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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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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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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140) 22장 - 이번 싸움만큼은, 정말로 우연에 기대지 않을 생각이네 3

DUMMY

“뭐, 뭐···!?


남조의 군대가 업성이 아니라, 장하에 주둔하고 있다고!?”





선봉장인 초촉, 장남의 보고를 받은 원술 – 이연은 그야말로 대경실색하고 말았다.


장하의 제방을 장악하여 업성에 틀어박혔을 유협 – 순신의 군대를 모조리 수장시킨다는 이연의 장대한 꿈은,


이렇듯 순신의 단순한 포진 하나만으로 순식간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얼굴이 하얗게 질리도록 놀라버린 자신의 임금에,


그와 마주하고 있던 초촉과 장남의 전령은 더더욱 놀라선 이연에게 모으고 있던 두 손을 파르르 떨고 있었다.





“소, 소상히 말해보라!! 대체 왜 그자들이 거기 있단 말인가!?”




“자, 잘은 모르오나···. 적들은 장하 북쪽 강변을 따라 높은 토성(土城)을 쌓고 또 그 앞에는 목책을 세워두었습니다.


아, 아무래도 업성이 아닌 그곳에서 수성을 벌일 듯싶사옵니다···.”




“제, 제방은!? 제방은 어찌 되었는가!?”




“···그, 그것은 아직 그대로 있사온데···.”




“그런데!?”





전령은 땅바닥으로 떨군 시선을 황급히 두리번거리면서 이내 두 손을 넘어 온몸을 떨기 시작했다.


무슨 귀신이라도 본 것 같은 이연의 얼굴이, 전령을 더더욱 겁에 질리게 만들고 있었다.





“그, 그 제방 앞에···.”




“앞에!? 앞에 뭐가!?”







“···무슨 이상한···, 집 같은 것이···.”







“···그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집이라니!? 집이면 집이지, 이상한 집은 또 무어란 말이냐!?”





하지만 전령은 계속해서 윽박지르는 이연의 노기에 기가 질려선 더는 입을 쉬이 떼지 못하고 말았다.


그리하여 그저 우물쭈물하기만 하는 전령이 답답했던 이연은,


급기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때까지 묵묵히 곁에 앉은 채 고개를 푹 숙이고만 있던 순심에게 대뜸 소리를 질렀다.





“···안 되겠구나···, 상서령!



···고(孤)가 부르질 않소!? 상서령!!”




“···예, 전하···.”





이젠 어딘가 아파 보이기까지 하는 순심은 겨우 눈을 들어 이연에게 대답했다.


그러나 이연은 순심의 상태 따위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은 채 다시 한번 소리를 질렀다.





“아무래도 고가 직접 전장으로 나아가 살펴야겠소! 당장 수레를 준비토록 명하오!”




“···알겠사옵니다, 전하···.”




“···쯧, 전장이 코앞인데 저래서야···.”





비틀비틀하며 자신의 군막을 나서는 순심의 뒷모습에 대고 혀를 차던 이연은,


다시 털썩하고 자리에 주저앉아 노기 가득한 눈으로 하염없이 앞만 내다보기 시작했다.



임금이란 사람이 종잡을 수 없이 자신의 감정을 오르락내리락하자,


주변의 신하들은 한없이 위축되어 주눅이 든 채 묵묵히 바닥만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누구 하나 감히 입을 열어볼 생각조차 못 한 채, 그저 이 시간이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분노와 긴장감으로 오감이 막혀버린 이연에게, 그런 사소한 분위기 따위는 아무래도 좋았다.


자신이 상대하는 사람이 바로 그 이순신이라는 사실을, 이런 간단한 포진만으로도 다시 한번 실감할 수밖에 없었던 이연이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마치 고의 마음을 꿰뚫어 보기라도 한 것처럼···.


역시 이순신은 이순신이라는 건가?



거기다 제방을 그대로 둔 채 그 옆으로 높은 토성을 세웠다?


이건 그냥 자기 군사들은 토성 위에 피신시켜 둔 채, 고의 대군이 제방 앞으로 몰려가면 거기다 대고 수공을 쓰겠다는 의사 표현을 대놓고 하는 게 아닌가 말이야!?



이순신 이놈, 대체 무슨 꿍꿍이인가?


그걸 알아내려면, 바로 그 ‘이상한 집’의 정체를 알아내야만 한다···!'





***





“위왕 전하 당도이시오!!”




“이, 이 보오! 초촉 장군, 장남 장군!”





잠시 후, 이연은 자신의 수레를 탄 채 직접 전방으로 나왔다.


고간을 쫓아 병주 방향으로 떠난 여광과 여상을 대신하여 선봉장을 맡은 초촉과 장남은 즉각 이연의 수레로 말을 달려와서는 그 앞에 내린 채 한쪽 무릎을 꿇었다.





“예, 전하!!”




“저, 저게 무엇이오!?”




“···보시다시피, 적들은 지금 강변을 따라 토성을 높이 쌓고 또 그 앞에 목책을 설치하여 방어 태세를 갖추고 있사옵니다.”




“비록 장하를 등지고는 있으나, 배수진(背水陣)이라고 하기는 어려울 듯싶사옵니다!


저 제방으로 인해서, 지금 장하의 수량은 크게 줄었을 테니까요!”





초촉과 장남이 각각 내놓은 설명대로,


북쪽에서 남으로 내려다보는 이연의 시선에도 이 기이한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일단 서쪽에는 드높은 제방이 단단히 세워져 있었다.


바깥으로 드러난 부분은 오로지 목재로 이뤄진 격벽과 지지대뿐이었으나,


간간이 무언가로 가득 찬 포대 자루가 그 사이로 보이는 것으로 봐서 흙 포대가 격벽 안에 잔뜩 쌓여 있음을 알 수 있었다.



3층 누각만큼 세워졌던 그 제방의 동쪽으로는, 드넓게 늘어진 토성이 제방 높이의 반 정도 높이로 쌓여 있었다.


사실상 업성의 순신을 내버려 두다시피 했던 이연의 무심함과 가후의 눈부신 수완에 힘입어서, 토성은 정말로 어엿한 요새처럼 꾸며진 채 당당히 버티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앞으로 다시 날카롭게 깎인 나무 말뚝들과 목책이 단단히 설치되어서, 위군의 입장에서는 정말로 공략하기 어려운 구조가 짜여 있었다.



그리고 바로 그 토성 위로 형형색색의 깃발들과 빛나는 창검, 그리고 <대한금군(大漢禁軍)>이라고 쓰인 깃발이 높디높게 걸렸다.


잘 무장한 5만의 금군이 바로 그 아래서 각자의 무기를 단단히 쥔 채 저 멀리 늘어선 위나라의 8만 병사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위군은 충분히 위축되고도 남았으나,


정작 그 왕인 원술 – 이연이 요구했던 설명은 그것이 아니었다.





“그, 그건 아무래도 좋소!!


저, 저기!! 저 제방 앞에!!





···저, 저 이상한 집 같은 건 대체 무엇이오!?!?”





이연이 그렇게 다급하게 소리치면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던 방향을,


초촉과 장남은 여전히 이연에게 한쪽 무릎을 꿇은 채 고개만 돌려서 다시 내다보았다.



내심 그들도 전혀 이해할 수 없었기에, 초촉과 장남은 앞서와 같이 애써 다른 이야기들로 처음 말문을 열었던 터였다.


그랬으니 암만 이연이 자신들에게 저 이상한 광경에 대한 설명을 요구한들, 그들의 입에서 쉬이 답이 나올 리 만무했다.



비단 그 두 사람이나 수레 위의 이연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좌우로 넓게 퍼져 서 있던 위나라의 8만 대군 모두가 토성 위의 적병들이 아닌 바로 그 광경에 온 시선을 모으고 있었다.


그러나 그 8만 명 중 그 누구도, 자신들이 바라보던 저 ‘이상한 집’의 정체에 대해서 쉬이 이야기할 수가 없었다.





“···저게 대체 뭐람···?”




“초, 초가집인가? 말이 안 되잖나!?”




“그, 그렇다니까!? 대체 왜 저기다 저런 집을 지었는가 하며···.


또 대체 왜 저기에···!?”







3층 누각 높이의 제방 앞에는, 웬 초가지붕이 올려진 직사각형 형태로 된 2층 높이의 집 한 채가 지어져 있었다.


다만 기이한 점이 있다면 첫째로 그 초가지붕 아래의 벽면이 모조리 희고 넓은 천막으로 가려져 도무지 그 안을 들여다볼 수 없다는 것,


둘째로 역시 그 초가지붕의 한 가운데에 웬 누각 하나가 덩그러니 세워져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셋째로, 바로 그 누각 위에는 다름 아닌···.







<대한황제(大漢皇帝)>







“아니 저 이상하리만큼 큼지막한 초가집에,


왜 저 황제의 깃발이 걸려 있단 말인가!?!?”





그와 같은 이연의 질문에도, 누구 하나 제대로 된 대답을 내놓지 못했다.



이연에게 무릎 꿇고 있던 초촉과 장남도,


이연의 수레 뒤에 말에 올라타 있던 마연과 장의도,


그저 하릴없이 이리저리 둘러볼 뿐 무엇 하나 제대로 입조차 열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답답해지는 것은 결국 이연 그 자신이었다.





“여, 여 봐라!!


화, 황제의 깃발이 저기에 걸려있다 한들, 설마 정말로 남조 황제 그 자신이 저 안에 있는 것이냐!?


누구 하나 본 사람이 있느냐 이 말이다!! 그 어린 황제의 모습을 말이야!!”




“그, 글쎄올습니다···.”




“소, 소장은 전혀···.”




“그, 그렇지!? 새, 생각해보면 당연해!!


지금 제 병사들은 죄다 저 토성 위에 올라가 있는데, 설마 황제 자신은 정작 저 제방 앞에 그대로 남아있을 리가···.”







『뿌아아앙!!!』『둥, 둥, 둥, 둥!!!』





“뭐, 뭐야!?!?”





이연 그 자신이 땀을 삐죽삐죽 흘리면서 아무렇게나 내뱉던 그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갑작스레 토성 위의 금군들이 일제히 나팔을 불고 북을 치기 시작했다.



왕인 이연이 크게 당황한 만큼, 나머지 8만의 위군들 또한 놀라서는 서로 수군거리며 황급히 여기저기를 돌아보고 있었다.


장수들 또한 미처 동요한 병사들을 진정시킬 생각조차 못 한 채 엉거주춤 돌아다니면서 이연의 눈치만을 살피고 있었다.



그러나 이연의 시선은,


오로지 그 ‘이상한 집’, 또는 ‘영남의 공성 병기’ 꼭대기에 세워진 그 누각 하나에만 모였다.



그리고 그 위로, 황제 이순신이 자신의 황금 갑옷을 온몸에 두른 채 당당히 올라서 있었다.





“저, 저, 저기···!!”




“나, 남조 황제다···!”







“···뭐라고···? 화, 황제라는 작자가 어찌 저렇듯 위험한 곳에 홀로 서있단 말인가···?”





당황스러웠던 이연이 나지막이 내뱉은 그 한마디가, 바로 위나라 8만 대군 모두가 가지고 있던 의문점 그 자체였었다.


자신의 수만 강군과 애써 튼튼하게 세워낸 요새조차 뒤로 한 채,


남조의 황제 순신은 누각 위에 당당히 홀로 올라서선 강인한 눈빛으로 위나라의 대군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 경이로운 광경은, 적이 된 처지의 위나라 병사들에게조차 강렬한 경외감을 선사해주었다.


순식간에, 온 8만 대군이 서로 저들끼리 술렁이기 시작했다.





“저, 저것 좀 봐···. 고, 고작 아직 어린놈에 불과한데···.”




“저게 진짜 영웅이지···, 참 누구하고 비교되는구먼···.”




“···저번에 처형당하셨던 대형 말씀이 옳아, 저 어린 황제는···.”







'···용(龍)···!!


마치 한 마리의 용이 나를 노려보는 듯하구나···.'





스스로의 머릿속에서조차 그토록 달고 다니던 고(孤)라는 호칭조차 내버린 채,


이연은 마치 자신을 들여다보는 듯한 순신의 기세를 홀린 듯 바라보고 있었다.









'···상감마마···.'





그리고 순신도, 자신의 옛 상감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영남의 ‘공성 병기’ 누각에 홀로 선 채로, 순신은 고요한 마음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저 멀리 보이는 위왕의 수레를 내다보았다.


바로 그 위에, 자신의 옛 임금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음을 순신 또한 직감할 수 있었다.





“···사또···! 어찌하오리까···!?”





그때, 누각 위로 오르는 계단 아래에서 서황 – 영남이 속삭이듯이 순신에게 다음 수를 물어왔다.


지금 영남의 ‘공성 병기’ 안에는 그를 포함하여 불과 백여 명의 병졸들만이 숨을 죽인 채 순신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 영남의 다급한 부름에도,


순신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은 채 다만 조용한 말투로 단호하게 이렇게 이야기할 뿐이었다.





“···경거망동하지 말게, 사수.


지금 움직여야 하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적들일세···!”









“어, 어찌하오리까, 위왕 전하···!?”




“화, 황제가 저기 있습니다. 나, 남조의 황제가 바로 저기에 홀로 서 있습니다···!


어, 어찌하오리까!? 바로 저곳으로 군사를 몰아가옵니까!?”





위나라 군영에서 그나마 가장 빨리 정신을 차린 것은 바로 초촉과 장남 등 두 선봉장들이었다.


나름대로 하북 변방에서 성과를 보인 바 있는 장수들이었다. 그런 그들이 즉각 수레 위의 원술 – 이연을 돌아보면서 다음 명령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었다.



그러나 정작 이연은 여전히 자신과 마주하고 있는 순신에게 온 신경을 뺏기고 있었다.


사실, 바로 지금 이 순간의 만남이 그 두 사람의 첫 만남이었다.



오랜 세월 임금으로서, 또 장수로서 조선 땅 위에서 살아갔던 두 사람은,


정작 단 한 번도 서로 마주했던 바가 없었던 것이었다.



서로가 서로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았어도, 서로가 서로의 진짜 모습을 알고 있었다.


옛 군주와 옛 신하가, 이제는 두 사람의 군주로서 서로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 먼 곳에서도, 그대의 사람됨을 알 듯싶구먼.


어찌하여 그대의 군왕이었던 내가, 단 한 번도 그대와 함께 마주했던 적이 없었단 말인가?



어찌하여 내가···,


나 같은 사람이 어찌하여 그대 같은 사람을···.'





“···오늘은 이만 물러난다. 병사들의 사기도 많이 떨어진 듯하니···.”




“저, 전하···!”




“···철군···, 철군이다!! 그게 나의 명령이다!!


싸움은!! 저, 저자와의 싸움은···!!





···이, 일단 내일로 미룰 것이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140) 22장 - 이번 싸움만큼은, 정말로 우연에 기대지 않을 생각이네 3




작가의말

22장 3화입니다. 140화!

다가오는 거대한 싸움! (?) 우선은 내일로 미뤄지는 듯..?

조선과 후한 모두를 통틀어서 처음으로 서로 마주한 선조와 이순신!

그들에게 앞으로 펼쳐질 운명은 무엇일지?

그리고 그 ‘이상한 집’, ‘공성 병기’의 정체는?

내일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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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 22장 - 이번 싸움만큼은, 정말로 우연에 기대지 않을 생각이네 3 23.05.02 236 4 13쪽
139 (139) 22장 - 이번 싸움만큼은, 정말로 우연에 기대지 않을 생각이네 2 +2 23.05.01 240 5 13쪽
138 (138) 22장 - 이번 싸움만큼은, 정말로 우연에 기대지 않을 생각이네 1 23.04.29 235 5 13쪽
137 (137) 21장 - 아직 잡히지도 않은 고기를 요리할 수는 없질 않겠나 4 (21장 完) +1 23.04.27 239 4 13쪽
136 (136) 21장 - 아직 잡히지도 않은 고기를 요리할 수는 없질 않겠나 3 +1 23.04.26 245 5 13쪽
135 (135) 21장 - 아직 잡히지도 않은 고기를 요리할 수는 없질 않겠나 2 +1 23.04.25 232 4 13쪽
134 (134) 21장 - 아직 잡히지도 않은 고기를 요리할 수는 없질 않겠나 1 23.04.24 287 5 13쪽
133 (133)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7 (20장 完) +1 23.04.22 276 5 13쪽
132 (132)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6 23.04.21 232 4 13쪽
131 (131)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5 +1 23.04.20 243 4 13쪽
130 (130)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4 +1 23.04.19 290 4 13쪽
129 (129)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3 +1 23.04.18 238 4 13쪽
128 (128)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2 +1 23.04.17 245 4 13쪽
127 (127)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1 +1 23.04.15 258 5 13쪽
126 (126)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6 (19장 完) 23.04.14 257 5 13쪽
125 (125)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5 +1 23.04.13 324 3 13쪽
124 (124)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4 +1 23.04.12 266 4 14쪽
123 (123)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3 +1 23.04.11 278 4 13쪽
122 (122)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2 23.04.10 293 7 13쪽
121 (121)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1 +1 23.04.08 303 4 13쪽
120 (120) 18장 - 부실한 내실을 숨기려면, 화려한 외양을 갖춰야 한다 5 (18장 完) +2 23.04.07 294 5 13쪽
119 (119) 18장 - 부실한 내실을 숨기려면, 화려한 외양을 갖춰야 한다 4 +2 23.04.06 274 6 13쪽
118 (118) 18장 - 부실한 내실을 숨기려면, 화려한 외양을 갖춰야 한다 3 +1 23.04.05 272 4 13쪽
117 (117) 18장 - 부실한 내실을 숨기려면, 화려한 외양을 갖춰야 한다 2 +2 23.04.04 293 4 13쪽
116 (116) 18장 - 부실한 내실을 숨기려면, 화려한 외양을 갖춰야 한다 1 +1 23.04.03 292 4 13쪽
115 (115) 17장 -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8 (17장 完) +1 23.04.01 310 5 13쪽
114 (114) 17장 -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7 +3 23.03.31 299 5 13쪽
113 (113) 17장 -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6 +2 23.03.30 287 4 13쪽
112 (112) 17장 -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5 +2 23.03.29 296 5 13쪽
111 (111) 17장 -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4 +1 23.03.28 310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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