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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craft 님의 서재입니다.

난 당하고는 못 살아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퓨전

papercraft
작품등록일 :
2021.05.17 12:01
최근연재일 :
2021.10.06 12:49
연재수 :
13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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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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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1
글자수 :
946,637

작성
21.10.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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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추천
21
글자
15쪽

?. 촉수 마법소녀가 되고 내 인생이 달라졌다

DUMMY

막 건물을 빠져나온 민영은 허탈하게 중얼거렸다.


“내가······ 속은 거였다구?”


한 가지 말이지만 두 가지 이상의 뜻을 품고 있는 허탈한 중얼거림.


‘스탈리스를, 우리들의 세계를 위한 존재가 아닙니다. 당신을 데려온······.’

‘여신이었어!’

‘예, 그렇긴 하죠. 하지만 그 신이 우리 세계를 굽어 살피려는 목적은 아니라는 게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입니다. 따라서 그 존재의 목적을 위해 데려온 당신 역시, 우리들을 위해 이 곳에 온 사람은 아니라는 겁니다.’


여신은 자신을 용사로서, 스탈리스라고 하는 세계를 지키기 위해 데려온 것이 아니다.

그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 받은 상대는 한숨을 푹 내쉬며 민영을 향해 애매한 눈빛을 보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 입장에선 당신은 협상의 대상이 아닙니다. 오히려 척결해야 하는 의견입니다.’

‘그런 것 치곤 꽤 대우가 좋네.’

‘여러 요소가 있습니다. 저희들의 가장 큰 후원자이자 구심점에 해당하는 세력에선 나름의 희생자니 봐주자는 의견도 남기신 데다······ 다른 의미에선 당신은 꽤······ 유명인이니까요.’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민영에게 그 말을 한 상대는 자신을 ‘모험가 길드’의 고위직이라고 했다.

애석하게도 스탈리스 게임 엔진의 공통 설정만으론 이해가 가지 않는 영역이었다.

그동안 이 세계에 대해 그리 많은 걸 배우지 않은 민영으로선 상대가 정확히 뭘 하는 사람인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지 못한다.

다만 그의 곁에 죽 서 있는 호위병들을 봐선, 상당한 인물이라고 추정할 수밖에 없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면 즉시 대응하겠다고 엄포를 했습니다만······ 일단 인기인을 함부로 해치는 것도 그렇고, 대화가 통하는 이상 일방적인 살해를 할 수는 없는 일이죠.’

‘거 참 고맙네요. 난 아무 것도 모르고 정신 차리자마자 내가 아는 게 싹 다 부정당했는데.’

‘차라리 그 쪽이 나으실 겁니다. 정보 상으론, 당신과 비슷한 사례에 해당하는 다른 분들은······ 대체적인 여론도 그렇고 객관적인 과거사도 그렇고, 지금 상황에선 연합의 적이니까요.’

‘연합?’

‘복잡하게 설명하면 길어지니 짧게 말씀드리죠. 당신을 꼬드겼던 그 누아즈라는 여신에게 휘둘리는 세력, 그리고 나머지 모두.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식이면 당신들이 오히려 나쁜 쪽인 거 아냐?’

‘스탈리스 대륙의 인구 절반을 날려버리는 게 목적인 이들이랑 살아남겠다고 싸우는 쪽, 어느 쪽이 나쁜 놈 같습니까?’

‘······.’

‘파고들면 더 복잡해지고, 전 당신에게 친절하게 대할 생각이 별로 없으니 여기까지만 설명 드리겠습니다.’


호위병들은 제각각 들고 있는 자신들의 총기를 들어 보이며 은연중에 협박을 걸었다.

아무래도 이 공간 안의 모두가 민영에게 호의적인 자들은 아닌 모양이다.


‘그래서, 난 어떻게 하면 돼?’

‘일단은······ 저쪽에게만 안 붙으시면 저희들은 개입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우리와 함께 싸우겠다는 말은 정중히 거절하도록 하죠.’

‘난 여기에 그래도 좋은 일을 하려고 왔어. 아무 능력도 없어 보이겠지만 나름······.’

‘예, 예, 예. 그 능력은 너무 잘 알려져 있습니다. 모를 리 없죠. 그런데 전 그쪽 취향도 아니고, 다른 뭔가를 가지고 계신 건 보나마나 그 누아즈가 준 것이겠죠.’

‘······.’

‘미심쩍은 요소는 일단 배제하자는 게 제 주장이고, 그래서 당신도 가급적이면······ 하지만 여론상 당신 같은 사람을 제거했다고 하면 제가 온갖 비난을 받을 겁니다.’


민영이 모르는 뭔가를 계속 언급하지만, 상대는 그녀에게 전혀 친절해질 생각은 없는 모양이다.

그렇기에 여기저기 구멍이 숭숭 뚫린 정보를 들을 수 밖에 없던 민영은 버럭 화를 냈다.


‘그렇게 마음에 안 들면 없애지 그래?’

‘말씀 드렸습니다. 전 여론을 신경써야 한다고. 그래서 당신이 적대적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없는 이상 건드리지 않을 겁니다.’

‘대체 뭐 때문에 그러는데?! 알려주기라도 하던가!’

‘별로 당신에게 친절해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전 당신 같은 사람 별로 마음에 안 듭니다. 배경도 그렇고, 한 일도 그렇죠. 질색입니다.’


그 대화를 마지막으로 민영은 모험가 길드 지부 건물에서 쫓겨나다시피 나왔다.

손아귀에는 뭔가 푼돈으로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 초라한 금액이 쥐여진 채로.


‘저희들의 최고 협력자 분의 최소한의 배려로, 일단 입에 풀칠은 하시게끔 여비라도 제공해드리겠습니다. 그걸로 당분간의 끼니는 해결하시고, 나머지는 알아서 하시기 바랍니다.’

‘하, 동전 몇 푼 던져주면서 참 잘난 척 하시네요. 차암 고맙네요.’

‘제 입장에선 그것도 아깝습니다.’


철저하게 불청객을 쫓아내는 과정을 겪으며, 그렇게 민영은 크로스로드의 거리에 나앉아버린 꼴이 되었다.


“대체 어떻게 된 거야······ 그보다, 내가 속았단 말이야?”


뚜렷하게 기억나는 내용은 거의 없었다. 여신과 만나고, 이 세계에 와서, 연방국에 왔다가, 거기서부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뭔가 열심히 하고 싸운 것 같긴 하지만, 그 뒤부터는 안개 속을 헤맨 듯 부옇게 흐려진 기억만이 가득할 뿐이다.


“······일단 좀 걸어다녀야지.”


아는 것도 없고 기억도 없고, 알고 있느 것들이 확 바뀌었다.

지금 상황에선 뭐라도 주워듣고 아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에 민영의 다리가 움직인다.

그렇게 크로스로드의 번화한 상업가를 걷던 와중, 상인들의 호객 행위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아클레움! 아클레움 정제석! 이번 입고된 물량 다 나가면 다음에 언제 들어올지 모릅니다! 아클레움!”

“시세 올라가면 또 언제 들어올지 모릅니다! 지금 비축들 하십쇼! 마석 비축들 하고 가십쇼!”

“타르킨 가속재, 타르킨 보정기, 타르킨 증폭로! 타르킨 상품은 우리 타르키니아가 최곱니다!”


어지럽게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릴 봐선 아무래도 마도구나 마력 소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거리에 들어선 모양이다.

하지만 민영에겐 낯선 이야기들 뿐이고, 세상 돌아가는 내용을 알아내기는 힘든 것들이었다.

그렇게 마법이나 마력 같은 외침이 오가던 와중, 민영의 걸음걸이는 점점 완제품을 만들어내는 공방이 결합된 상점 거리에 들어섰다.

그리고 그녀의 귀에 송곳같이 꽂히는 외침이 들렸다.


“촉수 마법소녀 민! 오늘 신작 입고! 이번이 최종화! 영상 개봉까지 앞으로 2시간!”

“······촉수 마법소녀?”

“자아! 우리의 촉수 마법소녀와 황제의 최종전은 어떻게 되었는가! 그리고 정체불명의 닌자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걸 알고 싶다면 지금 구매하십쇼!”


민영의 시선이 돌아간 곳은 뭔가 지구의 DVD샵 같은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영상물 판매점이었다.

다만 스탈리스에선 얇은 판 대신 수정 형태의 마도구를 팔고 있었고, 한정판은 그 수정이 좀 더 요란한 형태를 띄고 있었다.


“촉수 마법소녀 민 최종화, 스페셜 크리스탈 스태츄 한정판 줄은 이쪽입니다! 일반판 구매 고객들께선 상점에서 그냥 구매하시면 됩니다!”

“대체 몇 시 부터 판다는 거야? 세 시간 넘게 기다렸다고!”

“한정판 판매는 영상 개봉 시간부터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마법을 이용한 도구답게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시간도 따로 설정할 수 있는 모양이었다.

중요한 건 지금 영상물 판매점에서는 따끈따끈한 신작을 사기 위해 인파가 몰렸다는 것이고, 그 팔려나가는 물품이 민영에게 매우 익숙한 느낌이었다.

그 때, 상점 간판 앞에 투영된 영상이 재생되었다.


[이이이이익! 더 이상은 못 해!]

[그런 말씀 하지 마십쇼. 당신 아니면 아무도 못 막습니다.]

[그 닌자인가 뭔가가 막겠지! 진짜로 관둘 거야!]

[민! 어디가십니까?!]


그리고 그 영상을 본 민영은 뻣뻣하게 굳어버렸다.


“······저거, 나잖아?”


그 얼빠진 중얼거림은 곧이어 나오는 흥보 문구에 묻혀버렸다.


-포기해버리는가, 마법소녀? 하지만 그녀가 포기하면 세계는 끝이다!

[큿쏘!]

[하하하하하하하! 드디어, 드디어 끝이다! 망할 닌자!]

[마법소녀 민은 더 이상 없답니다. 한 쪽을 마무리지으려는 순간 튀어나오는 그 지긋지긋한 반복도 여기까지에요.]

[닌자와······ 손나 미라클을 바라지 않는다.]

[시끄러워. 제대로 싸우면 이렇게 끝날 거······.]

[하필 이런 상황에 그런 불길한 소릴 꺼내다니.]

[뭐 어떻나. 더 이상 역전은 불가능하다.]

[소노······낙관은 다메다. 와타시의······ 파이토와······ 지금······ 하지마루조!!]

-콰아아아앙!

[망할!]

[이이이익! 저 거머리가!]

[타타카이 라운드, 투. 닌자 네버 다이, 스피릿이 속삭인다. 와타시는 닌자, 닌자는 네버 다이, 소레가 닌자의 스피릿!!]

[너 때문이잖아, 꼬맹이! 제발!]

[저게 어때서 나 때문이야?!]

[오마에다치노 업—-보데스! 이쿠조오오오오오!]


어딘가에서 매우 많이 본 것 같은 닌자의 모습에 민영이 멀거니 바라보는 와중, 계속해서 광고 영상은 이어졌다.


-싸우면서 정든다, 너도 그렇다.

[헤이, 빗취. 유 네버 이스케이프 데스티니.]

[······시끄러워. 난 두 번 다신 안 싸울 거야.]

[오우, 뤼얼리?]

[그래!!]

[오케이 땡큐! 유 데드!! 다---이!]

[더 이상 너희들이랑 싸우기도 싫고, 죽기도 싫다니까아아아아!!]


“아무리 봐도······ 저거······ 나잖아.”


대충 봐도 그렇고, 자세히 봐도 그렇고, 아무리 생각하고 고민하고 봐도 그렇다.

저 영상에서 날뛰는 ‘촉수 마법소녀 민’은, 바로 민영이었다.


“나, 난 아무 기억도 없는데······.”


자신이 기억하지도 못하는 모습이 영상물로 버젓이 팔려나가고 있다는 건 굉장히 충격적이고, 그게 엄청나게 인기를 몰고 있다는 건 더 충격적이다.

그러는 와중에도 흥보 영상은 계속 나왔다.


-싸우는데 이유가 있는가? 더이상 없다고? 그럼 그냥 싸워라!!

[아아아아아---! 짜증나아아아아아!]

-콰아아아앙!

[으윽! 마법소녀어어어!]

[너희들도 싫고! 저 닌자들도 싫고! 너희들 부리는 그 제왕인지 황제인지도 싫고! 이 지긋지긋한 촉수옷이랑 지팡이도 싫고! 아무튼 다 싫어어어어!]

[우리가 할 소릴······크윽!]

[여기서 너희들은 모두, 나랑 같이 죽는 거야. 그래, 다 죽어!]

-싸울 이유가 없지만 싸운다. 살고 싶지만 죽는다. 그것이 마법소녀의 역설. 그것이 마법소녀의 최종장. ‘촉수 마법소녀 민’ 최종화, 크로스로드 중심 시각 정오에 전격 발매.


그리고 그 영상을 모두 본 순간, 민영의 머리 속에 잊고 있었던 기억이 순식간에 쏟아졌다.


“팔지 마!! 누구 마음대로 팔겠다는 거야!”

“어······?”

“왜, 왜······ 왜 다 기억나는데? 응? 왜 저게 진짠데? 왜 내가 저러, 저런 옷을 입고······ 저런 녀석들이랑 왜 싸웠는데!!”


일우의 사악한 계획은 단순히 민영의 발목을 묶어두는 것에 끝나지 않았다.

폴리덴카까지 가서 자그마한 영상물 가게를 만들어낸 일우는 거기에 배치한 사이버네틱스들에게 민영과 닌자와 연방국의 다섯 왕들 사이의 3파전을 영상화시키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리고 적절한 편집 과정을 통해 실제로 있었던 비밀스러운 세 세력의 싸움은 ‘촉수 마법소녀 민’이라는 이름의 영상물로 재탄생되었고, 적당한 유통망을 거쳐 스탈리스 대륙 모든 장소에 뿌려졌다.

물론 연방국만 빼고.

일우는 민영이 풀려날 시기에 맞춰서 크로스로드에서 최종장을 최초 공개하도록 유도했다. 그동안 연방국에서 판매 허가가 안 나오다 이번에 나온 것을 계기로 삼아서 말이다.

당연히 연방국의 다섯 왕은 일우가 조종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고의적 연출이다. 대외적으론 ‘타국의 영상업은 연방국의 심의기준에 맞지 않는다’라는 택도 않는 이유였지만, 어차피 연방국은 왕들 기분 따라 정책이 달라지는 것으로 유명했기에 다들 그러려니 했다.

하지만 이 ‘촉수 마법소녀 민’의 인기가 워낙 엄청났기에 크로스로드에서 판매하지 못한다는 게 말도 안 된다는 민원이 쇄도했고, 마지못해 판매를 허가하고 그 기념으로 한정판 최초공개도 이곳에서 하도록 한 것이다.

딱 민영이 풀려날 시기에 맞춰서, 그녀의 잠긴 기억 봉인을 푸는 트리거를 흥보 영상에 담아두고서 말이다.


“아니, 저게 왜 진짜냐고! 왜 기억이 갑자기 나는데!!”


당연하게도, 민영에게 되갚아주기 위한 일우의 최종 계획이다.

그래서 그녀가 단순히 누아즈의 장기말이었고 무해하니 풀어줘도 된다고 압력을 넣은 것이다.

살아서 나와 돌아다녀야, 그녀가 여태까지 쌓아뒀던 흑역사를 만끽할테니까.

그것도 원치 않는 유명인으로서.


“야!! 누구 맘대로 이런 걸 팔······ 아니, 아니지.”


쏟아지는 기억 속에 혼란스러워하며 눈앞에서 자신의 추태를 팔아치우려는 자들을 말리려던 민영은 이내 입을 다물었다.

어차피 저들은 자신이 그 촉수 마법소녀인지 모른다.

그녀만 모른 척 하면 세상에서 그녀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니 잠자코 빠져나와 이 곳을 벗어나려고 했다.

애석하게도 그 판단은 너무 늦어버렸다.


“어······?”

“민이다!”

“와, 촉수 마법소녀!”

“만든 게······아니야?”

“실물이야?”

“설마 닌자도 진짜야?”


자신의 정체가 들켰다는 걸 뒤늦게 알아버린 민영은 순식간에 몰리는 시선들에 당황하며 주춤댔다.


“아, 아니······ 아니에요. 사람 잘못봤는데······.”

“맞아! 민이다!!”

“촉수 마법소녀는 실존한다!!”

“와아! 한정판이 별거냐! 진짜가 저기 있는데!!”

“악수 좀 해줘요!!”

“싸인좀!”


한정판을 노리기 위해 줄을 선 수많은 이들이 민영을 향해 몰려들었고, 뒤이어 일반판으로 자신의 애정을 충족하려던 소박한 구매자들이 합세했다.

그리고 모두가 당사자는 원치 않는 인기를 민영에게 쏟아냈다.


“아니야아아아아! 난 모르는 사람이야! 당신들 뭐야?! 꺼져어어어!”

“맞아! 목소리 들으니 맞네!”

“말투에 성깔 더러운 거 묻어나오는 거 보니까 진짜야!”

“진짜 민이다!”

“와아아아! 리얼 촉수데스네!!”

“혼또니 매지컬 촉수레이디!!”

“모—랄헤저드 걸!”


촉수 마법소녀의 팬들은 저마다 말을 쏟아내며 민영을 둘러쌌고, 그녀는 누가 만들었을 지 모를 지옥 속에서 졀규를 내뱉었다.


“어떤 새끼가 이렇게 해놓은 거야아아아아아!!”


그리고 그 현장을 실시간 중계로 지켜보고 있던 일우는 느긋하게 의자에 앉아 상황을 만끽했다.


“나야.”


본인은 모를 대답을 한 일우는 히죽 웃었다.


작가의말

후일담 시기를 언제 잡을까 고민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사정상 이 때를 보여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간에, 총쟁이 하나 쫓아낸 결과 원치 않는 인기인이 되어버렸습니다. 와오.


이제 1부 마지막만 남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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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촉수 마법소녀가 되고 내 인생이 달라졌다 +2 21.10.05 416 21 15쪽
134 19. 증오의 무한동력 [12] +2 21.10.04 440 18 17쪽
133 19. 증오의 무한동력 [11] +6 21.10.01 412 19 12쪽
132 19. 증오의 무한동력 [10] +3 21.09.30 414 19 18쪽
131 19. 증오의 무한동력 [9] +2 21.09.29 450 23 12쪽
130 19. 증오의 무한동력 [8] +1 21.09.28 471 21 17쪽
129 19. 증오의 무한동력 [7] +1 21.09.27 511 22 15쪽
128 19. 증오의 무한동력 [6] +2 21.09.24 576 21 12쪽
127 19. 증오의 무한동력 [5] +5 21.09.23 622 26 17쪽
126 19. 증오의 무한동력 [4] +5 21.09.17 671 22 12쪽
125 19. 증오의 무한동력 [3] +2 21.09.13 756 34 12쪽
124 19. 증오의 무한동력 [2] +7 21.09.11 701 37 16쪽
123 19. 증오의 무한동력 [1] +2 21.09.10 753 29 19쪽
122 18. 뜬금없이 나타나는 자 [10] +3 21.09.08 809 35 18쪽
121 18. 뜬금없이 나타나는 자 [9] +2 21.09.07 764 34 17쪽
120 18. 뜬금없이 나타나는 자 [8] +4 21.09.06 793 30 17쪽
119 18. 뜬금없이 나타나는 자 [7] +1 21.09.04 868 28 15쪽
118 18. 뜬금없이 나타나는 자 [6] +2 21.09.03 865 29 14쪽
117 18. 뜬금없이 나타나는 자 [5] +5 21.09.02 874 34 16쪽
116 18. 뜬금없이 나타나는 자 [4] +7 21.09.01 863 38 11쪽
115 18. 뜬금없이 나타나는 자 [3] +5 21.08.31 926 37 20쪽
114 18. 뜬금없이 나타나는 자 [2] +9 21.08.28 992 44 15쪽
113 18. 뜬금없이 나타나는 자 [1] +13 21.08.27 1,008 42 14쪽
112 17. 그는 용사가 아닙니다 [10] +1 21.08.26 1,033 37 18쪽
111 17. 그는 용사가 아닙니다 [9] +3 21.08.25 1,030 39 22쪽
110 17. 그는 용사가 아닙니다 [8] +6 21.08.24 1,008 40 18쪽
109 17. 그는 용사가 아닙니다 [7] +2 21.08.23 1,058 4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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