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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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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작성
24.01.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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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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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335)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2

DUMMY




“주공, 소장 동습이옵니다!!


소장이 소장 휘하의 전선(戰船)들을 잘못 이끌어 모두 잃고야 말았으니, 부디 군법에 따라 죽여주시옵소서···!!”




“무슨 소리인가, 원세!? 전투가 한창일세!!


자네의 맘은 알겠으나, 전투를 코앞에 둔 채 훌륭한 장수를 내 손으로 죽일 순 없지!!”





그 사이, 앞서 선봉으로 나아갔다가 안개 속에서 불의의 기습을 당해 모든 판옥선들을 잃었던 동습이 그제야 손권의 함대에 합류하여 그의 기함 위로 올랐다.


그리하여 손권의 판옥선 함교 아래에 무릎을 꿇고서 스스로 죄를 청하던 동습을, 손권은 급히 장대(將臺)의 계단을 타고 내려와 손수 일으켜 세워주었다.





“자네의 과오는 새로운 전공으로 갚아주게!!


난 지금 이대로 나아가 관우 그자를 참살하고자 하네!!”




“주, 주공···!”




“그러니 날 곁에서 도와주게!!


여기 있는 반장, 송겸과 함께, 우리 강동 자제들의 힘을 모아 관우 그자를 벌하는 걸세···!!”




“···소장, 이를 주공의 은혜로 여기고서 반드시 이를 갚아 보이겠나이다···!!”





그리하여 동습은 다시금 전의를 다진 채 자신의 주군 손권에게 두 손을 모아 보였다.


그런 8척 장신 동습의 어깨 대신 팔뚝을 토닥여준 손권은, 다시 함교 위로 올라 저 멀리 관우가 있을 방향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제야, 손권은 바로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알아챘으니.





“···과, 관우···!! 잘도 이 손중모의 형제들을···!?”







“···하아앗!!!”




『후웅!!! 퍽!!!』“커헉···!!”




“흐앗!!!”




『휘잉!!! 퐉!!!』“아앗···!!”




“이 여우와 담비 새끼들···!!! 오냐, 모조리 덤비거라!!!


이 관운장, 이 나라 한실의 유일무이한 대의!!! 유현덕 대인의 칼날!!!


너희들과 같은 역적, 가짜 황제의 승냥이들 따윈 모조리 베어 넘기겠노라···!!!”




“히, 히익···!!”




“괴, 괴물 같은 놈···!!”





기어이 관우 자신의 기함에까지 미친 손가의 장졸들을, 관우는 모조리 무참히 찍고 베어내고 있었다.


그렇게 눈앞에서 순식간에 상당한 동료들이 죽어 나가자, 호기롭게 관우를 노리려 들었던 강동의 병사들은 그대로 얼어붙은 채 벌벌 떨 수만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런 무시무시한 광경을, 여몽과 주태가 병사들 뒤에서 똑똑히 지켜보고 있었다.





“미, 미친···!! 점마 저거···, 우리 같은 사람은 맞는교!?”




“···이 주유평, 지난날 온후 여포 대인과 맞붙은 적이 있소이다.


그분은 물 위에서의 싸움이 익숙지 않아 고생하셨으나, 끝내 이 몸을 이끌고서 함께 물 위로 몸을 던졌었지요···.



저 관우는, 바로 그 여포 대인과 가히 필적할만한 사내이올시다.


그러니 저 정도쯤은 아무것도 아닌 셈이요···.”




“하, 하지만 그래 봐야 사람 아인교?! 반드시 어딘가 약점이 있을 낀데···!!”




“···아직 눈치채지 못하신 거요, 여몽 장군?”




“무, 무슨 말씀이신데예···!?”





무시무시한 관우의 용력 앞에 그마저도 얼굴이 하얗게 바래졌던 젊은 여몽은, 그러한 주태의 말을 듣고서 영문을 몰라 하고 있었다.


이미 지난 날 여포를 겪어보았던 주태는, 눈앞에서 직접 보았던 관우의 몸놀림에서 무언가 이상함을 눈치챘었으니.





“관우 저자···, 저 거대한 대도를 오롯이 제 오른손 하나만으로 휘두르고 있습니다.


정작 왼손은 전혀 쓰지 않고 있단 말씀이지요···.”




“드, 듣고 보니 그렇네예! 하, 하지만 와 그랄까요?!”




“···소문에 듣자 하니, 지난날 낙양에서 진왕 유총 전하께 저 자리에 화살을 맞았다고 했는데···.


혹, 그때 입은 부상이 여전할 수도 있을 겁니다. 뭐가 어찌 되었든, 확인해볼 필요는 있겠군요···.”




“화, 확인이예!? 그걸 우예 확인하실라꼬···.


주, 주 장군···!!”





주태는 여몽의 눈을 똑바로 응시한 뒤, 그대로 앞으로 걸어나가 관우에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 보였다.


마치 ‘잘 보고 있으시오’라고 하는 듯한 그 눈빛에, 여몽은 그저 숨죽인 채로 그런 주태의 뒷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관 공!! 이 몸을 기억하시겠소!?


지난날 공께서 황상 폐하와 함께 싸우실 적에, 그 반대편에 있었던 사람이올시다!!”





주태는 짐짓 목소리를 드높이며 관우의 시선을 끌기 시작했다.


지난날 그가 황제 순신의 목숨을 노리려 들었을 때, 그 자신을 저지한 여포와 뒤엉겨 물에 빠졌던 것을 건져준 사람.


바로 그 관우가 곧장 그런 주태를 노려보며 조용히 중얼거렸다.





“···기억나는군. 그때나 지금이나 역적들의 편에 서 있는 겐가?”




“역적이라!! 그렇다면 공께서도, 그때 그 순간만큼은 오롯이 정의의 편에 서 있었음을 알고 계시는 거구려?!”





그때 원술 – 이연의 편에 서서 싸웠던 주태 자신이 역적의 편이었다면, 응당 그에 맞선 관우 자신은 정의의 편이었을 터.


생각지도 못하게 논리적인 답변을 내뱉은 주태에, 관우는 순간 말문이 턱 막히고야 말았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 어디까지나 전투 중이었으니, 언제까지고 계속해서 말로만 맞붙을 수는 없음 또한 그들 모두 잘 알고 있던 사실이었다.





“···기어이 그대와 이 관운장은 서로의 목숨을 노려야 하는 사이!!


그러하다면 응당 말을 집어넣고서 무구를 꺼내 들어야 할 터!!



다만, 그대여!! 그대가 지금 상대하는 이가 누구인지를 똑똑히 봐두도록!!


바로 이 얼굴이, 그대 자신의 죽음이 될 터이니···!!”







“···이 주유평, 이미 여러 차례 목숨을 버릴 것을 각오한 사람이다!!


관운장!! 네가 지금 여기서 날 꺾을지언정!! 내 뒤로 또 다른 이들이 계속해서 네 목숨을 노릴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어디까지나!! 지난날 너와 네 주인이 스스로 저지른 과오들로 인한 것이니!!


관운장!! 넌 다만 그것을 알고서 이 주유평의 목숨을 앗아가도록···!!





···간다···!!!”





주태는 즉각 자신의 큰 칼을 머리 위로 높이 치켜들고서 곧장 관우의 정면을 향해 달려들었다.


이에 오른손으로 자신의 대도를 짧게 쥔 관우는 즉각 그 칼날로 날카롭게 내려찍는 주태의 일격을 일단 막아냈으니.





『···깡!!!』




“크흑···!!”




“하아압···!!”





그렇게 첫 일격이 막힌 주태가 곧장 자신의 큰 칼을 다시금 고쳐 세우곤 이번엔 관우의 왼쪽 어깨를 노리고서 비스듬히 찍어 내리자,


관우는 이번에도 자신의 왼팔을 쓰지 않은 채 오른손만으로 대도의 칼날을 세워 이를 막아냈다.


이에 질세라 주태는 연신 같은 방향으로 칼을 내려찍었으나, 정작 관우는 그에 어떠한 반격도 보이지 않으며 그저 수세에 전념할 뿐이었다.





“과, 과연···, 어딘가 이상하데이···.


조금 전만 해도 우리 병사들을 무수히 썰어내던 기, 와 갑자기 저래 막기만 한단 말이고···?”





그렇게 거듭 힘으로 몰아붙이는 주태에게 자못 밀리는 듯한 관우의 모습을 보고서, 여몽 또한 어딘가 이상함을 눈치채기 시작했다.


만일 정말로 관우가 지금 왼팔을 쓸 수 없는 지경이라면, 바로 그곳이 관우 자신의 약점이 될 터.


생각이 거기까지 미친 여몽은, 곧장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그 비상한 머리로 가늠하기 시작했다.





“···관우!! 이 여자명의 칼을 받으래이!!”




“···흣!! 그때 그 무지렁이 촌것···!!”





거듭되는 주태의 강력한 일격을 막아내던 관우는, 갑작스레 자신의 왼편으로 파고드는 여몽을 보고서 노기 어린 시선을 내던졌다.


그러나 그에 굴할 생각 따윈 추호도 없었던 여몽은, 그대로 자신의 직도(直刀)를 가슴 깊이 끌어들인 뒤 그대로 관우의 왼쪽 옆구리로 찔러 들어갔다.





'···이걸 막으낼라믄 무조건 니 왼팔을 써야 할끼다!


하지만 정말로 관우 니가 그 팔을 쓸 수 없다카믄,


닌 여기서 이 여자명의 손에 뒈지는 기라···!!'







『···챙···!!』“으헉···!?”




“여, 여 장군···!!”





그러나 그다음 순간, 관우는 거짓말같이 자신의 왼손으로 남아있던 대도의 긴 자루를 치켜들어 자신의 옆구리를 찔러 들어오던 여몽의 칼을 그 주인과 함께 통째로 올려쳐 버렸다.


그 바람에 졸지에 불의의 기습을 당해버린 여몽이 그대로 그 충격과 함께 저 멀리 뒤로 나자빠지자 당황한 주태가 목소리를 드높였으나,


이제 그에겐 주위를 신경 쓸만한 여유 따윈 더 이상 주어지지 않았다.





“하압···!!!”




“허억···!!”




『···쾅···!!!』




“크흑···!!”





그렇게 곧바로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대도를 바꿔 든 관우는, 높이 쳐든 왼손의 대도를 그대로 주태의 오른쪽 어깨로 찍어 내렸다.


이에 여전히 당황한 채였던 주태가 급히 자신의 큰 칼을 되돌려 자신의 어깨에 붙인 채 이를 막아 내려 했으나,


놀랍게도 주태의 그 막강한 근력조차 관우의 이 강력한 일격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으니.





“크흐윽···!! 이, 이런···!”




“···끝이다, 그대여.”





그리하여 주태는 어깨 위를 둘러쌌던 그 두꺼운 갑주 위로 오히려 자신의 칼날이 박혀버린 채 그대로 관우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그리고 여전히, 관우는 자신의 대도를 제 왼손에 당당히 쥔 채 그 앞에 우뚝 버티고 서 있었으니.





“···지난날 이 관운장이 건져준 목숨이니, 이대로 다시 거둔다 한들 여한은 없을 터!!”




“···과, 과연 그렇다···. 다만···.


···주공의 한을 갚지 못한 채 그분에 앞서 죽는 것이 원통할 뿐···!!”




“···그대의 맘은 아나, 이는 곧 대의를 위함이니···!!


하아앗···!!!”





그 말을 끝으로, 관우는 자신의 두 손으로 오롯이 대도를 높이 치켜들었지만.









“···저기!! 저 배가 적장의 배다!!


그대로 노를 저어라!! 접선하여 저 위로 넘어간다!! 하하하하!!”





한편 같은 전장의 학익진 우익 편에선, 서황 – 영남과 다른 배로 갈라져 줄곧 적장 습진의 배를 찾아다니던 능조가 드디어 이를 발견하고선 바삐 배를 몰아붙이고 있었다.


자신의 함교 위로 빼곡히 세워둔 방패 위로 화살들이 계속해서 날아들었지만, 당찬 능조는 아랑곳하지 않으며 계속해서 부하들을 독려하고 나섰다.





“적의 사격에 굴하지 마라!! 계속 돌격해!!


그리고 그 진천뢰인가 뭔가도 당장 준비해라!!”







“···스, 습 장군님!! 적선 한 척이 곧장 우리 좌선(座船)을 향해 달려듭니다···!!”




“···겁먹지 마라!! 우리도 맞돌격한다!!


궁노(弓弩)들을 계속해서 쏴붙이며 노를 저어 달려가라!!”





용맹함이라면 그 누구 못지않았던 습진 또한 그런 능조의 돌격을 똑똑히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 또한 자신의 기함을 다그쳐 달리며 능조의 배에 맞서려 물 위를 누볐으니.





“사격!! 화살들을 쏴붙여라!!”




『···휘릭, 빡!! 휘리릭!! 빠바박!! “으악!!”』




“하하하하!! 형주 놈들도 제법이구나!!


제법 훌륭한 싸움이 되겠어!! 하하하하!!”





능조는 곧장 제 몸에 두른 갑주의 가죽끈들을 단단히 동여매고서 그대로 자신의 큰 칼을 고쳐잡았다.


다가오는 결전의 순간에, 능조는 마치 자신의 피가 끓는 것만 같은 환희를 느끼며 이를 고대하고 있었으니.





“···하하!! 집에 돌아가면 우리 통이에게 해줄 무용담이 또 하나 늘겠구나!! 하하하하!!”







“···이런···, 능 장군의 배를 아직도 발견하지 못했느냐!?”




“예, 예, 서 장군님!! 아무래도 적진 깊숙이 들어가신 듯합니다!!”




“젠장···, 안 그래도 배들이 불타는 연기 때문에 앞도 잘 보이질 않거늘···!!”





그런데 그 무렵 그보다 좀 더 뒤에서 역시나 자신의 기함을 몰아가던 영남은 연신 당황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능조가 다른 배로 건너가 앞서간 뒤로, 영남은 갑작스레 달려든 다른 적선을 맞이하느라 그만 그를 놓쳐버린 것이었다.


그에 어렵잖게 자신에게 덤벼든 적선을 불태우고서 계속해서 나아가려던 영남이었으나, 정작 그렇게 적선이 타들어 가는 검은 연기에 앞길을 가늠할 수조차 없었다.





“제길, 다른 방향에 아군 전선은 아니 보이는가!? 어떻게든 능 장군의 뒤를 받쳐줘야 하는데···!!”




“저, 저기!! 공근 공의 상선(上船)이 보입니다요!!”




“주유···!! 곧장 저 배로 신호를 보내라!! 함께 능 장군의 배를 찾자고 해!!


···이러한 난전···, 이런 건 이제 겨우 두 번째이니···!!”





수상 난전, 영남은 이러한 싸움을 이제 겨우 두 번째 겪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싸움에서, 그는 그만 목숨을 잃은 바 있었으나.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아니, 달라야 한다!!


사또께선 오롯이 이 이영남을 믿으시고서 나를 이곳에 보내신 건데,


이대로 일을 그르쳐 이번마저 그분 곁을 지키지 못하게 될 수는 없어···!!'









“···커헉···!!”




“마, 맞았다···! 관우가 화살에 맞았다!!


형제들이여, 이 손중모의 장졸들이여!! 서둘러라!!


우리의 형제들을 구해내라···!!”





바로 그 순간, 손권은 손수 관우를 쏴 맞춘 활을 그대로 손에 든 채 그렇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었으니···.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35) 50장 - 호랑이란 그 숨통이 끊어져도 사람을 물어 죽일 수 있다 2




작가의말

50장 2화입니다.

허리가 길고 다리가 짧지만 팔이 길어 말 잘 타고 활을 잘 쐈다.

손권에 대해 정사에서 묘사하는 걸 모아보면 대략 이렇다지요?

역시.. 호랑이의 아들은 호랑이인 법..?

그리하여 점차 다가오는..

무신, 만인지적, 관운장의 최후..?

과연 그럴까요?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전 내일 돌아오겠습니다!

(토요일 휴재 여부는 내일 따로 공지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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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1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8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3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3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4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5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4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3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61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49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63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4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4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5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7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61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4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7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61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5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51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5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1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8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6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59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3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6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20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6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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