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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성 님의 서재입니다.

삼국지 - 들개의 머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필성필성필
작품등록일 :
2020.01.29 23:32
최근연재일 :
2021.11.18 02:42
연재수 :
427 회
조회수 :
219,770
추천수 :
5,508
글자수 :
4,187,164

작성
20.04.19 20:04
조회
1,009
추천
0
글자
0쪽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제 딴에는 더 나은 작품을 위한 욕심과 차별화를 위한 시도였으며 이 또한 독자분들을 위한 신선함이라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이는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추천수를 따로 논하지 않더라도 조회수는 물론, 베스트 순위만 봐도 참 제대로 깨지면서 배우고 있는데 독자분들과 제가 생각했던 사고나 흐름의 괴리 또한 분명 존재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그 괴리의 문제는 외전과 관련하여 글이 본의 아니게 늘어지는? 느낌이 부각된다는 부분이겠지요.


그렇다고 여기서 흐지부지 멈추고 이를 확 뛰어넘어 뜬금없이 주인공이 나타나도 글이 산으로 가게 될 것이며 갈팡질팡하다 이도 저도 아니게 되다 못해 수습도 불가한 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물론, 그 이전부터 실상 첫 외전을 연재하며 저도 조마조마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역시 결과는 녹록지 않았고 연재 중에도 이를 두고 고심이 많아 이를 두고 어찌해야 할지를 정해야만 했습니다.


해서 고심 끝에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금에 이르러 드릴 수 있는 말씀은 둘 정도가 되겠네요.


하나는 이리된 이상 이 글은 기존의 설정을 유지한 채 이어질 것이란 점입니다.


어찌 본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는 느낌이겠지요. 그렇지만 글을 쓰기에 앞서 제가 먼저 언급한 바이기 때문에 저는 이걸 약속이라 생각을 합니다.


하여 특별한 사정이나 문제가 생기지 않고서는 최소한도 제가 생각했던 구성 내의 완결까지는 천천히라도 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마 외전은 본편에 비하면 분량이 짧으니 다시금 주인공이 등장할 날이 머지않아 저도 겨우 안도하고 있기는 한데 참 이게 머리도 아프고 신경도 쓰이고 일전에 언급했듯이 회의감도 들고 만사가 복잡하네요.


그래도 뭐 다 비우고 끝까지 가보려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일전에 제갈량을 언급하신 덧글이 하나 있었는데 실상 그때부터 고심한 부분이자 최근에 내린 결론이 새로이 삼국지를 하나 더 연재할까 합니다.


물론, 이번 연재에는 당연히 제가 시도했던 방식을 내던지고 좀 더 편하게 좀 더 힘을 빼고 주인공의 이야기가 쭉 이어지는, 소위 기존의 방식을 채택한 삼국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해서 이를 요약하면.


1. 기존 작은 계속 연재, 작게나마 작가가 구성을 마친 부분에 다다른 뒤 완결 예정.


2. 부족하나마 이번 작의 단점을 탈피하기 위해 웹소 형식에 걸맞은 새로운 삼국지 연재 예정.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 작성자
    Lv.30 lo******..
    작성일
    20.04.20 07:29
    No. 1

    건필하세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04.20 13:32
    No. 2

    감사합니다. 이리 느리고 미적지근한 글임에도 인내를 가져주시고 봐주시니 진짜 감사할 따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lo******..
    작성일
    20.04.20 09:59
    No. 3

    추가적으로 게임요소나 전개가 스피드한 면이 추가되면 좋을꺼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04.20 13:28
    No. 4

    아무래도 제가 쓰는 글이 원체 느린 듯 싶습니다. 해서 다음소설에서는 말씀하신대로 스피디한 전개를 주 목적으로 두고 긴장감을 높인다던가 외부로 새어나가는 느낌을 없애 꽉 조이듯이? 가야할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허총
    작성일
    20.04.20 10:46
    No. 5

    요즘 웹소설 트랜드가 스피드한 전개이지 않을까 싶네여.
    바쁜 일상에 잠깐의 여유시간에 소설을 즐기는 분위기라 설명은 간단히.. 전개는 빠르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04.20 13:31
    No. 6

    맞습니다. 어쩌면 지금까지 제 글은 떡밥이나 설정, 배경, 사건, 인물 등 많은 부분에 거진 소개글마냥 노출되는 것들이 독자분들께서 이를 안고? 가야하는 부담을 제가 넘겨드린 것 같아서 글이 어렵고 쉬이 보기 힘들다는 단점이 더더욱 부각되는 느낌입니다.

    해서 새로 준비할 글은 확실히 주변을 두리변거리며 모든 것을 훓어보기 보단 한방향으로 지속해 스피드 있는 전개를 지향하려고 합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래리르
    작성일
    20.04.22 06:25
    No. 7

    이 한작품에도 신경을 많이쓰는게 보이는데 두 작품 동시에 하는게 두 작품의 퀄리티가 낮아지지 않을까 걱정이되네요...차라리 외전 후에 본편에 조금씩 속도만 내도 더 재있을거 같아요. 개인 의견입니다.
    그리고 항상 기대하고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04.23 01:21
    No. 8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만일 이번 글에 비축분마저 없었다면 정말 동시 연재가 힘든 상황이 될지도 모른다 심히 걱정했을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직도 비축분이 꽤 많이 남아있다는 사실이며 진도는 더딜지언정 조금이나마 제가 추구했던 바, 그려내고 싶었던 바에 대해서는 완전하진 못해도 그 일부라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놓이는 상황이지요.

    그렇게 부족하나마 느릿하나마 이번 글이 완결이 되면 보다 속 시원하게 애초에 생각했던 바 구상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세세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그래서 부족하나마 다른 방식의 두 가지 글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지루하고 미적지근한 글임에도 좋게 봐주시는 부분에 대하여 감사드리며 이전보다 조금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고 갈고 닦도록 하겠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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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소설에 관하여 +4 20.01.30 2,840 0 -
427 5장 34화 – 설사, 봄이 찾아와도 그것이 봄인지 아닌지를 구별할 수 없게 +2 21.11.18 391 7 20쪽
426 5장 33화 – 더는 이 땅에 봄이 찾아들 수 없게 21.11.12 168 4 17쪽
425 5장 32화 – 되찾은 황건의 봄(2) 21.11.08 155 6 22쪽
424 5장 31화 – 정쟁이 전장에 낳은 파국(2) 21.11.06 159 7 30쪽
423 5장 30화 – 정쟁이 전장에 낳은 파국(1) 21.11.02 154 8 21쪽
422 5장 29화 – 되찾은 황건의 봄(1) 21.10.29 165 5 18쪽
421 5장 28화 – 견원지간(犬猿之間) 21.10.26 172 5 25쪽
420 5장 27화 – 걱정 속의 격동(2) 21.10.25 161 7 25쪽
419 5장 26화 – 걱정 속의 격동(1) 21.10.23 174 6 21쪽
418 5장 25화 – 스승과 제자(2) 21.10.21 157 7 27쪽
417 5장 24화 – 스승과 제자(1) +2 21.10.20 210 7 30쪽
416 5장 23화 – 죽은 이와의 재회, 산 자와의 이별 21.09.29 210 6 17쪽
415 5장 22화 – 사람 위에 자리, 자리 위의 사람(2) 21.09.25 178 6 20쪽
414 5장 21화 – 사람 위에 자리, 자리 위의 사람(1) 21.09.16 184 8 20쪽
413 5장 20화 – 하늘의 농간, 그 속에 발버둥 치는 짐승(3) 21.09.10 174 7 18쪽
412 5장 19화 – 하늘의 농간, 그 속에 발버둥 치는 짐승(2) 21.09.06 157 7 24쪽
411 5장 18화 – 하늘의 농간, 그 속에 발버둥 치는 짐승(1) 21.09.02 159 7 20쪽
410 5장 17화 – 하늘과 이 땅에 자리한 모든 짐승을 위하여(3) 21.09.02 152 8 22쪽
409 5장 16화 – 하늘과 이 땅에 자리한 모든 짐승을 위하여(2) 21.09.02 142 7 23쪽
408 5장 15화 – 하늘과 이 땅에 자리한 모든 짐승을 위하여(1) 21.08.26 175 7 20쪽
407 5장 14화 – 후한의 명장과 개혁을 꿈꾸는 야심가(2) 21.08.26 168 7 23쪽
406 5장 13화 – 후한의 명장과 개혁을 꿈꾸는 야심가(1) 21.08.26 159 7 19쪽
405 5장 12화 – 물수리와 뱀, 그들을 넘어선 변수 21.08.23 173 7 21쪽
404 5장 11화 – 물수리와 뱀, 그들이 마주한 전장 21.08.23 181 6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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