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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미화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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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7.0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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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6,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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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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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25. 빛과 어둠과 악마

DUMMY

“ ...이름이 앨리스 세글자인가? “

상대는 케트릭 메르칸테라고 했다.

상대의 이름으로 보아 메르칸테라는 길드가 있다는 것 같은데..

여기서 이 사람과 전투를 벌이면 크릭 레베른처럼 메르칸테라는 길드의 모든 인원과 붙어야 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앨리스의 색적에도 걸리지 않고 이렇게까지 다가온 것을 보면 이자도 크릭 레베른처럼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메르칸테라는 길드에 이 케트릭이라는 자가 최대 전력이라고 쳐도 모두를 상대할 수 있을까?

공격을.. 해도 되는 건가..? 아닌가..?

앨리스는 살며시 고개를 끄덕여본다.

“ ..신기하군. 평민 주제에 이만한 마법을 다루고.. 그리모어도 가지고 있지 않고.. 자세히 보니 옷도 수상하군.. 정체가 뭐지? “

정체라.. 지금 앨리스의 정체는 이곳 사람들에게 외계인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까 아니면 용사의 검을 훔치려는 도둑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까.

어느 쪽이 되었든 좋은 방향은 아닐 것이다.

아니.. 이세계인 이라면 적대하지는 않는 것 같던데.. 한번 써먹어 볼까..?

“ ..이세계인. “

케트릭의 눈썹 한쪽이 올라가는 것이 보인다.

“ ..이세계인? 그 전설 속에서만 등장하는? “

케트릭이 말하는 그 전설이 어떤 전설인지 자세히 알지는 못했지만 대충 좋은 방향이었으니 앨리스는 고개를 끄덕여본다.

“ ...그렇군.. 특이한 옷도.. 마법을 쓰는 방식도.. 원래라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참수형에 처해도 모자라지만.. 왠지 내 감이 거짓말이 아니라고 말하는군.. “

케트릭은 말을 하면서 머릿속으로 생각해본다.

이들이 진짜로 전설 속에서 나오는 이세계인일까?

그렇다면 지금 있는 용사와 이세계인이 만나면 어떻게 되는 걸까?

전설 속의 이세계인은 세상을 구원한다고 했다.

용사 역시 마왕으로부터 세상을 구원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세계인과 용사가 만나 뜻을 모으면 케트릭의 계획에 거대한 차질이 생긴다고 판단한다.

‘ 이곳에서 제거해야겠어.. ‘

케트릭이 손을 뻗어 그리모어를 들자 자동으로 펼쳐진다.

그 모습을 보고, 케트릭의 마나의 흐름을 보고 앨리스는 즉각 반응하여 꽃잎들을 휘몰아친다.

숨어서 상황을 지켜보던 춘향 역시 케트릭의 뒤로 이동해 낫을 휘두른다.

이미 샤를리에 덕분에 이 세계의 사람들이 마법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고 있었기에 케트릭이 영창 하기 전에 빠른 속도로 베어버리면 간단한 일이라 생각하고 춘향이 공격했으나 손에 무언가를 베었다는 감각이 들지 않았다.

눈앞의 케트릭은.. 그대로다.

아니 아주 약간.. 일그러져 있는 느낌이다.

“ 물리 공격? 아니.. 마법으로 만들어낸 무기인가? 재미있군. “

“ 칫... 환영인가..? “

춘향은 케트릭의 형태가 빛의 굴절로 인해서 만들어진 가짜라는 것을 파악하고 다시 몸을 숨겼다.

앨리스 역시 꽃잎에서 가시를 만들어 케트릭을 견제하며 춘향의 공격에 마나의 흐름이 흩어졌다 이어지는 것을 보고 가짜라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마나 자체는 외웠다.

이제 이 마나를 추적하면..

그때 앨리스의 머리 위가 밝아지는 것을 느끼고 뒤로 빠르게 물러났다.

-콰콰쾅!!!

앨리스가 있던 자리에 세 갈래의 광선이 하늘에서부터 땅을 꿰뚫고 있는 것이 보였다.

“ 빛 마법.. “

마치 팔크리아 페인레리트를 연상시키는 이 얇은 빛들이 닿으면 모든 것을 태워버리겠다고 외치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다시 한번 주위가 밝아지고 빛이 나오는 사선을 파악하여 앨리스가 몸을 돌려 피한다.

다행히도 빛에 마나를 담아서 쏘는 공격인지라 실제 빛보다, 팔크리아 페인레리트의 빛보다도 속도가 조금 느렸기에 앨리스에게는 충분히 피할 만한 속도였다.

춘향이 나무 위에서 앨리스가 피하는 모습을 보며 빛의 근원지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 어디지? 어디가 시작점이지? 환영을 쓰고 원거리에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근접전에 약한 게 분명해. 앨리스가 피하는 동안 내가 해야 해! ‘

빛이 사방에서 날아오고 있기는 하지만 따라가다 보면 분명 어딘가에 힌트가 있을 것이다.

앨리스를 기준으로 1시 방향.. 11시 방향.. 4시 방향.. 6시 방향..

서로에 연관성은 없는 듯한 느낌이다.

마치 여러 명이 쏘는 것 같이 보이지만.. 딱 3시 방향에서만 빛이 날아오지 않았다.

그렇다면 다음 공격은 저기서 날아오겠지..!

춘향은 앨리스에게서 눈을 떼고 오른쪽으로 몸을 틀어 나무를 밟고 이동한다.

얇은 섬광이 시작되는 부근에서 한 사람이 서 있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낙하한다.

“ 찾았다..! “

아까와 똑같이 상대에게 영창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춘향이 웃는다.

춘향을 따라 케트릭도 웃는다.

“ [소환] “

-쿠어어어어어어!!!!!

“ 우와아아앗! “

갑자기 케트릭의 발밑이 뭉개지더니 순식간에 나무 높이를 뛰어넘어 거대한 진흙이 케트릭을 태운 채로 일어난다.

발은 없었으며, 거대한 손과 징그럽게 흐르는 눈과 입이 있었다.

“ 깜짝이야..! 영창이 두 글자인 건 너무 짧잖아! “

춘향이 뒤로 밀려나 낙법을 취하는 사이 진흙형 몬스터의 입이 벌어지고 그 안에서 수백 마리의 작은 박쥐가 튀어나온다.

아니.. 박쥐가 아닌 박쥐의 날개와 비슷한 날개를 가진 악마다.

“ 어.. 저거 임프 라고 불렀나? 악마 쪽은 잘 모르는데.. 바글바글하네..! “

저렇게 많은 것은 이미 앨리스와 마녀와의 전투에서 꽃잎들을 상대해보았기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던 춘향이 손목을 한 바퀴 돌리며 준비한다.

그때 앨리스가 눈앞에 나무 덩굴로 거대하지만 촘촘한 그물을 만들어 임프들의 돌진을 방해한다.

임프들이 자신의 손톱을 이용해 그물망을 찢어내고 있는 것이 보인다.

“ ..앨리스 나는 저 거대한 녀석을 상대할만한 기술이 마땅치 않으니까 내가 저 귀여운 악마들을 상대할게. 너는 저 큰놈을 맡아줄래? “

생각보다 난감한 상황이었다.

춘향은 작은 낫을 사용하기 때문에 저 거대한 진흙 덩어리를 상대하기 힘들다.

춘향은 근접해서 몸을 이용해 공격을 하기때문에 작은 마법들이 사방에서 덮친다면 언젠가는 지쳐서 춘향이 지는 그림이 나온다.

심지어 이번에는 마법에 의해 사방에서 날아오는 공격이 아닌, 각각이 하나의 생물체들이었다.

하나하나가 약하다면 오히려 재미있게 춘향이 썰어버렸을 테지만..

이곳의 몬스터가 강력했던 것을 생각하면 저만한 숫자를 춘향이 상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거대한 진흙 몬스터와 엄청난 수의 임프 무리.. 어디를 맡아서 싸우든 춘향이 불리한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춘향이 선택한 것이기에 앨리스는 따르는 수밖에 없었다.

“ ..정 안되면 도망가자. “

그 말을 끝으로 앨리스가 나무 사이로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케케케! 케킼!

드디어 그물을 찢고 임프들이 한 마리씩 들어오기 시작한다.

“ 자 덤벼라 귀여운 꼬맹이들..! “

춘향은 벌레떼처럼 바글거리는 임프들을 향해 최대한의 토끼를 만들어내 날린다.

임프들이 지능이 낮은 것인지 아니면 일부러인지는 모르지만 검은 토끼들이 눈앞으로 날아오자 손톱으로 긁어서 파괴하려고 한다.

물론 춘향의 검은 토끼들은 그대로 폭발해 임프에게 피해를 입힌다.

-콰콰쾅!!!!

춘향의 코앞까지 폭연이 피어오른다.

꽤 먼 거리에 있을 때부터 토끼를 날리기 시작해 폭발시켰기에 춘향에게까지 폭연이 닿을 리는 없었는데 지금은 닿아있다.

왜 그럴까?

당연했다.

임프는 단 한 마리도 죽지 않고 그대로 춘향을 향해 달려왔다.

가까이 다가온 임프를 추적해 검은 토끼가 폭발하는 바람에 춘향의 눈앞까지 검은 연기로 가득 차버린 것이다.

춘향이 살기를 감지하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눈앞의 폭연을 뚫고 날카로운 손톱이 지나간다.

-키키키?!

그대로 춘향은 몸을 돌려 발로 차고 낫을 휘두른다.

“ ...이만큼이나 강하게 폭발시켰는데 팔이라도 떨어져야 하는 거 아니냐? “

바로 옆을 지나가는 순간 바라본 임프의 모습은 약간의 화상만 입었을 뿐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제대로 된 타격이라고 한다면 방금 낫으로 날개 하나 잘라낸 정도랄까.

임프 한 마리도 상당히 강하다고 느꼈다.

“ 이런 것들이 수백 마리.. “

다음 임프가 날아오는 것도, 그다음도 피하고 쳐낸다.

발톱이 춘향의 사정거리보다 짧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아주 잠깐의 틈을 이용해 상황을 바라보니 거대한 진흙 몬스터의 입에서는 끝없이 임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 이대로면 안 돼.. 내 체력이 먼저 바닥나..! “

춘향은 급하게 검은 마나를 바닥에 깔아 앨리스의 꽃잎 위를 뒤덮는다.

그리고 가능한 최대한 많은 사슬을 만들어내 임프들을 묶기 시작한다.

물론 임프들도 최대한 피하거나 사슬을 끊어내기 위해 손톱을 휘두르고 있었으며, 춘향은 그렇게 의식이 사슬에 쏠린 임프들의 팔부터 집중적으로 노리기 시작한다.

한 번에 제압된다면 지금보다 수월할 텐데..

수백 마리의 임프를 전부 묶어놓는 것도 불가능한데 일부의 임프를 묶는 것도 힘들었다.

“ 앨리스!! 조금만 빠르게 안 될까?!! 얘네 생각보다 너무 쌔! “

어느새 공중으로 도약해 거대한 진흙 몬스터와 대치 중인 앨리스가 대답도 없이 마법진을 전개한다.

앨리스의 몸보다도 더 거대하게 푸른 마법진을 만들고 그 바깥을 붉은 마법진이 한 번 더 감싼다.

앨리스의 앞에서 화려하게 빛나는 푸른 마법진은 천천히, 붉은 마법진은 빠르게 회전한다.

“ ..조금만 버텨. “

조금 떨어진 곳에서 거대 진흙 몬스터 위에 서 있던 케트릭역시 마법을 준비하는 것이 보였다.

“ 확실히 이세계인이 맞는 것 같군.. 그리모어도 없이 그 정도 수준의 마법진이라니. “

케트릭의 그리모어에서 검은빛이 쏟아져 나오더니 네 장의 그리모어가 찢어져 나와 케트릭의 주위에 떠다닌다.

앨리스는 저 종이 한 장으로 무슨 마법을 사용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 공격을 먼저 하게끔 기다려 줄 이유는 없지. 공격해. “

케트릭이 말하자 발밑의 거대 진흙 몬스터가 입을 닫는다.

미처 나오지 못한 임프들이 다시 입속으로 들어가거나 잘려나가는 것도 눈에 보인다.

그리고.. 입에서 무언가 부글부글 끓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볼이 빵빵해지고.. 그대로 앨리스를 향해 뱉어낸다.

-콰아아아아아아아!!!

아주 거대한 용암처럼 뜨겁게 타오르는 액체가 앨리스를 향해 쏟아진다.

앨리스 역시 푸른 마법진을 발동시켜 두 개의 거대한 마법진에서 이 일대 숲을 다 적실만한 양의 물을 쏟아낸다.

거대 진흙 몬스터가 뜨겁게 타오르는 용암을 내뱉을 줄 예상하지 못하는 바람에 물은 한순간에 증발하여 앨리스를 뒤덮으려 하고 있었다.

그때 앨리스는 붉은 마법진을 발동시켜 푸른 마법진에서 쏟아낸 물과 증발한 물에 남아있는 앨리스의 마나까지 한 번에, 한순간에 얼려버린다.

-까드득.. 까득...!

‘ ..본체가 아니라 소환수 쪽의 공격.. 생각 못 했어.. ‘

얼음과 용암이 서로 부딪히며 얼음이 녹아내리고 용암이 끓으며 앨리스를 향해 쏟아지고 있었지만 아까보다 진행속도가 많이 늦어졌다.

속도가 줄어든 용암이 조금씩 아래쪽의 숲에 떨어지기 시작한다.

“ 우왁! 위험해! 이게 진짜 공격이잖아! “

밑에서 춘향이 모든 걸 무시하고 필사적으로 도망가는 것이 눈에 보인다.

어쩌면 춘향에게는 미안한 짓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신경 써야 할 것은.. 케트릭이 시전하려던 마법인데..

-크아아아아아!!!!

앨리스는 눈 앞에 펼쳐진 얼음에 의해 시야가 가려져서 전장의 흐름을 놓쳐버렸다.

어느새 얼음을 타고 앨리스에게 네발로 달려오는 악마가 시야에 들어왔다.

앨리스는 급하게 손을 들어 꽃잎들을 전개해 다가오는 악마를 막아내려 한다.

-캬아아아악!!!

동시에 거리를 벌리기 위해 뒤로 물러서려는 순간 앨리스가 만들어낸 두꺼운 꽃잎장벽이 한입에 물어뜯겨 거대한 구멍이 생겨버렸다.

악마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앨리스에게 달려온다.

공중에서 낙하하면서 아직도 거대 진흙 몬스터의 위에서 바라보고 있는 케트릭을 보았다.

주변에 떠 있었던 한 장의 그리모어는 사라진 상태였다.

앨리스의 실수다.

“ ...그 한 장은 소환이었구나. “

앨리스의 마법을 보고 케트릭이 준비하는 마법이 무조건 앨리스의 공격에 대항하는 마법이라고 생각했다.

애초에 앨리스의 공격을 소환수가 막아낼 수 있는지도 몰랐다.

어차피 얼려버릴 생각이기는 했었어도 물과 용암이라는 가위바위보 싸움에서도 패배했다.

-콰콰쾅!!!

-케에에에엑!!!

앨리스를 향해 악마가 입을 벌리려는 그때 악마의 몸통으로 강력한 번개가 내리친다.

물론 피해는 입지 않았지만, 날개가 없는 악마는 번개에 의한 충격으로 앨리스보다 더 빠르게 바닥으로 떨어져 버린다.

“ 앨리스!!! “

소리가 난 곳으로 고개를 돌리자 그곳에는 라티안, 피렌, 아리나가 있었다.

“ 전부 챙겼어! 가자! “

춘향도 그 소리를 들었는지 어느새 앨리스가 있는 공중까지 도약해 앨리스를 붙잡았다.

“ 시야를 가리자! 너한테 맞출게! “

사고를 회전시키며 판단할 시간이 없다.

앨리스는 외부 마나를 전부 끌어다 써서 공중에 하얀 꽃잎들을 아무렇게나 흩뿌린다.

동시에 모든 꽃잎을 검게 물들이며 마치 물감이 터지듯 터트린다.

온 세상이 검은 어둠으로 물든다.

그 안에서 빨간 눈동자들이 점점 늘어나더니 케트릭을 향해서 달려가 폭발한다.

라티안 일행과 앨리스, 춘향은 합류하자마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도망치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앨리스도..

처음 보는 마법이면...
패배할 가능성이 있다..
(메모)
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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