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한승태] 의 서재입니다.

퀸(Queen) : 어느 소녀 프로게이머의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게임

완결

[한승태]
작품등록일 :
2016.04.07 23:09
최근연재일 :
2018.02.06 22:14
연재수 :
462 회
조회수 :
752,817
추천수 :
14,293
글자수 :
2,597,240

작성
18.01.14 23:44
조회
505
추천
18
글자
14쪽

승아 복귀

DUMMY

<프로게이머/가수 체인지 체험!!>은 승아가 아론을 잡을 때 시청률이 제법 오른 것을 기점으로 프로그램의 시청률에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아론의 골수 팬들은 이런 프로그램을 싫어할 것도 같았지만,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그룹의 오빠가 나온다는 것에 댓글과 커뮤니티 등에 화력을 퍼붓고 블로그에 홍보를 한 결과 시청률이 오르는데에는 도움을 주고 있었다.


물론 그들이 주로 블로그 등에 올리는 프로그램의 내용은 승아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아론이 XK 멤버 중 누구에게 힘들게 게임을 배워가면서 실력이 늘어가고 있더라. 역시 우리 아론 오빠는 못하는게 없다!’ ‘저렇게 힘든데 항상 모두에게 미소로 대한다. 정말 인성 킹왕짱!’ 따위의 내용과 방송 캡쳐 등이었지만 어쨌거나 시청률과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는데에는 화력이 추가되었다고 할 수 있었다.


여성 팬들의 유입이 추가된 아론의 XX701이 수혜를 입었다면, 같은 프로그램의 다른 면을 보여주는 승아로 인한 일반인들의 우주전쟁에 대한 관심의 범위도 그 동안의 게이머들 위주에서 연예인과 걸 그룹을 보고 게임을 안하는 사람들에게까지 미치고 있는 점이 승아의 인기에 대한 수혜였다.


승아는 인기는 덤으로 오는 것이지 모든 것은 실력으로 보여주는 프로게이머인 만큼 인기는 별 필요가 없을지도 몰랐지만, 추후 인지도를 이용한 광고 촬영이나 기업 홍보 등의 면에서 나중에 XK 마르스나 승아에게 득이 되는 수혜이기는 했다.


방송 중 전체 방송분 중 5분의 3 정도의 촬영이 끝나고 반절 정도가 방송이 되고 있는 지금, 승아는 방송 안에서 미친듯한 실력향상과 외모를 뽐내며(물론 편집으로 인한) 아론과 승아가 절반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방송의 지분을 거의 1:3 정도까지 몰아넣은 상태였다. 빠순이들이 아론을 띄워주고 있었지만, 애초에 우주전쟁의 팬들이 아론의 팬보다 많다는 점에서 남자 시청자가 많았는데, 방송의 홍보를 승아의 걸그룹 데뷔에 맞춰서 한 방송의 홍보 능력도 한몫 거둬서인지 매번 방송에 승아가 화제가 되었다.


홍보가 되더라도 승아의 외모가 뒷받침되지 않았으면 안 되었겠지만 말이다.


초반에는 방송에서 바뀐 환경에 적응을 아론이 더 잘하는 것으로 보였다. 승아는 실제로 거기 A팀의 멤버들에게 환대를 받는 장면이 나오기는 했지만, 실력 테스트 장면(물론 대부분이 편집된)에서부터 악평을 받았고 그 뒤 내용이 잘렸기도 해서 보여주는 것이 적었었다.


- 윤승아 노래 테스트 장면 왜 안 보여주나요?

- 뻔하지. 못 부르니까 안 보여준거야. 잘 부르면 안 보여줬겠냐?

- 방송 시간 한계로 못 보여준거지 우리 승아가 못 부를 리가 없음!

- 위에 분, 방송 시간 한계면 다음날 방송 분량이 나왔어야죠. 윤승아 노래 분량 잘린건 못불러서일거임.

- 노노. 나온 부분만 보면 목소리 좋고 괜찮아요. 짧게 나오긴 했지만.

- 맞아. 어차피 걸그룹 노래 파트별로 부르는데 저정도면 초심자가 잘하는거 아님?


전 편을 그대로 편집없이 잘랐으면 이런 말이 안나왔겠지만, 방송 편집의 힘으로 승아가 어느정도 일반인 수준은 부르는 것으로 제일 괜찮은 부분만 음성 조절을 가해 짧게 나왔기에 이렇게 말이 나왔다.


- 어차피 처음부터 잘 할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잖아요? 첨부터 잘하면 그게 프로게이먼가요? 가수지.

- 맞아. 그보다 춤 춘거 진짜 장난 아니지 않았어요? 최정현보다 더 똘기가 엿보...

- ㄷㄷ.. 진짜 무표정이 그렇게 어울리는 노래는 처음.

- 난 이미 짤방 만듬. 받으실 분?

- 나 보내주삼. 나. 나.


승아의 춤도 물론 전체가 아닌 눈빛과 괜찮은 부분만을 편집해서 방송을 탔다. 이게 나름 임팩트가 있었는지 짤방으로 시작해 일반인들에게까지 방송을 자른 부분이 퍼지고 있었고, 유명세가 게임계를 넘어서 일반 쪽으로도 퍼지고 있었다. 전에 방송을 몇번 타기도 했기에 지난 방송분에 대한 이야기들도 나오면서 승아의 인지도가 더 퍼지고 있었다.


방송에서는 승아는 현재 최고의 프로게이머이지만 이번 체인지 체럼으로 시크하지만 똘기있는 매력의 춤을 가졌지만 귀여운 외모의 여자아이로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고 있었고, 이런 편집 설정은 기존 걸 그룹들에 식상해하던 사람들의 시선을 이 방송으로 돌리기에 충분했다.


- 저렇게 우승을 많이 한 애가 걸그룹 노려본다고?

- 최고의 위치에서 걸그룹 하는데도 열심히 하는데?

- 호감간다.


그리고 같이 방송하는 A팀도 인지도에서 수혜를 입었다.


- 지금 윤승아가 방송 최종일에 음악 방송에서 같이 노래 부를 그룹 이름이 뭐죠?

- ‘크라운’이라고 가칭으로 부르던게 거의 굳어진 듯. 그대로 데뷔할 듯해요. 여기 예쁜애들 많네요.

- 저 우주전쟁 팬인데 이 방송으로 크라운 입덕하려고 하는데 정보좀 주실 분?

- 내가 알려줌. 크라운이 IG에서 이번에 심혈을 기울여 미는 팀인데, 무려 노래를 ‘청담동살쾡이’가 만듬. 지금 계속 윤승아랑 크라운이 같이 연습하는게 그 노래인 듯 한데 보시면 후크가 반복되는 후크송 스탈이라 전체를 다 들어봐야 알 수 있겠지만 공개된 부분만은 정말 좋음. 걸그룹 덕질 내공 8년인 내 예측으로 음악뱅크 5위권 이내 장담함.

- 크라운에 쟤 정말 청순하게 생겼다. 아미.

- 세린이 가창력 쩔지 않음? 와... 이게 세린이 방송이면 세린이 컷 더 볼텐데..

- 크라운, 내 기준으로 가창력도 춤도 외모도 합격.


이렇게 승아의 방송 분량에서 IG의 영향력을 받은 편집으로 인해 새 걸그룹 ‘크라운’의 멤버들도 인기를 얻고 있었다. 승아의 인지도가 올라가는 만큼 크라운도 계속 언급되고 있기에 IG에서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방송에서 계속해서 승아는 마치 시즌 중에 거기서 같이 연습을 소화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실제로는 연습과 같이 방송 촬영을 하는 것으로 프로그램 초반에도 나와있는 상태였다.


승아는 계속된 연습으로 편집이 아니더라도 발로 노래를 부르는 듯한 A팀을 커버해 줄 정도의 평소의 ‘크라운’팀의 수준까지는 따라갈 수 있었다. 노래를 잘 못부르는 승아에게 전체 단체 율동과 특정 부분의 극히 적은 가사만이 주어지자 아무리 음치에 가까운 승아라도 좋은 톤의 목소리를 이용하여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생겼고, 마치 잘 부르게 된 것으로 방송진들은 편집할 수 있었다.


물론 이것이 나오는 과정에서 승아가 연습을 피나는 노력으로 한 것으로 포장되고 있음은 당연했다. 방송에 있어서 이런 것들은 꼭 필요했기에, 아론이 연습을 열심히 하고 상욱의 구박에도 웃으면서 열심히 노력해서 결과를 냈다.. 뭐 이런 식으로 아론 쪽도 편집해 나가고 있었으니 말이다.


문제는 이런 PD들의 편집이 다른 곳에서 다른 의미로 터졌다는 것.


방송을 보는 사람들 중 처음 승아의 팬이 된 사람이나, 크라운에 관심을 가진 사람, 그리고 아론의 팬 등은 그저 방송에 대한 이야기만 했지만, 원래 승아와 XK 마르스의 팬이었던 사람이 올린 댓글이 시작이었다.


- 윤승아 선수 역시 여기서도 열심히 하네요. 역시 윤승아.

- 윤승아 못하는게 없음. 게임이면 게임, 노래면 노래.

- 근데 윤승아 계속 저렇게 춤이랑 노래 연습하면 게임은 언제 연습해요? 3일 뒤 당장 리그 개막인데.

- 윤승아 원래 잘하는데 좀 연습 안해도 되지 않겠음?

- 첨에 방송에서 낮에만 저기 가서 연습한다고 하지 않았어요?

- 그랬는데 지금 저거 화면이 밤 아님? 연습 하다보니 길어진 거 같은데. 아론 쪽 화면도 밤이고.

- 어? 그러네?

- 잠깐만. 그럼 리그 직전인데 윤승아 연습 시간은?

- 어? 그래서 개인리그 광탈한건가?


승아는 방송 안에서 팀에 와서 아론과 게임을 한 것 이외에는 우주전쟁에 대한 활동의 내역이 특별히 알려지지 않았고, 방송으로 보아 음악방송을 위한 연습에 몰두하는 장면만 나왔다. 그것이 방송의 편집이기도 했고 말이다.


그런데 그것이 ‘승아 연습 소홀설’로 이어진 것이다.


물론 실제로도 승아가 성적이 나오는 것에 비해 연습을 적게 하는 편이기는 했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예전처럼 농땡이를 피운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지금은 IG에 가서 방송 프로그램을 낮에는 소화하고 갔다와서 밤늦게라도 연습을 하고 잠이 드는 규칙적인 생활로 컨트롤을 유지하고 있는데, 방송의 편집이 너무나도 잘 된 나머지 그렇게 나온 것이었다.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하는 타이밍에 나온 것이 승아와 아론의 경기.

그걸로 봉합이 되었나 싶었는데, 뇌관은 남아있었다.


처음 문유석 감독과 종원 등 팀원들이 이야기했던 바도 있듯이 승아는 시즌이 시작되고 약 3주정도는 방송 때문에 리그에 불참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1주에 이번에는 6일의 일정이 잡혔는데, 그 중 3번을 아예 불참하게 되는 승아였다.


이 문제가 그리고 며칠 뒤 리그 개막 다음날, XK 마르스의 경기에서 터져나오고 말았다.


- 윤승아 오늘도 안 나오는 거야?

- 윤승아 이번 시즌 음악활동만 한답니다. XK 엔터테인먼트 진출 선봉은 윤승아로!!

- 윤승아가 없으니 확실히 힘들던. 손동운도 없는데.. 오늘은 이기려나?

- 어제보니 다른 팀원들 경기력도 낮아진 듯. 근데 그래도 못 이길 삘. 이거 지난 시즌처럼 잘되긴 힘들어 보이는데?


“아.. 윤승아 선수. 어제 개막전에 이어서 오늘도 보이지 않는데요.”

“윤승아 선수가 최근 방송 때문에 많이 바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오늘의 엔트리.. 아.. XK 마르스는 오늘도 힘들어 보입니다! 팀의 에이스 윤승아 선수가 없는 가운데 한국항공 점보스라는 강력한 상대를 만났어요!”

“지난 시즌 강력한 면모를 보이던 XK 마르스가 어제 1:4로 진 것은 정말 충격이었는데요.”

“네. 손동운 선수가 지금 군대 가서 훈련소에 들어가 있거든요! 다른 팀들도 공군 입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이 있는 팀이 많지만, XK 마르스의 경우는 이 손동운 선수의 공백을 잘 메꾸지 못하고 있는 개막 경기를 보여주었는데 팀의 명실상부한 에이스인 윤승아 선수까지 없다니요!”

“방송이 얼른 끝나서 윤승아 선수가 오기를 XK 마르스의 팬 분들은 강력하게 원하실 겁니다.”

“그렇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오늘 XK 마르스가 무조건 진다, 이런건 또 아닙니다! 조영호 선수가 어제 유일하게 승리를 거뒀듯이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고, 이종원 선수도 지기는 했지만 좋은 경기를 나름 보여줬거든요! 어제는 어제고! 오늘은 또 다릅니다!”


이호준 해설이 열심히 포장을 하고 있지만 승아의 부재가 이미 우주전쟁 팬들의 뇌리에 각인된 다음이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XK는 2:4로 패배.

그나마 한국항공이라는 전 시즌의 전력을 거의 그대로 보유한 강팀을 상대로 학도와 영호가 1승씩 거둬주지 못했더라면 체면치레도 하지 못할 뻔했다. 그래도 어쨌건 졌고, 승아는 그날도 리그에 참가하지 않았다.


- 윤승아 방송 찍더니 이제 연예계 가는거임?

- 정말 가는건 아니지 않음? 방송 무대 한번만 선다고 했어요.

- 한번은 아니겠지. 한번 서 보고 괜찮으면 몇번은 같이 설 듯. 기획사랑 방송국 놈들이 어떤 놈들인데.


- 근데 윤승아가 솔직히 계속 가수 준비한 애들보다 얼굴은 더 이쁘지 않음?

- 그건 인정. 기존 가수 애들 이쁘고 귀여우면 뭘하나. 의사 손 댄게 티가 나는데.

- 와꾸로는 이미 걸그룹들 다 씹어드신 승아님.

- 몸매도 쩔으심.

- 네놈들, 승아가 고딩인걸 알고는 하는 말이냐.


- 그런데 대회에는 언제 나오시나여.. 승아님..

- 돌아와여 ㅠㅠ...

- 빨리 음악방송인가 그거 한번 하고 끝내고 승아님 왔음 좋겠다.


팬들의 우려만큼 더 속이 타는 것은 XK의 새 주장 상욱이었다.


상욱은 칠득이.. 아니 아론과 어느정도 친해진 상태였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 아론이 뭐 나름 괜찮은 놈이라는 것을 알고 난 뒤로 방송하는데 부담은 없었다. 물론 아론의 보이는 성격에 상욱이 속고있는 것이기는 해도 말이다.


그런데 아론과 친해진 것이랑은 별개로 주장이 된 이후 첫 경기에서 참패, 두번째 경기도 자신은 활약을 잘 하지 못했다. 방송을 하는 건 나름대로 재미있고 괜찮았지만, 그래도 경기를 지고 나자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개막전 경기는 죽을 쒔고, 그 다음 경기도 망했다.


승아가 없는 상태에서 팀 분위기도 혼란스러웠다. 평소 하던대로 그저 연습을 이어가고 있기는 하지만, 그 연습마저도 아론의 연습을 찍는다고 낮 시간대에는 거의 방송국 카메라가 상주하고 있는 상태. 연습도 잘 되지 않고, 승아가 없으니 다들 마음이 흔들려 집중이 되지 않는 것이 경기에도 이어졌다.


그렇게 2번째 날도 경기를 졌다. 상욱도, 팀도. 그들의 마음도 우울해졌다.


- XK 마르스 윤승아 원맨팀인거 뽀록남.

- 솔직히 소녀가장 아니었음? 다른 2명이 억지로 이겨야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기는데 그게 매일 아슬아슬하니.. 에결만 가면 이기는데.

- 맞아. 근데 이젠 가도 불안해.

- 조영호가 있지 않음?

- 조영호.. 잘하긴 하는데 아직 좀..

- ㅇㅇ. 잘하는 판은 잘하는데, 아직 에이스 급은 아닌 듯.

- 아.. 윤승아가 돌아와야 하는데..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승아가 얼른 리그에 복귀하고 게임을 하기를 바라는 의견이 늘어가고 있었다.


팬들도 XK 마르스 팀원들도 승아의 복귀를 바라고 있었다. 승아가 와야 승리할 수 있다. 이런 마음이 팬과 팀원들의 사이에 공통된 생각으로 들 때, 드디어 승아가 이번 시즌 리그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때는 리그 시작 2일간의 패배 후 하루 휴일, 그리고 다음날인 3번째 XK 마르스의 경기일이었다.


작가의말

내일(15일) 서울 지역 버스/지하철이 무료라고 합니다.


정확히는 새벽시작~오전9시, 저녁 6~9시 사이가 무료입니다.


카드로 찍으면 0원이 나온다고 합니다.


미세먼지(황사)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게 이것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무료!!


그리고 제 글도 무료!


.......




이번 한 주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퀸(Queen) : 어느 소녀 프로게이머의 이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주기에 관한 공지 +2 16.11.20 1,268 0 -
공지 뜰에 초기 설정 사진 드디어 올라갔습니다. 16.06.08 7,281 0 -
462 <끝맺는 말.> +22 18.02.06 1,334 28 5쪽
461 <End & And> (2) +3 18.02.06 921 17 15쪽
460 <End & And> (1) +2 18.02.05 701 17 14쪽
459 야유 +1 18.02.04 631 20 11쪽
458 time to like (3) 18.02.02 466 15 11쪽
457 time to like (2) +1 18.01.31 487 15 10쪽
456 time to like (1) 18.01.29 490 14 15쪽
455 의존 그리고 데뷔 18.01.28 498 16 15쪽
454 엔트리가? (3) 18.01.26 440 18 16쪽
453 엔트리가? (2) +3 18.01.24 471 16 17쪽
452 엔트리가? (1) +6 18.01.23 479 19 12쪽
451 구멍 +6 18.01.21 510 19 9쪽
450 두 여성 게이머의 대결 (2) +2 18.01.19 530 20 18쪽
449 두 여성 게이머의 대결 (1) +1 18.01.17 503 17 18쪽
448 동운이 없는 새 시즌을 보내는 XK 마르스 18.01.15 480 16 16쪽
» 승아 복귀 18.01.14 506 18 14쪽
446 승아 vs 아론 (2) +3 18.01.12 496 17 13쪽
445 승아 vs 아론 (1) 18.01.10 511 18 14쪽
444 승아의 노래 (3) +1 18.01.08 507 18 13쪽
443 승아의 노래 (2) +1 18.01.07 489 14 8쪽
442 승아의 노래 (1) +7 18.01.05 487 18 14쪽
441 아론 (3) +1 18.01.03 491 18 10쪽
440 아론 (2) +2 18.01.01 474 18 13쪽
439 아론 (1) +1 17.12.29 486 16 12쪽
438 최상욱의 분노 +2 17.12.27 519 17 14쪽
437 군대 그리고 방송 +2 17.12.25 540 14 14쪽
436 군대 +2 17.12.24 787 15 11쪽
435 서원재 (6) +1 17.12.22 487 16 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