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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왕들의 실종시대-The Age of Lost Kings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0.04.08 10:15
최근연재일 :
2021.08.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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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7,288

작성
21.07.1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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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6쪽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DUMMY

“하고 싶으신 말씀을 해 주십시오.”

“두 가지입니다. 두 도시를 탈환한 후에 주둔 병력의 구성과 함께 이후 오크 족과의 무역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입니다.”

다른 것보다 두 도시는 오크 족과의 무역에 직접적으로 관여되는 것이다. 즉 어떤 식으로든 그 지역을 통치할 수 있는 자들은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다. 알프레드는 지금 중부 롱포드 왕가에 속한 귀족들이 무역에 관여할 수 있다는 확답을 받고 싶어 했다.

“이곳에 있는 모두 나의 백성들이 아니겠소? 마땅히 차별받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종사할 수 있을 것이오.”

“동부 무역 상인들과 동등하게 무역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인지요?”

“마땅히 그렇게 될 것이니 걱정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백작님. 그럼 한 가지 덧붙여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알프레드는 귀족과 유력자들 중에서 에드워드가 동부의 통치 방식을 이곳에 적용할 것인지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동부는 귀족들의 지위를 인정하지 않으며 도시를 중심으로 총독이 통치하며 각 지역을 단위별로 행정관이 다스린다.

그렇지만 이곳은 귀족들이 각 지역을 나눠 통치하고 있는데 이제 그런 식의 통치를 인정받지 않는다. 에드워드는 귀족들에게 통치권을 반납하는 대신 갖게 될 특혜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강조했다.

“기존에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 저택과 요새를 소유할 수 있고 아울러 빚을 모두 변제할 수 있는데 그 이상을 바라는 것이오?”

“새로운 세상이 온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든 사람들도 있습니다.”

“통치권을 양도하는 대신 부유한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군요.”

“백작님, 확실한 의사 표현을 위해서 우회적으로 말씀 올리지 않아도 되겠는지요?”

알프레드는 확실하게 자신들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 평민들이 하는 것처럼 직접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뜻을 밝히고 싶어했다. 에드워드가 허락하니 알프레드는 감사를 표한 후 하고자 하는 말을 확실하게 밝혔다.

“저들 모두 백작님께서 맹세를 뒤집어 버리실 것을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들이 안심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인지요?”

“왕위에 오르도록 해 주십시오.”

“······나를 어찌 위태로운 길로 밀어 넣으려 하시는지요?”

에드워드는 지금은 왕위에 오를 생각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알프레드는 동부 롱포드 왕가, 지금 중부 롱포드 왕가가 무너진 후 에드워드가 왕위에 오르지 않으면 세상이 혼란에 빠질 수 있음을 우려했다.

“지금 조프리 왕이 폐위되고 중부 롱포드 왕가에는 왕이 없습니다. 서부 롱포드 왕가의 오스카 왕만이 왕으로 존재하고 있을 뿐입니다. 백작님께서 왕위에 올라 중심을 잡아 주신다면 모두 안심하고 안도하며 그 뜻에 순종할 것입니다.”

“왕위에 오르지 않는다면 내게 순종하지 않는다는 뜻인지요?”

“······그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불안해하는 것은 변하지 않다고 봅니다.”

“언젠가는 왕위에 오르겠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왕위에 오르지 않고 대신 귀족들을 안심시킬 방법이 있겠는지요?”

알프레드는 잠시 주저하기는 했지만 이내 롱포드 가문 사람들 중에서 적당한 사람을 왕으로 세울 것을 권했다. 왕이 있어야 왕국의 중심이 설 수 있다. 에드워드는 매우 차분한 목소리로 물었다.

“만약에 왕위를 세우지 않는다면 어찌 되겠는지요?”

“각 지에서 반란이 일어나며 혼돈이 발생할 것입니다. 저는 그것이 두렵습니다.”

“혼돈이 발생한다면 오히려 더 다행이군요.”

“무슨 말씀이신지요?”

알프레드는 에드워드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조금 짐작이 갔다. 그렇지만 확실하게 그 의도를 이해하기 위해서 확실한 내용을 물었다. 에드워드도 지금 자신의 의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누구를 죽이고 누구를 살려야 하는지 확실히 알게 되겠군요.”

“······왕위에 오르지 않고 계속해서 통치를 하시려는지요?”

“조금 전에도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아직은 왕위에 오를 때가 아니기 때문에 왕위에 오르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까지 무엇을 위해서 싸우시는 것인지요?”

세상 사람들이 동부 사람들을 비하하는 것을 들어보며 다음과 같다. 동부 사람들은 모두 말탄 도적떼로 말의 등짝이 무거워 질 때까지 도둑질을 한다. 에드워드가 단지 중부 롱포드 왕가를 도둑질하고 돌아가는 것에 만족하려는 것인지 물었다.

“가장 두려운 자들이 누구인지 아시는지요?”

“글쎄요?”

“한 세 가지 말씀해 주십시오. 아무거나 말이죠.”

“잔인한 자들? 오크 족? 무법자들? 지금 당장 생각나는 것은 이 세 가지군요. 백작님께서 가르침을 주시겠는지요?”

알프레드는 일부러 아무 것이나 세 가지를 늘여 놓았다. 고위 귀족으로서 이런 것을 굳이 입에 담을 것은 아니지만 에드워드의 확실한 답을 얻기 위해 이어 나갔다. 에드워드도 그 뜻을 이해하고는 차분히 대답했다.

“말에 올라 타고 있는 자들, 죽음을 모르는 자들, 피와 진흙의 요람위에서 춤추는 자들 그리고 안장 위의 마술사들이죠. 하지만 가장 두려운 것은 정복하고 통치하려는 자들입니다. 내가 바로 정복하고 통치하기 위해서 이곳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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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소나기가 참...ㅠ.ㅠ;


Next-92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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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IX(End) +3 21.08.06 229 6 12쪽
405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IX 21.08.05 58 3 6쪽
404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IX 21.08.04 49 2 6쪽
403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IX 21.08.03 49 2 6쪽
402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IX 21.08.02 43 3 7쪽
401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IX 21.08.01 48 2 7쪽
400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1 21.07.31 46 3 6쪽
399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30 42 3 5쪽
398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29 40 2 7쪽
397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28 36 2 6쪽
396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27 41 4 7쪽
395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26 37 3 6쪽
394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24 41 3 8쪽
393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22 38 2 8쪽
392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21 39 3 8쪽
»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19 36 4 6쪽
390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18 36 2 7쪽
389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17 53 4 6쪽
388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16 44 3 6쪽
387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14 49 3 6쪽
386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13 41 3 6쪽
385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11 40 4 6쪽
384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10 39 3 6쪽
383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08 44 3 6쪽
382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06 39 1 7쪽
381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05 48 4 7쪽
380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04 49 2 9쪽
379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03 41 4 7쪽
378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01 39 3 10쪽
377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6.30 62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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