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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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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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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2,494

작성
24.03.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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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4쪽

(413)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5

DUMMY




“챠핫!! 오너라, 이 역적놈들···!!”




“물러서지 마라!! 퇴각하는 아군에게 시간을 벌어줘야 한다!!”





한편 장강 건너편에선 이도에게 도망치려던 풍습과 장남이 소수 친위 병력과 함께 추격해오던 적병들과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었다.


다만 자신들을 따라 후방을 지키려는 이들보다는 겁에 질린 채 무기를 내던지고 도망친 이들이 더 많았기에,


이러한 젊은 무장들의 혈투는 중과부적으로 그 빛을 차차 잃어가고 있었다.





“이얏!! 제, 제기랄···!!


중랑장!! 여기도 끝입니다!! 다시 물러나시지요!!”




“흐엇!! 아, 알겠네!!


후퇴!! 후퇴한다!!”





장수의 반열이 있던 풍습과 장남마저 직접 창을 들고서 말을 몰아 적의 피로 온몸을 적셨으나, 몰려오는 적들의 수는 좀처럼 줄어들 줄을 몰랐다.



그에 풍습과 장남도 장강을 옆에 낀 채 계속해서 북쪽으로 밀려 올라갔고,


그리하여 마침내 강 건너로 이릉현이 내보이는 곳까지 겨우 물러나 숨을 돌리기 시작했다.





“헉, 허억···. 저, 저기가 분명 이릉현일 텐데···!”




“아마 부 교위가 저길 지키고 있을 겁니다···.


다, 다만···. 지금은 철수 준비를 서두르는 모양이로군요···.”





아직 한밤중이었으나, 지친 풍습과 장남은 이릉현으로부터 북쪽을 향해 길게 늘어진 횃불들로써 상황을 대략 어림짐작할 수 있었다.


그에 위급한 순간임에도 잠시나마 마음을 놓았던 두 장수였으나.





“그, 그래도 이릉현에서 저리 무사히 철수를 마친다면 능히 후일을 도모할 수 있을 걸세.


우리도 힘을 내세, 장 교위! 백제성 앞까지만 가면 뗏목을 엮든 부교를 띄우든 해서 강을 건너가 조자룡 장군과 합류할 수도···!





···아, 안돼···. 저, 저기마저···!”




“푸, 풍 중랑장···! 저, 저게 대체···!?”









“···저기!! 저놈이 말을 타고 도주한다!!”




“쫓아라!! 한 놈도 살려 보내선 안 된다!!”




“허!? 비, 빌어먹을···!!


이, 이랴!!”





그 무렵 효정에선 이엄이 자신을 쫓아온 철기병 한 기를 무사히 격퇴하고서 그 말을 빼앗은 뒤, 말이 두르고 있던 마갑을 벗겨내고서 빠르게 불타는 본진을 벗어나려 들고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촘촘했던 철기병들의 감시망을 끝내 벗어나지 못한 채, 이엄은 그들의 추격을 받으며 악착같이 북쪽을 향해 달려나갔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철기병들이 죄다 창만으로 무장한 터라 사격을 받는 일은 없었다는 것이니.


하지만 정작 이엄도 크게 지쳐있었고, 말은 낯선 기수를 어색해하고 있었다.



이렇듯 이점과 맹점이 뒤섞인 추격은 한동안 이어졌고, 그 추격의 곁에선 바람을 탄 불길이 맹렬하게 북쪽으로 함께 달려나갔다.


그렇게 야음으로부터 한참을 벗어났던 이 추격전의 끝은, 다름 아닌 뜻밖에 주어진 구원의 손길이었으니.





“···저, 저기!! 저기 정동장군께서 계신다!!


전 기병, 이 부융을 따르라!! 이랴!!”




“부, 부 교위···!”




“젠장, 적 기병이다!! 교전 개시!!”





이릉현을 홀로 지키다 다가오던 불길을 보고선 수하들을 모두 뒤로 물린 채 불과 수백의 기병만을 대동하고서 반대 길로 달려온 부융은,


그렇게 어렵잖게 효정에서 홀로 도망쳐오던 이엄을 발견하고선 그를 추격하던 조조의 철기병들과 전투에 들어갔다.





“하앗!!”




『퍽!!』“으헉···!”




“크학!!”




“컥···!!”





이엄을 추격해온 철기병들은 비록 머릿수로는 부융의 기병들에게 밀렸으나, 그들 하나하나가 중무장한 탓에 경기병이었던 적들을 상대로 상당한 분전을 펼쳤다.


무예가 뛰어났던 부융조차 자신이 든 큰 칼로 그러한 적 철기를 베기보다는 두들겨서 때려잡아야 했을 지경이었으니.


그러나 결국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한 채, 가뜩이나 중무장하여 속도마저 느려 도망칠 수도 없었던 철기들은 끝내 전멸하고야 말았다.





“헉, 허억···. 자, 장군 대인···!”




“부 교위···! 자네가 날 살렸구먼···.”




“효정은···? 효정은 어찌 되었습니까···?”





가쁜 숨을 내쉬며 그리 물어오던 부융에게, 유구무언의 이엄은 다만 천천히 고개를 가로저을 뿐이었다.


그제야 긴장이 좀 풀렸던지, 이엄은 지난날 관평에게 당했던 태형의 흉터에다 뜨거운 화마의 열상이 더해져 온몸이 얻어맞은 듯 고통 속에 움츠러들고 말았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수만 대군의 대장이었고, 스스로 그렇게 움츠러들어 있을 수만은 없음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이릉현은···, 이릉현은 어찌하고 이리 왔는가···?”




“···이릉현의 군사들과 물자들은 모두 마안산으로 물러나도록 명을 내렸사옵니다.


이 불길이 바람을 타고서 이릉현으로 다가와서 어찌할 도리가 없었기에···.”




“···올바른 판단이었네. 내 진즉 자네의 조언에 귀를 기울였어야 했거늘···.”





이엄의 심신이 모두 고통 속에 절규하던 가운데, 그 손에 들린 조운의 장검이 스스로 날카로운 금속의 울림을 퍼뜨릴 만큼 흔들렸다.


하지만 그에게는 아직 이끌어야 할 수하 장졸들이 지나칠 정도로 무수히 남아있었으니.





“···일단, 마안산으로 가세. 가서 전열을 가다듬어 후일을 도모해야 하네.”




“···소장이 앞장서겠사옵니다. 어서 따르시···.”




“교, 교위님!! 적들의 또 다른 추격병들입니다요!!”







“···저기다!! 기필코 잡아라!!


감히 이 조자효의 수하들을 해친 죗값을 치르게 하리라···!!”





그런데 미처 제대로 숨을 돌릴 틈도 없이, 이번에는 조인이 직접 이끄는 철기병 수백 기가 이엄과 부융 일행을 발견하고서 복수심을 불태우며 다가오고 나섰다.


그에 이엄 일행은 다시금 황급히 말을 몰아 일단은 이릉현을 향해 달려갈 수밖에 없었으니.





“비, 빌어먹을···?!”




“장군 대인···! 소장을 따르십시오!


어서 달려라!! 일단은 이릉현으로 가자!! 이랴, 이랴!!









···이, 이럴 수가···!”




“이, 이릉현마저···.”





다행히도 모두가 경기병이었던 이엄 일행은 중무장한 철기병이었던 조인의 부대를 어렵잖게 따돌릴 수 있었다.


그러나 막상 도착했던 이릉현의 군진은 이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무수한 적병들에게 둘러싸인 채 불타오르고 있었으니.


그에 허망하게 이릉현을 내다보던 이엄이었으나, 젊은 부융은 아직 포기하려 들지 않았다.





“자, 장군 대인···!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옵니다···!


이릉현에 붙은 저 큰불이 효정에서 올라오는 불길과 만나면 더욱 커질 것이고, 그러면 적들도 그 불길이 잦아들기 전까진 계속해서 우릴 추격할 수 없을 겁니다!



아마 지금쯤이면 필시 상당한 군사들이 무사히 마안산에 당도해 있을 것이옵니다!


일단은 이대로 모습을 감춰서, 마안산으로 향하시지요···!”




“···그, 그러세···. 아, 앞장서게나···.”





지친 이엄은 그저 젊은 부융이 이끄는 대로 따를 뿐이었다.


그러나 그렇게 도착한 마안산에서도, 이엄은 도무지 희망이라는 것을 찾아낼 수 없었으니.



부융 그 자신이 기대했던 바와는 달리,


정작 마안산에 도착해 남아있던 병력은 그리 많질 못했다.





“이, 이럴 수가···!? 이만하면 고작 원래 병력의 일 할도 채 되질 않잖은가···?!


부, 부장!! 이게 대체 어찌 된 일인가!?”




“교, 교위님! 흐흑···!”





이릉현에 남아있던 병력은 분명 2만가량이었으나, 정작 마안산에 주둔했던 것은 고작 2천도 채 되질 못 했다.


그에 대경실색한 부융이 급히 그 2천을 이끌던 부장 하나를 불러와 그를 추궁했는데, 그 부장은 부융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그간의 사정을 털어놓았다.





“소, 송구합니다요···. 어, 어떻게든 병사들이 흩어지던 것을 막으려 했습니다만···.



저, 저희가 무사히 마안산에 도착한 직후에, 이릉현이 적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요.


마치···, 불의 비가 하늘에서 쏟아지는 것만 같았습죠···!



그, 그걸 본 병사들은 점차 하나둘씩 겁을 집어먹더니···, 급기야 하나둘씩 무기를 버리곤 군영을 이탈하기 시작했습니다요!


심지어 어떤 놈은 이렇게 떠들면서 도망치더랬습죠···,


‘여, 여기가 형주이니 한 걸음만 더 가면 우리 고향이 코앞이다! 그런데 대체 무슨 이유로 우리가 죽어라 싸운단 말인가!?’ ···라고 말입죠···.”




“이, 이럴 수가···. 이럴 줄을 알았으면 차라리 군영을 아니 떠났을 텐데···!”





젊은 부융은 분명 아직 미숙한 면모가 남아있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은 벌어진 것이었고, 부융의 그러한 판단 덕에 군의 대장이었던 이엄 또한 무사히 구출된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니 이제는, 남아있던 것으로 다음의 일을 도모해야만 했으니.





“···자, 장군 대인···! 이젠 어찌하면 좋을는지요···?


이제 남은 군사들은 불과 수천이오나, 조금 전 이릉현을 둘러싼 적병은 분명 수만은 족히 될 것이옵니다!



자, 장군 대인···! 아뢰옵기 송구하오나···!


이제 저희 군에게 남은 살길이라곤···!”







“···그래···, 이 이정방도 이미 잘 알고 있네···.”





이엄은 다만 여전히 손에 쥐고 있던 조운의 장검을 흔들 뿐이었다.


이제는 효정에서부터 시작했던 화마를 벗어난 지도 오래라, 손에 쥐기도 어려웠을 만큼 뜨거웠던 장검의 열기가 식은 지도 또한 오래였다.


하지만 제대로 된 갑주 하나 걸치지 못했던 이엄에겐, 여전히 의지할만한 것이라곤 그 장검 하나뿐이었으니.





“이미···, 이도로 갔던 풍 중랑장에게도 내 뜻을 밝혔었다네···.


부 교위···, 우린 이대로···.





···군사들을 물려···, 백제성으로 후퇴하세···.”




“자, 장군 대인···!!


···소장 교위 부융···!! 명을 받들겠사옵니다···!!”





이엄의 그와 같은 결정이 얼마나 어려웠을지를 알기에, 부융은 다만 더는 말을 더하지 않은 채 순순히 두 손을 모아 그와 같은 명을 받아들였다.


피와 땀으로 얼룩진 채 여전히 큰 칼을 쥐고 있던 부융의 두 손 위로, 자그마하게 그의 눈물방울들이 뚝뚝 떨어졌다.


하지만 그에게 남은 시간은 그리 많질 않았다. 여전히 그의 적들은 그와 그의 동료들을 죽이려 다가오고 있을 터였다.





“···듣거라!! 정동장군 대인의 영(令)이시다!!


우린 이대로 이 마안산마저 버린 채, 일단은 좁은 길목으로 들어서서 자귀현까지 물러난다!!



이미 백제성의 조자룡 장군께도 구원을 청하는 서신을 보내뒀으니, 필시 거기쯤에선 만나 뵐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우린 최대한 짐을 가볍게 한 채 그저 자귀현까지 빠르게 달려가는 거다···!!”





'···조자룡 장군이···, 백제성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이 추악한 소인배 이정방을···, 그 자신을 모함하고 무엄하게도 매질했던 이 이정방을···.



···그런 그에게···, 이 이정방은 대체 무엇을 줄 수 있을까···?


모든 군사를 잃고···, 머지않아 정동장군이라는 직위마저 잃을 이 이정방이···?



···남은 것이라곤, 오로지 이 한목숨밖에 없는 이 이정방이···!'









“···워, 워!! 전군 정지!! 잠시 멈춰라!!”




“왜, 왜 그러는가, 부 교위!?”





그런데 그렇게 마안산을 떠나 형주와 익주 사이의 좁은 산길로 들어섰을 무렵, 부융은 갑작스레 백제성으로 향하려던 일행을 멈춰 세웠다.





“혹시 모를 적들의 추격에 대비해야 하옵니다.


전군은 지금 즉시 불탈 수 있을 만한 것들을 죄다 긁어모아라!!


깃발도, 갑주도, 심지어 군량도 좋다!! 남는 옷가지 따위라도 좋으니 최대한 모아다가 저 길목에 쌓는 거다!!”




“···좋은 생각이로고···!


부 교위의 말을 따르도록!! 어서 움직여라!!”




“장군 대인···! 대인께서는 먼저 자귀현으로 출발하소서···!”




“···이 이정방이 얼마나 더 망가져야 하겠나?


이제 내게 남은 것은 다만 목숨뿐일세! 내가 잃어버린 수만 목숨에 비하면 한없이 가벼운 이 한목숨만이···!


이걸 아끼려 남은 이들마저 등지기엔, 이 이정방은 이미 충분한 죄인일세···!”







“어서 움직여!! 곧 적들이 올 거다!!”





그리하여 좁은 길목을 가로막는 자그마한 장벽이 이엄 일행의 뒤로 나지막하게 세워졌다.


부융의 말처럼 군량 가마니에다 군령을 내리는 깃발에 군사들 하나하나의 갑주까지 잔뜩 쌓아놓고서,


그 자신 또한 입고 있던 교위의 갑주를 내놓았던 부융이 큰 칼을 들지 않은 다른 손에다 직접 횃불을 쥐고서 그 장벽 위로 올라섰다.





“···아직은 적들의 모습이 아니 보이는군···.


장군 대인! 여긴 소장이 지키고 있을 테니, 어서 자귀현으로···!”







『···휘릭! 퍽!』“크헉···!?”




“부, 부 교위···!!”




“부, 불이 붙었다···!! 그, 그런데···, 교위님이···?!”





장벽 위에 횃불을 쥔 채 버티고 섰던 부융은, 뒤로 돌아 이엄을 돌아본 그 순간 날아든 화살에 등을 맞고서 그대로 장벽 위에 쓰러지고 말았다.


그로 인해 손에 든 횃불을 놓치면서 장벽이 불타올랐고, 이엄은 그런 부융을 찾으려 삽시간에 커지던 화염 속으로 뛰어들려 들었다.


하지만 그럴 새도 없이, 그의 추격자들이 덮쳐왔다···.





“···잡았다, 이 역적놈들···!


여봐라, 이 하후묘재를 따르라!! 저 역적놈들을 모조리 잡아 죽이자···!!”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413)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5




작가의말

61장 5화입니다.

필사적인 탈출을 벌이는 이엄과 그의 패잔병들!

그러나 그 끄트머리에서, 기어이 꼬리를 잡히고 마는데..

그것도 심지어, 귀속장군 하후연에 의해서..!


철기병과 경기병이 싸우면 어느 정도의 교환비가 나올까요?

..저도 몰라서 한번 여쭤봅니다.. ;;


내일 계속됩니다. 또 주말이 다가왔습니다!

금요일까지 파이팅하시옵고! 전 주말에 다시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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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410)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2 +3 24.03.19 111 2 14쪽
409 (409)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1 24.03.18 112 2 14쪽
408 (408)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6 (60장 完) 24.03.17 109 1 14쪽
407 (407)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5 +2 24.03.16 107 2 14쪽
406 (406)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4 24.03.15 103 2 14쪽
405 (405)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3 24.03.14 101 2 14쪽
404 (404)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2 24.03.12 108 1 14쪽
403 (403)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1 +1 24.03.11 103 2 14쪽
402 (402)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7 (59장 完) 24.03.10 108 2 14쪽
401 (401)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6 24.03.09 99 2 13쪽
400 (400)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5 +1 24.03.08 108 2 13쪽
399 (399)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4 24.03.07 112 2 13쪽
398 (398)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3 24.03.06 100 1 13쪽
397 (397)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2 +1 24.03.05 107 2 14쪽
396 (396)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1 +1 24.03.04 99 3 14쪽
395 (395) 58장 -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 6 (58장 完) 24.03.03 105 3 14쪽
394 (394) 58장 -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 5 24.03.02 95 2 14쪽
393 (393) 58장 -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 4 +1 24.03.01 106 2 14쪽
392 (392) 58장 -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 3 24.02.29 119 1 14쪽
391 (391) 58장 -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 2 24.02.28 113 2 14쪽
390 (390) 58장 -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 1 +1 24.02.27 128 2 14쪽
389 (389)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7 (57장 完) 24.02.26 111 2 13쪽
388 (388)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6 24.02.25 126 2 14쪽
387 (387)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5 +1 24.02.24 119 2 13쪽
386 (386)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4 24.02.23 142 2 14쪽
385 (385)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3 24.02.22 116 2 13쪽
384 (384)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2 +1 24.02.21 131 2 13쪽
383 (383)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1 24.02.20 111 2 14쪽
382 (382)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6 (56장 完) 24.02.19 127 2 13쪽
381 (381)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5 +1 24.02.18 155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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