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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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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7.02 19:22
연재수 :
59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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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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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글자수 :
3,666,042

작성
23.04.06 19:07
조회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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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4쪽

134. 이것도 결국 불꽃이잖아

DUMMY

끝났다고 생각해버렸다.

그러나 아직 살아있다.

“ 큭...! 정신 차리고 뒤로 빠져!!!! “

춘향이 점점 녹아 없어져 가는 손을 들어 어떻게든 자신의 검은 마나로 브레스를 막아낸다.

“ ..너도 뒤로 와. “

앨리스 역시 슈트가 녹아내려 자체 수복기능이 활성화될 정도로, 맨살이 드러나 보일 정도로 손에 화상을 입어가며 꽃잎으로 어떻게든 막아내고 있다.

“ 라티안! “

피렌이 달려와 상황을 보더니 앨리스와 춘향을 도와 바람으로 브레스의 방향을 좌우로 꺾어내 앨리스와 춘향의 부담을 줄인다.

뒤로 밀려나 넘어져 있는 라티안의 뒤로 어느새 아리나가 다가와 억지로 끌고 뒤로 빠진다.

“ 아우 진짜! 빨리 정신 차리고 달려!! “

춘향의 팔에서 더이상 마나가 흘러나오는 감각이 느껴지지 않았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손의 형태는 이미 존재하지 않았다.

급한 대로 반대쪽 팔을 들어 마나를 최대한 뽑아내며 브레스를 견뎌내며 소리쳤다.

“ 이런..! 나 한계야!! “

“ 피렌. 준비해. “

“ 알았어. 큭...! “

라티안과 아리나가 얼마나 뒤로 물러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한 시간은 있었다고 생각한다.

춘향이 더는 버티지 못하기 때문에 앨리스는 최대한 빠르게 술식을 짜내고 글씨를 써낸 뒤 하나로 합쳐 단단한 강철을 창조할 준비를 끝마친다.

“ 얼마나 버틸지 몰라. 바로.. 이탈해..! “

앨리스의 신호를 시작으로 두꺼운 강철 벽을 전방에 올리자마자 앨리스와 춘향, 피렌은 후방으로 달려나간다.

일정 거리를 벗어나자 용의 브레스가 멈추고 라티안 일행을 바라보기만 한다.

“ 으으.. 이 한복 만들기 힘든 건데...! “

어차피 앨리스가 치료해줄 것을 믿기 때문인지 원래 이상한 녀석이라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춘향은 팔꿈치까지 없어져 검은 마나가 새어 나오고 있는 자신의 팔보다 함께 타들어 가버린 한복의 팔 부분을 더욱 신경 쓰고 있다.

“ ...기다려. 치료할게. “

“ 부탁할게.. 하아.. 그래도 충분히 멀어졌으니 어그로가 풀려서 더는 공격하지 않을 거야! “

앨리스가 춘향의 옆으로 달려가 꽃잎으로 마법진을 그려놓고 타서 없어진 팔을 집중적으로 치료하기 시작한다.

태연하게 한복 걱정을 하고 있었지만 사실 춘향의 상태는 심각했다.

양손이 날아간 것이 평범한 부상은 아니다.

-크르르르르..

춘향의 말이 맞다면.. 용은 움직이지 않아야 하는데..

조금씩 몸을 펴고 날아오를 준비를 하는 모습을 피렌이 발견한다.

“ 잠깐.. 치료할 시간이 없을 것 같은데..? “

“ ..어라~.. 왜 어그로가 안 풀리지.. 더 멀리 갔어야 했나..? “

앨리스 역시 그 모습을 보며 망설이게 된다.

치료는 시급하다.

여기서 치료를 멈췄다간 춘향이 죽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뿐만 아니라 춘향을 전력에서 포함하고 싸워도 불리한데 춘향을 제외한다면 답은 뻔하다.

그렇다고 치료를 계속한다고 해도 문제가 된다.

저 용이 날아서 다가온다.

먼저 공격을 온다.

막을만한 방법이 없다.

하늘에서는 와이번들이 당장은 공격을 멈추기는 했지만.. 아까보다 더 많은 수의 와이번들이 창공을 지배하고 있었다.

지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은.. 라티안, 피렌, 아리나.

피렌과 아리나가 어떻게든 와이번의 움직임을 멈춰놓고 라티안이 어떻게든.. 벽을 타고 올라간다든지.. 바람을 타고..

어떤 방식으로든 공중에 날고 있는 용을 공격하면..

아니.. 공격이 먹히지 않을 것이다.

용이 두르고 있는 보호막은 모든 마나를 차단한다.

마법을 사용하지 않은 라티안의 검이.. 저렇게 단단해 보이는 비늘을 뚫고 용을 죽인다..?

앨리스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 이게.. 시련? “

-너희의 용기는 고작 이 정도인가? 그 정도로 너희의 칼날이 나에게 닿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용이 하늘을 날아다닐 때마다 보호막도 함께 움직인다.

동시에 아리나의 영역 역시 흔들리기 시작한다.

“ 읏.. 내 마나도 흩어지고 있어..! 이거 한번 후퇴해야 하는 거 아냐?! “

“ ..앨리스. 그 녀석이랑 움직일 수 있겠어? “

앨리스가 춘향의 상태를 보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피렌도, 아리나도, 앨리스도, 춘향도 천천히 한 걸음씩 뒤로 물러나기 시작한다.

그때 라티안이 검을 잡고 억지로 일어나 앞으로 나아간다.

“ 어.. 라티안..! 뭐해! “

“ 진짜.. 난.. 오늘 뭘 한거지..? “

용의 협곡에 들어온 뒤로 라티안은 아무것도 한 게 없다.

모든 전투를 동료들에게 맡기고, 가끔 공중을 향해 쓸데없이 불꽃을 흩뿌리는 것밖에 한 것이 없다.

그나마 찾아온 기회에서도 달려나가기만 했을 뿐 검을 휘두르지도 못했다.

게다가 같은 불꽃을 다루면서도 압도당해 죽을뻔한 위기에 처했다.

그 상황에서도.. 결국 동료와 춘향이 구해준다.

“ 나도.. 나도 쓰고 있단 말이야.. “

같은 불꽃이다.

푸른 불꽃도 아닌 일반적인 붉은 불꽃에 이렇게까지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왜?

고작 마나가 더 농축되어 있다고?

인간이 아닌, 용이라는 뭔지 모를 것이 쓰는 마법이라고?

어쨌든 같은 불꽃인데.

지금까지 살면서 항상 함께해왔던 불꽃에게.. 아주 조금 다른 불꽃일 뿐인데 잡아먹힌다고?

말도 안 된다.

“ 피렌.. “

이렇게 추하게 도망갈 수 없다.

동료를 위해서라면 당당하게 검을 뽑겠다고 했었는데.

뽑는 것으로 끝이 아니다.

고작 뽑기만 하는 수준으로 그친다면 지킬 수 없다.

저 용을 죽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렇게 높은 곳까지 날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거대하게 변한 에르티크를 쓰러뜨리고 크람을 부숴버렸을 때 어떻게 했더라.

그때 높게 뛸 수 있던 빛은 어떻게 사용하는 거더라.

엘레케아라면 어떻게 했을까.

“ 라티안..! 빨리 물러서..! 더는 안돼! “

피렌이 라티안의 어깨를 붙잡고 뒤로 당겨보지만 라티안은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피렌을 바라보는 눈빛이 절대 물러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 바람.. 바람을 줘.. “

“ 안돼 라티안. 정신 차려..! 우리 상태가 안 좋아. 다시 한번 재정비를.. “

“ 아니. 나 할 수 있어. 저딴 불꽃에 지지 않아. 믿어줘.. “

하늘을 날아다니던 용의 입에 붉은 기운이 모여든다.

확실히.. 이제는 도망쳐도 늦었을지도 모른다.

피렌은 앨리스를 한번 바라보자 앨리스는 고개를 끄덕인다.

“ 난.. 너희를 언제나 믿어. “

오늘따라 앨리스의 저 말이 너무나도 든든하게 느껴진다.

“ 라티안! 뭘 하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최고로 빠르게 달려나갈 준비해! 궤적은 알아서 추적할게! 앨리스! 너도 가능하면 라티안을 지원해! 아리나! 영역을 최소화해서 우리에게 다가오는 와이번들을 견제해! “

춘향이 식은땀을 흘리며 아직 전부 치유되지 않은 팔을 들어 보인다.

“ 우리의 머리가 그렇다는데? 앨리스 너도 치료 멈추고 최대한 지원해줘.. 큭..! 으.. 쓰라려라.. 최대한 버틸 테니까..! “

앨리스는 춘향에 대한 치료를 완전히 멈추고 뒤를 돌아 라티안을 바라본다.

그리고 꽃잎을 전개해 공중으로 향하는 길을 만든다.

회복이 멈춰버린 춘향이 신음을 내뱉으면서도 소리치며 정보를 전달해준다.

“ 큭..! 으으.. 저 녀석의 보호막은 마나 자체를 거부해!! 공격을 받아칠 거면 보호막 밖에서 쳐내!!!! “

용의 입이 열리며 강력한 브레스를 쏟아내는 것과 동시에 라티안이 피렌의 지원을 최대한 받으며, 자신이 낼 수 있는 최고의 속도로 달려나간다.

“ 아..! “

앨리스가 라티안의 위치를 눈으로 쫓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속도에 꽃잎의 속도가 따라잡지 못해 길을 완성하지 못했다.

라티안은 그런 꽃길의 끝을 밟고 그대로 도약해 용이 뿜어낸 불꽃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 이것도.. 어차피 똑같은 불꽃이야...! 전부... 전부 하나도 빠짐없이 내 검에 감아버리면 돼..!! ‘

검을 잡은 양손이 너무나도 무겁다.

한순간에 용에게 다가갔지만, 또 한순간에 움직임이 멈춘 것처럼 느껴진다.

등 뒤에서 바람이, 빛이 라티안을 따라잡는 것이 느껴진다.

꽃잎이 타들어 가는 라티안의 손에 마법진을 그려 보호하기 시작한다.

아주 조금씩.. 조금씩이지만 용의 브레스가 검에 휘감기는 느낌이 들었다.

“ 거봐.. 이것도.. 결국.. 똑같은... 불꽃이야...!!!!! “

라티안은 검에 자신의 마나와 용의 브레스를 동시에 감아 그대로 용을 향해 휘둘렀다.

라티안이 휘두른 검에 의해 섞여들어 간 화염이 보호막을 강타하면서 용은 라티안의 위치를 놓쳤다.

그 불꽃 사이로 온몸에 화상을 입으며 보호막을 뚫고 들어온 라티안이 보인다.

라티안의 검에 모여들었던 불꽃들이 보호막을 통과하는 순간부터 사라지기 시작한다.

숨을 쉬는 것이 갑갑하다.

눈앞이 흐려진다.

몸이 무겁다.

그래도 어떻게든 이를 악물고 용의 목을 향해 강하게 내려친다.

“ 하아아아아압!!!!!!!!! “

내려쳐진 검에서부터 라티안의 손.. 아니 어깨까지 강하게 진동이 느껴진다.

결국 마나가 담기지 않은 라티안의 평범한 검은 단단한 비늘에 막히고 큰 충격을 이기지 못해 부서져 버렸다.

하지만 라티안의 눈빛은 여전히 빛나고 있다.

“ 안돼.. 포기 못 해.. 절대 안 돼..!!! “

억지로 몸을 용에게 붙여 손을 뻗어 불꽃을 내뿜어본다.

하지만 나오지 않는다.

아무리 쥐어짜내어 보아도 나오지 않는다.

그대로 라티안은 공중에서 떨어지기 시작한다.

-...흥.

“ 어..? “

뭔가 용이 코웃음 친 듯한 느낌이..

-너희의 칼날이 나에게 닿았군. 좋다. 시련은 통과했다.

그대로 용은 와이번들과 함께 하늘로 날아가 버렸다.

“ 라티안!!! “

공중에서 떨어지고 있는 라티안을 피렌이 바람과 함께 몸을 날려 받아냈다.

“ 윽..! 아파라... “

“ 이 무식한자식... 꼭 그렇게 무리해야 했냐..? “

피렌이 굉장히 화난 얼굴로 라티안을 끌어안는다.

피렌에게는 용이 하늘로 날아간 것도, 시련이 어떻게 됐는지도, 라티안이 어떤 방법으로 공격했는지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물론 이렇게 무리한 적이 없던 것은 아니다.

언제나 싸움을 목숨 걸고 해왔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후퇴하자고 했는데도 말을 듣지 않고 라티안의 독단적인 판단으로 달려가 버렸다.

앨리스의 강력한 공격도 깔끔하게 막혀버릴 만큼 강력한 상대에게 달려가 결국 성공했다.

“ 그래도.. 결국 날 믿어 줬잖아? “

어이가 없네..

“ ...내가 널 안 믿으면 누가 믿어. “

앨리스는 곧장 춘향의 치료를 재개하기 시작한다.

춘향은 다시 치유되기 시작하자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는지 깊은숨을 몰아쉬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 휴우... 살 것 같네.. 저 녀석은.. 왜 도망갔을까..? 시련을 통과했다는 게 무슨 말일까..? 흐음.. 용기를 시험.. 칼날이 닿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생각해보면 보호막을 들고 그냥 몸통으로 찍어눌렀으면 끝났을 텐데.. 왜 굳이 브레스를 내뿜었지..? “

그런 거대한 몸통으로 효율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마법으로 밀어내기만 한 느낌이 들었다.

“ 그런 건가.. 용기라는 건.. 그 용에게. 압도적인 힘에게 맞설 수 있는 용기를 시험하는 것이었나..? “





용은 그대로 하늘을 날아 세 번째 시련의 장소로 가야 했으나, 방향을 잠시 틀어 케이아가 있는 갈림길에 사람의 형태로 변하며 가볍게 내려앉는다.

“ 케이아. 저 녀석들 뭐야? “

“ 아. 티아트.. 어땠어? “

티아트가 목을 가볍게 흔들며 짜증 나는 듯이 인상을 찌푸렸다.

“ 몰라.. 너무 멍청해.. 용사의 검도 없이 내 브레스를 정면으로 돌파하려고 하잖아! 무식해도 정도가 있어야지.. 상식이란 게 없나? 쟤네 도대체 뭐야? “

티아트의 브레스를 정면에서 받아친다라..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이 용사의 검으로 죽는다는 공포를 이겨내고 용의 포효를, 브레스를 용사의 검을 통해 마나를 흡수하며 나아가 그 칼끝이 용에게 닿기만 하면 시련은 끝이 난다.

그리고 이것이 정식 공략 루트이다.

용사의 검만 있다면 간단해 보이지만 중간중간에 견제해오는 와이번들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혼자서 왔다면 매우 고생했겠지.

그리고 이 전투를 미리 학습시키고자 협곡에서 갈림길까지 예행연습을 시킨 것이었다.

“ ...말 그대로 이세계인 이라는 거지. 그래서? 다 죽은 건가? “

솔직히 그들의 전투력과 지혜, 전술과 마법력을 생각한다면.. 다치거나 몇 명이 죽더라도 결국 클리어해낼 수 있는 시련이라고 생각했었다.

실제로 케트릭 메르칸테도 그 지구인들이라면 이길 수 있겠지.

마왕조차도 그 지구인들이라면 이길 수 있겠지.

하지만.. 용사의 검도 없이 정면으로 브레스를 받아냈다면 말이 달라진다.

뭐.. 그 녀석들이 죽었다고 해도 용사의 검은 챙겼으니 케이아의 계획에는 큰 차질이 없으니까..

“ 아니. 뚫고 들어와서 닿았어. 진짜 무식하다니까..? 세 번째 시련이 의미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

티아트는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케이아의 눈이 휘둥그레지는 표정을 목격한다.

“ ...그렇게 놀랄 일이야? “

당연하다.

용은. 티아트는. 이 세계에서 마왕도 이길 수 있을 만큼 강하니까.

단지 그래서는 게임이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마왕에게만큼은 마법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 설정 ‘ 이 있어서 패배할 뿐이다.

그 사실을 모르는 디아트 역시 이세계인들과 똑같이 멍청하다고 해야 하는 것인지 아닌지..

“ ..아니야. 너의 말대로 세 번째 시련은 손쉽게 통과할 수 있겠군. “


작가의말

오타 없겠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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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148. 신이라는 존재 23.04.20 26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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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144. 복수의 끝에 남은것은 23.04.16 260 1 14쪽
149 143.5 샤를리에의 모험 23.04.16 260 1 11쪽
148 143. 주인공과 악역 23.04.15 263 1 12쪽
147 142. 가장 익숙한 전략 23.04.14 262 1 12쪽
146 141. 이번에는 다른 결말을 23.04.13 261 1 13쪽
145 140. 조금 과한 휴식 23.04.12 258 1 12쪽
144 139. 용의 심장 23.04.11 262 1 13쪽
143 138. 정말로 거지같은 시련 23.04.10 260 1 12쪽
142 137. 가장 두려운것은 23.04.09 261 1 12쪽
141 136. 힘을 받아들여라 23.04.08 261 1 12쪽
140 135. 마지막 시련 23.04.07 261 1 13쪽
» 134. 이것도 결국 불꽃이잖아 23.04.06 263 1 14쪽
138 133. 용기의 시련 23.04.05 260 1 12쪽
137 132. 용과 용사 23.04.04 260 1 13쪽
136 131. 검과 마법의 결투에서는 23.04.03 265 1 14쪽
135 130. 미지의 세계에서 익숙한 사람을 23.04.02 263 1 12쪽
134 129. 말도 안 되는 일 23.04.01 261 1 13쪽
133 128. 마왕같은것은 23.03.31 260 1 13쪽
132 127. 내가 바로 용사다. 23.03.30 261 1 14쪽
131 126. 누가 검을 가져갔는가 23.03.29 259 1 12쪽
130 125. 빛과 어둠과 악마 23.03.28 260 1 14쪽
129 124. 용사의 검을 구하는 방법 23.03.27 260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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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121. 이세계인 23.03.24 262 1 12쪽
125 120. 새로운 만남 23.03.23 261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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