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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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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작성
24.03.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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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4쪽

(405)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3

DUMMY




“워, 워!! 여봐라!! 조 장군님은···!?”





바로 그때, 조운에게 뒤처졌던 형주 출신의 젊은 장수들도 급히 말을 몰아와 백제성 안에 도착했다.


여전히 성 중앙에 잔뜩 몰려있던 인파에, 이들도 급히 말에서 내려와 그 인파를 헤쳐내며 그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그리고 그렇게 도착한 곳에서, 이들은 실로 뜻밖의 광경과 마주하고 말았으니.





“조, 조자룡 장군님···!!”




“이, 이게 무슨···?!”







“···자, 장군님···?”




“···치게, 관 장군!


정히 정동장군의 목숨을 끊어놔야겠다면, 이대로 계속 쳐보란 말일세···!!”





형틀 위에는 여전히 이엄이 꽁꽁 묶인 채 피 흘리며 신음했었다.


그런데 그런 이엄에게, 조운은 그 자신의 몸을 스스로 그 위를 덮어낸 채 관평으로부터 가려내고 있었다.


그와 같은 조운의 이변적인 행동에, 도리어 몽둥이를 높이 치켜들고 있던 관평이 대경실색한 채 그대로 굳어져 버렸다.





“조, 조 장군님···!!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 겁니까···?!”




“···이 조자룡, 백번을 고쳐 생각해본들! 이번 일은 도무지 옳은 일이라고 여길 수 없네!


그러나 관 장군 자네가 도통 고집을 꺾어낼 수 없겠다면, 이 조자룡!


···이렇게 해서라도, 기어이 자네의 그 고집을 꺾어내야겠네···!!”




“비, 비키십시오···!! 이건 장군으로서 내리는 군령입니다···!!”




“따를 수 없네!! 정히 날 끌어내려거든, 군율에 따라 내 목을 치는 수밖에 없을 것이야···!!”





조운 그 자신이 스스로 말하기를, 자신의 고집은 바로 그 관우와 장비조차 끝내 꺾어내지 못했다고 했었다.


큰 고집은 더 큰 고집 앞에 꺾일 수밖에 없던 것일까.


결국, 관평은 그대로 몽둥이를 치켜든 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신세가 되고야 말았다.





“조, 조 장군님···!”




“지, 지금입니다, 중랑장! 장 교위!


우리도 어서 가서 빕시다···!”





그와 같은 광경을 보고서 풍습, 장남 등도 함께 굳어버리자, 이들 중 가장 어렸던 부융이 불쑥 앞으로 뛰쳐나와 관평의 등 뒤에 엎드렸다.


그에 다른 장수들도 자신과 함께 엎드리자, 부융은 짐짓 목소리를 드높여 관평에게 애절한 호소를 날려 보냈다.





“···관평 장군···!! 부디 형벌을 거두어 주시지요···!!


정동장군은 엄연한 우리 군의 대장이십니다!! 암만 감군이시고 주공의 명을 받드셨다곤 해도!! 그런 분께 함부로 태형을 가하는 것은 옳지 못하옵니다···!!”




“그, 그렇습니다!! 속히 매를 거두시지요, 관 장군···!!”




“이렇게 엎드려 간청하오!! 조자룡 장군께서도 우리와 같은 뜻을 저리 표하시니, 관 장군께선 속히 매를 거두어 주시오···!!”





부융의 뒤를 이어 장남과 풍습 또한 거듭 목소리를 드높이자, 관평도 더는 제 고집을 사수해낼 수만은 없었다.


그리하여 결국, 관평은 그제야 제 손에 단단히 쥐고 있던 몽둥이를 저 멀리 집어던질 수밖에 없었으니.





『···뗑그렁!!』




“가, 감사하오!! 감사하오, 관 장군···!!”




“···풍 중랑장!! 속히 의원을 불러오게!!


어서 정동장군을 풀어드려라!! 그리고 군막 안으로 모셔가도록!!”




“예, 조 장군님!! 속히 움직여라!!”





관평이 기어이 몽둥이를 집어 던지자, 풍습은 그런 관평에게 두 손을 모아 거듭 감사를 표했다.


그런 풍습에게 그제야 이엄을 덮었던 몸을 일으켰던 조운이 다급하게 소리쳤고, 그 뒤를 이어 부융이 직접 몇몇 부장들과 함께 형틀에 묶였던 이엄에게 다가와 그를 풀어주고선 부축하려 들었다.





“···관 장군···!”





그렇게 이엄이 무기력하게 제 군막으로 돌아가던 것을 확인하고서야,


조운은 어느 새부턴가 관평의 모습이 사라졌음을 눈치챘다.





“···여봐라! 관평 장군은 어디로 가셨느냐!?”




“저, 저기! 문루 쪽으로 터덜터덜 걸어가셨습니다요···!”




“관 장군···!”





그렇게 병졸 하나로부터 관평의 행방을 전해 듣고서, 조운 또한 급히 관평의 뒤를 쫓아나갔다.


그러던 사이, 이엄은 여러 부장들의 부축을 받으며 축 늘어진 채 제 군막 침상 위에 엎드려 누웠었다.


풍습이 빠르게 군영 안의 의원을 찾아 데려오자, 의원은 급히 이엄의 환부를 살피며 저 자신이 휴대용으로 매고 다니던 약재함을 뒤적이기 시작했다.





“이, 이 빌어먹을···!”




“장군 대인···! 일단은 환부를 다스리시지요···!”




“그, 그 애송이가···! 감히 이 이정방을 이딴 식으로 모욕해···!?”





태형의 타박상으로 깊은 고통에 신음하던 와중에도, 이엄은 짐짓 관평을 향한 자신의 분노를 전혀 숨겨내지 못했다.


그리고 그러한 분노는 곧 그 뒤를 이어 다른 이들에게조차 무차별적으로 그 뿌리를 뻗어 나갔으니.





“관평···, 그 애송이가 밀명을 받았다고 했지···!


유비···, 네놈이 감히 이 이정방을···!”




“자, 장군 대인···! 말씀을 삼가시지요···!”




“네, 네놈들도 다를 바 없는 놈들이야···!


저 애송이가 이 나를 매질하겠답시고 들이닥쳤을 때···, 부하 장수라는 네놈들은 어디서 뭘 하고 있었느냔 말이야···!”




“저, 저희는···! 관 장군이 저희를 성 밖으로 내보내는 바람에···!”




“···그래서 저희는 관 장군을 말리고자, 급히 조자룡 장군을 찾아와 앞서와 같이 모셔왔던 겁니다.


송구합니다, 장군 대인···.”




“조, 조자룡···!!”





부융의 차분한 해명을 다 들은 끝에, 이엄의 분노는 기어이 조운에게까지 미치려 들었다.


불과 조금 전 제 목숨 하나를 살리고자 조운에게 비굴한 도움 요청을 불사했던 주제에, 이엄은 그새 그런 조운의 은혜를 까맣게 잊어버린 것이었다.





“그, 그놈이···!! 그놈이 제일 문제야···!!


그놈만 아니었다면···!! 이 이정방이 어찌 이런 신세로 전락했겠는가···?!”




“장군 대인···!”




“이놈들···!! 관평···, 유비···, 조운···!!


내···, 이 치욕을 언젠간 반드시 갚아주겠다···!!



···풍 중랑장···!”




“···예, 예···, 장군 대인···!”





고통과 분노 속에서 제 이빨을 으스러뜨릴 지경으로 갈아대던 이엄은, 이내 침상 위에 엎드린 채로 고개를 들어 풍습을 찾았다.


그에 풍습이 당혹감과 공포 속에서 벌벌 떨리던 손들을 모아 이엄을 바라보자, 초점이 흐릿해졌던 이엄의 시점이 울분으로 불그스름하게 불타올랐다.





“···너, 너는···, 일찍이 상랑 공께서 이 이정방에게 추천하시어 내 군영 안에 들었다···.


마, 맞느냐···?”




“그, 그렇사옵니다만···.”




“···그, 그러니···.


지, 지금 당장···.


서, 성도현의 그 상랑 공에게···, 서신을 써 보내거라···.”




“무, 무어라고 말이옵니까···?”




“···이, 이 이정방이···!


관평···, 유비···, 조운···!


그놈들로부터···, 무슨 수모를 당했는지 말이야···!



···그, 그와 함께···, 다음의 말도 덧붙이거라···!”





이엄은 태형의 고통으로 손톱이 손바닥에 박혀 피를 흘릴 만큼 꽉 쥐고 있던 주먹으로 풍습의 옷자락을 틀어잡았다.


그리곤 여전히 겁먹은 얼굴을 하고 있던 풍습을 제 얼굴 가까이로 끌어들이고서, 이엄은 짐짓 이렇게 중얼거렸으니.





“···유비 그자가···, 우리 형주인들을 이렇듯 괄시한다면···.


우린···, 대체 무슨 이유로 그자에게 충정을 바쳐야 하겠느냐고···!



우린 그자에게 우리의 목숨도 재산도 다 바치고 그 대가로 우리 고향마저 잃어야 했는데···.


그런 우리를 이딴 식으로 갚아줘서야 이치에 맞는 일이겠냐고···!”





'···유비···! 이 치욕의 끝에 있는 것이 바로 네놈이다···!


반드시···! 이 이정방은 반드시···!


이 치욕을 네게 갚아주겠노라···!'









“···관 장군!!”





그렇게 이엄이 제 군막에 드러누운 채 복수심을 불태우던 사이,


조운은 백제성의 낡은 문루 위에 서 있던 관평에게 다가가 그를 불렀다.


관평은 바스러지던 백제성의 토벽을 붙든 채 멍하니 동쪽 하늘을 내다보고 있었다.





“···관 장군···!!”




“···소, 송구하옵니다, 조 장군님···.


기어이···, 기어이 제 분을 참지 못했습니다···.”





아버지 관우에게도 일면 그렇듯 울컥하여 분을 이겨내지 못하는 면모가 있었다.


관평이 나이를 먹으면 먹어갈수록, 그러한 아버지의 면모가 조금씩 더 드러나고 있었으니.





“이엄···, 그자가 장군님께 했던 그 모든 짓거리···!


그 추악한 속내가 너무 혐오스러워서···, 도저히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 전에, 현덕 형께서 내리셨다던 그 밀명 말일세.


그건 사실이었나? 정말로 현덕 형께서 그와 같은 명을 자네에게 내렸단 말인가?”




“그, 그렇습니다···. 현덕 아저씨께서 소장에게 그리 명하셨습니다···.”




“이럴 수가···, 대체 어쩌시려고 이렇게까지···?”




“그 전에···, 장군님···.


이걸 좀···, 봐주시지요···.”





차마 조운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던 관평은, 이내 자신 가까이 토벽에 기대어두었던 어느 길쭉한 물건 하나를 집어 들어 조운에게 내밀었다.


그 물건에게서 낯섦 속의 익숙함을 발견해낸 조운은, 곧 그것이 그 예전 자신이 수상 방벽 공역장에 두고 왔던 자신의 장검임을 알아챘다.





“이것이···, 어찌하여 자네에게···?”




“···이엄···, 그자가 이것을 들고 있었습니다···!


소장도 이걸 어렵잖게 알아봤지요···!


장군의 자리를 빼앗은 거로도 모자라···, 장군의 무구까지···!”




“···이것은 빼앗긴 게 아닐세. 내가 버린 것이지.


하지만 그것 때문에 자네가 더더욱 성이 났던 겐가?


관 장군···, 그럼에도 이리해서는 아니 되네···!”





관평에게서 자신의 장검을 거둬들이고서도, 조운은 거듭 관평에게 다그침을 아끼지 않았다.


유비, 관우, 장비. 천하의 세 영웅들이 모두 이 젊은 관평을 아끼고 사랑해주었다.


그 세 사람과 떼려야 뗄 수 없었던 그런 조운이었기에, 그는 관평에게서 그 세 사람의 단점들이 발아하는 것을 도저히 참아낼 수 없던 것이니.





'···업보다!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이제 운장 형도 익덕 형도 모두 현세에 아니 계시고, 현덕 형조차 더는 예전의 그 모습이 아니시다!



이런 상황에서···, 관 장군을 다잡아야 할 책임은···.


오로지 나···, 이 조자룡에게 있을지니···!'





그러나, 조운에게는 차마 그 자신이 그토록 염원하던 그와 같은 책임을 다할 기회가 주어질 여유가 없었으니.





***





“···이것이 참말이옵니까!? 정말로 현덕 공께서 그와 같은 일을 지시하셨습니까?!


그것도, 여기 있는 그 어떤 관리들도 모르는 새에 말씀이옵니다···!!”





이엄의 검은 속내는 빠른 시간에 성도현에서 그 조아(爪牙)를 드러내 보였다.


상랑에다가 동화, 한숭 등 형주에서부터 유비를 따랐던 관리들이 일제히 제 주군을 찾아들어선 지난 이엄과 관평 사이의 일을 추궁하고 나선 것이었다.



그 무렵 미축은 또다시 칭병하여 자택에서 요양 중이었기에, 위태롭게 상석을 지키던 유비을 시위(侍衛)하던 것은 오로지 손건 단 한 사람뿐이었다.


그러나 그 손건조차도 사태의 진상을 알고서 어안이 벙벙할 뿐이었으니.


그렇게 하나 남은 아군조차 침묵을 지키던 와중에, 퇴색하던 유비는 연신 형주인들의 맹공에 시달려야만 했다.





“전선(戰線)을 맡은 장수에게 이리하는 법은 없사옵니다!! 더군다나 정방 공은 엄연한 정동장군이옵니다!!”




“그렇사옵니다!! 정동장군이란 동쪽의 적들을 정벌하는 임무를 띠는 직책!!


그와 같이 막중한 임무를 짊어진 장수에게 그와 같은 해괴망측한 일을 벌이시다니요···!!”




“···이는 법도에도 없는 일이옵니다!!


주공께서 이리 사사로이, 또 아무런 명분도 없이 마구잡이로 형벌을 행하신다면!! 이 동화가 대체 무슨 연유로 지난 세월 간 이 익주의 율령을 바로잡았단 말이옵니까···!!”





상랑에 이어 한숭, 동화 또한 연신 포화를 퍼붓던 와중에도, 유비는 그저 위태롭게 자리를 지킬 뿐 무어라 그들에게 대꾸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그에 더하여, 형주인들은 또 다른 무기를 준비하여 그런 유비에게 들이밀 뿐이었으니.





“여기···!! 검각의 곽준 장군과 요화 장군도 저희와 똑같이 우려를 표하고 나섰사옵니다!!


주공, 저희들은 절대로 이 일을 가만히 묵과할 수는 없사옵니다···!!”





'···곽준과 요화···, 모두 저들과 같은 형주 출신으로서 검각을 지키는 장수들···.


허허···, 그 와중에 부곡(병졸) 출신인 위연 장군은 쏙 빼놓았군···.'





그와 같은 사실을 알아챈 손건은 기가 찬 듯 한숨을 내쉬었으나 지금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다만 상석 위의 유비를 올려다보며 그의 결단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던 것이었다.


그리고 역시나 그것을 알아채고서, 결국 유비 또한 그들에게 짐짓 고개를 숙이고야 말았으니···.





“···선생들의 말을 듣고 보니, 실로 이 유현덕의 잘못이 크올시다.


그러니 부디 청컨대···, 이 유현덕이 어찌하면 지난 잘못을 되돌릴 수 있겠소···?


부디···, 선생들이 내게 지혜를 빌려주구려···.”




“···길은 다만 하나뿐이옵니다!!


전선에 나아간 장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로 힘을 실어주는 일일지니···!!”







『“···주공!!! 장군 관평을, 전선에서 물리시옵소서···!!!”』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405)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3




작가의말

60장 3화입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다소 간의 몸살이 나긴 했지만.. ㅋㅋ;;


한때 삼국지 팬덤 내에서 진지하게 논의되던 것이,

바로 촉한 내 정치 계파 분석이었습니다.

제갈량을 비롯한 형주 출신 파와, 이엄 중심의 익주 출신 파 같은 것 말이죠.


물론 본작에서도 나왔듯 이엄은 본디 형주 출신이나,

원래 역사에선 일찍이 익주로 건너와 그들과 결탁했기에..


이렇듯 하나로 힘을 합해 유비를 압박하는 형주인들!

그들로 인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


내일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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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410)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2 +3 24.03.19 107 2 14쪽
409 (409)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1 24.03.18 108 2 14쪽
408 (408)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6 (60장 完) 24.03.17 104 1 14쪽
407 (407)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5 +2 24.03.16 102 2 14쪽
406 (406)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4 24.03.15 97 2 14쪽
» (405)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3 24.03.14 99 2 14쪽
404 (404)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2 24.03.12 103 1 14쪽
403 (403) 60장 -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나타나도다 1 +1 24.03.11 98 2 14쪽
402 (402)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7 (59장 完) 24.03.10 104 2 14쪽
401 (401)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6 24.03.09 95 2 13쪽
400 (400)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5 +1 24.03.08 103 2 13쪽
399 (399)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4 24.03.07 106 2 13쪽
398 (398)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3 24.03.06 95 1 13쪽
397 (397)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2 +1 24.03.05 102 2 14쪽
396 (396) 59장 - 칼을 뽑은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1 +1 24.03.04 93 3 14쪽
395 (395) 58장 -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 6 (58장 完) 24.03.03 100 3 14쪽
394 (394) 58장 -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 5 24.03.02 91 2 14쪽
393 (393) 58장 -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 4 +1 24.03.01 101 2 14쪽
392 (392) 58장 -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 3 24.02.29 115 1 14쪽
391 (391) 58장 -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 2 24.02.28 108 2 14쪽
390 (390) 58장 -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 1 +1 24.02.27 124 2 14쪽
389 (389)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7 (57장 完) 24.02.26 107 2 13쪽
388 (388)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6 24.02.25 121 2 14쪽
387 (387)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5 +1 24.02.24 114 2 13쪽
386 (386)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4 24.02.23 138 2 14쪽
385 (385)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3 24.02.22 112 2 13쪽
384 (384)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2 +1 24.02.21 126 2 13쪽
383 (383) 57장 - 감정과 지혜, 모두 나누어 마땅하리라 1 24.02.20 106 2 14쪽
382 (382)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6 (56장 完) 24.02.19 123 2 13쪽
381 (381) 56장 - 바람이 흔드는 것을 나무가 막을 순 없는 법 5 +1 24.02.18 150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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