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한승태] 의 서재입니다.

퀸(Queen) : 어느 소녀 프로게이머의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게임

완결

[한승태]
작품등록일 :
2016.04.07 23:09
최근연재일 :
2018.02.06 22:14
연재수 :
462 회
조회수 :
752,789
추천수 :
14,293
글자수 :
2,597,240

작성
18.02.06 22:14
조회
1,333
추천
28
글자
5쪽

<끝맺는 말.>

DUMMY

안녕하세요.


<퀸-어느 소녀 프로게이머의 이야기>의 작가 한승태입니다.



마지막 글의 제목은 <End 그리고 And>입니다.


제목에서 어제 이미 예상하셨던 분도 계시겠지만, 이 글이 종료됩니다.


조금 갑작스러울 수도 있겠습니다. 공군 팀의 활약도 있어야 하고, 승아가 이제 정신을 차리고 게임을 하려는 찰나에 글이 끝나니까요.


......제 부족함입니다.


원래는 이 뒤로 40회 정도 더, 그러니까 총 500회 가량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만... 여기서 마무리 짓게 되네요.


보시는 분이 적어서 의욕이 감퇴되었다 해도, 그간 흥미를 못 끌게 한 제 필력 때문일 것이고, 오프라인의 일에 작가가 시간이 부족하다고 핑계를 대도 결국은 제가 시간을 활용하기 나름이니 제가 시간을 못낸 탓입니다. ‘스타크래프트’ 즉 이 글에서의 우주전쟁이라는 소재가 활력이 넘치는데 반해 제가 내용을 잘 뽑아냈는지, 그리고 승아나 원재, 학도 등의 캐릭터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제가 제대로 담았는지를 평가받는다면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승아나 원재가 저를 보았다면 화를 내고 질책했을 겁니다.


‘우리가 한 말과 행동이 얼마나 많은데 이만큼 밖에 이야기하지 못하느냐’고 말이죠.


글에서 어려웠던 점은 상처를 안고 정신이 불안정한 승아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흥미를 이곳 저곳에 가지고 있어 우주전쟁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의지가 흔들리는, 재능이 있고 추가로 회귀재능으로 신들린 손놀림 컨도 주어졌음에도 다른 일에 몰두하면서 성격도 좋지 못한 승아입니다.


그러면서도 외모가 귀여운 덕인지, 아니면 츤츤거리듯 차갑고 거짓말까지 하는 승아임에도 자신의 테두리의 사람들에게는 마음을 열어 인정을 받는 때문인지는 몰라도, 승아의 여러 부족한 면마저 감싸 안아주는 주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사람’ 윤승아의 이야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필력이 부족하여 승아의 이야기를 다 나누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


어느덧 이 글이 400회를 넘고 500회 가까이 연재하면서 걸린 시간도 거의 2년. 벌써 그렇게 되었습니다. 사실 다른 작가분들이 그 전에 내용을 끝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볼 때, 이미 끝냈어야 정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내용이 길어지다보니 약간 반복적인 내용도 있었습니다. 내용을 압축해서 더 짧은 회수로 다가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합니다.


게임소설이다 보니 계속 게임에 또 게임..


도박만화에는 도박만 나온다지만, 그것도 소설로 치면 생각보다 양이 적은 양이니 반복되는 내용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 반복되는 내용을 제가 너무 길게 쓴 것이 아닐까 반성도 합니다.


내용적인 면에서 이러한 미흡함들이 있었다면, 연재 외적인 면을 돌이켜보면 연재하면서 최대한 연재 날자와 시간을 맞추려 했었고, 펑크를 작년 말에 한번 낸 것 외에는 일부 날짜 변경이 있었지만 빠진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겉으로만 보자면 그런 것이고 실제로는 많은 제 개인적인 일 등의 변경으로 인하여 처음 주 6회 연재에서 지금의 주 4회 연재에 이르렀고, 비축분이 있고 차분히 쌓아가던 내용이 어느순간 비축분이 없어지면서 글을 다듬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더 자주, 더 좋은 내용을 드렸어야 했는데 말이죠.


내용을 이어감에 있어 더 연재할 수도 있지만 지금이라도 놓아주는 것이 그동안 낳은 제 글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앞에서도, 그리고 예전에도 이야기했듯 내용과 캐릭터에 정말 애착이 많았기에, 하고싶은 말이 많았기에,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싶었습니다. 원래 그 이후의 이야기도 풀어나가고 싶었으니까요.


하지만 그 이후의 이야기는 여러분의 머릿속에서 이야기가 만들어지는대로 느껴주셨으면 합니다. 글이 멈춘다고 하더라도, 어디선가는 승아와 같은 이가 게임을 하고 있을 테니까요.


그동안 <퀸 - 어느 소녀 프로게이머의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약 1~2달 뒤, 오프라인에서의 일이 해결되는 대로 비축분이 있는 새 작품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추운 날씨 모두 건강하시고 독자님들께서 원하는 일이 원하는 방식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작가 한승태 올림.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2

  • 작성자
    Lv.82 하늘마루
    작성일
    18.02.06 22:21
    No. 1

    고생많으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8.02.06 22:42
    No. 2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陋街
    작성일
    18.02.06 23:54
    No. 3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새글 기다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혼연무객
    작성일
    18.02.06 23:55
    No. 4

    네 잘 보았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팩트리어트
    작성일
    18.02.07 01:36
    No. 5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뚜룻뚜룻
    작성일
    18.02.07 01:44
    No. 6

    그동안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ph******..
    작성일
    18.02.07 02:29
    No. 7

    수고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실용소설
    작성일
    18.02.07 08:54
    No. 8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85 하연이
    작성일
    18.02.07 14:04
    No. 9

    수고하셨습니다. 잘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쏭쏭이리로
    작성일
    18.02.07 23:18
    No. 10

    재밌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미카이르
    작성일
    18.02.09 01:35
    No. 11

    하루하루 기다리면서 읽으니 재미있음에 너무나 짧게 느껴져
    321화에서 참으면서 어느정도 모이면 봐야지 하면 아끼고 있다가 끝 맺음을 만나네요...
    그동안 고생많으셨고 좋은글 읽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전 이제 정주행을 마저 하며 열심히 읽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리며
    새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yurda
    작성일
    18.02.11 13:37
    No. 12

    다음 작품도 기다리겠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셧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황사빈
    작성일
    18.02.12 21:44
    No. 13

    완결인가보네요 이제 90편정도 읽고 있는데 긴 시간 고생많으셨고
    이 작품읽으면서 본방사수했던 스타방송이 많이 생각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화률
    작성일
    18.02.12 23:12
    No. 14

    수고하셧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별짜리
    작성일
    18.02.15 02:00
    No. 15

    재밌게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여름바다속
    작성일
    18.02.26 19:01
    No. 16

    고생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허니콤
    작성일
    18.03.08 19:56
    No. 17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끝없는바다
    작성일
    18.03.14 21:45
    No. 18

    수고하셧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소리안남
    작성일
    18.03.20 06:12
    No. 19

    재미있었는데...
    조회수가 적었던 가장큰 이유는 아마도 여자주인공이라 그랬지 않나 싶어요..

    그동안 재미있었습니다.
    다음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머리위냥이
    작성일
    19.04.11 09:51
    No. 20

    군대에서 나와서 완결된거 보고 바로 정주행 달렸습니다. 승아가 좀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완결까지 근 400편, 고생하셨습니다. 즐겁게 잘 읽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jc****
    작성일
    19.07.27 17:31
    No. 21

    작가님 후속작가지고 오신다고 했잖아요 왜 안오시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도랑무
    작성일
    19.10.30 08:53
    No. 22

    하차 하다가 완결 후기를 보고 남깁니다. 조회수가 낮은 이유 하나는 부족한 필력을 일본식 소설 표현체로 덮어버리려고 하기때문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적지는 않을겁니다.
    일본식 씹덕 소설이 무시받는이유가 전개를 끌고 나가겠다고 캐릭터를 이용하기 편하게 평면적으로 망가트려 그런데, 이 문제를 그대로 벤치마크한 느낌이 들어 보기가 힘듭니다.
    또 소설에 끊임없이 나오는 흥 칫 핏 헤에 데헷 ~짱 에?
    일본식 표현에 불필요한 의성어들.....
    문장으로 충분히 표현 가능한 것을 만화를 보고 묘사하듯 하니 그냥 의성어로 퉁쳐버린 결과물이 나오고 말았네요...
    저는 이 점 때문에 40화 쯤에서 못 버티고 하차합니다.
    소재는 좋았는데 다음 소설에서는 제발 고쳐졌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퀸(Queen) : 어느 소녀 프로게이머의 이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주기에 관한 공지 +2 16.11.20 1,267 0 -
공지 뜰에 초기 설정 사진 드디어 올라갔습니다. 16.06.08 7,281 0 -
» <끝맺는 말.> +22 18.02.06 1,334 28 5쪽
461 <End & And> (2) +3 18.02.06 920 17 15쪽
460 <End & And> (1) +2 18.02.05 700 17 14쪽
459 야유 +1 18.02.04 631 20 11쪽
458 time to like (3) 18.02.02 465 15 11쪽
457 time to like (2) +1 18.01.31 486 15 10쪽
456 time to like (1) 18.01.29 489 14 15쪽
455 의존 그리고 데뷔 18.01.28 496 16 15쪽
454 엔트리가? (3) 18.01.26 440 18 16쪽
453 엔트리가? (2) +3 18.01.24 470 16 17쪽
452 엔트리가? (1) +6 18.01.23 478 19 12쪽
451 구멍 +6 18.01.21 510 19 9쪽
450 두 여성 게이머의 대결 (2) +2 18.01.19 530 20 18쪽
449 두 여성 게이머의 대결 (1) +1 18.01.17 502 17 18쪽
448 동운이 없는 새 시즌을 보내는 XK 마르스 18.01.15 479 16 16쪽
447 승아 복귀 18.01.14 505 18 14쪽
446 승아 vs 아론 (2) +3 18.01.12 495 17 13쪽
445 승아 vs 아론 (1) 18.01.10 511 18 14쪽
444 승아의 노래 (3) +1 18.01.08 506 18 13쪽
443 승아의 노래 (2) +1 18.01.07 488 14 8쪽
442 승아의 노래 (1) +7 18.01.05 486 18 14쪽
441 아론 (3) +1 18.01.03 490 18 10쪽
440 아론 (2) +2 18.01.01 473 18 13쪽
439 아론 (1) +1 17.12.29 486 16 12쪽
438 최상욱의 분노 +2 17.12.27 519 17 14쪽
437 군대 그리고 방송 +2 17.12.25 540 14 14쪽
436 군대 +2 17.12.24 787 15 11쪽
435 서원재 (6) +1 17.12.22 486 16 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