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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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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작성
23.04.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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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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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3쪽

(135) 21장 - 아직 잡히지도 않은 고기를 요리할 수는 없질 않겠나 2

DUMMY

“흥! 제후는 개뿔···.”





위왕 원술 – 이연이 황제 순신의 목에 건 현상금 소식은 곧 푯말로 만들어져 군영 곳곳에 걸렸다.



생사 불문, 지위고하 불문.


황제 유협을 잡아 오는 자는 그 누구라도 제후로 봉해진다는 내용이 글을 아는 자들을 통해서 글을 모르는 자들에게까지 퍼져나갔다.



그러나 이를 제대로 반기는 병사는 단 한 사람도 보이질 않았다.





“아니 자네 왜 그래? 제후로 봉해준다면 그거 좋은 거 아닌가?”




“···순진한 친구 같으니!


자, 만약 자네가 정말로 운이 좋아서 황제를 잡는다고 쳐!


그럼 그게 정말로 자네 공이 되겠나? 아니면 우리 윗대가리들 공이 되겠나?”




“···하긴, ‘잘 했다!’ 이 한마디나 딸랑 던져주곤 죄다 저들 공으로 돌려버리겠군!”




“아이고, 그래도 자네들은 그 황제를 이길 생각을 다 하는구먼!


이걸 장하다고 해야 할지, 모르는 소리 집어치우라고 해야 할지···.”




“그, 그건 또 무슨 말씀이요, 대형?”




“···내가 말일세, 몇 년 전 죽은 원소 그 개자식을 따라 낙양까지 갔다가 죽을뻔한 사람이야!


그때 그 황제가 겨우 열넷? 다섯? 그쯤이었을까?



그런데 그 독한 인간이 우리가 전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괴롭힐 대로 괴롭히는 바람에,


막상 전장에서 서로 마주했을 땐 정작 싸움이 아니라 피곤 때문에 죽는 줄 알았다고!”




“아, 아니 그곳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대형?”




“그 황제는 밤중에 오랑캐 기병들을 내보내서 밤새 우릴 괴롭혔었어!


그래서 그날은 정말 아무도 잠을 못 잤지···.



그 바람에 내 옆에 서 있던 척구현(斥丘縣) 출신의 갓 장가갔다가 끌려왔다던 젊은이는,


그만 전장에서 선 채로 잠들었다가 진국(陳國) 놈들 화살에 비명 한 번 못 지르고 죽었었어···.



아, 아무튼! 난 그 어린 황제가 너무 무서워!


내 수염이 이렇게 하얗게 세도록 나이를 먹었어도, 그 어린 황제한테는 도저히 기를 못 펴겠단 말일세!”




“···이제 그 황제가 열여덟이라죠? 아휴, 그럼 대체 얼마나 더 지독해졌을지···.”




“그런 사람이 우리 대장이었으면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편했을 텐데.


의지도 되고 그렇죠?”




“···어이, 어린 친구! 말조심해야지···!


여긴 엄연한 군영이야, 그런 말 하나하나 잘못하면 무슨 꼴을 당할 줄 알고···!



당장 저기 군문에 머리만 대롱대롱 걸려있는 신평 저 사람을 보라고!


그렇게 오랫동안 원가를 따랐지만, 정작 저렇게 허망하게 죽임을 당하질 않았는가?”




“맞아요···, 저도 저 사람이 처형될 때 맨 앞에서 봤었지요.



···그건 산 사람의 얼굴이 아니었어요.


목이 달아나기도 전에 이미 죽은 거나 다름없었다고요···.”




“쯧쯧, 괜히 험한 꼴을 봤구먼.


···아닌 말로, 지금 저 위왕이랍시고 설치고 다니는 저 인간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갔나?


신평 그 사람은 그 중에선 도리어 우스울 정도지···.”




“···원소, 원담, 장의거···. 하북에서 그럴듯한 사람들이 죄다 죽었네요.


···정작 자기 적들은 누구 하나도 못 죽였으면서···.”




“그렇지, 그렇지!


자네 말마따나 애초에 원술 그 작자도 어디까지나 자기 땅을 그 황제한테 뺏겨서 우리 하북까지 쫓겨온 거 아닌가?


그러면서 대체 무슨 깡으로 저 무시무시한 황제를 상대하겠다는 건지···.”




“그, 그래도 어르신! 우리가 쪽수는 훨씬 많잖습니까!?”




“···이 친구야! 낙양에서도 바로 그 쪽수만 믿고 원소 그 인간이 그렇게 설쳤었어!


···그날 적들 창칼에 죽은 친구들보다 도망치던 우리들 발에 밟혀 죽은 친구들이 훨씬 많았었지···.



그 무시무시한 안량, 문추 같은 장군님들도 그날 다 그렇게 죽었어.


거기다 우린 그나마 뛰어나신 장합 장군님조차 유주에 남겨두고 왔잖는가···.”







“···이놈들!! 뭘 그리 속닥이고 있느냐!!


당장 자리로 돌아가 채비하라!! 내일이면 영채를 뽑아 남진할 것이다!!”




“예, 예!! 가, 갑니다요!!”




“···그래, 죽으러 갑니다요···! 이힛···.”





그동안 이렇게 이야기를 들려준 병사들뿐만이 아니라,


무려 16만 명씩이나 모인 이 군영 곳곳에서 비슷비슷한 이야기들이 들려오고 있었다.



그런 병사들의 분위기를, 장수들이라고 한들 모르는 바 아니었다.


조금 전 말에 오른 채 군영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그렇게 저들끼리 떠들던 병사들을 쫓아낸 장남은, 착잡한 표정으로 서서히 말머리를 돌려 어디론가 향했다.



그러다 마침내 도착한 어느 장군의 군막 앞에서,


장남은 말에서 내려 그 고삐를 말뚝에 묶어둔 채 군막 안으로 들어섰다.



놀랍게도 그 군막 안에는 이미 거의 모든 대장급 장수들이 모여들어 있었다.


여광, 여상, 마연, 장의, 초촉 등이 안으로 들어오는 장남을 보고도 차마 반가운 인사 한마디 내뱉질 못한 채,


그저 땅바닥만을 내려다보며 초조한 한숨만을 내쉬었다.





“에휴···.”




“···장 장군, 분위기가 안 좋지?”




“···당연하지!


위왕을 욕하는 놈들도 간혹 있었는데,


그걸 다 잡아냈다간 이 십육만 대군이 반 토막 날까 싶어서 차마 그러질 못할 정도였네.”




“그럴 만도 하지···. 제후라니, 병사들이 과연 콧방귀나 뀔지 모르겠네.”




“병사와 장수 사이에 불신이 있는 건 상사(常事)일세. 도리어 그사이가 신뢰로 똘똘 뭉쳐있는 게 이상한 게지.


제후가 아니라 왕에 봉해준다 한들, 저 병사들은 그게 정말로 자신들 몫으로 떨어질 일 따윈 추호도 없으리라는 걸 너무도 잘 알고 있으니···.”




“그러니 답답하다는 게지!


차라리 업성과 그 안의 백성들을 구하러 가자고 했으면 병사들 반응이 이리도 처참하진 않았을 텐데···.”




“어허, 마 장군! 입조심 하게, 자네도 저 신중치 공의 뒤를 따르려는가!?”




“···쳇, 말을 안 한다고 있는 사실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나저나 두 여 장군들! 둘이서 이번에 선봉을 맡는다면서?”




“오, 그 얘기는 나도 들었네만.


어떤가, 승산이 있겠는가?”




“이보게, 무려 십육만이야! 우리 병력이 무려 십육만이라고!


이걸 지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가 아니겠는가!?”




“···어허 이 사람, 여상!


그 옛날 낙양에서의 일을 잊었나?



안량, 문추 그 대단하신 맹장들도 수적 우세에만 기대셨다가,


돌이킬 수 없는 봉변을 당했었잖나!?”




“···그건 여광 장군 말이 옳소.



더군다나 우린 적들의 규모가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조차 자세히 모르잖소?


그저 우리보단 적다, 이거뿐이지···.”




“게다가 우리가 우리 집인 업성을 직접 공성해야 하는 것도 솔직히 마음이 그리 편하진 않소!


그거로도 모자라서, 심지어 수공(水攻)까지 가해야 한다니···.”




“···솔직히, 위왕이 지금 제정신인가 싶소!


애초에 장합 장군 말대로만 했다면, 우린 벌써 업성에 귀환해서 발 뻗고 편히 쉬고 있었을 텐데.


대체 이 야지에서 덩그러니 며칠째냔 말이요!”




“···사실 이 장남, 걸리는 것이 또 하나 있소이다.



듣자 하니 유주에서 우리 뒤통수를 쳤던 원희 그 사람뿐만 아니라,


병주의 고간 공도 이미 남조의 편으로 넘어갔다면서요?



다 같이 한솥밥 먹던 처지였는데, 어쩌다 이렇게···.”




“그야 솥의 주인이 바뀌었잖소?


그 사람들이야 원래 다 죽은 원본초 대인의 일가이니···.”




“···아닌 말로, 언제부터 원공로 그 사람이 우리 주공이었소?


게다가 위왕에 오른 뒤로는, 자신이 무슨 평생 왕이었던 사람처럼 굴기나 하고 말이지···.”




“···그건 솔직히 꼴불견이었소. 안 그러오? 흐흐흐···.”




“킥킥킥···.



하아···, 하지만···.”




“허어···, 그래요···.


이제 우리 장수들은, 바로 그런 사람을 위해 죽을 때까지 싸워야겠지요···.



참···, 차라리 유주에 남은 장준예 공과 이부, 저곡 그 사람들이 부럽소.”




“···부질없는 말들이오.


이만들 일어납시다. 내일이면 다시 남진해야 하는데···.”





그 말을 끝으로 군막을 나선 장수들은,


마치 쥐새끼들이 예기찮은 불빛을 피해 달아나는 것처럼 각자 조용히 어둠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이렇듯 병사들뿐만 아니라 장수들 사이에서도,


역시 불만과 절망이 팽배해져 있었다.





그러나 정작 이연에게 있어서 이번만큼은, 이러한 이야기들을 모두 모아서 알려줄 원윤이 존재하지 않았다.


원윤은 지금 저수, 고람 등과 함께 예주 여양 땅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이연은, 적도 아군도 모두 모른 체 순신의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그랬던 이연은, 곧 자신 앞에 벌어진 뜻밖의 상황에 크게 당황하고 말았다.





***





“저, 전하!! 선봉장 여광, 여상 장군의 급보입니다!!



저, 전방에서···, 웬 호기(胡騎)들의 기습이···!!”





드디어 중산군을 떠나 업성으로 남진하던 이연의 대군은,


거록군(鉅鹿郡)을 막 통과하던 무렵에 갑작스러운 기습을 받았다.



호기, 즉 이민족 기병들이 기습해왔다는 여광과 여상의 보고에,


즉각 온 군영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호, 호기라니? 그자들은 이미 다 저 북쪽으로 올라간 것이 아니었나!?”




“···어쩌면 장합 장군의 군대를 전멸시키고 내려왔을 수도···.”




“그, 그럴 리가···! 일이 그 지경에 이르렀다면 그전에 무어라고 보고가 있었겠지!”




“저, 전하! 이 일을 어찌하오리까···!?”





초촉, 마연, 장의, 장남 등이 이렇듯 제각각 동요해버리자,


제아무리 이연이라 한들 어찌할 방도가 번뜩 떠오르지 않았다.





'···쓸모없는 놈들! 장수라는 작자들이 이렇게 처신이 가벼워서야!


흠···, 그래도 지금 당장은 마땅한 대책을 모르겠군···.'





“···전령은 듣거라! 선봉은 지금 그래서 어찌하고 있느냐?”




“예, 예!


지, 지금 두 여 장군들께선 진군을 멈추시고는,


급히 방패와 수레를 앞세워 적들의 공격을 막아내려 하고 계시옵니다!”




“···알았다! 그렇게 버티라고 전해라!


그럼 고(孤)의 본군도 즉각 합류해서 함께 대응하겠노라고도 전하라!”




“예, 전하···!!”





그렇게 전령을 다시 돌려보낸 이연은,


멍하니 자신만 바라보고 있는 장수들에게 즉각 불호령을 내려버렸다.





“···장수라는 작자들이 이리 앞장서서 동요하면 어찌한단 말인가!?!?



또 장합 그자가 어디 그리 쉽게 무너질 자인가!?


본디 오랑캐들이란 선비니 흉노니 하는 큰 이름으로 묶여 있어도,


정작 그 안에선 별의별 부족으로 흩어져 있는 법이다!!



필시 지금 우리 앞을 가로막은 오랑캐들은 장합이 막고 있을 오랑캐들과는 다른 분파일 것이다!!


그러니 너희들은 절대 동요하지 말고, 그저 우리 앞의 적들을 물리칠 생각만 하도록 하라!! 각 휘하 병사들에게도 똑같이 전하도록 하라!!



알겠는가!?!?”




『“···예, 예, 전하···!!!”』





그렇게 겁을 집어먹은 네 장수들이 흩어지는 모습을 한심하게 노려보면서,


이연은 짜증 가득한 표정으로 혀를 차기 시작했다.





'···쓸모없는 놈들! 저딴 놈들을 믿고 그 이순신을 상대해야 한다니···!!'





그러나 이연의 진짜 시련은 아직 시작되지조차 않았다.





***





“저, 전하!! 크, 큰일이옵니다!!”




“···두 여 장군, 대체 이게 무슨 추태요!?


장수면 장수답게 신중한 모습을 흉내 내기라도 하오!!”





다시 며칠 뒤, 드디어 본군과 함께 여광, 여상의 선봉과 합류한 이연은 그렇게 두 장수를 노려보며 또 한 번 불호령을 내렸다.



그러나 정작 눈 앞에 펼쳐진 뜻밖의 광경 탓에,


여광과 여상의 귀에 그딴 일침은 들어오지도 않았다.





“하, 하오나···!!”




“지, 지금 저, 적장이 우리 군 앞까지 나왔사온데···.”




“···아니, 대체 그 적장이 누구길래 이렇게 호들갑을···!?”









“···한실의 역적, 자칭 위왕 원술은 즉각 모습을 보이라!!!







이 고원재가, 네놈을 벌하러 왔노라!!!”









“···뭐, 뭐!? 고, 고간 그놈이란 말인가!?”





당황한 이연이 부리나케 앞으로 말을 몰아나가선,


예상치도 못했던 고간과 마주쳤다.



고간은 병주 안에서 선비족과 흑산적들을 연합군으로 끌어들이면서까지 해서 무려 3만의 병력을 꾸려냈다.


바로 그 3만 대군을 대동하고서, 고간은 당당히 병주를 벗어나 이연과 마주한 것이었다.



그런 고간의 모습에 장수들과 병사들이 술렁이고 있음을 이연 또한 쉬이 알아챌 수 있었다.


애초에 하북에서 명성이 드높은 그 고간이 자신들과 맞서려 한다는 사실에, 모두가 이렇듯 동요하는 것이었다.





'···흐, 흥! 그래 봐야 우리와는 비교할 수 없이 적은 병력이다!


오히려 좋아! 저것들을 짓밟아, 첫 승의 제물로 삼아주겠다···!!'





그러나 이연은 아직 여유가 넘쳤다. 당장 눈앞의 적병은 자신 병력의 2할도 되지 않던 탓이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선 반대편의 고간 또한 그 누구보다도 가장 잘 알고 있었다···.







“···이만하면 됐다!


전군, 후퇴하라!!”









“어, 어? 그냥 이대로 물러난다!?”




“···조, 좋아!!


두 여 장군은 즉각 저들을 추격하도록 하오!!”




“추, 추격이라고 하셨습니까!? 대, 대체 어떻게···?”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135) 21장 - 아직 잡히지도 않은 고기를 요리할 수는 없질 않겠나 2




작가의말

21장 2화입니다.

이번 회차는 일부러 대화체 위주로 꾸며봤는데 어떠신지요?

..어제 삽화로 쓸 그림을 한번 끄적거려봤는데요..

..ㅋㅋ 역시 전 그림에는 소질이 없어요 ㅋㅋㅋㅋ..;;

그래도 한번 더 도전해보고, 정 안되면 전술지도만 다시 그려서 회차에 맞춰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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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61 간수
    작성일
    23.04.26 13:34
    No. 1

    음모와 정치질에 자질이 있을뿐 정작 군재자체가 없는 하성군은 결국 크게 당하고 말것이야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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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140) 22장 - 이번 싸움만큼은, 정말로 우연에 기대지 않을 생각이네 3 23.05.02 235 4 13쪽
139 (139) 22장 - 이번 싸움만큼은, 정말로 우연에 기대지 않을 생각이네 2 +2 23.05.01 239 5 13쪽
138 (138) 22장 - 이번 싸움만큼은, 정말로 우연에 기대지 않을 생각이네 1 23.04.29 235 5 13쪽
137 (137) 21장 - 아직 잡히지도 않은 고기를 요리할 수는 없질 않겠나 4 (21장 完) +1 23.04.27 239 4 13쪽
136 (136) 21장 - 아직 잡히지도 않은 고기를 요리할 수는 없질 않겠나 3 +1 23.04.26 245 5 13쪽
» (135) 21장 - 아직 잡히지도 않은 고기를 요리할 수는 없질 않겠나 2 +1 23.04.25 232 4 13쪽
134 (134) 21장 - 아직 잡히지도 않은 고기를 요리할 수는 없질 않겠나 1 23.04.24 286 5 13쪽
133 (133)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7 (20장 完) +1 23.04.22 275 5 13쪽
132 (132)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6 23.04.21 231 4 13쪽
131 (131)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5 +1 23.04.20 243 4 13쪽
130 (130)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4 +1 23.04.19 289 4 13쪽
129 (129)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3 +1 23.04.18 238 4 13쪽
128 (128)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2 +1 23.04.17 244 4 13쪽
127 (127)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1 +1 23.04.15 258 5 13쪽
126 (126)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6 (19장 完) 23.04.14 257 5 13쪽
125 (125)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5 +1 23.04.13 324 3 13쪽
124 (124)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4 +1 23.04.12 266 4 14쪽
123 (123)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3 +1 23.04.11 277 4 13쪽
122 (122)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2 23.04.10 292 7 13쪽
121 (121)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1 +1 23.04.08 302 4 13쪽
120 (120) 18장 - 부실한 내실을 숨기려면, 화려한 외양을 갖춰야 한다 5 (18장 完) +2 23.04.07 294 5 13쪽
119 (119) 18장 - 부실한 내실을 숨기려면, 화려한 외양을 갖춰야 한다 4 +2 23.04.06 273 6 13쪽
118 (118) 18장 - 부실한 내실을 숨기려면, 화려한 외양을 갖춰야 한다 3 +1 23.04.05 271 4 13쪽
117 (117) 18장 - 부실한 내실을 숨기려면, 화려한 외양을 갖춰야 한다 2 +2 23.04.04 293 4 13쪽
116 (116) 18장 - 부실한 내실을 숨기려면, 화려한 외양을 갖춰야 한다 1 +1 23.04.03 291 4 13쪽
115 (115) 17장 -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8 (17장 完) +1 23.04.01 309 5 13쪽
114 (114) 17장 -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7 +3 23.03.31 298 5 13쪽
113 (113) 17장 -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6 +2 23.03.30 286 4 13쪽
112 (112) 17장 -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5 +2 23.03.29 295 5 13쪽
111 (111) 17장 -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4 +1 23.03.28 309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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