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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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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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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3쪽

(111) 17장 -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4

DUMMY

“···이 ‘교지(敎旨)’가 병주의 고원재(고간) 공에게 당도하자마자 이렇게 달려온 길이옵니다, 폐하···.”




“원공로 그자가 감히 제후왕을 사칭해? 허, 과연 난세는 난세로구나!”





단번에 자신과 같은 제후왕 직위를 차지했다는 원술의 소식에, 유총이 기가 막힌다는 듯 길게 한탄을 내뱉었다.



낙양 운주당, 동소의 정보 보고가 막 끝났을 무렵 도착한 종요가 가져온 것은,


다름 아닌 원술 – 이연이 위왕 겸 북조 상국의 명의로 북조의 병주목 고간에게 보낸 교지였다.



순신의 앞에 펼쳐져 있던 그 교지의 끝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이로써 고(孤)가 북경으로 천도하신 황상 폐하를 대행하여 국정을 총괄하게 되었으니,


병주 자사는 아무런 동요 없이 본업에 종사하도록 하라···.>





“···북경이라니, 어디를 말함이오?”




“계현이옵니다, 폐하.


이젠 업조에서 북조로 개칭한 가짜 황실의 가짜 황제, 유화의 부친이자, 그 옛날 공손찬에게 무참히 죽임을 당했던 유주 자사 유우의 치소이지요.



위왕을 참칭한 원술은 유화에게 있어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그 땅으로 유화를 쫓아낸 뒤,


스스로 죽은 원소가 다스리던 업성과 그곳의 황궁을 차지했사옵니다.”





그런데 그때, 무언가를 알아챈 서황 – 영남이 급히 종요를 불러 질문을 던졌다.





“자, 잠시만요, 원상 공! 그 북경이란 이름, 누가 붙인 이름인지 아십니까?”




“병주에서 이 종원상이 직접 취합한 정보에 따르면, 그 또한 원술 그자의 결정이었다는군요.”





'···계현! 정말로 훗날의 북경이 세워지는 그 땅이 아닌가!?


또! 또다시 원술 그자다!



북경이란 이름은 영락제가 명나라의 본래 수도였던 남경, 이 시대의 건업에서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연왕부, 이 시대의 계현으로 천도하면서 붙은 것이지.


그 말인즉, 원술 안의 그 미래인은 최소한 영락제 이후 사람이란 뜻이야···!'





‘북경’이란 작명이 지금껏 끊이지 않고 이어졌던 또 하나의 우연이 아니라면,


이 또한 원술 그 자신이 미래인이라는 증거가 되는 것이었다.





'···잠깐만···.'





그런데 여기서 영남은 하나의 영감(靈感)을 얻어냈다.


불현듯 자신의 머릿속을 스쳐 가는 여러 가지의 확인된 사실들 속에서, 한 가지의 가설이 진흙 펄 위의 연꽃처럼 피어오른 것이었다.





'···지금껏 확인된 미래인은 모두 셋이야.


나, 사또, 그리고 사또의 셋째 아드님···. 모두 조선에서 죽은 사람들이다. 거기다 비록 불확실하긴 하지만 동탁 안에 들어갔던 원균도 있고 말이지···.



만약 이 사실들이 하나의 법칙을 나타내는 것이라면?


그렇다면 원술 안의 그 미래인 역시, 우리와 같은 시대의 조선 사람일 수도···?'





“···괜찮으시오, 서 장군? 안색이 어두우시군요.”




“···죄송합니다, 원상 공. 별것 아닙니다···.”





영남은 그런 형언할 수 없는 영감에 몸서리칠 수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그 말을 끝으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간 영남은, 옥좌에 앉은 순신을 향해 아주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사수가 또 무언가가 떠오른 모양이로군.


좋아, 일단 이곳 상황부터 정리한 뒤에···.'





“···하북의 급변이 이토록 가늠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으니, 우리도 그에 따라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대비를 갖춰야 할 것입니다.


연주에서 오신 분들은 즉각 연주목에게 연통을 띄워 이 사실을 알리도록 하세요. 청주에 있는 문원(장료)에게도 똑같이 연통을 주도록 하고요.



또 그들 모두에게 극도의 경계 태세를 갖추라고도 전하세요! 내부 사정이 복잡한 세력은 곧잘 그 혼란을 외부로 돌리고자 하는 법입니다!


하북이 다시금 하남을 노릴 공산이 커졌다는 말입니다···!”




『“예, 폐하!!!”』





***





“···이번에 종요 그 사람이 가져온 그 교지 또한 원술이 미래인이라는 명백한 증좌입니다, 사또!”




“···사수 자네 말이 옳아. 북경이라는 명칭을 알 정도라면 분명 최소한 영락제 이후 사람일 테지···.



거기다가 그 말도 옳아.


나, 자네, 면이에다가 원균 그자까지···, 지금껏 우리가 만났던 모든 미래인들은 다 같은 시기의 조선에서 온 이들이었어.”





그날 밤 모두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텅 비어버린 운주당에서,


순신과 영남은 다시 한번 함께 모여 그렇게 조용히 속삭이듯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우연이 반복되면 곧 필연이라고 한다지.


아직 확실한 증좌는 없지만, 자네 말처럼 원술 안의 그 미래인도 우리와 같은 시기의 누군가일 가능성이 있어···.”





영남의 추리는 구절구절 틀린 구석이 없었고, 그리하여 순신은 이를 단 하나의 구절로 정리해냈다.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결국에는 또다시 ‘정보’로군, 사수.


당분간은 군사 지휘 대신 이곳 동창에서 일을 해주게. 필요하다면 하북 파견도 생각하도록 하겠네.



단순히 원술 그자가 미래인이기 때문만이 아니야.


그자는 지금 우리의 가장 큰 적이 되어 있기에, 그자가 어떤 자인지를 알아내어 그를 이기기 위해서일세.”




“···그것이야말로 사또다운 말씀입니다. 맡겨주십시오!”





미래인, 그것도 어쩌면 자신이 떠나온 조선에서 함께 나고 자란 사람일지도 모를 그 미래인 앞에서도 순신의 마음가짐은 조금의 흐트러짐도 보이질 않았다.


순신은 지금, 이 난세를 극복하고자 하는 황제였다.



그러나 또한 지금, 바로 이 황제 순신의 앞으로 그의 옛 주군이 부리는 독기 어린 음모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었다.


그 음모의 전달자는 다름 아닌, 원소 사후에 순심 등과 더불어 처음부터 원소 도모에 가담하지 않아 그 입지가 불분명해져 버린 또 다른 인물이었던 신비였다.





***





“<···본 위국은 어디까지나 천하의 평화만을 원하며, 우리 북조와 그대들 남조 사이에 그 어떤 무력 충돌도 빚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남과 북이 비록 서로 이렇듯 나뉘어 있어도, 그사이에 아무런 분란도 없다면 그것이야말로 곧 천하의 평화가 아니겠습니까?


하오니, 남조의 조정에서는 이러한 본국의 입장을 헤아려주길 바랍니다.


이만 글 줄입니다···.>”




“···이 무슨 해괴한 소리란 말인가!?!?”





며칠 뒤 낙양,


운주당에 도착한 신비의 국서 낭독이 끝마치자마자 유총은 즉각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 그의 모습에서 자신을 지키려다 죽은 왕윤의 모습을 발견한 순신이 반가우면서도 씁쓸한 미소를 머금는 사이,


유총의 격분은 한참 노려보던 신비를 향해 계속되었다.





“누구 마음대로 이 나라 한실을 둘로 나눈단 말인가!!!


누구 마음대로 둘로 갈라진 이 한실의 작태를 ‘평화’라고 이름 짓는단 말인가!!!



원술 그자가 가짜 황제와 역적 원소 따위를 가까이하더니, 이제 왕 따위는 너무도 가볍게 참칭하고선 심지어 이 한실의 유일하신 황상 폐하를 능멸하기까지 하는 것이냐!?


이 진왕 유총이 살아있는 한, 원술 그자가 살아서 한 몸 편히 누일 길은 영원히 요원할 것이다!!!”




“···그것이 본 국서에 대한 남조의 답변이옵니까?”




“네 이놈!! 아직도 국서니, 남조니 하는 개소리를 지껄이는 게냐!!!”




“···일단 진정하시지요, 진왕. 이 사람이 말하겠습니다.”





노발대발하며 금방이라도 신비를 쳐죽일 기세이던 유총이, 조용하고도 단호한 순신의 말 한마디에 즉각 뒤로 물러서면서도 여전히 신비를 죽일 듯이 노려보기 시작했다.


그 무시무시한 모습에 애써 태연함을 유지하려던 신비는 이내 고개를 돌려 옥좌 위의 순신을 돌아보았다.


예기치 못하게도, 순신은 지금 너무나도 편안한 미소를 머금은 채 신비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올해 보령 열여덟 쫌이었던가. 그야말로 군왕의 기질이 차고 넘치는 모습으로 성장했구나···.'





그런 인자하고도 고귀한 순신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억눌려버린 신비는 그대로 두 손을 모은 채 순신에게 고개를 숙였다.


잠시 후, 순신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자칭 위왕의 뜻은 알겠으나, 그에 대한 대답은 잠시 뒤로 미루겠소이다.



내 듣기로 신비 그대 또한 원래는 원본초의 신하였다던데, 그런 공이라면 분명 잘 알고 있을 것이오.


지금껏 전쟁을 먼저 시작했던 이는 다름 아닌 업조에서 북조로 이름을 고쳐 부르는 그대들 자신이었다는 점을 말이외다.



그런 그대들이 이번에는 먼저 평화를 이야기하고 있으니,


솔직히 말해서 이 사람은 그 말을 온전히 신뢰하기가 어렵군요.”




“···그 말씀도 분명 옳사옵니다. 소생 신좌치 또한 어찌 그것을 모르겠나이까, 손바닥으로 해를 가릴 수는 없는 일인 것을요.


하오나 폐하, 오늘 이 자리에서 소생은 손바닥으로 가릴 수 없는 또 한 가지의 사실을 만들어냈사옵니다.”




“그것이 무엇이오?”




“···저희 하북은 지난 원본초 때와는 달리 절대로 먼저 전쟁을 일으킬 생각이 없다는 것을, 바로 이 국서를 통해 만천하에 고했다는 것이옵니다.


그 말을 돌리자면, 혹 훗날 저희 북조와 남조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게 되면, 그것은 필시 남조에서 일으킨 것이리라는 말씀이지요···!”




“···저자가 감히 어느 안전에서 그따위 요설을···!”





한 마리의 호랑이처럼 으르렁거리는 유총의 중얼거림이 다시 한번 신비의 피를 차갑게 만들었다.


비단 유총뿐만이 아니라 이곳 운주당 안의 모든 이들이 유총과 같은 깊디깊은 분노를 느끼면서 신비 자신을 노려보고 있음을, 신비라고 모를 리가 없었다.


그러나 이런 적진 한가운데에서도, 신비의 꿋꿋함은 여전히 그 빛을 잃지 않고 있었다.





'···담대한 자다.


원술 그자에게 아직도 이런 자가 남아 있으니, 분명 그를 쉬이 이길 수는 없겠구나···.'





“귀공의 뜻, 이 사람도 충분히 이해했소이다.


허니, 오늘은 이만 돌아가시오. 내 조만간 사람을 업성으로 보내 이에 답하도록 하겠소이다···.”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영남에게 눈을 맞추며, 순신은 그렇게 신비를 돌려보내고자 했다.


이리하여 순신은, 영남을 하북으로 보낼 명분을 얻어낸 것이었다.



그런데 신비는 그런 순신의 말에도 계속해서 자리를 지키며 서 있었다.


그런 신비를 돌아보며, 유총이 다시금 분노를 억누르는 목소리로 으르렁거렸다.





“사신은 황상 폐하의 말씀을 듣지 못하였는가!? 당장 물러가라!!”




“···실은, 소생이 가져온 것이 하나 더 있사옵니다.


앞서 국서는 저희 위국 조정이 이곳 남조 조정에 보내는 것이었고···.”





신비는 자신 뒤에 서 있던 수행원을 눈짓으로 가까이 불러들였다.


다가오는 수행원의 손에는, 한눈에 봐도 장인의 손길을 거친 듯 화려하게 장식된 상자 하나가 들려 있었다.


그 함 속에 든 비단 봉투 하나를 꺼내 들면서, 신비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그리고 이것은 저희 위국의 국왕께옵서 남조의 황상 폐하께 보내는 친서이옵니다.”




“뭐라, 친서!? 감히 왕을 사칭한 역적 따위가 감히 황상께···!!”




“아닙니다, 진왕. 받겠습니다, 마 상시는 자칭 위왕의 친서를 받아두도록 하시오.”





그리하여 신비의 손에서 마 상시의 손으로 넘어가는 그 ‘친서’를 보면서, 순신과 영남은 알 수 없는 긴장감에 살포시 전율해야만 했다.


만약 그 원술이 정말로 미래인이라면, 그 또한 순신 자신의 행보에서 이상한 점을 파악했을 터였다.


어쩌면 저 친서라는 것에는, 차마 상상할 수조차 없을 만큼 두려운 무언가가 들어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이 친서는 이 사람이 개인적으로 읽어보도록 하지요.


사신은 이만 물러가도록 하오···.”





영남과 또 한 번 눈을 마주치며, 순신은 그렇게 신비를 돌려보냈다.


그리하여 돌아가는 신비의 뒷모습을 보며, 순신과 영남은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쓸려야만 했다.



그런데 그러던 사이, 원술 – 이연의 음모는 또 하나의 가지를 뻗어가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 가지가 닿은 곳은, 바로 연주 견성현이었다.





***





“소, 소생 신중치(신평), 연주목 대인을 뵙습니다···.”




“···자네, 우리 봉효(곽가)와 아는 사이라면서?


그런데도 과거에 우리 아버지를 해코지하려는 음모의 선봉장 노릇을 했었고?


거기다 최근에는 주인까지 갈아치웠다지?



이거 참으로 반갑네, 근자에 그토록 공사다망했을 그대가 어찌 이 조맹덕을 찾아왔을꼬?”





대놓고 자신을 차디차게 노려보는 조조 앞에 선 신평은, 그렇게 아우 신비가 낙양에 간 사이에 연주에 도착해 있었다.


하북에서의 입지가 동생과 피차일반이었던 그는, 어찌하여 자신에게 이토록 이를 가는 조조와 만나러 온 것이었을까···.




“···우, 우리 위왕 전하의 친서, 그리고 선물이옵니다.”




“친서는 그렇다 치고, 선물은 무엇인가?


대체 그 원공로가 이 조맹덕에게 무슨 선물을 보냈을꼬···?









···이, 이 빌어먹을 원공로···!!!”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111) 17장 -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4




작가의말

17장 4화입니다.

명탐정 이영남(?), 단 하나의 진실을 향해 더듬더듬 나아간다!! ㅋㅋ..

한편 우리의 잔머리 대마왕 선조는 또 하나의 잔머리를 굴리며 이순신을 압박해보려 하는데..?

과연 지금껏 잘만 이어졌던 선조의 운수대통이, 우리의 이순신 앞에서도 계속되어줄지?

다음 회차를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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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139) 22장 - 이번 싸움만큼은, 정말로 우연에 기대지 않을 생각이네 2 +2 23.05.01 239 5 13쪽
138 (138) 22장 - 이번 싸움만큼은, 정말로 우연에 기대지 않을 생각이네 1 23.04.29 235 5 13쪽
137 (137) 21장 - 아직 잡히지도 않은 고기를 요리할 수는 없질 않겠나 4 (21장 完) +1 23.04.27 239 4 13쪽
136 (136) 21장 - 아직 잡히지도 않은 고기를 요리할 수는 없질 않겠나 3 +1 23.04.26 245 5 13쪽
135 (135) 21장 - 아직 잡히지도 않은 고기를 요리할 수는 없질 않겠나 2 +1 23.04.25 232 4 13쪽
134 (134) 21장 - 아직 잡히지도 않은 고기를 요리할 수는 없질 않겠나 1 23.04.24 287 5 13쪽
133 (133)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7 (20장 完) +1 23.04.22 275 5 13쪽
132 (132)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6 23.04.21 232 4 13쪽
131 (131)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5 +1 23.04.20 243 4 13쪽
130 (130)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4 +1 23.04.19 290 4 13쪽
129 (129)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3 +1 23.04.18 238 4 13쪽
128 (128)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2 +1 23.04.17 245 4 13쪽
127 (127)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1 +1 23.04.15 258 5 13쪽
126 (126)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6 (19장 完) 23.04.14 257 5 13쪽
125 (125)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5 +1 23.04.13 324 3 13쪽
124 (124)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4 +1 23.04.12 266 4 14쪽
123 (123)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3 +1 23.04.11 277 4 13쪽
122 (122)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2 23.04.10 293 7 13쪽
121 (121)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1 +1 23.04.08 302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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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113) 17장 -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6 +2 23.03.30 286 4 13쪽
112 (112) 17장 -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5 +2 23.03.29 295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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