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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왕들의 실종시대-The Age of Lost Kings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0.04.08 10:15
최근연재일 :
2021.08.06 09:26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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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67,288

작성
21.07.1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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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DUMMY

길버트의 기병대가 다시 전력을 재집결시켜 아웃벨로 출발했고 같은 시기 니콜라스 런던의 장례가 진행되었다. 장례는 매우 크고 성대하게 치러졌으며 에드워드는 그 앞에서 엎드려 용서를 구하고 모두에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발표했다.

커튼 도시에서의 장례가 끝나고 유해는 본래 런던 가문의 묘지가 있는 사우더 도시로 운구되어 안장되기 위해 출발했다. 오래지 않아 마치 기다렸다는 듯 기다리고 있던 소식들이 연달아 날아들었다.

앤드류가 보낸 소식은 조나단 스키프의 잔여 세력이 맨비로 퇴각 중에 있고 병력을 나눠 추격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웃벨을 포위하는 오크 족의 족장 츄크(Chew)는 5천 여 기병으로 아웃벨 쪽을 닥치는 대로 죽이고 약탈하고 있다.

브라이스는 여러 차례 커튼 도시를 향해 전령을 보냈지만 오크 족에게 사냥되었는지 소식이 두절되었다. 전령새도 오크 족 사냥꾼들에게 차단되었다. 그러다 이번에 전령새를 한꺼번에 날리는 것으로 소식을 전했다.

에드워드 또한 전령새를 한꺼번에 날리는 것으로 길버트의 구원부대가 달려가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것과 함께 군대를 재정비해서 이후의 일을 대비했다. 로건이 찾아와서 자신을 서턴 게이트로 보내 줄 것을 청했다.

“서턴 게이트로?”

“기병과 경무장 보병을 합쳐 5백 명만 빌려 주셨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한달음에 달려가서 서턴 게이트를 함락시켜 백작님의 고심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좋아. 한번 해보도록 해. 다만 보급병 5백을 더해 줄 것이니 1천 명을 이끌고 행동에 들어가도록 하고.”

“감사합니다. 백작님.”

세부적인 부대 편성과 행동은 로건에게 맡긴 에드워드는 도시를 함락시킨 후 그곳을 지킬 것을 지시했다. 이것과 함께 아웃벨 방향에서 오크 족이 퇴각한다면 남김없이 모두 죽일 것을 명했다.

“알겠습니다. 그나저나 서턴 게이트에서 포로를 사로잡으면 어찌 할까요?”

“오크와 연합 작전을 펼친 자들이다. 영혼까지 타락한 자들이니 이 기회에 깨끗하게 정화할 필요가 있지.”

“알겠습니다. 백작님.”

“좋네. 서턴 게이트를 함락시킨 후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그 도시를 지키고 있도록 하게. 로건에게 거는 기대가 크네. 일을 잘 처리해 주도록 해.”

에드워드의 당부를 받은 로건은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자 기분 좋게 그 앞을 물러났다.



로건은 즉시 기병과 보병을 선발해 동쪽으로 출발했고 보조병 5백도 지난번 노획한 오크 족 조랑말에 보급품을 싣고 출발했다. 그러고 보면 어느 순간 한낮에만 아주 잠깐 따뜻함이 세상을 찾아오고 나머지 시간에는 온통 차가움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계절이 되었다.

에드워드는 지난 번 게크에게 입은 부상을 다시 확인하고 치료 받은 후 킹스힐에서 온 서신을 펴 보았다. 편지는 아내인 웬디에게 온 것이다. 웬디는 먼저 킹스힐은 이제 완전히 겨울이 찾아와 주변의 풀들이 온통 갈색으로 변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찰스를 제외한 나머지 아이들 모두 잘 지낸다는 것과 함께 딸애도 말타기를 가르치고 있고 곧 잘 해내고 있음을 전했다. 가족들에 대한 소식이 끝나자 편지를 추가했는지 다른 펜과 잉크로 에드워드가 커튼 도시를 공격한 오크 족의 공격을 막아낸 일을 축하했다.

가족들에 대한 편지와 덧붙인 부분은 비스듬하게 편지지를 놓고 쓴 것이라서 글이 조금 위로 올라가 있고 글씨체도 급하게 쓴 것이 확실히 드러났다. 덧붙인 내용에서 웬디는 에드워드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다한 10명 호위병 유족들을 찾았음을 더했다.

유가족들에게 적절한 보상금을 주고 특히 연금 지급을 약속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웬디는 마지막으로 에드워드가 전투 중 일시적으로 혼자가 되었고 무엇보다 게크와 일대일로 대결을 펼친 일에 대한 우려의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에드워드는 남 앞에서 칼을 들고 싸우며 용맹을 떨칠 위치가 아니다. 에드워드가 쥔 칼은 세상을 구하고 악을 물리칠 용기를 담은 칼이다. 부디 스스로 무거운 위치에 있음을 알고 함부로 남을 직접 죽이기 위해 칼을 들지 말 것을 여러 번 강조했다.

그때 게크와 일대일로 싸운 일은 어쩔 수 없기는 했지만 에드워드는 굳이 변명을 하지는 않았다. 진심으로 가득찬 웬디의 당부를 명심하며 신년은 함께 보내고 싶다는 의지가 담긴 답신을 보냈다.

봉인을 하기 전에 다시 펜을 들어서 어서 돌아가 이곳은 너무 춥고 죽음만이 가득찬 곳임을 탄식했다. 자신은 웬디의 따뜻함과 향긋함에 마음껏 빠져들고 싶다는 내용을 덧붙인 에드워드는 봉인하고 인장을 찍었다.

곧 바로 하인을 불러 편지를 킹스힐의 웬디에게 발송할 것을 지시했다. 다른 하인이 들어와 새로 벼린 군용검을 가져왔다. 하인이 탁자 위에 검을 내려놓자 에드워드는 자리에서 일어나 직접 들어 보았다.

딱히 별다른 특징이 없는 군용검으로 무게 중심도 에드워드가 요구한 그대로 잘 맞고 칼날도 예리하게 잘 다듬어 있었다. 하인이 물러나 상태를 살피니 에드워드는 마음에 든다면서 도검 제조인에게 대금을 지급할 것을 지시했다.

하인이 물러나고 에드워드는 직접 소드 벨트에 직접 칼집을 연결했다. 한 번 평상복 위로 소드 벨트를 착용했고 몇 걸음 움직여 보았다. 허리에 매달린 검은 언제든지 다시 밖으로 나와 피를 마시고 싶다며 가볍게 몸을 흔들었다.

다시 군용검을 빼들어 보았을 때 다시 하인이 들어와 알프레드 케인이 찾아와 만나고 싶어 한다는 뜻을 전했다. 에드워드는 와인을 준비할 것을 지시한 후 칼을 칼집에 넣고 소드 벨트를 풀어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단검이 매달린 다른 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있을 때 문이 열리고 알프레드 케인이 안으로 들어왔다. 알프레드는 에드워드를 보자 정중하게 예를 올렸다. 에드워드도 예우하면서 하인이 와인을 가져오자 직접 두 잔을 따라 한잔을 건네며 물었다.

“케인 경, 무슨 일이시죠?”

“아! 다른 것이 아니라 맨비와 서턴 게이트를 장악한 이후의 일을 의논드리고 싶어서 찾아왔습니다.”



==================================


무덥네요...ㅠ.ㅠ;


Next-91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건강과 다시 기승 부리는 코로나 조심하시구요...ㅜ0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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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IX(End) +3 21.08.06 229 6 12쪽
405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IX 21.08.05 58 3 6쪽
404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IX 21.08.04 49 2 6쪽
403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IX 21.08.03 49 2 6쪽
402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IX 21.08.02 43 3 7쪽
401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IX 21.08.01 48 2 7쪽
400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1 21.07.31 46 3 6쪽
399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30 42 3 5쪽
398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29 40 2 7쪽
397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28 36 2 6쪽
396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27 41 4 7쪽
395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26 37 3 6쪽
394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24 41 3 8쪽
393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22 38 2 8쪽
392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21 39 3 8쪽
391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19 36 4 6쪽
»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18 37 2 7쪽
389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17 53 4 6쪽
388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16 44 3 6쪽
387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14 49 3 6쪽
386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13 41 3 6쪽
385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11 40 4 6쪽
384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10 40 3 6쪽
383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08 44 3 6쪽
382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06 39 1 7쪽
381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05 48 4 7쪽
380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04 49 2 9쪽
379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03 41 4 7쪽
378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7.01 39 3 10쪽
377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I 21.06.30 62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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