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50,544
추천수 :
2,695
글자수 :
2,782,494

작성
24.01.15 15:15
조회
155
추천
3
글자
14쪽

(344)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5

DUMMY




『“···진입하라!!” “와아아아!!!”』





“뭐, 뭐야!? 무슨 일이냐?!”




“웨, 웬 놈들이냐!? 예가 어디라고 감히···!!”





익주 출신의 문무 관리들이 부실하기 짝이 없던 연회를 즐기던 바로 그 순간, 갑작스레 바깥에서 큰 소란이 벌어지고 나섰다.


그리하여 곧 수많은 중무장한 병졸들이 연회장 안으로 쏟아져 들어와, 당황한 익주 관리들을 향해 일제히 날카로운 병장기를 겨누기 시작했다.


그에 혼비백산한 익주 사람들이 저들끼리 모여들던 그 순간에도, 이미 충분히 만취했던 감녕은 여전히 제 허리춤의 청동 방울을 들썩이며 제 자리 위에 그대로 뻗어 있었다.





“···끄윽···, 꺼억···. 뭐, 뭐 하는 아이들이냐···?


여긴 어른들 노는 자리니, 애들은 저리 가서 흙 놀이나···, 꺼억···!”




“저, 저 미친놈···! 사태 파악이 그렇게 안 되나···!?”




“저, 저기 좀 보게, 냉 장군!


저자가 어찌···?!”





그런 감녕을 여전히 멸시하던 냉포의 팔뚝을, 겁먹은 눈빛의 등현이 소스라치게 놀란 채로 잡아당겼다.


그리고 그런 등현의 손가락이 가리킨 끝에서, 다름 아닌 역시나 갑주로 중무장한 조운이 병졸들 사이를 헤치며 그 당당한 모습을 드러내 보였으니.





“···자룡 공! 이게 대체 무슨 행패란 말이요!”




“이, 이보게, 장숙 선생···!”





그 자리에는 이미 자신의 죄수였던 초선 – 이면을 아우 장송에게 넘겨주었던 장숙이 함께하고 있었다.


또한 이미 조운이 무슨 이유로 이런 짓을 벌이는지를 알고 있던 장숙이었으나, 그래도 조운 그 자신의 올곧은 성정을 믿고서 그렇게 앞으로 나선 것이었다.


그런 자신을 만류하는 냉포를 짐짓 못 본 척한 채, 장숙은 천천히 앞으로 나와 수많은 병졸들을 거느린 조운 앞에 당당히 홀로 맞섰으니.





“이 자리는 공의 주공이시자 우리 모두의 주공이신 유현덕 공께서 친히 베푸신 연회요!


그런데 어찌 공께서 그와 같은 자리의 이토록 수많은 병졸들을 들인단 말이요, 그것도 죄다 그렇게 중무장한 채 병장기를 우리 관리들에게 겨누기까지 하면서···!”




“···이 또한 주공의 명이었소.


여봐라, 이 자리에 빠진 자가 있는가?”





장숙의 항변을 짧게 받아친 조운은, 이내 그를 외면한 채 뒤를 돌아 자신 뒤에 서 있던 부장을 돌아보며 그렇게 물었다.





“예, 대인! 말직 관리인 장송과 황권 등 두 사람을 제외한 모든 이들이 빠짐없이···!”




“···뭐라? 가장 중요한 자들이 빠졌지 않은가!?


그럼 당장 추격병을 보내야···!”




“그, 그래서!! 관평 장군께서 친히 그들을 추격하러 가셨나이다!!


이미 그 행선지도 어느 정도 파악하셨다고···!!”





'···역시···, 우리 때문에 벌어진 일이로구나···.'





관우도, 장비도 없는 이 성도현에서 유비의 가장 강력한 장수였던 조운이 한낱 말직에 불과한 자신의 형제와 동료의 이름을 아는 것으로,


장숙은 여태껏 추측에 불과했던 것을 확신으로 돌린 채 조용히 눈을 감고서 기나긴 한숨을 내뱉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런 장숙의 뒤편에선, 지금의 사태를 이해하지 못한 익주 관리들이 어리둥절해 하고 있었으니.





“이, 이게 대체 무슨 소리요!? 장송과 황권?!


그들이 무언가 죄라도 지었단 말입니까!? 그런 것이요, 자룡 공?!”





익주 문관들 중엔 정도(鄭度)라는 자가 그나마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공포에 빠진 채 서로를 붙들고 있던 동향 사람들 사이에서 조운과 부장의 이야기를 묵묵히 듣던 그는,


이내 앞으로 뛰쳐나와 먼저 조운에게 그리 물은 다음 곧장 장숙을 돌아보고 나섰다.





“자, 장숙 선생···! 당신이 말해보시오!


자, 장송은···, 선생의 아우가 아니요···!?”




“마, 맞아···! 그랬지! 그 더럽게 못생긴 놈···!”





정도의 벌벌 떨리는 이야기를 듣고서, 냉포 또한 안색이 돌변한 채 황급히 장숙을 향해 달려들었다.


그때도 장숙은 여전히 눈을 감은 채 묵묵히 버티고 서 있었다.





“이, 이봐, 장숙 선생! 입이 있으니 무어라 말을 좀 해봐!


이게 대체 어찌 된 일이야!? 당신, 무슨 짓이라도 벌인 거야?! 진짜로!?


···아, 아니면, 역시나 그 못생긴 말썽쟁이 새끼가···?!”







“···말씀을 삼가시오, 냉 장군.


우리 자교로 말하자면···, 감히 이 자리에 있는 그 누구보다도 더없이 훌륭한 선비라고 자부하오···!”




“뭐, 뭐요···!? 대체 그게 무슨···?!”





거듭 제 아우를 모욕하던 냉포에게, 장숙은 대뜸 눈을 부릅뜬 채 그렇게 일갈하고 나섰다.


그에 덩달아 압도당해버린 냉포의 입이 얼어붙던 사이, 그 반대편에서 장숙을 바라보던 정도가 황망한 눈빛으로 그 시선을 부들거리기 시작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장숙은 그런 이들을 뒤로 한 채 조운을 향해 조금 더 앞으로 다가갔다.


허리춤에 찬 장검 손잡이를 단단히 쥐고 있던 조운은 의외로 놀란 눈빛을 한 채 그런 장숙을 조용히 응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감히 말하건대···, 자룡 공.


내 아우 장자교는···, 공보다도 훨씬 올곧은 사람이올시다···!”




“···그건···, 자백이요···? 장숙 공.”




“그렇소이다, 나와 내 아우는 이 나라 한실에 죄를 지은 역적!


···유현덕을 처단하고자 모의했었소이다···!”





숨 막히는 침묵이 그와 같은 장숙의 포효를 뒤이었다.


익주 관리들도, 또 그들에게 무기를 겨누던 병졸들조차도 그런 장숙의 일갈에 놀라 겁을 집어 먹어버렸다.


그리고 또한 의외로, 천하의 두 만인지적 관우와 장비에 비견된다는 그 조운조차도 그 올곧은 눈빛에 일순 공포에 깃들기 시작했으니.





“···이를 모의한 것은 이 장숙과, 자룡 공께서 말씀하신 그 두 사람이 전부요.


그 외 내 뒤의 그 누구도, 그에 관련되기는커녕 우리의 모의를 알지조차 못했소이다.



허니, 공께서 원하는 사람은 오로지 이 장숙뿐이올시다!


그러니 나를 잡아 역적 유현덕 앞으로 끌고 가되, 나머지 이들은 모두 방면해주시오···!!”







“···어, 어찌하오리까, 대인···?”





그런 장숙의 뒤이은 일갈 앞에서, 조운은 줄곧 침묵을 지키며 서 있었다.


그러나 늘 진중하고 올곧았던 그의 눈빛은, 이번만은 더없이 요동치며 여태 자신을 노려보던 장숙의 시선을 이리저리 피할 뿐이었으니.


그러던 조운의 뒤에서 예의 그 부장이 그리 넌지시 물었지만, 조운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는 수밖에 없었다.







“···조 장군, 주공의 명입니다.”




“···상랑 선생···.”





그렇게 잠시 어색한 대치가 이어지던 사이, 이내 한중에 발이 묶여버린 양수를 대신해 유비의 책사 역할을 맡았던 상랑이 연회장으로 들어왔다.


이에 드디어 장숙을 피해 도망칠 길이 열렸다는 듯, 조운은 그대로 상랑을 따라 연회장을 벗어났으나.







“···이, 이게 정말···, 주공의 명이란 말이오···?”




“···소생도 믿기진 않사오나···, 현덕 공께서 직접 소생께 지시하셨습니다···.


유감입니다, 조 장군···.”





'···어찌···, 어찌 이러실 수가···?


주공···, 현덕 형···! 도대체 어디까지 가려 하시옵니까···?


이 아우, 자룡은···. 이미 그런 현덕 형을 따르기 너무도 버겁사온데···.'













“···헤, 헤헤! 누군가는 남아있어야 하니까요오오~!”




“나, 남겠다니요!? 그럼 장숙 공과 장송 공 모두···?!”




“···소관이 연신 만류했지만, 두 분 다 요지부동이셨습니다···.”





성도현 성곽 암문(暗門) 바깥, 세 명의 인간이 두 필의 말과 함께 서 있었다.


아리따운 자색의 초선 안에서, 이순신의 삼남 이면은 그렇게 대경실색한 채로 자신에게 헤헤거리던 장송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중이었다.


이미 초연한 듯한 장송이 실실 웃던 사이, 그런 그를 내다보던 젊은 황권은 도리어 울음을 참지 못했으니.





“···헤헤, 공형! 그리 울고만 있으면 안 되요오오~?


서두르지 않으면, 소저가 빼돌려진 사실을 놈들이 알아챌 거라고요오오···?”




“···자교 공···.”




“···소저, 우리 공형을 잘 부탁해요오오···?


아직 젊지만, 용기 있는 서생이니까아아···.”





그 순간, 성곽 뒤편 저 먼 곳에서부터 천천히 말발굽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에 장송은 금방 안색이 변한 채로, 다시 이면과 황권을 돌아보며 손짓하고 나섰으니.





“···벌써 알아챘어요오오···! 어서 서둘러요오오···!”




“자, 자교 공···!”




“···어서 말에 오르세요, 황권 공. 서둘러야 합니다.


아니면 우리 모두 헛되이 죽게 될 테니까···!”




“정확해요오오···! 그러니 공형, 어서 빨리이이···!”





거듭되는 재촉에 결국 황권마저 눈물과 함께 말에 오르자, 이면 역시 능숙하게 말에 올라 장송을 내려다보기 시작했다.


안 그래도 작은 키에 구부정하기까지 했던 장송을 보기 위해 한참 시선을 내리깔자, 장송은 다시 한번 헤헤거리며 그런 이면을 올려다봤으니.





“헤, 헤헤! 그래도 그 아리따운 용모를 다시 보니 좋네요오오~?


···서둘러 가야 해요오오. 관문을 통과하려면 수배령보다 먼저 당도해야 하니까요오오···!



한중으로 넘어가면 그다음부턴 다소 쉬워져요오오, 관중까지 가는 길은 여래 갈래니까요오오~!


그리고 그 관중은 이미 황상 폐하와 조정의 보호를 받고 있으니, 거기 도착하기만 하면 소저께서도 안전하실···.”





『“···젠장!! 정말로 암문이 있었잖은가!?


서둘러라!! 놈들은 필시 저곳을 통과했을 것이다!!”』





“···어서들 가요오오···! 뒤도 돌아보지 말고오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아버지께선 그 전쟁 중에서도 항상 빛나는 전공만을 세우셨는데···.



난···? 애초에 다시 태어나기도 여인의 몸으로 태어나더니···.


제대로 된 공을 세워보지도 못한 채 잡혀가거나···, 쫓기거나···.



···하지만···, 포기해선 안 돼···!


내가 가는 길은···, 모두 다른 사람들의 피로써 닦인 거니까···!


장숙, 장송 두 사람···, 그리고 마 상시님···.



···아버지···!'





초선의 아름다운 얼굴을 이면 그 자신의 뜨거운 눈물로 뒤덮은 채로,


두 기수가 저 멀리 북쪽을 바라보며 황급히 달려나갔으니.





***





“···적로(的盧)? 그것이 무엇이오?”





강릉성 치소 안의 한 마구간, 온 천하의 황제인 순신은 바로 이곳까지 친히 찾아들어 말직 관리 이적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이적은 손수 말 한 필의 고삐를 끌어와 순신에게 보이고 나섰다. 고순이 전해준 말대로 나이를 먹어 그 털 색이 제법 희끄무레하게 바래진 녀석이었다.


하지만 제법 곧은 눈빛과 탄탄한 다리를 가진 것으로 봐서, 고순은 실로 훌륭한 준마(駿馬)를 골랐던 모양이었다.





“···훌륭한 말이요, 하지만 적로라니···. 그게 무엇을 말함이요?”




“이놈의 면상을 보소서.


이 이마에서부터 흰 반점이 시작되어 아가리를 지나 이빨 자리까지 내려온 것을, 그 옛날 상마가(相馬家)로서 그 명성을 떨쳤던 백락(伯樂)은 적로라고 불렀사옵니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적로를, 말 중에서도 가장 흉마(凶馬)라고 했다 하옵니다···.”




“흉마라···. 어째서 말이요?”




“예의 그 백락에 따르자면···, 이 적로는 다름 아닌 그 말 주인을 해친다고 하옵니다.


해서 본디 이 말의 주인이었던 전 형주목 유표는 이 적로를 직접 타지는 않은 채 그저 마구간에 남겨두었사온데,


그랬는데도 끝내 저 먼 하북 땅에서 비명횡사했을 정도이오니···.”







“···허나 그것은 이 말과는 상관없이 벌어진 일이 아니요? 공의 말대로 유표는 이 말을 이 형주 땅에 남겨둔 채 하북에서 죽었으니 말이요.


더군다나 말은 어디까지나 광활한 대지를 뛰어다니기 위해 사는 짐승이요, 옛사람의 말이 두려워 오늘날 살아 있는 말을 이리 묶어둔다면 그 어찌 옳은 일이겠소?



그 흉마라는 평이 정녕 두려워 이토록 마구간에 가둬둘 바에야,


차라리 녀석을 벌판에다 풀어줘 자유롭게 살도록 하는 편이···.”







『···푸르륵!!』





마치 그러한 순신의 말을 알아듣기라도 했던 것일까.


이적 곁에 얌전히 서 있던 적로는 그대로 콧바람을 불며 순신에게 다가가 고개를 숙여 보였다.


그에 무슨 감상이 들었던지, 순신 또한 그런 적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조용히 한숨을 내쉬었으니.





'···너 또한 주인이 널 두려워하여 이리도 얽매여놓았단 말이냐.


너마저도···, 이 이순신의 동병상련이로구나···.'





“···영특한 말이요, 이 녀석을 데려갔으면 하외다.


어찌 생각하시오, 공은···?”





이적은 순간 복잡해진 심경을 그대로 그 진중한 얼굴 위로 드러내 보였다.


그러나 그다음 순간 무언가 깨달음을 얻은 듯, 이적은 그대로 두 손을 모은 채 순신에게 고개를 숙이며 웃었으니···.





“···과연, 황상 폐하께옵선 비범하신 분이시옵니다.


남들은 옛사람의 말을 쫓아 흉마라며 이 적로를 멀리하였으되, 폐하께옵선 도리어 두려움 없이 품으려 하시니···.



필시, 이 적로는 흉마가 아닌 준마로서 폐하의 대의를 도울 것이옵니다···!


황상 폐하, 만세, 만세, 만만세···!”







'···가자, 얘야.


난 이대로 나의 아이를 구하러 갈 것이니.



부디 바라건대···, 넌 그러한 나를 도와다오···.


지금 이 순간···, 이 이순신의 대의는···.





···오롯이, 다만 그것 하나만이 있을 뿐이란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44)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5




작가의말

51장 5화입니다.

본 회차를 읽으신 뒤에, 다시 한번 지난 회차 수정에 대한 공지글을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실은 지난 주말,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을 본방사수했는데요.

하.. 그 덕에 지난날 제가 본작을 진행하면서 내린 결정들이 실수였음을 깨달았다고나 할까요..

그 때문에 그 밤중에 급히 내용을 수정했으니 말 다 했죠, 뭐.. ㅎㅎ;;


전반적으로 차후 전개될 내용을 가다듬게 되었으니,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남은 게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모쪼록, 독자 여러분들께 실망을 끼치지 않는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일 계속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2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9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4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4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4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6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5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4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61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50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64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5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5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6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8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62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4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8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62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6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52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6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2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9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7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60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4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6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20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7 4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