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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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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2,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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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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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404)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2

DUMMY




『“···하나(一), 둘(二)!!” 쿵!!』




“···하핫!! 이제야 겨우 완성했군!!


이런···, 뗏목을 엮는 데만 꼬박 이틀이 걸리다니···.”




“조자룡 장군님! 그럼 곧장 물 위에 띄우겠습니다요!”




“좀 쉬다가 하지! 어차피 물 위로 나아가면 그 위에서 또 족히 며칠은 지내야 할 테니···.”





한편 백제성에서 벌어지고 있던 일들은 까맣게도 모른 채, 조운은 자신을 따라나선 몇몇 병사들과 함께 한참 뗏목 제작에 몰두하고 있었다.


생각 이상으로 작업이 더뎠던 탓에, 그 자신의 말처럼 뗏목을 만들기에 무려 이틀씩이나 걸린 탓에 그만큼 정찰을 떠나는 일도 미뤄지고 말았다.


그래도 이젠 무사히 뗏목을 완성한 덕에, 스스로 갑옷을 벗어둔 채 다른 병사들과 함께 땀을 흘렸던 조운은 여전히 그들과 한 데 섞인 채 짧게나마 휴식을 가지려던 참이었는데.





“···잠깐, 말발굽 소리?”




“자, 장군님! 저기, 백제성 방향인뎁쇼!?”




“···형주 출신의 젊은 장수들이로군.


그런데···, 어째서 저리 다 같이 몰려오는가···?”





아직 물 위로 올리지 않은 뗏목에 기대어 앉으려던 조운은 저 멀리서 요란한 말발굽 소리들을 알아듣고선 급히 일어서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과연 서쪽, 백제성 방향으로부터 수어 기(騎)의 기수들이 조운 자신을 향해 빠르게 달려오는 것이 내다보였다.


그들의 정체를 일찍이 알아챈 조운은 놀라고도 석연찮게, 그러나 반가운 얼굴로 그들을 맞이하려 했다.





“저, 저기!! 아직 떠나지 않으셨다!!”




“서두르게, 부 교위!! 어서 장군께 가야 하네!!”




“···풍 중랑장!! 장 교위, 부 교위!!


무슨 일들인가!? 무슨 일로 이 일개 기사(騎士)를 찾아들 오셨는가?!”




“조, 조자룡 장군님···!!”





하지만 막상 자신 앞에 당도한 풍습, 장남, 부융 등의 얼굴들이 지극히 어두웠던 것을 알아채고서, 조운은 즉각 무언가 심상찮은 일이 벌어졌음을 눈치챘다.


젊은 세 장수들은 즉각 조운 앞에 말을 멈추어 내려선 뒤, 그의 앞으로 몰려와 두 손을 모은 채 고개를 숙여 보였다.





“장군님···!!”




“···무슨 일인가? 뭔가 안 좋은 일이라도 벌어진 건가?”




“조 장군님···!! 참으로 송구하오나···.”





젊은 장수들의 필두에 서 있던 중랑장 풍습이 당혹스러운 얼굴로 먼저 말문을 열었다.





“지금 하시던 일을 즉각 중단하시고, 곧장 백제성으로 돌아와 주시길 간청드리옵니다···!!”




“···무슨 일인가, 풍 중랑장. 속 시원히 털어놓게!”




“그, 그것이···. 관 장군님께서 지금···.”





당혹스러움 속에 민망함이 깃든 채로, 풍습은 차마 그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조운에게 제대로 털어놓질 못했다.


그리고 그걸 알아채고서, 젊은 장수들 중에서도 가장 어렸던 교위 부융이 짐짓 앞으로 뛰쳐나와 조운 앞에 한쪽 무릎을 꿇어 보였다.





“조 장군님···!! 관평 장군께서 지금···!!


···주공의 밀명을 받들었다며···.”





'···현덕 형의 밀명···!'





“···정동장군 대인에게···.


태형을 가하려 들고 있사옵니다···!!”









“···이랴!! 이랴!!”





젊은 장수들은 미리 조운을 위해 자신들의 편으로 여분의 군마들을 끌고 왔었다.


그에 몸을 실었던 조운은 그야말로 바람과 같이 백제성을 향해 맹렬히 달려나갔다.


기마술로는 가히 천하제일이라 일컬을만한 조운이었기에, 그의 뒤를 따르던 젊은 장수들과의 거리는 속절없이 늘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조운으로선 차마 그들을 배려하며 말고삐를 늦출 수가 없었다.


불과 조금 전 그가 부융을 통해 전해 들었던 그 충격적인 일의 전말에, 조운은 도저히 백제성으로 돌아가려는 자신의 조급함을 느슨히 풀어놓을 수 없었다.







'“···조 장군님께서 그렇게 백제성을 떠나신 이후로, 관 장군님께선 사사로이 저희 세 장수들을 불러들이셨습니다.


정동장군께서 당신의 군막에 두문불출하시던 탓에, 저희는 그분이 모르는 새에 관 장군님과 마주할 수 있었지요.


그리고 그분께서는, 저희에게 실로 놀라운 이야기를 내어놓으셨습니다···!



성도현의 현덕 공께서 지난날 관평 장군께 따로 밀명을 내리시기를,


만일 정동장군께서 현덕 공의 답신을 받으시고도 진퇴(進退)에 있어서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하신다면···.





···심지어 관 장군께서 감군으로서 정동장군에게 태형을 가해서라도···!!


마땅히, 그분의 결정을 이끌어내라질 않사옵니까···!!





···관평 장군께선 이를 저희에게 밝히시면서 동조할 것을 요구하셨으나,


소장들은 암만 주공의 명이라 한들 너무도 참담하다고 여겨 도저히 그에 가담할 수 없었사옵니다.



그러자 관 장군께선 정 그렇다면 하다못해 당신께서 일을 처리하시는 동안 소장들더러 백제성을 비워달라고 하셨기에,


소장들도 그것만은 물리칠 수가 없어 일단은 이렇게 성 밖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사옵니다.



하오나 백번을 고쳐 생각해본들, 이는 너무도 참담한 일이 아닐 수 없었사옵니다!


해서 소장 부융이 다른 장수들에게 청하여, 지금 이렇듯 조자룡 장군님을 모셔오고자 이렇듯 달려온 것이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렇듯 장군께서 아직 백제성 가까이에 머물고 계셨으니,


소장들은 다만 장군께서 속히 성으로 돌아가시어 관평 장군을 막아 세워 주시기를 청할 뿐이옵니다···!”





···관평 장군···!! 내 자네를 믿었건만···!!


기어이···, 기어이 제 마음으로써 남의 마음을 해하려 드는가···!?'







“조, 조 장군님!!


소장들은 알아서 갈 터이니, 장군께서 먼저 성으로 가시옵소서···!!”




“···알겠네!! 먼저 가보겠네!!


어서 가자, 말아···!! 늦으면 아니 된다···!!



내가 늦으면···, 현덕 형의 대업도 무너지고 말 것이야···!!


이랴!! 이랴···!!”





하지만, 그러한 조운의 애타는 마음은 너무도 늦게 관평에게 닿고야 말았으니.













『···퍽!! “아이고!!” 퍽!! “악!!”』





“이, 이런···!! 너무 늦었는가···?!”





백제성의 낡은 문루를 빠르게 통과하자마자, 조운은 너무도 선명한 타격음과 비명 소리가 성안에 잔뜩 울리고 있음에 그만 낙심하고 말았다.


성안에는 무수히 많은 병졸들이 몰려들어 있었는데, 그들 모두가 하나같이 숨죽인 채 성 중앙에서 벌어지고 있던 광경을 내다보는 모양이었다.


이미 때가 늦었음을 직감했던 조운이었으나, 그래도 그는 빠르게 말에서 내린 뒤 자신 앞을 가로막던 병사들을 또한 빠르게 헤치며 급히 참사가 벌어지던 곳으로 뛰어들었다.





“비켜라!! 어서 비켜!!


이 조자룡에게 길을 터주어라!!”




“조, 조 장군님이시다!! 어서 길을 터드려!!”





조자룡을 알아보던 병사들은 제법 많았다. 그 덕에 조운의 앞길을 빠르게 트일 수 있었으니.


그러나 그렇게 당도한 성 중앙에서 조운이 마주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참혹함 뿐이었다.





“···하아, 하아···.


에, 에잇···!!”




『후웅!! 퍽!!』“크헉···!!”




“이, 이 빌어먹을 소인배 새끼···!! 이 개새끼···!!


네가 감히···!! 천하의 조자룡 장군을 매질해···!?


이, 이건···!! 어디까지나 네놈의 자업자득이니라···!!”





이엄은 모든 갑주와 겉옷을 빼앗긴 채 소복(素服) 차림으로 형틀에 꽁꽁 묶여 있었다.


그 흰옷은 제 주인의 피로써 이미 붉게 물든 뒤였으니.



하지만 정작 그 흰옷을 그리 만들었던 당사자는 여전히 씩씩대며 거듭 매질을 가하려 들었다.


관평 그 자신이 직접 제 아비를 닮아 굵었던 제 팔뚝만 했던 몽둥이를 들고서 형틀에 묶인 이엄을 거듭 내리치고 있었다.


그걸 맞은 이엄은 도저히 비명을 참아내질 못했으나, 문루 앞에서 조운이 들었던 것보단 확연히 그 소리의 크기가 줄어들었었다.





“바, 바른대로 고해라···!!


이대로 진격하여 네 죄를 씻어볼 테냐?!


아니면 물러나선 주공께 네 죗값을 청할 것이냐···!?”




“사, 살려주시오···, 아, 아무나 나를 좀 살려주오···.”




“이놈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게냐···?!


오냐···, 오늘 여기서 이 관평님이 네 버르장머리를 제대로 고쳐주마···!!


이야앗···!!”







『···탁!!』




“어, 어엌!? 뭐, 뭐야···?!



···아···.”





마치 거대한 바위를 몽둥이로 내려쳤을 때의 느낌이 지금과 같았을까.


관평은 형틀에 엎어진 이엄을 내리치려 고개 너머로 치켜들었던 자신의 몽둥이가 무언가에 붙들린 채 꼼짝을 하지 않자,


놀란 얼굴로 급히 뒤를 돌아보았다가 이내 곧장 겁먹은 얼굴로 돌아서고 말았다.



조운은 스스로 풍성한 수염을 턱 아래에 기르고 있었다.


그러한 조운의 수려한 모습에서, 순간 제 아비 관우의 모습을 겹쳐보았던 관평이었으니.





“조, 조, 조 장군님···!?”




“···당장 멈추게, 관 장군.”





관평이 두 손으로 단단히 쥐고 있던 몽둥이를 단 한 손으로 붙들었던 조운은 그것만으로 관평을 악력으로 제압해버렸었다.


그의 두 밝은 눈은 잔뜩 성이 난 채로 관평을 노려보고 있었고, 그것만으로도 젊은 관평은 그야말로 간담이 서늘해져 버렸다.


하지만 이제 와서 순순히 물러설 생각도 없던 관평이었다. 분명, 관평은 제 아비로부터 단순히 외양과 용력만을 물려받았던 것은 아니었으니.





“···이, 이거 놓으십시오, 장군님!!


이 관평, 어디까지나 주공의 명을 받들어 이리하는 것이옵니다···!!”




“···그걸 그만두라고 한 것이야, 관 장군!!


당장 매를 거두고, 정동장군을 풀어주게!! 어서!!”




“그, 그럴 순 없습니다!!


장군님, 장군님은 억울하지도 않으십니까!?


이 자는···, 이 소인배 새끼는···!!”




“그래!! 이 자는 이 조자룡을 사사로이 매질했던 자다!!


그러나!! 그럼에도 이 자는 엄연히 주공의 명을 받아 정동장군으로서 일군을 이끄는 장수야!!


암만 주공의 명을 받들었다곤 해도!! 이리 해서는 아니 되는 것이야···!!”





조운은 가히 장수다운 장수였다.


자신의 지난 과거와 사사로운 감정 따위는 너무나도 손쉽게 뒤로 미뤄둔 채,


조운은 다만 정도(正道)와 법도, 즉 원칙을 내세우며 거듭 관평의 앞을 가로막으려 들었다.





“자네는 비록 감군을 겸했다곤 하나 엄연히 고작 편장군이야!!


정동장군은 사정장군으로서, 자네보다 훨씬 윗급의 상급자이고!!



암만 관 장군 자네가 주공의 명을 받들었다곤 하나, 장수가 전선(戰線)에 나와서는 군주의 명도 아니 받는 법!!


그것은 어디까지나, 전선을 맡은 장수의 지휘권을 보장해줘야 함을 의미하는 말일세!! 그걸 모르는가!?



···당장 정동장군을 형틀에서 풀어주고, 즉각 의원을 불러주게!


이것은 잘못된 일이야···, 이리 해서는 아니 된단 말일세···!”







“···소장 관평···, 이번만은 도저히 그리할 수 없사옵니다···!!”





지난날 유비가 황건적의 난 때 세운 공으로 안희현(安熹縣)의 현위가 되었을 때, 자신을 찾아온 독우(督郵)를 제 손으로 직접 매질한 일이 있었다.


다만 연의에서 그 독우란 자가 보였던 거만하고 부패한 모습과는 달리, 실제 이 독우는 그저 자신을 파견한 태수의 명을 받들어 제 일을 처리하려 했을 뿐이었으니.


그러나 그런 독우를 오해했던 유비는 도리어 스스로 태수의 명을 가장하여 그 독우에게 무려 장 2백 대를 때리고야 말았었다.



만일 그것이 유비의 악행이었다면, 오늘의 이러한 일을 다만 이엄의 과오로 인한 자업자득이라고만 볼 수 있었을까.


자신을 자식으로서, 또한 자식과도 같이 아껴주었던 유비, 관우, 장비 세 영웅의 과오를 한 데 모아놓은 듯,


관평은 거듭 조운에게 붙들린 몽둥이를 빼내려 들며 고래고래 악을 질러대었으니.





“이엄···!! 이자는 악한입니다!! 천하의 몇 없을 소인배입니다!!


그런 자를 지금 살려줘 봐야, 주공께는 하등 도움 될 일이 없을 것이옵니다···!!



···정 이 일이 옳게 여겨지지 않으신다면, 차라리 장군님께서도 이 백제성을 떠나계시지요!!


이 관평···!! 소장을 낳아주시고 아껴주셨던 제 부친 관운장 대인과 의숙부 장익덕 장군!!


그리고 주공이신 현덕 아저씨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 자의 목숨을 끊어놓겠사옵니다···!!”





'···현덕 형···, 운장 형···, 익덕 형···.'





젊은 관평으로부터 지난날 자신이 그만큼 젊었을 때부터 그토록 동경해왔던 이들의 이름들을 내리 듣고서,


조운은 그만 관평의 몽둥이를 단단히 쥐고 있던 제 손을 그대로 풀어버렸다.


그리곤 자신 앞에 고개를 떨궈버린 조운을 잠시 바라보던 관평은, 이내 그런 조운을 등지고서 다시금 형틀에 묶인 이엄을 노려봤는데.





“아, 안돼···. 조, 조자룡 장군···.


이, 이 이정방을 좀 살려주오···.”




“···닥쳐라, 이 더러운 소인배 새끼···!


넌···, 넌 오늘···, 이 자리에서 이 관평 손에 죽을 것이다···!!”





이엄은 고통 속에 제대로 눈조차 뜨질 못했다.


형틀 아래로 질펀하게 내리흐른 핏물 사이로, 그가 공포 속에 내지른 누런 오줌이 추잡스럽게 함께 흘러내렸다.


그런 이엄을 한없이 혐오하면서, 관평은 이내 드디어 자유로워진 몽둥이를 다시금 그에게 겨누었는데···.





“이, 이야앗···!!





···아, 아앗···?!”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404)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2




작가의말

60장 2화입니다.

알고 보면 죄다 한 성깔하던 유관장..


내일은 공지글을 올렸듯 휴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늘 죄송스러운 휴재입니다.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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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410)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2 +3 24.03.19 108 2 14쪽
409 (409)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1 24.03.18 108 2 14쪽
408 (408)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6 (60장 完) 24.03.17 105 1 14쪽
407 (407)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5 +2 24.03.16 102 2 14쪽
406 (406)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4 24.03.15 97 2 14쪽
405 (405)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3 24.03.14 99 2 14쪽
» (404)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2 24.03.12 104 1 14쪽
403 (403)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1 +1 24.03.11 99 2 14쪽
402 (402)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7 (59장 完) 24.03.10 104 2 14쪽
401 (401)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6 24.03.09 95 2 13쪽
400 (400)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5 +1 24.03.08 103 2 13쪽
399 (399)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4 24.03.07 106 2 13쪽
398 (398)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3 24.03.06 96 1 13쪽
397 (397)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2 +1 24.03.05 103 2 14쪽
396 (396)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1 +1 24.03.04 94 3 14쪽
395 (395) 58장 -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 6 (58장 完) 24.03.03 100 3 14쪽
394 (394) 58장 -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 5 24.03.02 91 2 14쪽
393 (393) 58장 -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 4 +1 24.03.01 101 2 14쪽
392 (392) 58장 -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 3 24.02.29 115 1 14쪽
391 (391) 58장 -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 2 24.02.28 109 2 14쪽
390 (390) 58장 -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 1 +1 24.02.27 124 2 14쪽
389 (389)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7 (57장 完) 24.02.26 107 2 13쪽
388 (388)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6 24.02.25 121 2 14쪽
387 (387)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5 +1 24.02.24 114 2 13쪽
386 (386)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4 24.02.23 138 2 14쪽
385 (385)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3 24.02.22 112 2 13쪽
384 (384)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2 +1 24.02.21 126 2 13쪽
383 (383)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1 24.02.20 106 2 14쪽
382 (382)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6 (56장 完) 24.02.19 123 2 13쪽
381 (381)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5 +1 24.02.18 151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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