로는 이왕 시작한 것 확실하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되옵니다. "

" 어디까지 공격하는 것이 좋겠소? "

" 일단 공격은 많이 하되, 점령은 바다전까지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되옵니다. 그리고 나서 서진을 하여 모든 것을 해결한 다음에 다시 한 번 공격하여 괴멸시키는 것이 좋다고 보옵니다. "

" 굳이 그럴 필요가 있겠소? "

" 아니옵니다. 폐하! 과거 그들은 서역 전체를 정복하려고 하였사옵니다. 앞으로도 그런 일을 벌일려고 할 수도 있사옵니다. "

잠시 뭔가를 생각하던 이윤만이 말하였다.

" 그 문제는 나중에 다시 생각하도록 하십시다. 하여간 지금은 충분한 피해를 어떻게 줄 것인가에 대해 논의해 봅시다. "

" 먼저 정할 것이 있사옵니다. "

" 무엇이오? "

" 투르크를 어느 정도 밀고 갈 것인가 하는 부분이옵니다. "

이윤만은 지도를 가리키면서 말하였다.

" 여기서 아예 몰아내도록 합시다. 서쪽을 보니 에스파냐가 투르크를 도와주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소. "

" 어느 병력을 이동시키겠습니까? "

" 대왕 생각에는 어떤 병력이 좋겠나? "

" 양왕(梁王) 사나다 유키타카(眞田幸隆)의 오군을 보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군이 철리에 있는 병력 중에서 실전경험이 제일 약하므로 이번 기회에 실전경험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 그렇게 하도록 하지. 태백왕에게 방금 이야기 한 것을 전부 알려주도록 하시오. 그리고 양왕에게 이동하라고 전하시오. "

" 분부대로 하겠나이다. 폐하! "

대왕을 영을 전하러 나갔고, 이윤만은 뚫어지라 지도를 보고 있었다.


양왕의 오군이 투르크에 와서 전열을 가다듬은 시기는 한참 에스파냐와 덴마크가 결전을 버리고 있을 무렵이었다.

영을 받은 태백왕이 최고 수뇌부들을 모아 작전회의를 하였다.

태백왕은 지도의 한 부분을 가리키면서 말하였다.

" 이미 여러분들도 알겠지만, 이번 작전은 적을 완전히 이곳에서 몰아내는 것이오. 그동안 우리의 수군이 활약을 하여 에스파냐의 원조도 별로 없었고, 현재 에스파냐가 덴마크와 결전 중이니 별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 추측되오. 따라서, 투르크를 몰아내는 것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되오. 가능하면 최대한도의 피해를 주어 우리에게 덤벼들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하시오. "

그의 말에 모두들 군례를 취하며 말하였다.

" 알겠습니다. "

" 남왕 "

" 네 "

" 첫 번째 전투에서는 남왕이 선봉을 맡으시오. 그동안 수고를 많이 하셨다는 것은 알지만, 가장 중요한 첫 전투이니만큼 남왕이 수고를 좀 해 주시오. "

남왕이 호탕하게 웃으며 말하였다.

" 하하하!!! 걱정마십시오. 제 부하들은 여전히 전의를 불태우고 있사옵니다. "

그런 남왕을 보고 미소를 지은 태백왕은 양왕에게 고개를 돌려 말하였다.

" 이진은 양왕이 맡으시오. 선봉이 남왕이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오. "

" 네 "

그리고는 남왕에게 머리를 숙이며 말하였다.

" 잘 부탁드립니다. "

남왕도 일본인들의 문화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었으므로 미소로써 답을 대신하였다.

태백왕은 지도를 가리키면서 말하였다.

" 먼저 공격해야 할 부분은 여기 수가리와 마케도니아라 불리는 지역이오. "

모두들 태백왕이 가리키는 지도의 한 부분에 집중하였다.

" 거물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도록 하겠소. "

그의 말에 남왕이 말하였다.

" 좋은 생각이십니다. 아무래도 그곳을 먼저 공격해야 뒤탈이 없을 것이옵니다. "

태백왕은 남왕을 보며 말하였다.

" 개별 작전계획은 남왕이 직접 알아서 하시오. "

" 네 "

태백왕은 양왕에게 고개를 돌리며 말하였다.

" 선봉이 수가리를 공격하면, 마케도니아에 있는 적이 아군의 옆으로 엿볼 것이오. 이진은 그런 경우에 마케도니아에서 오는 적을 요격하는 것이오. "

" 알겠습니다. "

태백왕은 다시 남왕을 보며 말하였다.

" 가급적 많은 총통을 줄 것이니 가능하면 피해를 줄이시오. "

" … "

남왕은 자신감이 넘치는 미소로 대답을 대신하였다.

태백왕은 다시 고개를 돌려 양왕을 보며 말하였다.

" 이진도 마찬가지요. 이진의 경우에는 일종의 수비를 하는 것이므로 총통의 효과를 더 많이 보게 될 것이오. "

" 감사합니다! "

태백왕은 두 사람을 번갈아 보며 말하였다.

" 이번 공격의 주목적은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투르크를 몰아내면서 최대한의 피해를 주어 우리가 서진을 하는 동안 조용히 있도록 만드는 것이오. 이 점 꼭 명심하기 바라오. "

" 알겠습니다. "

"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겠소. 수고들 해 주시오. "

" 네 "

그렇게 최고수뇌부 회의는 끝이 났다.

열흘이 지나고 거물에 있던 천군이 다시 투르크군을 공격하면서 남진하기 시작하였다.

남왕의 일진이 기습공격을 시작으로 하여 남진을 하였으므로 투르크군은 큰 피해를 입으면서 퇴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나폴리왕국과 시칠리아왕국이 그들을 돕기 위하여 움직였으나, 미지의 함대로부터 공격을 받아 큰 타격을 입었다.

새벽에 워낙 갑작스럽게 당한 일이라 그 함대의 정체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투르크는 사실상 에스파냐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게 되었다.

알바니아(수가리)에서 두 번의 큰 전투가 벌어졌지만, 이미 물질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 양쪽에서 상대가 되지 않는 투르크군이 남왕의 천군을 이기기란 불가능하였다.

제대로 싸움 한 번 못하고 투르크군은 밀리기 시작하였으며, 순식간에 수가리에서 퇴각하여 그리이스 지역으로 밀려났다.

그런 천군을 측면에서 공격해보고자 마케토니아에 있던 투르크군이 공격을 하였으나, 오히려 양왕이 이끄는 이진에 반격을 당해 엄청난 피해만 입고 물러났다.

투르크군이 가지고 있는 무기로는 천군의 최신무기를 감당할 수가 없었다.

남왕은 적을 계속해서 밀면서 남진을 계속하였다.

그리이스에 있던 투르크군은 천군의 남진이 멈추어지지 않고 계속되자 상당히 당황하였다.

그리이스 지역까지 밀고 올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한 것이었다.

연락을 받은 투르크의 해군이 급히 그리이스 지역으로 이동을 하였다.

그리이스에 도착한 투르크 해군은 그곳에 있던 투르크군사들을 태워서 안전한 지역으로 보내려고 하였다.

한참을 그렇게 병사들을 태우고 있는데, 배위에서 주위를 감시하던 초병이 소리쳤다.

" 배다. "

아군의 배라면 소리를 지르지 않았을 것임을 잘 아는 장수가 물었다.

" 어디의 배냐? "

" 모르겠습니다. 처음 보는 모양의 배입니다. "

" 몇 척이나 되나? "

" 엄청나게 많습니다. "

" 깃발 같은 것은 안 보이나? "

" 너무 멀어서 안 보입니다. "

" 깃발이 보이면 불러라! "

" 네 "

장수는 급히 수장 겸 선장에게 다가가 미지의 선박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다.

그 이야기를 들은 선장이 소리쳤다.

" 전투준비!!! "

여기 저기에 있던 장수들이 선장의 이야기를 복창하였다.

" 전투준비! "

사람들이 급히 움직이면서 전투에 대비를 하기 시작하였다.

이미 레판토해전에서 에스파냐 연합군에게 쓴 맛을 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해전에 관한 연구를 하여 나름대로 화포도 준비하였으므로 충분히 전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주 : 레판토해전 - 1571년 신성동맹 함대와 터키 함대가 레판토에서 일으킨 전쟁. 레판토는 그리스 중서부 코린토스만 북쪽 해안에 있는 항구도시로 그리스명은 나브팍토스(Nvpaktos)이다. 16세기 중엽 오스만제국은 지중해의 제해권(制海權)을 장악하고, 그 세력을 떨쳤다. 그 세력은 에스파냐 왕 펠리페 2세가 발레아레스 여러 섬 주민에게 에스파냐 본토로 피난할 것을 명령할 만큼 강력해 지중해 그리스도교 국가들은 위협을 느끼고 있었다. 1570년에 키프로스섬이 오스만제국에게 점령되자 에스파냐의 펠리페 2세, 로마교황 피우스 5세, 베네치아는 연합함대를 편성하여 반격을 시도. 돈 후안 데 아우스트리아가 203척의 함대를 지휘한 연합군이 뮈엣진 자데 알리 파샤가 지휘하는 230척의 오스만군함대와 레판토 부근에서 3시간의 격전을 벌인 끝에 대승리를 거두었다. 이 싸움에서 오스만군의 함대 30척이 침몰하고 130척이 포획. 신성동맹국가가 이 해전에서 승리함으로써 유럽을 오스만제국의 침략으로부터 방위. 에스파냐의 소설가 S.M. 세르반테스가 참가한 해전으로 유명.)

그런 와중에도 선장은 아주 긴장한 표정을 하였다.

그는 레판토해전을 경험하였으므로 승리에 대해 자신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약 이백여척에 달하는 투르크 해군은 전투준비를 하고 미지의 배들이 어떻게 하는지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 배들은 투르크 해군이 전투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해서 접근하고 있었다.

어느 정도 깃발을 볼 수 있는 위치가 되자, 초병이 소리쳤다.

초병 역할만 하던 자이라 눈이 아주 좋아,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거리에서도 자세히 볼 수가 없었다.

" 깃발이 보입니다. "

선장이 물었다.

" 생긴 것을 말해 봐라! "

" 흰색 삼각기에는 처음 보는 글자 같은 것이 적혀 있고, 빨간 사각기에는 이상한 괴물같은 것을 타고 있는 사람이 그려져 있으며, 파란색 오각기에도 이상한 글자가 있습니다. "

" 다른 표시나 문장(紋章)은 없나? "

" 없습니다. 빨간 사각기가 문장인 것처럼 보입니다. "

" 이상한 괴물 같은 것이 뭐하고 닮았나? "

" 뱀하고 비슷한 것 같습니다. "

선장이 아무리 생각해 봐도 서역에서 그런 문장을 가진 가문은 없었다.

" 정말 다른 문장은 보이지 않나? "

" 없습니다. "

잠시 뭔가를 생각하던 선장이 소리쳤다.

" 발사준비!!! "

그의 명령은 곧 다른 장수들에 의해 복창이 되었다.

즉각, 포수들이 화포의 심지에 불을 붙일 태세를 하였다.


한편, 반대편에 있던 천의 수군은 망원경을 통해 투르크 해군의 모습을 하나 빠짐없이 보고 있었다.

투르크 해군이 출동했다는 연락을 받고 신호를 보내어 흩어져 있던 수군을 전부 모아 그리이스 앞으로 온 것이었다.

기습전도 생각하였지만, 상대방의 기를 꺽기 위해서는 확실하게 무력행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여 모습을 드러낸 것이었다.

적의 진영을 보고 공격에 대해 논의하기로 하였으므로 모두들 전투준비를 한 상태에서 수장의 명령만 기다리고 있었다.

원래는 미리 논의를 했어야 했지만, 흩어져 있던 배들이 모이는 바람에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송여종과 그의 참모들은 함선들이 모이기전에 대충 여러 가지 전술에 대해 논의를 해 두었다.

수장인 송여종 상장군은 선봉장 대장군 김억추(金億秋)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주 : 김억추 - 강진군 초곡면 박산촌에서 출생. 자는 방노, 본관은 청주. 선조 11년(1578) 31세때 무과에 급제하여 훈련원부장을 비롯하여 많은 관직을 거쳐 순창군수로 재임시 임진왜란을 당하였음. 선조가 의주로 파천하면서 공의 용력을 믿고 순창에서 불러올려 호종하게 함. 평안도 방어사, 안주목사로 갑산전투에 실패하여 삭직되었다가 복직하여 주사대장, 수군대장에 배하였는데, 대동강 방어에 공을 세웠음. 안주, 여주를 비롯하여 장흥부사를 거쳐 정유재란 때 전라우수사가 되어 이순신 장군을 도와 명량대첩을 성공시켰음. 경상, 충청병사, 제주 목사를 지냈으며 선무원종공신 1등의 호성원종공신1등에 기록. 사후에 병조판서에 추증. 현무의 시호를 받았음.)

" 어떻게 공격하는 것이 제일 효과적일 것 같소? "

" 우리 함선이 적보다 많으니 학익진을 펼치며 함포공격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머리를 끄덕이며 송여종이 말하였다.

" 우리도 그런 생각을 하였소. 그럼, 김장군이 좌측을 맡아주시오. 내가 중간을 맡고, 우측은 중군장인 대장군 안홍국(安弘國)이 맡으면 될 것이오. "

(주 : 안홍국 - 본관 순흥(順興). 자 신경(藎卿). 시호 충현(忠顯). 1583년(선조 16) 무과에 급제. 임진왜란 때 선전관(宣傳官)으로 선조를 의주(義州)에 호종(扈從)하고, 영흥(永興)에 있는 임해군(臨海君)에게 왕의 명령을 전하였으며, 소식이 두절된 삼남(三南)의 각 진을 순회하며 왕명을 전하였음. 그해 삼도수군통제사(三道水軍統制使) 이순신(李舜臣) 휘하에 들어가 선봉장으로 공을 세웠음. 1597년 보성군수(寶城郡守) 때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삼도수군통제사 원균(元均)의 중군(中軍)으로 참전, 안골포(安骨浦), 가덕도해전에서 승리하고, 다시 안골포에서 적과 싸우다가 전사. 좌찬성(左贊成)이 추증되고 여수(麗水)의 충민사(忠愍祠), 보성(寶城)의 정충사(旌忠祠)에 배향되었음.)

" 그렇게 하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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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지(池) 종장 (2) +17 04.06.26 6,676 26 14쪽
148 지(池) 종장 (1) +1 04.06.26 2,892 21 14쪽
147 지(池) 23장 (9) +1 04.06.26 2,566 22 13쪽
146 지(池) 23장 (8) +2 04.06.25 2,269 22 14쪽
145 지(池) 23장 (7) +1 04.06.25 2,239 19 14쪽
144 지(池) 23장 (6) +1 04.06.25 2,275 19 14쪽
143 지(池) 23장 (5) +2 04.06.25 2,332 23 13쪽
142 지(池) 23장 (4) +2 04.06.25 2,150 21 14쪽
141 지(池) 23장 (3) +2 04.06.24 2,239 18 14쪽
140 지(池) 23장 (2) +1 04.06.24 2,360 22 15쪽
139 지(池) 23장 (1) - 2/2 +2 04.06.24 2,185 20 3쪽
138 지(池) 22장 (11) - 1/2 +1 04.06.24 2,100 20 11쪽
137 지(池) 22장 (10) +1 04.06.23 2,267 19 13쪽
136 지(池) 22장 (9) +1 04.06.23 2,110 18 14쪽
135 지(池) 22장 (8) +2 04.06.23 2,325 19 13쪽
134 지(池) 22장 (7) +2 04.06.22 2,074 14 13쪽
133 지(池) 22장 (6) +1 04.06.22 2,126 20 14쪽
132 지(池) 22장 (5) +1 04.06.22 2,297 20 14쪽
131 지(池) 22장 (4) +2 04.06.21 2,315 21 14쪽
130 지(池) 22장 (3) +3 04.06.21 2,366 20 14쪽
» 지(池) 22장 (2) +2 04.06.21 2,396 24 14쪽
128 지(池) 22장 (1) - 2/2 +3 04.06.20 2,256 25 10쪽
127 지(池) 21장 (11) - 1/2 +2 04.06.20 2,161 24 3쪽
126 지(池) 21장 (10) +2 04.06.20 2,241 20 14쪽
125 지(池) 21장 (9) +2 04.06.20 2,346 18 14쪽
124 지(池) 21장 (8) +3 04.06.19 2,342 19 13쪽
123 지(池) 21장 (7) +3 04.06.19 2,444 18 14쪽
122 지(池) 21장 (6) +2 04.06.19 2,863 21 14쪽
121 지(池) 21장 (5) +1 04.06.18 2,310 19 14쪽
120 지(池) 21장 (4) +1 04.06.18 2,584 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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