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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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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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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04.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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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3쪽

(136) 21장 - 아직 잡히지도 않은 고기를 요리할 수는 없질 않겠나 3

DUMMY

“병력은 얼마나 끌고 가야 할까요, 전하?”




“이보게, 여상. 그전에 지금 원재 공이 이끄는 병력이 얼마 정도인지는 알아보겠는가?”




“그, 글쎄요, 여광 장군. 나도 워낙 경황이 없어서···.”




“뭐, 뭐요!? 아니 그럼 두 선봉장께서는, 눈앞의 적들이 얼마나 되는지조차 미처 파악하지 못하셨다는 말씀입니까!?”




“마, 말했잖소!! 워낙 경황이 없었다니까!?


아니, 업성까지 잘 가다가 갑자기 웬 호기(胡騎)들이 나타나서 활을 쏘는 바람에 진형이 아수라장이 되었단 말이요!!



그리고, 그러는 초촉 장군 당신도 방금 적군들을 뻔히 다 봤잖소!?


장군이 한번 말해보오!! 적들이 대체 얼마나 되었었소!?”




“그, 그건 사실 소장도 잘···.”




“아니 그러면서 왜 이리 사람을 망신주는 게요!!”




“자자, 일단 진정들 합시다! 이 여광이 보기로, 저만하면 못해도 3만 언저리이지 싶은데···.


마연 장군, 장의 장군! 지금 적들의 규모가 어느 정도 되오?”




“예, 예···?”




“아, 아니 그건 또 왜 하필 우리한테···.”




“···쯧! 이 장남이 말씀드리외다!


이전에 죽은 신평이나 이부 장군 등이 업성을 다녀왔잖소! 그때 얘기로 적들은 대략 5만쯤 된다고 했었소이다!”




“아, 아니 그걸 누가 몰라서 이러는 줄 아시오!?


조금 전 우리 앞에 있던 건 낙양에서 온 병력이 아니었잖소!!”




“그, 그렇소!! 나, 나 장의가 그, 그 정도도 기억 못 할까 봐서?!


다, 다만 지금 우리가 쫓으려는 건 남조 황제가 아니라 원재 공이잖소!!



그자가 자기 땅인 병주에서 과연 얼마나 많은 병력을 동원했는지, 그걸 몰라서 이랬던 거요!!


···그, 그렇지요, 마 장군···?”




“그, 그렇지요! 에잉 쯧, 뭘 알지도 못하면서···.”




“지금 그거 내게 한 소리요!?”




“아니, 다들 왜 이러시는 게요?! 전하의 어전(御前)이잖소!!


이 여광이 알기로, 지금 병주에서 동원할 수 있는 병력은 결코 3만씩이나 되지 못하외다!



따라서 저건 병주 군사뿐만 아니라,


남조 황제가 데려온 병력도 일부 섞여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 않겠소?”




“오호! 과연 대단하시오, 여광 장군!


그럼 지금 업성에는 그 5만도 채 다 없겠습니다!?”




“아니죠!! 지금 원재 공 저 사람이 후퇴했잖소!!


저 사람이 가면 어디로 가겠소!? 당연히 업성으로 가서 남조 황제와 합류하겠지!!”




“···초 장군은 눈이 없소?


지금 고간 저 사람이 도망치는 방향을 보오, 저긴 남쪽이 아니라 서쪽이잖소!!”




“서, 서쪽···? 그, 그럼 업성이 아니라 대체 어딜 가는 거지···?”




“당연히 자기 땅인 병주이겠지요!


보나 마나 조금 전 나름 그럴싸하게 호통치긴 했어도,


막상 우리 대군의 위용에 겁을 집어먹고서 꽁지가 빠지도록 도망치려는 겁니다!!”




“그, 그럼 추격해야지요!!”




“···그러니까 대체 병력을 어떻게 나눌까 하고 지금 의논하는 거잖소!!!”









“···다 닥쳐라!!! 다 닥쳐!!! 그 입들을 다 찢어버리기 전에 다 닥치란 말이다!!!”





순식간에 자신의 면전에서 시장판 내지는 만담 공연이 펼쳐지는 것만 같았던 원술 – 이연은,


그만 정신이 아득해진 채 한동안 멍하니 말 위에 앉아있었다.



각자의 말 위에 오른 채 저딴 식으로 빙빙 도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장수들을 그렇게 보고만 있자,


이연은 그만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고 말았다.



그리하여 그 분노가 마침내 끝도 모르고 분출해버리자,


그제야 잘도 재잘거리던 장수들의 입들이 모조리 다물어질 수 있었다.





“대체 이게 뭣 하는 짓거리인가?!


일군의 대장씩이나 된다는 작자들이 모여서 잡담이나 떠들다니!!


그것도 이 임금의 앞에서!!!”





분노와 짜증으로 얼굴이 잔뜩 일그러진 채 불거진 이연이 또 한 번 서슬 퍼런 고성을 내지르자,


다른 모든 장수들은 모조리 말문이 막힌 채 하염없이 땅바닥만을 쳐다보고 있었다.



고작 열 명도 채 안 되는 이 지휘부에서 아무런 결론도 내놓지 못하였으니,


십만이 훌쩍 넘는 대군은 그저 멀어져가는 적군들을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사실이 이연의 분노를 더더욱 치밀게 했다.





'···쓸모없는 놈들 같으니!!


제길···! 이, 이럴 때일수록 고(孤)라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해···!!'





“···후우···, 자···. 다시 시작해봅시다.


그러니까···, 대체 얼마나 병력을 편성해줘야 저 빌어먹을 고간 놈의 목을 고에게 가져올 수 있겠소?!



두 여 장군, 입이 있으니 어디 한번 말을 해보오!


그대들도 장수라면, 마땅히 전술적인 소신 같은 게 뭣 하나라도 있을 것 아니오!?”




“···그, 글쎄올습니다···.”




“저, 전하께서 정해주시면, 소장들은 그저 따를 뿐이옵니다···.”





'···이 개새끼들이···!!'





도무지 표정을 편히 가지지 못하던 이연이 그렇게 잠시 두 여 씨 장군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러나 이연에겐 그럴 시간조차 길게 주어지지 않았다.


고간의 군대는 벌써 저 멀리 사라져가고 있었다.





“···후우···, 좋소이다···.


아까 장군들이 이야기하질 않았소?


업성에 있을 남조 황제의 군대는 5만이고, 지금 우리 눈앞의 적들은 대략 3만쯤 되는 것 같다고 말이요!”




“그, 그렇사옵니다···.”




“그런데 여광 장군 당신이 말하길, 지금의 병주에선 그만한 병력을 자체적으로 동원할 수는 없다고도 했었소.


맞소?!”




“마, 맞사옵니다···!”




“그러니 지금 우리 눈앞의 적들은 낙양과 병주의 연합군이다!


여기까지도 맞소?!”




『“마, 맞사옵니다···!!!”』





'···개새끼들, 그래도 대답은 잘하는군···.'





“그럼 다 나왔잖소!? 남조 황제의 병력 5만, 지금 눈앞의 병력 3만, 합치면 8만!”




“예, 예!! 8만!! 딱 우리 군의 절반쯤이겠습니다!!”




“···아니다, 여상!! 닥치고 고의 말이나 들으라!!”





'···대답만 잘할 것이지, 어디서 고의 말을 잘라먹는가···!?'





“죄, 죄송합니다, 전하!!”




“···그런데 병주 병력은 결코 3만이 안 된다고 하니,


필시 남조 황제의 5만 중에서 일부가 우리 눈앞의 저 군대로 차출되었을 거라고도 했잖소!



그러니 오히려 적군은 결코 8만씩이나 될 수 없지!”




“오, 오호!! 그, 그렇습니다!!”




“과, 과연 전하!! 그 지모가 가히 우리 군 제일이시옵니다!!”





'···이 개새끼가 그걸 아부라고 지껄이는 게냐···!?'





“···자! 고가 여기까지 해줬으면, 이젠 장군들이 결론을 내려줘야지 않겠소?!”




“저, 저희가 말씀입니까···? 흐, 흐음···.”




“그, 근데 여광 장군. 이 여상이 생각하기로, 어쩌면 저게 함정이 아닐까요?”




“하, 함정이라니? 그게 무슨···?”




“암만 생각해도 말이 안 되잖습니까? 대체 원재 공 저 사람이 왜 저 적디적은 병력을 이끌고 와서 우릴 도발한단 말입니까?


그런데 저게 유인책이라면요? 그러면 말이 되잖습니까?!”




“아, 아니, 그렇게 유인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다고!?”




“···각개격파지요!! 지금 남조 황제는 각개격파를 노리려는 겁니다!!”




“그, 그게 무슨 말이요?! 여상 장군, 소상히 말해보오!!”




“흐흐, 이 여상이라면 이렇게 할 겁니다!!


저렇게 소수 병력만으로 우릴 유인하면, 우리도 그에 맞춰서 적은 병력만 차출해서 추격할 테지요!



그런데 사실 그게 함정이야!! 본군과 추격군 사이에 거리가 멀어졌을 무렵, 갑자기 적의 모든 군사들이 일제히 추격군에게 쏟아지는 겁니다!!


사실 이미 적들은 업성을 포기하고서 저 서쪽 어딘가에 매복해있는 거지요!”




“그, 그래서 저렇게 업성이 있는 남쪽이 아니라 서쪽으로 도망치는 거였군!!


가, 간악한 놈들···!!”




“···말이 안 되잖소? 겨우 업성을 함락시켜놓고서 그렇게 쉽게 포기한다니?”




“···마연 이 사람은 또 훼방질이네! 아니 그럼, 대안은 있소!?


마 장군 당신이 한 번 설명해봐! 대체 고간 저 인간이 왜 서쪽으로 도망치는 건데!?”




“···쳇, 그걸 알면 내가 관중(管仲)이고 악의(樂毅)지···.”




“거봐!! 대안도 없으면서 잘도 나불나불···.


그러니까!! 이건 다 함정이다, 이 말씀이에요!! ···뭘 알지도 못하면서···.”




“···그래서 뭘 어쩌자는 거요? 이대로 추격은 포기하자고?”




“···으, 으응···?”




“관중, 악의에 견줄만한 우리 여상 장군께서 한번 말이나 해보오, 그래서 추격은 포기하고 그냥 업성으로 가자는 거요?”




“···그건 또 아니지요! (이연의 눈치를 살피면서) 그건 또 아니긴 한데···.”




“그럼 뭐요!? 잘난척하더니, 결국 당신도 똑같잖나!?”




“뭐, 뭐야?! 당신 말 다 했어!!”




“다 했다, 이 인간아!!”




“뭐, 뭐!? 야, 마연!!”




“왜, 여상!!”




“너 뭐야, 뭔데 이 자식아!!”




“나 장군이다, 이 자식아!!”




“뭐, 장군!?”











“···야!!!


야 이 개새끼들아!!!”







바로 그 불호령 한 번에 십육만 대군이 단번에 얼어붙어 버렸다.


서로 삿대질까지 주고받으며 금방이라도 치고받고 싸울 것만 같던 마연과 여상은 그만 낙마할 뻔까지 하고 말았다.


이마 위의 핏줄이 금방이라도 터질 듯이 꿈틀거리는 이연이 심심한 분노로 침까지 흘리면서 으르렁거리기 시작했다.





“이 개새끼들이 또다시 임금 앞에서 감히···!!!


이순신 그놈을 죽이기 전에 네놈들을 먼저 다 죽여주랴!!!”




“소, 송구하옵니다, 전하!!”




“살려주시옵소서, 전하!!”





마연과 여상은 기왕 낙마할 뻔한 거, 아예 제대로 말에서 뛰쳐 내려서는 이연이 탄 백마의 말발굽 아래 엎드려 용서를 구하고 나섰다.


그런 한심한 작태에, 순신의 이름까지 마구잡이로 입 밖으로 내뱉을 만큼 이성을 잃어버린 이연은 점점 뒷목이 더 확 당기고 있었다.





'···저, 정신 차려!! 정신 차려라, 이균(李鈞, 즉위 이전 이연의 이름)!!


이딴 무능한 작자들만 믿고 있었다간 뼈도 못 추릴 거야!!



보자···, 천천히 생각해보자고···.


우린 16만, 적들은 암만 높게 잡아봐야 절대 8만이 안 되고···.



만일 여상 저놈 말대로 고간 저자가 함정을 파놓은 거라면?


···아니지, 만약 이순신 그놈이 함정을 파놓은 거라면···?'





“···후우···.”





벌써 세 번째로 호흡을 다시 고르면서, 이연은 잠자코 머릿속을 정리해나갔다.





“···좋소. 두 여 장군은 들으오.”




“···예, 전하.”




“예, 예, 전하!!”





여전히 말 위에서 묵묵히 바닥만 바라보던 여광과 흙바닥에 고개를 처박고 있던 여상이 이연의 부름에 응했다.





“···지금부터, 두 장군에게 우리 군의 절반을 맡기겠소이다.”




“저, 절반이라굽쇼!?”




“저, 절반이라니···.”




“···그렇소, 절반!! 8만의 군사들을 그대들에게 맡기겠다는 거요!!


그러니 닥치고 고의 말만 들으오!!”





또 한 번 자신의 말을 잘라먹는 장수들에게 또다시 짜증을 부리고서, 이연은 네 번째로 호흡을 골랐다.





“···후우···.


···지금껏 그대들이 어지러이 이야기하긴 했으나, 결국 결론은 이거 아니요?


적들의 수는 우리 군의 절반인 8만 명이 채 되지 않는다!”





또 한 번 ‘그렇습니다’라고 말하려다가 다시 한번 이연의 짜증과 마주할 것이 두려워서,


장수들은 그저 세차게 고개를 흔드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할 뿐이었다.





“그렇다면 만일 고간 저자가 우리를 유인해낸 다음에 각개격파를 노리는 거라고 한들,


추격군의 군사가 바로 그 8만씩이나 된다면 단번에 격파되지는 않을 거잖소?


아니 그렇소?



···그딴 식으로 고개나 끄덕이지 말고 말로 대답하오!!”




『“···예, 예, 전하!! 맞사옵니다!!”』





순간 마연이 ‘쳇, 어느 장단에 맞추라는 거야?’라고 속삭였지만,


다행히도 그 투정이 이연의 귀에까지 닿지는 않았다.





“그러니 두 장군은 8만 병력을 이끌고 고간을 추격하되, 무조건 안전하게 움직이도록 하오.


적들이 매복할만한 공간으로는 군을 움직이지 말고, 항상 척후병들을 앞세워 보내서 적정을 살피란 말이오!


아시겠소?!”




“하, 하오면 소장이 질문 하나를···.”




“···말해보오.”





여광이 제법 용감하게 손을 삐죽삐죽 들자, 이연은 약간 쏘아보는 눈빛으로 여광의 질문을 허락해주었다.





“그, 그럼 어디까지 추격하오리까?



저들이 병주 안으로 들어서면 다시 돌아오리까,


아니면 병주 안까지 추격해 들어가오리까···?”





'···대장이라는 작자가 무슨 애새끼도 아니고!


고가 이런 것까지 하나하나 다 지시해야 한단 말인가···!?'





이연은 황당한 얼굴을 지은 채 한동안 여광을 노려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전히 고간의 군대는 저 멀리 사라져가고 있었기에, 이연에겐 그럴 시간조차 없었다···.





“···그 정도 판단은 장군들이 알아서 하오!


뭐가 어찌 되었든, 그 어느 곳에서도 수적 우위를 점할 우리 위군은 결코 패배할 리 없을 테니···!!”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136) 21장 - 아직 잡히지도 않은 고기를 요리할 수는 없질 않겠나 3




작가의말

21장 3화입니다.

만약 당신이 어느 조직의 대장인데, 도저히 당신한테 도움이 될만한 똑똑한 놈들이 도통 보이질 않는다?

..그건 그냥 당신이 대장이랍시고 거들먹거리면서 사람 말을 안 들어 처먹어서 그렇습니다 ㅇㅇ;;

그리고 여기서 설정 하나를 보태자면, 선조는 스스로를 임금이 되고서 개명한 ‘이연’이 아닌 본래 그 자신의 이름인 ‘이균’이라고 부릅니다.

그만큼 에고가 강한 인물이고, 그걸 위장하는데 너무도 능한 인물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뭔가 이 인간이 계속해서 현명과 아둔을 오락가락한다면, 그건 고증일지도..? ;;

가, 가, 감사합니다!! ㅋㅋㅋ...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61 간수
    작성일
    23.04.27 13:35
    No. 1

    하성군은 전쟁만 없었다면 명군소리 들을수도 있었는데 때를 잘못 타고난거야 게다가 원술로 환생하면서 이순신 헌제를 적으로 마주했으니 참 불운이라면 불운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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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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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140) 22장 - 이번 싸움만큼은, 정말로 우연에 기대지 않을 생각이네 3 23.05.02 235 4 13쪽
139 (139) 22장 - 이번 싸움만큼은, 정말로 우연에 기대지 않을 생각이네 2 +2 23.05.01 239 5 13쪽
138 (138) 22장 - 이번 싸움만큼은, 정말로 우연에 기대지 않을 생각이네 1 23.04.29 234 5 13쪽
137 (137) 21장 - 아직 잡히지도 않은 고기를 요리할 수는 없질 않겠나 4 (21장 完) +1 23.04.27 239 4 13쪽
» (136) 21장 - 아직 잡히지도 않은 고기를 요리할 수는 없질 않겠나 3 +1 23.04.26 245 5 13쪽
135 (135) 21장 - 아직 잡히지도 않은 고기를 요리할 수는 없질 않겠나 2 +1 23.04.25 231 4 13쪽
134 (134) 21장 - 아직 잡히지도 않은 고기를 요리할 수는 없질 않겠나 1 23.04.24 286 5 13쪽
133 (133)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7 (20장 完) +1 23.04.22 275 5 13쪽
132 (132)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6 23.04.21 231 4 13쪽
131 (131)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5 +1 23.04.20 242 4 13쪽
130 (130)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4 +1 23.04.19 289 4 13쪽
129 (129)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3 +1 23.04.18 237 4 13쪽
128 (128)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2 +1 23.04.17 244 4 13쪽
127 (127)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1 +1 23.04.15 258 5 13쪽
126 (126)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6 (19장 完) 23.04.14 257 5 13쪽
125 (125)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5 +1 23.04.13 324 3 13쪽
124 (124)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4 +1 23.04.12 265 4 14쪽
123 (123)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3 +1 23.04.11 277 4 13쪽
122 (122)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2 23.04.10 292 7 13쪽
121 (121)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1 +1 23.04.08 302 4 13쪽
120 (120) 18장 - 부실한 내실을 숨기려면, 화려한 외양을 갖춰야 한다 5 (18장 完) +2 23.04.07 294 5 13쪽
119 (119) 18장 - 부실한 내실을 숨기려면, 화려한 외양을 갖춰야 한다 4 +2 23.04.06 273 6 13쪽
118 (118) 18장 - 부실한 내실을 숨기려면, 화려한 외양을 갖춰야 한다 3 +1 23.04.05 271 4 13쪽
117 (117) 18장 - 부실한 내실을 숨기려면, 화려한 외양을 갖춰야 한다 2 +2 23.04.04 292 4 13쪽
116 (116) 18장 - 부실한 내실을 숨기려면, 화려한 외양을 갖춰야 한다 1 +1 23.04.03 291 4 13쪽
115 (115) 17장 -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8 (17장 完) +1 23.04.01 309 5 13쪽
114 (114) 17장 -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7 +3 23.03.31 298 5 13쪽
113 (113) 17장 -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6 +2 23.03.30 286 4 13쪽
112 (112) 17장 -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5 +2 23.03.29 295 5 13쪽
111 (111) 17장 -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4 +1 23.03.28 309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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