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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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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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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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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412)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4

DUMMY




“하핫!! 서황 장군, 성공이요!! 그것도 저렇듯 완벽하게 성공해냈소이다!!”




“···그렇군요···.


저 악한들에게···, 응징의 불 비를···!”





한편 그렇게 효정이 불타오르는 모습을 서황 – 영남 또한 이엄의 반대편에서 내다보고 있었다.


영남의 곁에서 함께 말을 타고 있던 하후연이 화색을 발하며 기뻐하는 동안, 영남은 불타던 효정을 내다보던 시선을 거두어 자신의 눈앞에 놓인 검차에 이은 새로운 전차(戰車)를 내다보았다.


여전히 그 수많은 눈구멍에서 흐릿한 연기를 내뿜으면서, 영남의 신(新) 전차는 저 멀리 효정의 상공을 올려다보고 있었으니.





“···서 장군!!”




“아, 조인 장군! 수고하셨습니다.”





그때 서로 말머리를 나란히 하고 있던 영남과 하후연을 향해 조인이 몇몇 호위 기병들을 대동한 채 달려왔다.


그의 손에는 여전히 조금 전 공격 신호의 명적(鳴鏑)을 쏘아 올렸던 그 자신의 활이 그대로 들려 있었다.


가장 선봉에 서서 바로 이 신 전차의 위력을 확인했던 조인은 그답지 않게 기뻐하는 기색을 내보이면서도, 그에 만족하는 대신 거듭 영남을 재촉하고 나섰다.





“첫 공세만으로도 적들이 가히 궤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소!


하지만 여기서 멈출 것은 아니질 않소!? 계속 공격을 퍼부어 기어이 끝을 봐야 할 것이요!”




“옳은 말씀입니다.


다시 한번 공격을 퍼부은 다음, 기병을 내려보내 잔적들을 소탕하면 될 것입니다.


그사이 다른 방향으로는 이릉현을 똑같이 공격하여 그곳의 적병들 또한 흩트려 놓을 겁니다···!”




“알겠소! 효정의 잔적들은 이 조자효에게 맡겨주시오!


묘재 장군과 서황 장군은 이릉현으로 가보시구려! 이랴!!”




“하하, 자효 저 친구도 내심 신이 난 모양이요.


그럼 즉시 저 날아가는 불화살들을 재장전하고서···?”




“···그렇습니다. 전군, 들어라!!


빠르게 장전 및 방사를 마치고서 즉각 이릉현으로 자리를 옮긴다!! 어서 준비하라!!





···신기전기(神機箭機), 교체(換)!!”




『“換ㅡ!!!”』





조선에 있을 시절 보았던 바로 그 물건이 지금 이 후한 땅에서 영남의 눈앞에 놓여 있었다.


화차(火車), 오랜 세월 조선군의 주력 무기로 운용되었던 전차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 사용된 것은 조선의 문종(文宗)이 직접 고안한 문종 화차로,


그 특징 중 하나는 바로 화차의 차체와 발사체를 싣는 신기전기나 총통기(銃筒機)가 서로 용이하게 분리된다는 것이었으니.



그에 따라 영남의 지시를 받은 화차 운용병들은 곧장 신기전을 잔뜩 토해내고서 아직도 연기가 자욱하던 빈 신기전기를 화차에게서 분리,


그리곤 가득 차 있던 새 신기전기를 날라와 차체에 결합시키는 것으로 사격 준비를 간단명료하게 마쳤다.





『“完成(완료)ㅡ!!!”』




“···방사하라!! 전 화차, 점화!!”




『“點火ㅡ!!!”』





새로운 영남의 명에 따라, 화차 운용병들은 곧장 차체 아래로 길게 늘어뜨려 졌던 도화선에다 불씨를 갖다 대기 시작했다.


즉각 타들어 가던 도화선 끝의 불길들은, 그대로 신기전기 안의 중신기전(中神機箭) 안으로 파고들었으니.



신기전은 대, 중, 소 별로 각기 다른 종류로 나뉘었는데, 이중 중신기전은 화차에서 쏘는 것 중에선 가장 큰 것이었다.


대략 다 자라지 못한 소년의 키만 했던 화살대의 끝에는 한 자(尺)가 미처 되지 않는 대롱 하나가 화살촉 아래에 달려 있었다.


그 약통으로 도화선 끝의 불길이 들어서자, 곧장 거대한 불길이 신기전기 뒤에서 일제히 일어났다.





“물러나라!! 날아간다!!”





『···푸슝!! 푸슈슈슝!!!』





그에 화차 주위의 병사들이 안전 구역으로 물러난 사이, 드디어 각 화차마다 날카로운 폭렬음과 함께 신기전들이 상공을 향해 날아들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늘 높이 치솟았던 신기전들은 세상의 이치에 따라 다시금 땅으로 고꾸라졌으니.


하지만 이 중신기전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퍼벙!! 퍼벙!! 퍼버벙!!』





불의 비가 땅에 닿을 무렵, 처음 하늘 위로 오를 때보다도 더 날카롭다 못해 처절하기까지 했던 폭렬음이 온 효정에 울려 퍼졌다.


하늘 높이 날아오른 중신기전은, 땅에 닿을 무렵 다시금 더 큰 불길들을 그 땅 위에다 흩뿌렸다.



신기전은 본디 한반도 내에서 처음으로 화기(火器)을 만들었던 최무선(崔茂宣)의 주화(走火)를 개량하면서 탄생하였다.


다만 그중 소신기전은 예의 그 주화에서 거의 변한 것이 없던 반면에, 중신기전은 실로 획기적인 변화를 그 안에 숨기고 있었으니.


소신기전과는 달리 약통 안에 이중 구조를 지녔던 중신기전은, 하늘로 날아오르기 위한 화약과 땅을 불태우기 위한 화약을 따로 품고 있었다.





“아악···!”




“부, 불이야···!”




“사, 살려줘···! 어머니···!”





그렇게 다시 한번 불을 끼얹은 이엄과 그의 수만 병력은 그대로 타올라 고통 속에 움츠러들었다.


점차 산 자보다 죽은 자가 더 늘어나던 이 효정의 불길을 향해, 냉정하지만 용맹했던 조인은 즉각 대기 중이던 자신의 직속 기병들을 향해 달려왔다.


두꺼운 갑주와 길고 무거우며 날카로운 창으로 무장했던 조조의 철기병들을 몰고서, 조인은 그 자신이 자원했던 효정의 잔적 소탕에 나선 것이었으니.





“···나라의 명이고, 주공의 명이다!!


역적들을 주살하라···!! 가자!! 이랴···!!”













“···부, 부 교위님···!!”




“돌아왔는가!? 이게 대체 어찌 된 일인가?!”





한편 그 무렵 효정의 북쪽 이릉현, 다름 아닌 이엄에 의해서 최전선에 머무를 수 없었던 교위 부융이 이곳을 지키다 저 효정의 불길에 경악하고 말았다.


그에 황급히 척후병들을 내보냈던 부융은, 그렇게 돌아온 그들의 보고에 거듭 경악을 금할 수 없었으니.





“저, 적의 기습입니다요!! 적들이 또 다른 무시무시한 무기를 가져와 온 효정을 불태워버렸습죠···!!”




“화, 화공이란 말이냐···?!


그, 그렇다면 정동장군께서는!? 장군 대인께서는 어찌되셨느냐?!”




“···아, 알아낼 수가 없었습니다요···.


이, 이미 온 효정이 불지옥이 되어버렸기에···.


게, 게다가 교위님···! 저, 저길 좀 봅쇼···!”





비록 자신을 내팽개쳤을지언정 여전히 엄연한 상관이었던 이엄을 걱정하던 부융이었으나, 그의 척후병은 그보다 더 중요한 사실을 지적하고 나섰다.





“부, 불길이···! 바람이 말입니다요···!”




“···바람이···, 남동풍이로구나···!


효정의 불길이 바람을 타고서···, 이 이릉현까지 다가오고 있다···!”





영남이 그토록 고대하던 바람이었다. 바로 그 바람이, 영남이 지폈던 거대한 불길을 품고서 영남의 적들을 거듭 덮치려 들던 것이었다.


바로 그 영남의 적이었던 부융에게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불길 속의 상관보다도 제 등 뒤에서 벌벌 떨고 있던 수하들을 먼저 돌아볼 필요가 있었다.





“···너무 큰 불길이다. 우리가 저걸 잡아낼 수는 없을 것이다.


게다가 자신들이 지핀 불이니 적들도 저 불길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리도 없다. 필시 머지않아 공격을 펼치리라···.”




“하, 하오면···!? 어찌하면 좋겠습니까요···?!”




“···듣거라!! 우리는 이대로!!


···이 이릉을···, 버린다···!!



일단은 후방의 마안산까지 피신하여 전열을 정비한다!! 불길이 더 다가오기 전에 이 이릉현에서 최대한 많은 것들을 챙겨서 후퇴한다!!


서둘러 진채를 거두고 군량과 병장기를 수습하라!! 마안산으로 물러나라···!!”





부융의 결정은 빠르고 간결했다. 그리고 그러한 대장의 단단한 명령은 군사들의 군율 또한 단단히 지켜내는 법이었다.


그리하여 이릉현의 병력은 곧장 불길을 피해 후방의 마안산으로 물러날 준비에 들어섰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부융의 눈길은 거듭 자신에게 다가오던 그 불길과 그 너머를 훔쳐볼 수밖에 없었으니.





“···정동장군···!



···여봐라, 지금 즉시 군영 안에 남은 기병들을 긁어모으도록!


이 부융···, 그들을 이끌고서···. 어떻게든···, 하다 못해서···.


정동장군의 생사만이라도···, 기필코 알아내야겠다···!”





젊은 부융의 각오는 그 명령과 군율만큼이나 단단했다.


그에 따라 이릉에 남아있던 기병 수백 기가 그의 깃발 아래로 모여들었다.


그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내다보던 부융은,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 보이는 이를 자신 곁으로 불러들였다.





“···자네! 가까이 오도록!


자네에겐 다른 명을 내리겠다, 일단 이것을 받도록!”





부융은 그 기병에게 서신 하나를 내어주었다.


젊은 기병이 이를 받아들고서도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두 눈을 끔뻑이자, 부융은 그의 어깨에 손을 얹고서 씩 웃어 보였다.





“소중히 챙겨 넣어라! 그리고 그걸 가지고 백제성으로 향하도록!


가는 길은 알고 있을 것이다! 어차피 좁은 길목을 따라가면 나오는 곳이니!



그 백제성으로 가면, 조자룡 장군과 관평 장군께서 아직 남아 계실 것이다!


그분들에게 이곳의 사정을 알리고, 그 서신을 전해드리도록!



자네가 성공한다면, 그분들께서도 즉각 우릴 도우러 움직이실 것이다!


그러니 자네는 기필코 백제성까지 달려가도록···!”





'···조자룡 장군님···!'





이토록 위급한 와중에도, 부융은 지난날 빼앗은 전선(戰船)들을 타고 이도로 떠났던 중랑장 풍습이 몰래 귀띔해줬던 백제성의 조운에 관한 사실을 떠올렸으니.


이제 그 자신이 할 수 있는 만반의 조치를 마치고서, 부융은 다시 한번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저 거대한 불길에 정면으로 맞섰다.





“···가자!! 사내답게 싸우다 죽자···!!”













“···빌어먹을···, 빌어먹을···!!”





이제는 산 자의 비명 소리마저 잦아든 지 오래였던 효정의 불길 속,


그 뜨거운 열기 속에서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벗지 않았던 갑주들을 모조리 벗어던졌던 이엄이 급히 살길을 찾아 불타는 군영 안을 헤매고 있었다.


정동장군 체면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수행원 하나 없었던 이엄은, 다만 제 옷가지를 찢어다 손잡이를 칭칭 감았던 조운의 장검 한 자루만을 겨우 손에 쥐고 있을 뿐이었다.





“아, 아무도···? 아무도 없느냐···!?


아무도···, 살아남은 자가 없단 말이냐···?!”







“···도, 도망쳐!! 더 이상 가망이 없어···!!”





그런데 그렇게 군영 안을 돌아다니며 어떻게든 생존자를 찾으려던 이엄의 눈앞에, 거짓말처럼 이 난리 속에서 살아남은 병사 몇몇이 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엄이 미처 그들을 향해 목소리를 내보기도 전에, 불 속에서 살아남은 병사들에게 강철의 죽음이 전광석화와 같이 달려들었다.





“···저기!! 저기도 패잔병들이다!! 돌격!!”




“히, 히익!? 사, 살려주시오···!


···커헉···!!”





'···저, 적 철기병인가···?'





조인이 직접 이끌던 조조의 철기병들은 불타는 효정의 적진 주위를 맴돌며 살아서 이곳을 벗어나려던 패잔병들을 하나하나 사냥하고 있었다.


불길은 바람을 타고서 이릉현 방향으로 진격했기에, 이들은 그저 남은 삼면을 막아선 것만으로도 쉬이 잔적 소탕을 해낼 수 있었다.


바로 그랬기에, 이엄의 탈출은 거듭 고된 일이 될 수밖에 없었으니.





“허, 허엇···, 비, 빌어먹을···!


어, 어떻게든 다른 길을 찾아야···!”







“···네 이놈!! 도망치지 마라!! 이랴!!”




“제, 젠장···!?”





무심코 드러낸 모습이 기필코 추격자들의 눈에 띄자, 이엄은 재빨리 왔던 길을 돌아가 불길 속에 숨어들려 했었다.


하지만 바람을 타고 날아간 화마(火魔)로 인해 정작 효정의 불길은 다소 사그라든 뒤였고, 그에 따라 조조의 철기병은 과감하게 그 안으로 마갑을 두른 말을 몰아 뛰어들었다.



졸지에 잔불 속에서 새까만 강철의 적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버린 이엄은,


그러다 마침내 미처 불에 다 타지 않아 폭삭 주저앉지 않고서 다소 간의 형태만을 유지하고 있던 군막 하나를 발견하고서 곧장 그 안으로 파고들었으니.





“하!! 겁쟁이 자식!! 죽음이 두려워 불 속으로 파고드느냐!?


···으헉?!”




“이, 이얏!!”




『히히힝!?』





급하게 뛰어든 그 군막은 원래 군량을 쌓아둔 임시 곡창이던 모양이었다.


이엄은 겉에만 불이 붙었던 군량 가마니 하나를 앞세운 채 자신을 쫓아온 철기병에게 달려들었고, 이를 본 마갑 두른 말이 기겁하며 앞발을 높이 쳐들었다.


가뜩이나 두꺼운 갑주를 둘러 움직임이 제한적이었던 기수는 미처 그런 말 등에 매달려보지도 못한 채 그대로 말 아래로 굴러떨어져 버렸으니.





“에, 에잇···!!”




“커헉···!”




『히힝!! 히히잉!!』




“이, 이리 오렴!! 이리 오렴, 얘야!!”





그렇게 낙마한 철기병에게 곧장 달려든 이엄은 조운의 장검을 그대로 갑주의 빈틈 속에 꽂아 넣어 그 목숨을 거둬들였다.


그때까지도 놀란 말이 거듭 난동을 부리자, 이엄은 잠시 장검을 내려놓고서 두 손을 들어 그런 말을 진정시키려 들었는데···.





'···일단은 살아야 한다!


살아야···, 이 죄를 씻을 길도 있을 테니···!'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412)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4




작가의말

61장 4화입니다.

이엄이 효정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이유?

도깨비불과 같은 불 달린 연에 유일하게 홀리지 않은 사람이기 때문..!

(파묘.. 재밌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 꼭 한번 보세요..)


완성(완료)는 오타가 아니라 중국어를 반영한 겁니다.

같은 한자 문화권이긴 해도 용법은 다를 수밖에 없기에..

패배가 이미 기정사실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많은 이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저마다 할 수 있는 일을 하려 합니다!

실상 패배는 피할 수 없다면, 최대한 잘 패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내일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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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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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410)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2 +3 24.03.19 110 2 14쪽
409 (409)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1 24.03.18 111 2 14쪽
408 (408)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6 (60장 完) 24.03.17 108 1 14쪽
407 (407)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5 +2 24.03.16 105 2 14쪽
406 (406)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4 24.03.15 101 2 14쪽
405 (405)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3 24.03.14 100 2 14쪽
404 (404)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2 24.03.12 106 1 14쪽
403 (403)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1 +1 24.03.11 102 2 14쪽
402 (402)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7 (59장 完) 24.03.10 107 2 14쪽
401 (401)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6 24.03.09 98 2 13쪽
400 (400)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5 +1 24.03.08 106 2 13쪽
399 (399)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4 24.03.07 111 2 13쪽
398 (398)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3 24.03.06 99 1 13쪽
397 (397)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2 +1 24.03.05 106 2 14쪽
396 (396)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1 +1 24.03.04 98 3 14쪽
395 (395) 58장 -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 6 (58장 完) 24.03.03 103 3 14쪽
394 (394) 58장 -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 5 24.03.02 94 2 14쪽
393 (393) 58장 -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 4 +1 24.03.01 105 2 14쪽
392 (392) 58장 -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 3 24.02.29 118 1 14쪽
391 (391) 58장 -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 2 24.02.28 112 2 14쪽
390 (390) 58장 -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 1 +1 24.02.27 126 2 14쪽
389 (389)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7 (57장 完) 24.02.26 109 2 13쪽
388 (388)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6 24.02.25 125 2 14쪽
387 (387)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5 +1 24.02.24 118 2 13쪽
386 (386)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4 24.02.23 141 2 14쪽
385 (385)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3 24.02.22 115 2 13쪽
384 (384)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2 +1 24.02.21 130 2 13쪽
383 (383)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1 24.02.20 109 2 14쪽
382 (382)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6 (56장 完) 24.02.19 126 2 13쪽
381 (381)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5 +1 24.02.18 154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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