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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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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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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4쪽

(342)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3

DUMMY




“저게 대체 뭔 지랄이야!? 저런다고 다 죽어가는 인간이 도로 살아나?!”




“내, 내가 주워듣기로는 자신의 기(氣)를 전달해줘서 몸을 회복시키는 거라던데···.”




“···그게 가능해? 진짜로?”




“나야 모르지!? 애초에 그딴 게 가능했으면 세상 누가 죽나?!


어쩌고저쩌고 해봐야, 결국 사이비는 사이비인 거지···!”





여전히 소름 끼치는 흉성을 길게 내뿜으며 장비 앞에 앉아 있던 장옥란을 몰래 훔쳐보면서,


범강과 장달은 어느샌가 어쩔 수 없는 조소(嘲笑)를 얼굴 위에 머금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비웃음은 곧 장비와 장옥란을 건너 더 먼 곳을 향해 그 칼끝을 겨누고 나섰으니.





“푸흡! 선비라는 놈이 겨우 저딴 사이비 무당 하나 주워다 치료를 맡기다니···.”




“그 거들먹거리기 좋아하는 귀족 서생 놈 말이지.


큭큭큭···, 제 딴에는 지푸라기라도 붙잡고 싶은 심정이었겠지···.”




“저래 봐야 장비 저 인간은 결국 죽을 거고, 그럼 우릴 부장 반열에 올려놓고 은인 행세하려던 그 애송이 놈도 끝장나겠지.


그럼 우린 언제쯤 도망칠까? 그 전? 아니면 그 후?”




“글쎄···, 그건 좀 고민해봐야겠지.


지금 닥치는 대로 재물을 모으고 미리 군마 몇 마리도 빼돌려놨지만···, 어디로 갈지도 생각해야 하고 말이야···.”





『“···고오오오오오···!!!”』





“으익! 젠장···.


뭐가 됐든 하루라도 더 빨리 저 꼴을 그만 보고 싶구먼···!”




“그러려면 장비 저놈이 하루라도 더 빨리 뒈져버려야지···!


제미···, 그놈의 목숨은 무슨 쇠심줄이라도 되나···?”





그렇게 한참 양수의 뒤통수를 찢어발기던 두 사람의 비웃음은, 어느새 저 멀리 병상 위에 누운 병자 앞에 멈춰선 채 조용한 불안함으로 돌변하고야 말았다.


분명 뭇사람이었다면 저와 같은 화상을 당하자마자 절명했을 터지만, 장비는 여전히 가느다란 숨을 위태롭게 지켜내며 버티고 있었다.


그토록 질기디질긴 장비의 숨결을 눈앞에서 뻔히 지켜보면서, 범강과 장달은 내심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던 것이었다.





“···제길! 불안해서 살 수가 없구만···.


이봐, 그냥 적당히 준비를 마치면 바로 도망치자고! 이대로면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잖아!?”




“···동감이야, 이렇게 불안하게 사느니 차라리 곧 죽어도 고향 땅까지 달려가다 죽는 게···.”









『“···쿨럭!! 쿨럭!! 크허어억···!!”』





“···범 장군님, 장 장군님! 어서 들어와 보세요!





장비 장군님께서···, 드디어 정신을 차리셨습니다···!”





***





“사또께서 직접 관중으로 가시겠다고요!? 게다가 소장은 이곳에 남겨두신 채로 말씀입니까?!”





형주 강릉성에선, 대경실색한 서황 – 영남의 목소리가 주체할 수 없이 드높아지고 있었다.


여전히 그런 영남과 독대를 가지던 황제 순신은 거듭 민망한 미소를 지어 보였지만, 유독 오늘따라 그 자신의 우직한 면모가 돋보이던 영남을 달래려면 그것만으론 부족했으니.





“가후 공의 이야기를 자네도 듣지 않았나, 사수.


유비의 대군이 형주로 넘어오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던 이상, 반대로 우리 쪽에서도 익주로 넘어가기란 더없이 어려운 상황일세.



그래서 내 곰곰이 생각하기에, 이곳 형주는 오히려 방어에 치중한 채 우리의 주력은 저 관중 방면으로 돌리는 편이 옳다고 봤을 뿐일세.


또 만일 그리해야 한다면, 나 또한 마땅히 관중으로 감이 가하고···.”




“그, 그건 소장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사옵니다, 사또!


하, 하지만···!? 하지만 어째서 소장은 데려가지 않으시겠단 말씀입니까···?!”







“···그야 당연히, 자네가 연의를 읽어봤기 때문이라네, 사수.”





순신은 잠시 미소를 거둔 채 진중한 얼굴로써 영남을 마주하기 시작했다.





“자네가 이야기한 적의 공세를 막아낼 계책 말일세. 여름이 될 때까지 적을 막아내다가, 무더운 날씨가 시작되어 적들이 이를 피해 숲으로 들어가자마자 화공으로 상대한다는 것···.


이는 달리 이야기하자면, 마땅히 장기전으로써 적들의 기운을 빼겠다는 의도 아닌가.



장기전을 견뎌내야 하는 것은 적뿐만이 아닐세. 아군 또한 마땅히 그를 견뎌내야만 하지.


그리고 이를 위해선, 또한 마땅히 신중한 주장(主將)이 그 중심을 단단히 휘어잡고 있어야만 한다네···.”




“그, 그래서 소장을···?”




“···이 문제를 두고 가후 공과 다시금 의논했었다네.


그 사람 말이, ‘오히려 서황 장군의 직위가 여태 일개 장군에 머물러 있는 것이 이상할 노릇이다···’ 라더군.



그래서 내, 곧 자네를 우장군 직위에 봉하고자 하네.


마침 그 자리를 참칭했던 유비 그자가 역적이 되어 공석이 되었으니 말일세···.”




“하, 하지만···.”





영남은 그와 같은 순신의 차분한 부연을 듣고서도 어딘가 망설이는 낌새를 엿보이고 있었다.


그에 순신은 다시 미소를 되찾은 채, 그런 영남에게 천천히 고개를 숙여 다가갔다.





“왜 그러는가, 사수. 무슨 일이 있는가?”




“···과연 소장이, 그와 같은 일을 해낼 만한 인물인지를 모르겠사옵니다.


사또···, 이번 관운장과의 싸움에서···.


소장은 저 자신의 부족함을 절절히 깨달았사옵니다···.”





장강 위에서의 처절한 싸움 끝에, 영남은 함께 싸우던 무수히 많은 전우들을 잃고야 말았다.


지난날 조선에서 순신을 따라 싸울 때만큼은 단 한 번도 겪지 못했던 일이었기에, 영남은 그만큼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잃었던 것이었으니.





“···그날의 싸움이 어찌 흘러갔는지는 나 또한 상세히 전해 들었었네.”





순신의 미소에 잠시 씁쓸함이 스쳐 지나갔다.





“관운장 그자에 의해 전황이 난전으로 강제되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장졸들이 목숨을 잃었지.


마치···, 우리가 조선에서 싸웠던 그 마지막 날과 같이 말일세.”





'···노량···, 관음포···.'





자신들의 마지막을 다시금 떠올리면서, 영남은 묵묵히 고개를 들어 유협의 얼굴을 내다보았다.


그 얼굴 안에서, 순신은 안타까운 미소를 머금은 채 자신의 오랜 수하 장수를 여전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만은, 자넨 살아남지 않았는가.


이렇게 살아서, 이 못난 통제사의 곁에 다시 서 있질 않은가.”




“모, 못난 통제사라니요···!? 사또···!”




“···나라고 지금껏 그날의 일을 잊었겠는가.



수년 전, 자네가 지금의 그 모습으로 내 앞에 다시 나타났을 때···.


그리고 자네 또한 내가 죽은 그곳에서 함께 죽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나 또한···, 스스로 부족한 대장이었음을 절절히 깨달았다네···.”





만일 이 천하에서 순신에게 가장 혹독한 이가 있다면, 그는 오로지 순신 그 자신만이 있을 터.





“하지만, 그럼에도 난 멈출 수 없었다네. 그랬기에 지금에 이를 수 있었던 게야.


사수···, 난 자네도 그리해주었으면 하네.



난 여전히 내 아이를 구해내지 못했고···,


그렇기에 또한 여전히 자네의 도움이 절실하니까···.”




“사, 사또···!”





우직하고 진중했던 영남은 오랜 세월 순신을 따르며 눈물이 많아졌었다.


그날도 또한 눈물을 흘리면서, 영남은 이내 그런 순신 앞에 엎드려 용서를 구하였으니.





“···사또···! 소장의 생각이 짧았습니다···!


저 자신의 부족함만을 생각하느라, 사또의 아픔을 그만 잊고야 말았으니···!”




“사수···.”




“반드시 해내겠사옵니다! 반드시 적들을 막아내겠사옵니다!


그토록 수많은 이들이 명군(明君)을 만나지 못한 것을 한탄하였사온데,


오늘날 소장에겐 사또와 같은 분이 계시거늘 어찌 스스로의 부족함만을 탓하겠나이까!



부디···, 원하시는 바를 이루소서!


이 이영남···, 마땅히 그런 사또의 대의를 위하여 다시금 노력하겠나이다···!”





'···명군···, 대의···.'





그렇게 다시금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으며 눈물로써 사죄하던 영남을 손수 일으켜 세운 뒤 토닥여주면서도,


순신은 거듭 그 두 가지의 단어를 머릿속에서 조용히 곱씹을 뿐이었으니.





'···내 아이를 구해낸다면···, 그때의 난 무슨 대의를 지켜야 할 것인가···.


나는···, 그때도 한 사람의 군주로서 이 천하에 살아 있어야 하는가···.'





***





“이, 이상하다고요? 무엇이 말씀입니까, 자교 선생?”





한편 익주 성도현에선, 장송이 남들의 시선을 피한 채 몰래 황권을 따로 불러내 무언가 이야기를 전하고 있었다.


그날따라 유독 평소같이 않게 과하다시피 주변을 의식하는 장송의 심상찮은 모습을 보고서, 젊다 못해 어렸던 황권조차도 무언가 일이 잘못되었음을 직감해낼 수 있었다.





“···헤헤···,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두오오오, 공형···?


오늘, 유비 그자가 익주 관리들에게 연회를 베풀어준다는 이야기는 들었겠지요오오···?”




“그, 그야 물론입니다. 바로 그 때문에 저 같은 젊은 말직조차도 빠짐없이 등청했사오니···.”




“그런데에에···, 어딘가 이상하단 말이죠오오···?


왜 하필···, 오로지 우리 같은 익주 출신 관리들만 불렀을까요오오···?”




“그, 그야···, 형주에 이어서 한중에서마저도 거듭 패전을 겪었으니 이런 식으로 내부 단속에 나선 것 아니겠습니까?”





그 무렵에는 이미 장비의 패전과 중상 소식이 충분히 퍼져 있었으니,


오늘의 연회가 가장 최근에 유비 휘하로 들어왔던 익주 출신 관리들의 마음을 다시금 단속하려는 속셈이 아닐까 하는 황권의 짐작은 분명 일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에 장송만이 알고 있던 사실 하나가 더 겹쳐지자, 곧 그 안에 숨겨진 간악한 모략이 기어이 그 꼬리를 드러내 보였으니.





“헤, 헤헤···, 분명 평소 같았으면 공형 말도 옳았겠죠오오···.



하지만 말이죠오오···?


최근 남중 쪽에서 우리와 연통하던 장수들과 연락이 끊겼지 뭐에요오오···?”




“네, 네···!? 그, 그렇다는 말은···?!”







“···십중팔구우우···, 유비 그 역적놈이 우리 속셈을 알아차린 거겠지요오오···?


그렇다고 했을 때 오늘 연회느으은···? 과연 정말로 그저 순수한 연회 자리일까요오오···?”





즉각 장송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아챈 황권은 즉각 얼굴이 하얗게 바래지고 말았지만,


장송은 여전히 그 못생긴 얼굴 위로 웃음을 잃지 않고 있었으니.





“그, 그렇다면···, 당장 도망쳐야 하는 것 아닙니까!?


자교 선생···, 서둘러 피하시지요! 형님이신 장숙 선생님과, 옥사 안의 그 소저도 함께···!”




“···헤, 헤헤! 형님께선 차마 저희 노모(老母)를 두고 가실 수 없다고 하네요오오···?


그리고 이 장자교느으은···, 그만한 원로(遠路)를 버텨내기엔 이 비루한 몸이 강건하질 못하고요오오···.



게다가···, 그 소저를 바깥으로 빼내려며어언···.


누군가는 이곳에 남아야 하거든요오오···.”




“자, 자교 선생···!”





장송의 미소는 늘 어딘가 기괴해 보였지만, 이날의 미소만큼은 더없이 강인했고 또 당당했으니.





“···헤, 헤헤! 우리 젊은 황공형은 미래를 위해서 훗날을 기약하도록 해요오오···?


이곳의 뒷일은, 늙은 우리 두 형제가 어떻게든 해볼 테니까요오오···!”













“···쳇, 이봐!! 술 더 가져와!!


연회랍시고 안주도 영 시원찮은데, 술이라도 퍼마셔야지···!! 꺼억···!!”





장송과 황권이 몰래 밀담을 나누었던 그 날 저녁, 성도현 중앙의 익주목 치소에선 예정된 대로 익주 출신 관리들을 위한 연회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문무 관리들이 서로 동서로 나눠진 채 자리에 앉아 각자에게 주어진 술과 안주를 먹고 마셨는데,


이중 무장들의 열(列) 중 가장 상석에 앉은 감녕이 대뜸 그렇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나섰으니.





“···젠장, 어쩌다 저딴 건달 녀석이 우리 익주 무장들의 선두가 되었누?”




“더러워죽겠네···.


근데 그 말도 맞아, 연회치곤 주안상이 영 빈약하잖은가?”





이미 만취한 채 대뜸 트림까지 내뱉던 감녕을 멸시하면서도,


그 버금가는 자리에 앉았던 익주 상장 냉포(冷苞)와 등현(鄧賢)은 이내 자신들 앞에 각자 주어졌던 주안상의 부실함을 보며 의아해하고 있었다.





“듣자니, 형주에 이어서 한중에서도 대패했다더군. 그 만인지적이라던 장비 그 사람은 오늘내일하고 말이야.


가뜩이나 이 익주에 들어온 내내 동서남북 사방에서 거듭 전쟁을 벌였으니, 이젠 이만한 연회 자리조차도 이리 부실하게 준비할 수밖에 없는 모양이로군.”




“허! 관중으로 가신 유군랑 대인 계실 적엔 이 익주의 창고가 바닥을 보이는 일이 없었는데 말이야.


···가뜩이나 이 익주 말곤 온 천하가 다 저 중원의 황제 손아귀에 들어갔다는데, 대접조차 이따위라면 우리 익주 사람들이 대체 뭘 보고서 유비 그자를 따른단 말인가?


어처구니가 없구먼···.”




“어이, 어이!! 너희 둘!! 그따위로 듣기 싫게 징징댈 바에야 그냥 집에 가서 마누라나 붙잡고 놀지그래!?


이 감흥패 대인 노시는 자리에서 물을 흐리지 말란 말이야!! 끄윽···, 빌어먹을 놈들···.”




『짤랑···!』





그렇게 불만을 있는 대로 쏟아내던 냉포와 등현에게 일갈하던 감녕의 허리춤에서 또 한 번 경박한 방울 소리가 쨍그랑거렸다.


그런데 그런 감녕의 추태에 못 볼 꼴을 봤다는 듯 연회에 참석한 익주 관리들이 죄다 눈살을 찌푸리던 그때였으니···.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42) 51장 - 야심이란 마치 칼날과 같다 3




작가의말

51장 3화입니다.

전 기 치료 같은 개념이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호)

아마 본작의 장비는.. 운이 잘 맞은 경우가 아닐까.. ㅎㅎ;;


실제로 서황의 최종 직위가 우장군이었다더군요.

..의도했던 건 아닌데.. 잘 들어맞았어요.. ㅋㅋㅋㅋ..


연회는 엄연한 공식 석상입니다. 과한 음주로 추태 부리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공지글을 올려드린 대로, 내일부터 일요일 연재가 정식으로 재개됩니다.

물론 그리 오래가진 않을 겁니다. 그 전에 완결이 날 테니까요..


마지막까지! 우리 모두 다 함께!

감사합니다! 내일 연재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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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1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8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4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4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4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6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5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3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61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49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63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5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5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6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8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61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4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7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61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5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52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6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2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9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7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59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4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6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20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7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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