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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왕들의 실종시대-The Age of Lost Kings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0.04.08 10:15
최근연재일 :
2021.08.06 09:26
연재수 :
406 회
조회수 :
44,407
추천수 :
1,201
글자수 :
1,367,288

작성
21.07.14 21:50
조회
49
추천
3
글자
6쪽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DUMMY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에드워드와 호위병이 거의 동시에 칼로 오크 족을 찍었다. 그 뒤를 밀고 들어온 오크들은 앞선 자들의 영혼이 정화된 육신에 걸려 넘어졌다. 허우적 거리는 동료들을 밟고 다른 오크 전사들이 뛰어들었다.

거침없이 호위병이 연달아 저들을 쳐 쓰러뜨렸다. 그 다음으로 뛰어든 오크가 내지른 짧은 창에 호위병이 복부를 관통 당해 죽었다. 에드워드가 단칼에 호위병을 죽인 오크를 쳐 죽였다. 다음 적을 죽이려 했는데 다른 호위병들이 급히 앞으로 나와 에드워드를 뒤로 밀어냈다.

“백작님! 어서 피하십시오.”

“백작님을 모셔라! 어서!!”

“백작님 이쪽으로 오십시오. 이쪽으로요!!”

“으으!!”

나머지 호위병들이 급히 에드워드를 끌고 문루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갔다. 그렇지만 오래지 않아 덤벼든 오크들은 에드워드와 그 앞에 선 두 명의 호위병을 제외하고 모두 쓰러뜨렸다. 오크들 모두 셋만 남게 되니 치아를 드러내며 그르렁 거렸다.

-크르르르르~-

-크르르르르~-

위기의 순간 에드워드는 자신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호위병의 어깨를 두드렸다. 모두 놀라 뒤를 돌아보니 에드워드는 쓰고 있던 투구를 벗어 바닥에 던졌다. 그런 뒤 크게 고함을 질렀다.

“아아! 내가 아직 살아 있다. 세 번 쓰러지고 세 번 일어나, 투구에서부터 구두까지 모두 피로 가득 차 있지만 나는 용맹한 모습 그대로 바닥을 나뒹굴지 않는다. 아직 숭고하게 저무는 유서를 이 세상에 남기지 않겠다. 저놈들을 모두 죽이고 다시 당당하게 일어나 지금을 자랑으로 삼을 것이다. 이 자리에서 그대들과 함께 하니 참으로 고맙구나.”

“지금 이 자리에서 백작님께서 저희와 함께 하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저놈들 모두 당장 싸울 의지가 있다면 덤벼들라고 하십시오. 이도저도 아니라고 한다면 이쪽에서 먼저 치고나가겠습니다.”

“저 눈에 거스르는 놈들을 모두 다 죽여 버리자! 우아아아아아아!!!”

에드워드와 함께 함께 하고 있는 호위병들도 모두 똑같이 오크의 전투 괴성 같은 고함을 질러댔다. 궁지에 몰려 있던 세 사람은 갑자기 앞으로 치고 나와 그르렁 거리고 있던 오크 족들을 내리쳤다.

세 사람 모두 적을 내리칠 때 마다 대낮처럼 빛을 내뿜는 마법검을 손에 들고 있지 않았다. 그렇지만 세 자루의 검이 오크들을 후려칠 때마다 비명과 검은 피가 뿜어 올라 모든 것을 적셨다.

곧 세 사람은 힘을 내 문루 밖까지 오크들을 밀어냈다. 오크들의 숫자는 압도적이지만 성벽 위라서 에드워드를 향해 공격할 수 있는 자들은 한정적이었다. 고함을 지르며 닥치는 대로 죽였다.

어느 순간부터 오크 족들도 기세를 타고 한꺼번에 덤벼들어 몸으로 부딪쳤다. 먼저 에드워드의 호위병 하나를 오크 족 셋이 끌어안고 성벽 아래로 뛰어 내렸다. 마지막으로 남은 호위병도 오크 족이 내지른 창에 먼저 투구가 떨어졌다.

그 다음으로 몸을 바짝 숙여 덤벼든 오크에게 걸려 넘어졌다. 오크는 단검으로 호위병의 목을 마구 찔렀고 피가 뿜어져 나오자 아예 입으로 물어뜯었다. 오크의 머리통을 내리쳐 호위병의 원수를 갚았다.

그 뒤에 있던 오크들이 연달아 뛰어들자 혼자가 된 상태지만 에드워드는 연달아 셋을 찍어 넘겼다. 오크들이 멈추지 않고 뛰어 들어오니 에드워드는 방패를 내던지고는 오히려 적을 향해 뛰어들었다.

오크 다섯을 연달아 찍어 넘긴 후 마지막에 자신을 향해 대검을 내리친 적의 공격을 피한 후 상대의 턱에 칼날을 깊숙이 찔러 넣었다. 칼날을 들어 올려 아예 머리와 턱을 뜯어 버린 에드워드가 다음 적을 찾으니 거대한 괴수가 앞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 덩치와 짐승 가죽 덧옷을 입고 있는 그 모습을 보면 지난번에 커튼 도시를 향해 크게 고함을 질렀던 오크 족의 족장 게크였다. 게크는 에드워드를 보자 입을 크게 벌리고 침을 뚝뚝 떨어뜨리며 그르렁 거렸다.

“크르르~~~ 너는 보통 놈이 아닌 것 같군. 나는 게크다. 크르~~~”

“게크! 나는 오래전에 레프를 죽인 자다. 이제 나는 레프와 게크 둘을 죽였다고 떠들고 다닐 수 있겠구나.”

“크르르~~ 레프? 크르르르~~~ 우워!! 우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

“어!”

게크는 갑자기 크게 괴성을 지르면서 뛰어들었다. 순식간에 육박해 들어와 있는 힘을 다해 대검을 내리치니 에드워드는 칼날을 수평으로 세워 그 공격을 방어했다. 오크의 무시무시한 힘이 에드워드를 찍어 눌렀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았다.

에드워드는 오히려 상대의 무기를 힘으로 밀어낸 후 발로 게크의 복부를 걷어찼다. 잠깐 뒤로 밀리던 게크는 미끄러운 시체를 밟고 뒤로 넘어졌다. 수하들의 도움을 받아 몸을 일으킨 게크는 자신도 모르게 서너 걸음 뒤로 물러났다.

-우워! 우워!!!-

-우워! 우워!!!-

“크르!!! 아무도 끼어들지 마라!!! 저놈은 내 것이다. 크르!!!”

“크르르르르~~~”

다른 오크 전사들이 에드워드를 향해 뛰어들려 하니 게크는 크게 괴성을 지르며 아무도 뛰어들지 못하게 했다. 게크는 투구를 벗고 어깨에 두르고 있던 짐승 가죽 덧옷을 벗어 던졌다. 그런 뒤 에드워드를 바라보며 야수처럼 치아를 드러내며 그르렁 거렸다.

“크르르~~~ 믿음은 여전한가? 동부의 떠돌이 목동이여~ 크르~~~ 아니! 지금은 동부의 패주(覇主)인가? 크르르르~~~”

“좀 더 가까이 와보지 그래? 내가 누구인지 보여 줄 것이니 말이야.”

“크르~~ 레프(Lev)는 나의 사촌이었다. 크르르르~~~ 복수를 하지 못하면 어찌 살아갈 수 있겠나? 크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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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네요...잠깐 눕기 전에 얼른 글 연재합니다...체력 저하가 참...ㅠ.ㅠ;


코로나 때문에 체육관도 못가고...큰일이네요...웅...


Next-88


모든 독자분들 폭염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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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IX(End) +3 21.08.06 229 6 12쪽
405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IX 21.08.05 58 3 6쪽
404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IX 21.08.04 49 2 6쪽
403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IX 21.08.03 49 2 6쪽
402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IX 21.08.02 43 3 7쪽
401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IX 21.08.01 48 2 7쪽
400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1 21.07.31 46 3 6쪽
399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30 42 3 5쪽
398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29 40 2 7쪽
397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28 36 2 6쪽
396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27 41 4 7쪽
395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26 37 3 6쪽
394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24 41 3 8쪽
393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22 38 2 8쪽
392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21 39 3 8쪽
391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19 36 4 6쪽
390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18 37 2 7쪽
389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17 53 4 6쪽
388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16 44 3 6쪽
»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14 50 3 6쪽
386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13 41 3 6쪽
385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11 40 4 6쪽
384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10 40 3 6쪽
383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08 44 3 6쪽
382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06 39 1 7쪽
381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05 48 4 7쪽
380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04 49 2 9쪽
379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03 41 4 7쪽
378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01 39 3 10쪽
377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6.30 62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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