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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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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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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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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2,494

작성
23.12.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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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3쪽

(325)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4

DUMMY




“스, 습 장군님!! 과, 관 도독 대인의 상선(上船)이···!!”




“뭐, 뭐라!? 어, 어째서···?!”







“···서 장군님!! 적장 관우의 배가 홀로 접근해옵니다!!”




“···관운장···.”





습진의 아홉 척 판옥선이 저들끼리 엉켜버린 채 서황 – 영남의 호위함 두 척이 벌인 측면 방포를 얻어맞아 박살이 나던 무렵,


전황을 살피기 위해 본대를 뒤에 남겨둔 채로 앞으로 나아갔던 관우의 기함이 갑작스레 우렁찬 나팔 소리를 앞세우며 돌격해오기 시작했다.


그에 당혹스러웠던 것은 한참 얻어맞았던 습진뿐만이 아닌, 이를 지켜보던 영남 또한 마찬가지였다.





“서 장군님!! 적의 상선이 우리 좌측 호위함을 향해 달려듭니다!!”




“호위함에 대응 사격을 명하라. 어서 신호를 보내도록!


우리 좌선(座船)은 그대로 돌격해, 눈앞의 적들을 모조리 분멸(焚滅)한다···!





···아니, 저자들이 어찌 저러는가···!?”





관우의 기함이 자신의 좌측 호위함에 달려드는 것을 보고서 즉각 그 배에 대응 사격 신호를 보냈던 영남은,


정작 그 호위함이 대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어지러워지는 것을 보고서 당혹스러워하고 말았다.


아직 총통 운용이 미숙했던 이들이 한가지 문제에 봉착하여 고전하는 것이었다.





“어, 어서 재장전하라!! 서둘러!!”




“어, 어이쿠!!”『쿵!!』




“처, 철환 놓치지 마라!! ···야, 야!! 불씨 조심해!!”







“···저, 저런!! 선체를 돌려서 반대편 포를 쏘면 될 것을···!!”





판옥선의 함포 운용에는 이미 도가 트일 대로 트였던 영남이 원했던 것과는 달리,


그 모든 것이 다 처음이었던 손가의 수군들은 그 대신 이미 한번 습진의 함대에 쏟아부었던 우현 함포를 재장전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고야 말았다.


그리하여 그들이 그토록 우왕좌왕하던 사이, 장강의 물길을 따라 빠르게 접근해오던 관우의 판옥선은 시시각각 거리를 좁혀오고 있었다.





“서, 서 장군님!! 이대로면 호위함과 적장의 배가 단병접전에 들어가게 됩니다!!”




“···어쩔 도리가 없구나, 우리 좌선을 틀어라. 저들을 구원할 것이다.


우측 호위함에게는 내 명을 똑바로 전해라. 한 바퀴 선회하여 반대편 포를 마저 적들에게 쏟아내라고!”







“···상선은 계속 적선에 돌격한다!! 습진 장군에게 신호하여 전선(戰船) 몇 척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최대한 많은 이들을 구출해 퇴각하라고 하라!!


선수 노포(弩砲) 사격!!”





그사이, 관우는 습진에게 퇴각 신호를 보내고서 계속해서 영남의 좌측 호위함을 향해 달려들었다.


자신의 기함 함교 위에 당당히 버티고 섰던 관우는 오른손에 자신의 대도를 단단히 쥐고서, 불편한 왼손으론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수염을 쓸어내리고 있었다.



그런 관우의 단호한 호령에 따라 그의 병사들이 기함 뱃머리에 설치되었던 대형 쇠뇌를 쏘자,


우렁찬 활시위 소리와 함께 커다란 화살 몇 대가 정확히 호위함 갑판 위로 날아들었다.





『휘익!! 퍽!!』“으악!!”




“히익!! 부, 불씨!!”




“젠장···!! 갑판 위의 용의 불꽃들을 모두 치워라!!


이미 늦었으니, 차라리 단병접전을···!!





···어? 어, 어···?!”





몇몇 수병들이 그렇게 날아든 화살에 맞아 비명을 지르면서 더더욱 어지러워지는 갑판을 보고서도,


호위함을 지휘하던 부장은 처음엔 어떻게든 침착함을 유지하며 다가오는 적들을 맞을 준비를 하려 했었다.


하지만, 관우는 여전히 속도를 줄이지 않고 있었다.





“···그대로 들이박아라!!!


우리 형주의 전선과 손가의 그 여우와 담비 새끼들이 만든 것 중에 무엇이 더 단단한지!!!


어디 한번 가늠을 해보자꾸나!!! 하하하하!!!”




“어, 어!? 어아아악···!!”





『···쾅!!!!!!』





그렇게 관우의 기함은 호위함의 측면을 그대로 들이박아 버렸다.


그러자 우렁찬 충격음과 함께, 호위함은 단번에 균형을 잃은 채 물 위에서 크게 휘청이기 시작했다.


애초에 흘수선이 지나치게 낮았던 판옥선의 드높은 갑판 위에다 무거운 총통까지 바리바리 실어뒀으니, 그만한 충격에 버티지 못하고서 무게 균형을 크게 잃어버린 것이었다.



그 바람에 크게 기울어버린 호위함 갑판 위의 수병들 중 상당수가 비명을 지르며 그 반대편 물 위로 떨어져 버렸다.


그뿐만 아니라 아직 방포하지 않았던 반대편의 총통들까지 포가(砲架)째로 밀려 함께 떨어지고야 말았다.


그리고 일이 그 지경에 이르러서야, 호위함은 겨우 무게 균형을 되찾은 채 다시금 물 위에 바로 설 수 있었다.





“흥!! 천둥 번개라니 가당치도 않도다!!


좋다!! 이제 도선하여 저놈들을 모조리 도륙···!!”





『···퐝!! 퐝!!』





“도, 도독!! 적선 하나가 접근해옵니다요!!”




“···서 대형···!!”





그렇게 단숨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적선 위를 오만하게 내려다보던 관우는, 뒤이어서 수하 장졸들에게 월선을 명하려다가 황급히 뒤를 돌아보았다.


관우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신호포를 두 방 쏘아 올리면서, 영남이 자신의 호위함을 구원하기 위해 급히 달려오고 있었다.





“뱃머리의 총통들을 준비하라!! 즉각 방포하여 관우의 배를 노려야···!!”




“하, 하오나! 아직 장전이 채 끝나지 않아서···!”




“그럼 뱃머리의 것들을 뒤로 물린 채, 양 측면의 포를 끌어내 옮겨라!!


서둘러라!! 우리와 관운장의 거리가 더 가까워져선 아니 된다!!”







“도, 도독!! 어찌하오리까!?”




“···하는 수 없지. 퇴각하라.


어차피···, 파악할 것은 다 하였으니···!”





차마 다가오던 영남과의 정면 승부만큼은 피하고 싶었던지, 관우는 의외로 순순히 뒤로 물러나고자 들었다.


물론 그사이에, 습진이 겨우 자신의 전선 아홉 척 중 세 척을 겨우 수습한 채 물러나는 모습을 확인했던 점도 있었다.



영남의 우측 호위함이 영남의 구체적인 지시에 따라 방포를 마치자, 습진은 그 세 척을 제외한 나머지 판옥선들을 운용 불능으로 판단하고서 어쩔 수 없이 이를 내버렸었다.


그렇게 황급히 물러나는 습진의 배들을 역시나 확인했던 영남은, 계속해서 수하들을 다그치며 자신의 기함을 몰아 나아갔다.





“계속 노를 저어라!! 목표는 적장, 관우다!!”




“장군!! 선수에다 총통을 모두 끌어냈사옵니다!!”




“즉시 방포하라!! 최대한 적선의 흘수선을 조준하라!!”





'···관운장은 어디까지나 우리 사또의 대의를 막아 세우는 걸림돌!


지금 이 순간이, 저 만인지적을 최대한 아무런 피해 없이 잡아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도, 도독!! 적선이 계속해서 우리 배에 따라붙습니다···!!


어, 어디 가십니까!? 어이쿠!!”




“···내 대도를 잘 간직하고 있거라!!


비켜라!! 내가 직접 키를 잡겠노라···!!”





그렇게 자신을 잡기 위해 시시각각 거리를 좁혀오는 영남의 배를 조용히 노려보던 관우는, 대뜸 자신의 대도를 부장에게 던져 넘긴 채 즉각 함교를 내려가 선미로 향했다.


그리하여 병사 둘이서 함께 끙끙대며 이끌고 있던 판옥선의 키를 홀로 넘겨받고서, 관우는 다시 한번 숨을 천천히 고르며 자신을 노려보던 영남을 맞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그다음 순간, 서기 200년경의 이 장강 위에서 다시금 때 이른 우렁찬 포향(砲響)이 울려 퍼졌다.





“방포!!”『퍼벙!! 퍼벙!!』





영남의 기함 뱃머리에서 쏘아 보낸 네 문의 지자총통이 즉각 관우 하나만을 노리고서 절절하게 철환을 뱉어냈다.


그러나 바로 그 격렬한 포성이야말로, 관우가 그토록 기다리던 것이었으니.





“···모두 엎드려라!!!


이야아앗···!!!!!!”







“저, 저럴 수가···!!”





관우는 즉각 제 기함의 키를 전력으로 꺾어 좌현으로 돌려내는 회피기동을 선보이자,


졸지에 과녁 잃은 화살 꼴이 되어버린 네 개의 철환들은 각각 엉뚱한 곳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파삭···!!』





다만 그중 가장 좌측에서 날아오던 철환만큼은 관우의 판옥선 우측 고물꼬리 끝을 스쳐 지나갔지만,


그로 인해서 꼬리 끝이 다소 깨진 것을 제외하면 관우는 아주 완벽한 회피기동을 선보여 영남의 입이 떡 벌어지게 했으니.





“이, 이대로 보낼 순 없다!! 다시 장전된 포를 뱃머리로 보내라!!


어떻게든 여기서 관우 저자의 숨통을 끊어놔야···!!”





『···뿌아아앙!! 둥, 둥, 둥, 둥!!』





“서, 서 장군님!! 적의 본대가 다가옵니다···!!”





그래도 여전히 관우를 순순히 보내줄 생각이 없었던 영남이 다시금 병사들을 재촉하려 했지만,


장강 상류에서 대기하던 적의 본대가 나팔과 북을 울리며 전진할 기세를 보이자 그만 당황하고 말았다.


무사히 본대로 복귀했던 습진이 전황을 두루 살펴보다가 관우를 구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던 것이었다.



이에 영남은 안타까운 마음에 발을 동동 굴리며 저 멀리 나아가는 관우의 기함을 애타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 영남의 뒤편에서도 똑같은 나팔과 북소리가 들려왔다.





“서 장군님!! 공근 공이 신호를 보내옵니다!!


퇴각 신호입니다!!”




“···어쩔 수 없구나. 이만 배를 돌려라.


호위함을 수습해서 돌아간다.”





'···관운장···, 다음번엔 이리 호락호락 놓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나름의 대승 아니오? 너무 상심치는 마시구려, 서 장군.”




“···관운장을 잡아낼 좋은 기회였는데, 안타깝습니다···.”





그리하여 영남은 여몽, 주유와 함께 자신들의 수영(水營)으로 회항하여 이날의 전투를 복기하고 있었다.


주유는 연신 관우를 놓친 사실에 분통해 하는 영남을 달래주면서, 짐짓 화두를 다른 곳으로 돌려내고 나섰다.





“그나저나, 호위함 한 척이 그리 호되게 당한 이유가 무어라 보오?


처음에야 장군의 그 화포 앞에 적들이 금세 전열이 흐트러져 아수라장이 되었으나, 정작 그 관운장이 돌격해왔을 땐 무기력하게 당하질 않았소?”




“···우선 처음에 우려했던 위력 문제는 걱정을 덜었습니다. 우리 총통의 화력으로도 저 판옥전선들을 능히 깨부술 수 있음을 증명했으니까요.


다만 문제는 바로 재장전까지 걸리는 시간이었지요.



안 그래도 화포 운용에 미숙한 데다 심지어 그걸 파도가 넘실거리는 저 장강 위에서 하려다 보니, 수병들이 도통 애를 먹던 것이 아니더군요.


물론 훈련을 통해 최대한 보완을 할 수도 있겠지만, 과연 저 관운장이 우리에게 그만한 시간을 내어줄지는···.”




“이 주공근이 본 바로는, 우측 호위함은 한쪽 측면의 사격을 마친 뒤 배를 선회하여 반대쪽에서도 마저 사격합디다. 그런 식으로 해결할 수도 있지 않겠소?


물론 관운장이 자신의 배를 상당히 훌륭하게 몰아서 서 장군의 사격을 피해냈다지만, 어찌 수십 척의 적선이 한데 모여 진형을 이루고서도 똑같이 할 수 있겠소?



오늘 서 장군의 싸움을 통해, 이 주공근과 제장들은 모두 희망을 보았소.


서 장군이 우리 모두에게, 바로 그 희망을 쥐여준 것이요.


그러니 너무 그리 낙담하지는 마시구려···.”







“···실로, 공근 형의 말씀이 옳습니다, 서황 공!”





그런데 그렇게 장수들이 이야기를 나누던 군막 안으로, 갑작스레 손가의 군주 손권이 그 모습을 드러내 보였다.


그 자신도 스스로 갑주를 갖춰 입었던 손권은 자신이 신임하는 수하 제갈근과 주유의 벗 노숙을 대동한 채,


당당히 군막 안으로 들어와 자신의 수하 장수들에게 군례를 받아내기 시작했다.





“주공!!”




“주공 오이셨십니꺼···!!”




“이미 지난 승전에 대해선 전해 들었소이다! 다들 감축드리오!


그리고 서 장군! 참으로 애쓰셨소이다!



이제 장군 덕에 이 손중모!


저 관운장에게 당했던 그 수모를 갚을 수 있을 것 같소···!”





젊은 손권의 얼굴은 자신만만함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가히 예정된 대로였다면 손오의 황제로 우뚝 섰을 영웅의 풍모가 드러나던 것이었다.


그렇게 젊은 손권은 다시금 서황 – 영남에게 그와 같은 찬사를 보낸 채, 이번에는 그런 영남의 곁에 서 있던 주유를 돌아보고 나섰으니.













“도독께선 어디 계시느냐?! 어서 다음 일을 논의해야···!!”





한편 그 무렵 역시나 자신들의 수영으로 회항했던 관우군 함대에선, 뼈아픈 패전을 당했던 습진이 황급히 돌아다니며 도독 관우를 찾아다니고 있었다.


부서진 판옥선에서 겨우 탈출했던 병사들이 팔다리 따위가 으깨져 비명과 신음을 내지르던 동료들을 뭍으로 옮기던 가운데,


습진은 그 어느 곳에서도 관우의 수염 한 터럭조차 찾아낼 수 없었다.





“너, 너!! 도독의 배에 탔던 부장이 아니냐!?


도, 도독께선 대체 어디에···?!”




“···쉿! 목소리를 낮추십시오, 장군···!


조용히 소장을 따라오소서. 도독께서 상선 선실에서 기다리고 계시옵니다···!”




“서, 선실···? 어째서 상륙을 아니 하시고···!?”





습진은 화들짝 놀란 눈으로 그렇게 조용히 부장을 따라나섰다.


그리고 그렇게 도착한 기함 선실 안에서, 관우는 조용히 피를 흘리며 습진을 기다리고 있었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25)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4




작가의말

48장 4화입니다.

회피 기동.. 이거 엄청 어려운 건데.. 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서로 전초전을 마친 관우와 이영남!

이 뒤로 이어질 결전에서, 이 둘은 과연 어떠한 비장의 수들을 꺼내들까요..?

주말입니다. 게다가 성탄절 연휴네요.

..할 일도 없으니 잠이나 푹 자야.. ㅋㅋㅋㅋ..

전 내일은 쉬고, 월요일 성탄절 당일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날이 추우니,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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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0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6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2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2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1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3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1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1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57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47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59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1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0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2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2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58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1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3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59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2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49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4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0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7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5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58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2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4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18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6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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