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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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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작성
23.04.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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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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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
13쪽

(122)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2

DUMMY

“···자!!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허유가 답답하다는 듯 다시금 입을 열자, 원희와 견초가 공포와 긴장감 가득한 표정으로 경청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모여있는 곳은 유주 어양군(漁陽郡)에 꾸려진 어느 숙영지의 군막으로, 이 고을은 유주 자사 원희 그 자신의 본거지인 광양군의 이웃 군현이었다.





“일단 현혁 공자!! 공자께선 앞서 이 허자원이 가져왔던 물건들을 여전히 가지고 계시지요!?


낙양 황상 폐하의 친서, 그리고 부친이신 원본초의 보검 말입니다!!”




“그, 그야 물론이지요. 친서는 항상 제가 품고 다니고, 아, 아버지의 보검은 저, 저기에···.”





원희가 고개를 돌려 군막 벽에 걸린 아버지 원소의 보검을 돌아보았다.



조조에서 종요를 통해 허유까지 전해졌던 이 보검은,


그 허유를 통해 원희의 손으로 들어오자 다시 날을 세우고 새로운 손잡이와 칼집을 얻어낸 채 원희의 새로운 패도(佩刀)가 되어 있었다.



다만 여전히 미숙하여 나약했던 원희는, 감히 그 보검을 쳐다보는 것조차 꺼리곤 했었다.





“···그래요! 그럼 그 친서 내용을 한 번 읊어보시죠, 둘째 공자!!”




“치, 친서에서 남조의 황제는···.”





연신 우물쭈물하는 원희가 채 입을 열어보기도 전에, 허유는 재까닥 원희의 말을 가로채고 나섰다.





“···둘째 공자께는 죽은 원본초의 죄를 묻지 않을 테니, 안심하고 황상 자신을 따라달라는 것이었지요!


천하 만민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요! 아닙니까!?”




“그, 그랬소···.”




“또한! 바로 그 대의를 위해서 원본초를 죽게 하고,


형님이신 원현사(원담)까지 죽였던 그 원공로를 함께 벌하자고 저 보검을 보내셨지요!



그렇지요, 둘째 공자!?”




“···그렇소이다···!!”





원공로, 원술의 이름이 튀어나오자, 나약했던 원희마저 차오르는 복수심을 만끽하면서 무릎 위에 올려져 있던 두 손을 불끈 쥐고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분노와 함께 땅바닥을 노려보는 원희의 두 눈에는 눈물까지 맺히고 있었다.





“···바로 그겁니다! 그거에요, 둘째 공자!!


복수!! 원공로는 둘째 공자 집안의 원수이외다!!


그리고 바로 그 복수를 위해서!! ···지금 우리가 함께 거사를 준비하는 게지요···!!”




“···그렇소이다!! 그랬어요!!”




“하, 하지만 자원 선생! 아무리 그래도 저 오랑캐들을 끌어들이는 건 여전히···!!”





원희의 의지가 불타오르던 그 와중에도, 견초의 머리는 여전히 차갑게 식어있었다.


견초는 즉각 자리에서 일어나 군막 한편에서 가죽 두루마리 하나를 꺼내 들었다. 유주 근방의 지리와 이민족들의 분포를 그려둔 전술 지도였다.





“···지금 우리가 끌어들인 이들의 면면을 보십시오!


오환족 수령 답돈(踏頓)! 흉노족 선우 호주천(呼廚泉)! 선비족 대인 보도근(步度根)까지···!


호시탐탐 우리 한나라의 국경을 넘보던 오랑캐들의 수장이란 수장들을 죄다 끌어들이다니요!



저들은 신뢰할 수 없는 이들입니다! 혹여나 일이 틀어지기라도 하는 날엔 저들이 무슨 짓을 벌일지···!”




“···하지만 그건 이 원현혁이 말하지 않았소이까, 견 장군! 저들은 모두 돌아가신 아버지의 도움으로 그 자리에 오른 자들입니다!”





허유가 미처 무어라 말을 꺼내기도 전에, 대뜸 원희가 그렇게 단호히 반박하고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천막 벽에 걸려있던 아버지의 보검을 낚아챘다.





“저들도 이 보검을 보고 아버지의 최후를 전해 듣자, 모두가 분기탱천하여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싸우겠다 하지 않았소!


모든 싸움이 끝나면! 이 원현혁이 이곳 유주에 남아서 그들과 함께 평화롭게 공존할 방법을 찾겠소이다!


그것이! ···비록 그 자식들에겐 너그럽지 못하셨지만 나름 큰 뜻을 품으셨던 아버지의 의지를 잇는 일이겠지요···!!”




“···현혁 공자···.”





젊은 나이에 북방으로 파견되어 저들 이민족과 엎치락뒤치락 싸워야 했던 견초의 현실주의와,


아버지 원소가 그들과의 정세를 조율하는 법을 곁에서 지켜봤던 원희의 이상주의가 잠시 충돌했다.


그러나 이 둘은 어디까지나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좋습니다. 현혁 공자께서 그리 결심하셨다면, 이 견자경 또한 곁에서 이를 돕도록 하죠!”




“고맙소, 견 장군! 아버지의 복수를 해내고 나면, 함께 일심동체로써 이 북방을 안정시켜보도록 합시다!”




“···차아암 보기 조~옿습니다!


사내끼리의 우격다짐이 끝나셨거든 이 허자원이 계속 이야기를 해나가도 되겠소이까!?”





두 사람의 의지가 공명하는 이 훈훈한 분위기가 왠지 모르게 불편했는지, 허유가 그렇게 말꼬리를 길게 늘어뜨리며 대놓고 비꼬기 시작했다.


원희와 견초가 다시금 자신에게 집중해오자, 그제야 불편한 마음이 가라앉았던 허유가 편안한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계속해나갔다.





“···두 분의 우격다짐이야 모든 일이 끝난 뒤로 미루시오! 지금 당장 눈앞에 놓인 일에 집중하자 이 말입니다!


앞서 이 허자원, 황제의 친서와 원본초의 보검을 가져왔었소!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었지요!


아니 그렇습니까, 둘째 공자?”




“···조맹덕의 그 계책 말씀이시군요.”




“바로 그것입니다!


이 허자원과 더불어 돌아가신 부친의 또 다른 벗!


우리 ‘환관 손자’ 맹덕이가 보내온 그 계책!”





제아무리 허유 자신이라 해도 조조의 면전에서는 감히 입 밖에 꺼낼 엄두조차 못 낼 ‘바로 그 말’에, 원희와 견초가 어쩔 수 없이 찾아든 불편함 때문에 애써 헛기침을 내뱉었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허유의 입은 계속해서 나불거리고 있었다.





“지금 현재 이 천하 공공의 적이 되어버린 원공로는, 앞서 바로 그 맹덕이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게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바로 천하 곳곳의 제후들과 연계하여 낙양 조정을 고립시키려는 생각이었을 겁니다!


과거 춘추전국시대의 그 소진(蘇秦)이 합종책(合縱策)을 내세워서 천하 공공의 적인 진나라를 포위하는 정세를 꾸리려 했던 것처럼 말이지요!



그러자 우리 귀여운 맹덕이가 무슨 이야기를 꺼냈습니까? 오히려 원공로의 연합들을 낙양 조정의 편으로 끌어들이자는 계책을 내놓았지요!


마치 그 합종책을 장의(張儀)가 연횡책(連橫策)으로 받아쳤던 것처럼 말입니다! 하하, 그 귀여운 자식!”




“···그리해서 병주의 원재(고간) 공이 놀라운 사실을 알려줬었지요, 사실 훨씬 이전부터 낙양 조정과 결탁하고 있었다고···.”




“···그 덕에 하마터면 이 견자경이나 돌아가신 원 상국조차 객사할 뻔했지만요···!”




“어허! 옛날 일은 옛날에 묻어두시오, 견 장군!


아무튼! 지금 현재 원공로의 이 괴뢰 위나라는 명분론을 앞세워 낙양 조정을 황하 이남에 묶어둔 채, 이렇듯 하북 내외에서 세력 강화에 힘쓰려고 했습니다!



비록 원공로 그자의 짝퉁 합종책은 이미 이렇듯 무너졌다지만, 하북의 인구나 생산력을 생각했을 때 내실 다지기는 시간만 허락된다면 필시 성공할 테지요!


그렇기에 우린 반대로! 바로 그 시간이 원공로에게 허락되지 않도록 만드는 겝니다!!”





견초가 가져와 여태까지 손에 쥐고 있던 그 전술 지도를 낚아채면서, 허유가 잠시 혀를 내밀어 입술을 적셨다.





“···에잉, 이 지도는 유주 하나만 그려져 있었구먼···.


아무튼! 지도의 요 남쪽에 있을 기주로 말하자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병력이 해산되어서 고향으로 돌려보내진 듯합니다!


남아있는 병력은 대부분 황하 변에 배치되어서 낙양 조정이나 맹덕의 군대를 경계하고 있지요.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우리가 있는 이 북방에서 큰 난리가 벌어지면 어찌 될까요!?!?”




“···원술의 위나라는 부족한 병력 때문에 빠르게 대처하진 못할 것이고···.”




“···결국은 그 자신들의 정책 기조에 반하여 다시 병력을 소집할 수밖에 없겠지요···!”




“그렇지!! 우리 학생들이 배움이 빨라, 이 스승이 참으로 기쁩니다!! 하하하하!!”





허유가 자신들을 어린아이 취급하는 것에 어이가 없던 원희와 견초였으나, 지금 그런 사소한 것을 신경 쓸 때가 아니었다.


두 사람의 눈은 그렇게 으쓱거리는 허유를 잠시 쏘아보다가 다시 전술 지도를 향해 떨어졌다.





“···그리하여 유주에서 난리가 나서 기주가 다시 병력을 소집해 몰려오면···.”




“···그땐 우리가 저 오랑캐들과 연합한 채 이들과 맞서 싸우면서 낙양 조정에 원군을 청하고···.”




“···그럼 낙양 조정을 묶어두려던 원공로의 명분론이 깨지면서 다시금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아시겠소, 두 분? 이것이 바로 우리 맹덕이의 계책이외다!!”




“뭐, 전략은 이렇게 한다고 칩시다. 하지만 자원 선생, 전술은 어찌해야겠습니까?”





전술 지도에서 눈을 뗀 견초가 다시금 허유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오랑캐들을 끌어들여 이 유주 안에다 큰 난리를 일으킨다, 까지는 알겠소이다. 하지만 그다음은요?


만약 기주에서 끝끝내 정책 기조를 포기하지 않고서 ‘유주의 일은 유주가 알아서 처리하라!’라며 손을 놓아버린다면 어찌하겠습니까?”




“···흐흐, 이 허자원이 그토록 치밀하지 못할까 봐서요?


우리 맹덕이는 미처 그런 생각을 하진 못했던 모양인데, 벗의 부족함은 또 다른 벗이 채워줘야 하는 것 아니겠소이까? 으흐흐흐···.”





'···뭐, 뭐야!? 이 사람 불안하게 만드는 음흉한 웃음은···!?'




'···이 여우 같은 작자가 또 무슨 꿍꿍이를···?'





당황한 원희와 미심쩍어하는 견초의 눈초리조차 만끽하면서,


허유는 더없이 흥분하여 연신 두 손바닥을 비비며 웃고 있었다.





'···으흐흐흐! 이 계책이 성공한다면, 난 북조 토벌의 일등공신이 되는 거다! 으흐흐흐···!'





***





“···이 명단이 이번에 새로이 중앙으로 불러들인 장수들이오, 저 공?”




“예, 전하. 지방에서 두각을 드러내던 장수들을 가려 뽑아 이곳 업성으로 불러들였사옵니다.”





업성 위나라 왕궁 편전, 여전히 위왕으로서 정무를 보던 원술 – 이연의 곁을 저수, 순심, 신평, 신비 형제, 장합과 고람 등이 함께하고 있었다.


저수가 올린 장수들의 명단을 들여다보던 이연은, 익숙한 이름들이 거론되자 반가우면서도 또 한편으론 탐탁지 않아 하고 있었다.





'···연의에서 나오는 이들도 잔뜩 있구먼.



이부(李孚), 윤해(尹楷)


초촉(焦触), 장남(張南),


여광(呂曠), 여상(呂翔) 형제,


마연(馬延), 장의(張顗),


소유(蘇由), 고번(高番)···.



쳇, 나중에 조조 편으로 넘어갔던 놈들이 태반이잖아!?


게다가 이 고번이란 자는 또 누구냐!? 심지어 이 이부라는 작자는 조조에게 탈탈 털린 작잔데 어째서 맨 위에다···?'




“···이 이부라는 자, 왜 맨 위에다 이름을 올린 거요? 저 공이 그리 했소?”




“그렇습니다, 전하. 지략과 용맹이 뛰어난 자로, 일군을 맡긴다면 능히 신기묘산(神機妙算)을 발휘할 지장(智將)이옵니다.


다른 이들은 몰라도, 그자만큼은 필히 중용하소서···.”





'···흥, 신기묘산!? 그런 놈이 조조에게 탈탈 털리고서 백성들을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계책이나 세웠단 말인가!?


저수 이자, 혹시 인재 보는 혜안은 없는 게 아닐까···?'





“···뭐, 일단은 알겠고···.


저 공의 자제는 이름이 없구려? 이건 어찌 된 일이요?”





마땅찮은 눈으로 저수가 작성한 명단을 들여다보던 이연은, 이내 저수의 아들 저곡의 이름이 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음을 깨닫고서 그리 물었다.


저수는 자못 민망한 듯 목소리를 낮추며 대답했다.





“···그래도 아비가 태위의 직위에 있는데, 그 아들이 중용된다면 역시 세상의 안목이···.”




“···고(孤)가 누누이 말했잖소! 그건 이 고가 알아서 판단하겠다고!


이 명단, 다시 가져가시오! 저 공이 저곡의 이름을 직접 써넣어서 다시 가져오란 말이오!


아시겠소!”




“···망극하옵니다, 전하···.”





그렇게 자신의 명단을 돌려받는 저수를 곁에서 지켜보던 장합이 티 나지 않게 인상을 찌푸렸다.


여전히 저수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이 남아있던 모양이었다.



하지만 그런 장합의 심리를 옥좌에 앉은 이연이 알아채는 일은 없었다.


그의 눈이 어두웠기 때문이 아니라, 너무나도 큰 일이 그 직후에 벌어졌기 때문이었다.







“아, 알립니다(報)!! 황상께서 계시는 북경에서 전해진 급보요!!”




“···뭐, 급보? 북경에서?


거기서 무슨 큰일이 벌어진다고···. 들라!!”





급보를 가져온 궁인의 다급한 목소리에도, 이연의 반응은 심드렁하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정작 그 급보를 모두 전해 들은 이연은, 더 이상 그렇게 심드렁하게 있을 수 없었다···.





“···뭐, 뭐!?!? 부, 북경이 수, 수만의 오랑캐들한테 포위당했다고···!?!?”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122)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2




작가의말

19장 2화입니다.

오늘 드디어 공모전 모집요강이 발표되었는데..

실은 전 본작을 마무리하고 새 작품을 쓸 생각이었는데, 장르가 문제네요? ;;

이번 공모전 장르하고 전혀 안 맞는 작품을 생각 중이여서... 오히려 본작하고는 맞고 말이지요...

혹시 지금껏 쓴 걸 나중에 공모전 기간에 재업로드하면서 응모해도 될까요? ㅎㅎ;;

많은 분들이 봐주시기도 했고, 나름 자신도 있는 작품이라서 욕심나네요..

월요일입니다! 첫주의 시작! 모두 파이팅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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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140) 22장 - 이번 싸움만큼은, 정말로 우연에 기대지 않을 생각이네 3 23.05.02 235 4 13쪽
139 (139) 22장 - 이번 싸움만큼은, 정말로 우연에 기대지 않을 생각이네 2 +2 23.05.01 239 5 13쪽
138 (138) 22장 - 이번 싸움만큼은, 정말로 우연에 기대지 않을 생각이네 1 23.04.29 235 5 13쪽
137 (137) 21장 - 아직 잡히지도 않은 고기를 요리할 수는 없질 않겠나 4 (21장 完) +1 23.04.27 239 4 13쪽
136 (136) 21장 - 아직 잡히지도 않은 고기를 요리할 수는 없질 않겠나 3 +1 23.04.26 245 5 13쪽
135 (135) 21장 - 아직 잡히지도 않은 고기를 요리할 수는 없질 않겠나 2 +1 23.04.25 232 4 13쪽
134 (134) 21장 - 아직 잡히지도 않은 고기를 요리할 수는 없질 않겠나 1 23.04.24 287 5 13쪽
133 (133)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7 (20장 完) +1 23.04.22 275 5 13쪽
132 (132)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6 23.04.21 232 4 13쪽
131 (131)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5 +1 23.04.20 243 4 13쪽
130 (130)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4 +1 23.04.19 290 4 13쪽
129 (129)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3 +1 23.04.18 238 4 13쪽
128 (128)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2 +1 23.04.17 245 4 13쪽
127 (127) 20장 - 의심의 칼날을 함부로 다루면, 결국 그 자신이 베이는 법 1 +1 23.04.15 258 5 13쪽
126 (126)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6 (19장 完) 23.04.14 257 5 13쪽
125 (125)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5 +1 23.04.13 324 3 13쪽
124 (124)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4 +1 23.04.12 266 4 14쪽
123 (123)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3 +1 23.04.11 277 4 13쪽
» (122)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2 23.04.10 293 7 13쪽
121 (121) 19장 - 웅크린 용이시여, 진정한 황제로 우뚝 서소서 1 +1 23.04.08 302 4 13쪽
120 (120) 18장 - 부실한 내실을 숨기려면, 화려한 외양을 갖춰야 한다 5 (18장 完) +2 23.04.07 294 5 13쪽
119 (119) 18장 - 부실한 내실을 숨기려면, 화려한 외양을 갖춰야 한다 4 +2 23.04.06 274 6 13쪽
118 (118) 18장 - 부실한 내실을 숨기려면, 화려한 외양을 갖춰야 한다 3 +1 23.04.05 272 4 13쪽
117 (117) 18장 - 부실한 내실을 숨기려면, 화려한 외양을 갖춰야 한다 2 +2 23.04.04 293 4 13쪽
116 (116) 18장 - 부실한 내실을 숨기려면, 화려한 외양을 갖춰야 한다 1 +1 23.04.03 291 4 13쪽
115 (115) 17장 -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8 (17장 完) +1 23.04.01 309 5 13쪽
114 (114) 17장 -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7 +3 23.03.31 299 5 13쪽
113 (113) 17장 -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6 +2 23.03.30 286 4 13쪽
112 (112) 17장 -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5 +2 23.03.29 295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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