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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나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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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비공
작품등록일 :
2006.10.22 23:49
최근연재일 :
2006.10.2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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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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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병(魔兵)

DUMMY

칸이 떠난 후에 관문 요새를 사이에 두고 싸움은 지루하게 이루어졌다. 마을 연합은 떨어진 보급과 늦어지는 보급 때문에 빨리 싸우고 싶었지만 가문들은 관문 밖으로 나갈 생각이 없었다.


마을 연합은 많은 노예병들을 이용해 관문을 탈환하려 했다. 600여명의 노예병들이 맨손에 몽둥이 하나를 가지고 관문으로 돌진했고 목책을 기어올랐다. 하지만 큰 이득을 보지는 못했다. 위에서 떨어지는 뜨거운 물이나 돌덩이는 끝이 없었고, 가끔이지만 번개와 흙더미에 깔려 죽어나갔다.


연합의 맹목적인 공격은 노예병들이 300으로 줄 때까지 계속됐고, 반 이상의 노예병들이 죽어나가자 연합의 상전사들은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 냈다. 그리고 10일 만에 투석기를 만들어 관문 벽을 공격했다. 투석기 제작을 사냥꾼 정도가 할 수 있다는 것이 이상했지만, 과거 군대에 있었던 상전사들이 엉성하지만 투석기의 원리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엉성한 투석기로 부술 만큼 벽은 약하지 않았다. 가문에서는 관문을 보수하며 적들의 진입만을 막으며 떠난 경비대를 기다렸다. 그리고 마을 연합이 투석기의 사정거리를 만들기 위해서 투석기를 끌고 다가오다 대지 마법사의 마법으로 흙속으로 처박히자 다시 투석기를 만들기 위해 전투는 멈춘 상태였다.


5일후, 칸과 경비대는 외각 요새 가까이로 돌아왔다. 포로가 있었지만 부대의 속도는 지체되지 않았다. 조금만 딴 짓을 해도 사정없이 목을 베어버렸기 때문이었다. 공포에 질린 포로들은 죽기 살기로 부대를 따라왔다.


"적들은 노예병이 300명 준 것 외에는 전사들의 피해는 없습니다. 가모들이 철저하게 요새를 걸어 잠그고 농성중이라 우리 쪽의 피해도 거의 없습니다. 현재 적들은 이 쪽 숲에서 투석기 두 대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보고에 따르며 지난번 투석기보다 크기가 크다고 합니다."


도착하자마자 먼저 떠난 레힐리나의 보고를 들었다. 정찰대는 먼저 출발하여 전투의 사정을 살폈고 비야마 요새와 연락을 통하여 경비대가 떠난 후에의 전투도 자세히 알고 있었다.


"노예병들은 얼마나 굶었지?"


"적어도 10일은 굶었습니다."


레힐리나는 자신이 말하고 얼굴이 창백해졌다. 부대장들과 참모들까지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들은 얼마 전에 굶주린 노예들이 어떻게 변하는 지 보았다. 또 다시 아귀들이 생긴다면 지난번 같은 행운을 얻기는 힘들 것이다. 죽어도 죽지 않는 괴물들과 싸우고 싶지는 않았다.


"설마……."


"또 다시 그런 괴물들과 싸우고 싶지는 않다. 내일 쟈론 부대는 적들을 포위하고 항복을 권한다. 적들이 말을 듣지 않고 공격해 온다면 뒤로 천천히 빠지면서 이 지점으로 이동한다. 부리 부대는 이 지점에서 대기 하고 있다가 식량을 살포하며 노예병들을 혼란시키고 여기로 빠진다. 부커 부대는 이곳에서, 부리 부대는 이곳에서, 함정을 설치하고 적들을 기다린다."


칸은 또다시 유인과 각개격파 전술을 계획했다. 경비대의 전력이 더 높았지만 정면승부는 많은 희생을 각오해야 했다. 병력을 최대한 아끼기 위해서는 적을 속이고 약화 시킬 필요가 있었다. 경비대는 승리와 약탈에 취해있지만 칸은 다음 전투를 예상해야 했다. 다행이 적들은 군율도 조직도 제대로 된 군대가 아니었다. 그저 잘 싸우는 전사들이 모인 집단에 불과했다. 적절하게만 흔들어준다면 큰 희생 없이 승리할 것이다.


다음날은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마을에서 끌려온 노예병들은 지치고 힘들었고 굶주려있었지만 전사들의 채찍질에 나무를 베고 옮기고 짜 맞춰야 했다. 불어오는 바람에 질척한 땀을 닦았다. 노예병들의 상태는 안 좋았다. 그들의 눈은 거의 돌아간 상태고 불쑥 튀어나온 배는 쪼그라들어 주름을 이뤘다. 입은 나무뿌리와 풀을 하도 씹어 녹색을 띄었고 입술은 너덜너덜해졌다.


투석기 한대가 완성되고 다시 한대가 완성되어가 전사들의 얼굴에서 기쁨이 솟아나올 때. 뒤쪽에 나타난 병사들 때문에 기겁을 했다. 쟈론 부대는 일렬로 대오를 맞춰 연합전사들을 압박했다. 뒤늦게 놀란 연합 전사들은 전투변신을 하느라 허둥대었다.


"너희들은 포위되었다. 항복하라 항복한다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


쟈론이 마력을 모아 소리쳤다.


"칼퀴 지랄하네!"


연합에서 대답이 왔다. 쟈론 부대의 수는 연합에 비해 1/3도 안되었다. 연합에서 코웃음을 치는 것은 당연했다.


"너희들의 마을은 모두 점령되었다. 더 이상 지원병도 보급품도 식량도 없다. 너희들은 졌다. 모두 항복하라."


연합의 전사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거짓말마!"


상전사가 얼굴이 벌게져 소리쳤다. 전사들의 소요를 막기 위해 상전사는 마력을 다해 고함을 쳤다. 상전사의 고함에 웅성거림은 사라졌다. 하지만 쟈론에게는 다른 패가 있었다. 그는 준비해놓은 상자를 열어 잘려진 사람의 머리를 들어올렸다.


"이자를 알 것이다. 너희 마을에서 보급대를 인솔하던 자다. 우리가 거짓말을 했는지 이 녀석의 얼굴을 확인해 봐라!"


연합의 소란은 다시 시작됐고 더 커졌다. 쟈론이 들어 올린 머리는 분명 필온 마을에서 보급대를 인솔하던 전사의 잘린 머리였다.


"동요하지 마라 저것은 가짜다 곧 보급품과 지원 병력이 도착할 것이다."


상전사가 아무리 소리쳐도 전사들의 동요는 막지 못했다. 상전사들은 초조했다.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굶어 죽거나 항복해 노예가 될 판이었다. 이대로 패배하느니 다른 방법을 택해야 했다.


"공격! 공격해 저놈들의 공격해! 저놈들을 죽이고 식량을 뺏어라!"


상전사는 발악적으로 소리쳤다.


"공격! 죽여라."


"저기에 먹을 것이 있다. 공격!"


그의 말은 기폭제가 되어 전사들과 노예병들을 흥분시켰다. 상전사의 말이 옳은지도 확인하지 않고 돌격했다.


"천천히 뒤로 빠진다."


그리고 쟈론 부대는 달려드는 연합을 앞에 두고 천천히 후퇴했다. 연합의 전사들과 노예병들은 경비대가 던진 미끼에 정신없이 쟈론 부대를 쫓았다. 가끔씩 던져지는 음식 때문에 더 환장하며 따랐고 부대가 완전히 산산조각 났다는 것을 몰랐다. 아니 몇 명은 알고 있었다. 공격 명령을 내린 두 명의 상전사들은 20여명의 전사들을 데리고 도망치고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패배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산산 조각난 군대는 더 이상 두렵지가 않았다. 길목을 지키고 있던 각 부대들은 도망치거나, 쫓아오거나, 얼떨결에 오거나, 길을 잃고 오거나, 소수의 집단으로 오거나, 혼자오거나, 몰려드는 적들을 차례로 잡아 들였다. 연합 전사들은 길목을 막고 있는 경비대에게 항복할 수밖에 없었다. 몇 명은 반항하다 꼬챙이 신세가 되었지만 대다수는 항복하고 관대한 처분을 바랬다.


노예병들은 더 쉬웠다. 그들은 음식을 나눠줄 것을 약속하자 모두 고개 숙여 새로운 주인을 맞이했다. 그들의 몸에 찍힌 낙인이 문제였지만 본래의 주인들이 뿔뿔이 흩어져 도망쳤거나 포로로 잡혀있는 한 낙인을 발동시켜 노예병들을 고통에 빠지게 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노예들의 낙인은 마법사라면 쉽게 해제할 수 있는 단순한 것이었다.


그렇게 연합의 대다수 전사가 노예병들이 잡히자 다음에는 전투가 아닌 사냥이었다. 추격은 사냥꾼의 일이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비대는 사냥꾼 출신이었고 과거의 감을 잃지 않았다. 그들은 괴수 대신인 인간을 추격했고 지치고 배고픔 인간을 사냥했다. 한 번에 한 명씩 천천히 그리고 끈질기게 추적해 갔다. 칸은 이를 부추겼다. 비인간적이지만 적에 대한 무자비는 군대가 갖춰야할 덕목이었다.


부대가 관문으로 돌아왔을 때 가모들의 환영은 없었다. 룽카를 제외하고 모든 가문의 전사들은 가모를 따라 비야마 요새로 돌아갔다. 룽카만이 팔을 벌려 부대를 환영해 줬을 뿐이다. 칸은 부대원들을 관문 안에 설치된 진지로 이끌고 휴식을 명령했다. 부대원들은 포로와 전리품을 챙기고 진지로 들어갔다. 병영이 있었지만 요새안의 병영으로 가지는 못했다. 룽카의 말에 따르면 가문은 경비대를 요새 안으로 들이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다. 가문은 경비대에 두려움을 갖기 시작했다.


비야마 요새는 그동안 많이 복구 되어있었다. 과거 비야마 남작이 있을 때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건물들은 모두 복구되었다. 비록 흙집에 불과했지만 튼튼하기는 과거보다 못하지 않았다. 사람들도 활기차게 움직였다. 종사자들은 맡은 일을 했고, 노예들은 고마밭을 일궜다. 다만 외부의 상단이 들어오지 못하고 사냥꾼들이 사냥을 못해 부족한 것이 많았지만 감수할 만했다. 고마밭의 풍족한 음식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칸은 오랜만에 비야마 요새로 돌아왔다. 가문이 소환한 것이다. 중간에 데니아와 가족을 봤지만 부대장과 참모를 이끄는 칸은 잠깐 눈길을 주고 마을 회관으로 향했다. 마을 회관에서는 4대 가모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가모들의 안색은 아틸렌을 제외하고 좋지 않았다. 로티나의 야릇한 미소는 변함이 없었지만 파흐냐의 붉어진 얼굴이나 하린의 창백한 얼굴은 절대로 승리한 장수를 맞이하는 얼굴을 아니었다.


"칼 칸, 그대의 행보는 너무 독단적이다. 자네는 경비대를 이끌 뿐, 결정은 가문이 내린다."


하린은 칸이 가문에 굴복하기를 원했다. 경비대는 너무 커졌다. 가문의 힘만으로 그들을 좌지우지하기에는 너무 강해졌다. 가문이 비야마를 얻기 위해서는 경비대의, 칸의 복종이 필요했다.


"전쟁터에서 대장은 다른 자의 결정을 바라지 않는다."


칸은 물러서지 않았다. 칸에게 가문은 단순히 말 듣지 않는 같은 편에 불과했다. 가모에 대한 존경이나 복종은 칸에게 없었다.


"그대를 대장으로 만든 자가 누구인지 기억해라, 그리고 누가 그 자리에서 떨어뜨릴 수 있는 지도 기억해라."


하린은 매서운 눈으로 칸을 노려봤다


"누가 나를 대장으로 뽑았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대는 아니군."


말이 없을 뿐, 칸의 말솜씨도 녹녹하지는 않았다.


"그만들 둬,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승리한 장수에게 질타하는 법도 없다."


아틸렌이 칸의 편을 들자 분위기는 묘해졌다. 4대 가문 중 가장 강한 아틸렌과 300여명의 경비대를 가지고 있는 칸의 합작은 다른 3대 가문의 힘을 능가했다. 비로소 다른 가모들은 자신들이 악수를 두었다는 것을 알았다. 칸은 경비대를 짧은 시간 내에 장악했고, 경비대는 소모되지 않고 더욱 강해졌다. 저울의 추가 아틸렌으로 기울고 있었다.



파흐냐 가문은 마을 회관 북쪽에 집을 만들었다. 다른 집과 같이 기존에 부서진 집터를 기초로 만들어진 흙집이었다. 집안은 마을 회관과는 다르게 여러 장식물이 가득했다. 마수들의 박제, 장식용 무기, 그림액자, 보기 귀한 거울, 화려한 식탁과 의자, 침대 등이었다. 아귀의 난 이후에 파흐냐는 남작의 저택을 점령했고, 저택의 폐허에서 많은 물건들을 찾을 수 있었다.


"아악 가모님 살려주세요."


파흐냐가의 어린 남성은 공포에 떨었다. 파흐냐가 때리는 채찍에 온몸이 피투성이였다. 그는 파흐냐의 노리개였다. 그녀가 원한다면 언제나 맞아야만 하는 운명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질러야 할 정도로 파흐냐는 집요하게 그를 채찍질 했다.


"죽어 감히 가모에게 버릇없이 굴다니."


파흐냐의 눈을 돌아가 있었다. 그녀가 채찍질하는 상대는 어린 남성이 아니었다. 공포의 뿔과, 저주받은 눈과, 괴수의 날개와, 창칼의 손톱을 가진 악마였다. 그녀는 속에서 뻗어 나오는 공포의 손길에 사로 잡혀 발작적으로 채찍을 휘둘렀다.


"가모님……."


카르닌은 남동생이 거의 죽음에 이르자 파흐냐를 말려보려다가 말을 삼킨다. 파흐냐가 돌아간 눈으로 그녀를 보았다. 재빨리 고개를 숙인 카르니은 파흐냐를 말리는 것을 포기 했다. 남성 따위의 동생보다 자신의 목숨이 더 귀했다.


"죽어"


파흐냐의 채찍은 피로 물들어 번들거리며 어린 남성의 등을 저며 갔다. 그는 더 이상 비명을 지르지 않았다. 고통에 기절해버린 것이다. 하지만 파흐냐는 상관하지 않았다. 미치기 시작한 그녀의 흉성은 그를 거의 다진 고기로 만들 때까지 풀리지 않았다.


"미쳤군."


파흐냐의 현재 남편은 죽어가는 어린 남성의 몸에 치료수를 뿌렸다. 가늘게 떨리는 손은 그가 분노하고 있다는 것을 말했다. 자신의 피를 이은 아이가 죽어가는 모습은 아무리 각박한 전사의 삶이지만 가모에게 화를 내게 만들었다.


"두려워하고 있어"


멀리 던져진 파흐냐의 채찍을 보며 그는 말했다. 카르닌은 고개를 끄떡이며 동의했다. 파흐냐는 무서워하고 있다. 그녀가 무서워하는 것이 아틸렌인지 칸인지 구분 할 수 없지만 파흐냐가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고 아틸렌과 칸이 같은 편이라면 두려워하는 대상이 누구든 상관은 없었다.


점차 비야마의 주도권은 파흐냐에게서 멀어지고 있었다. 카르닌은 고민했다. 그녀가 본 칸은 파흐냐가 어떻게 한다고 흔들릴 자가 아니었다. 참모로 있으면서 칸에게 적대적이었지만 그동안 칸에 대해서 인정하고 있었다. 심지어 아틸렌조차 그를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자, 그녀가 짧은 시간동안에 한 명의 칼을 그 정도로 인정하기는 처음이었다.



전쟁이 끝나고 가장 좋은 점은 노예들을 얻었다는 것이다. 500여명의 노예들이 생겼고, 이는 고마밭은 다시 경작하는데 충분한 수였다. 그리고 경비대는 포로로 잡힌 많은 전사들을 선별하여 노예로 만들든가, 경비병으로 편입시켰다.


"죽여라"


칸의 명령은 짧았다. 그의 명령에 따라 칼을 들고 있던 병사는 주저 없이 상전사의 목을 잘랐다. 도망치던 연합의 수뇌 중에 한 명이었다. 가문이라면 가솔로 받아들일 만큼 강한 자였지만, 칸에게는 추적중인 부하 3명을 죽인 자에 불과했다.


"다음"


명령과 함께 끌려온 자는 경비병이었다.


"명령을 어기고 자리를 이탈해 여성들과 관계를 갖고 있었습니다."


성교는 인정해도 자리를 이탈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었다.


"낙인"


"안 돼, 으악"


경비병은 노예의 낙인이 찍히며 울부짖었다. 용서는 없었다. 전쟁 중이 아니라면, 한 번 눈감아 줄 수 있는 실수 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전쟁을 앞에든 장수로서 위험을 초래할 잘못을 눈감아 줄 수는 없었다.


"사망자들의 영혼석은 모두 회수했나?"


"네, 한 명도 빠짐없이 회수 했습니다."


"좋아, 모두 신전으로 보내라."


"네 대장님"


상벌은 엄정하게 이루어져야 했다.


"이번 전투에서 한두 명이 아닌 모두가 공을 세웠다. 따라서 모두에게 풍족한 음식을 배정하고 정찰대와 경비조를 제외하고 모두 쉰다. 하지만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해라."


엄정한 상벌은 군대를 강하게 만들었다. 칸이 보기에 아직 경비대는 약했다. 개인의 전투력은 뛰어날지 모르지만 조직된 힘이 없었다. 더 강한 적들이 오기 전에 강하게 만들어야 했다. 오늘은 쉬지만 내일은 더욱 강한 훈련이 필요했다. 그리고 군대의 체계도 다시 조직해야 했다. 그동안의 전투로 급성장한 병사도 있었고, 능력이 떨어진 병사도 있었다. 그리고 500명 넘는 군대의 체계로는 급조한 지금의 조직은 맞지 않았다. 새로운 체계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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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가해자와 피해자 +18 06.10.10 7,756 57 17쪽
101 마녀(魔女) +55 06.09.08 9,974 52 17쪽
100 마녀(魔女) +7 06.09.08 7,443 47 17쪽
99 마녀(魔女) +9 06.09.08 7,375 43 18쪽
98 마녀(魔女) +7 06.09.08 7,339 52 15쪽
97 마녀(魔女) +8 06.09.08 7,462 49 15쪽
96 마녀(魔女) +8 06.09.08 7,441 47 16쪽
95 마녀(魔女) +11 06.09.08 7,605 49 18쪽
94 마녀(魔女) +8 06.09.08 7,630 46 18쪽
93 마녀(魔女) +9 06.09.08 7,700 51 13쪽
92 마계(魔計) +11 06.09.08 7,619 53 22쪽
91 마계(魔計) +9 06.09.08 7,461 46 21쪽
90 마계(魔計) +8 06.09.08 7,440 49 19쪽
89 마계(魔計) +8 06.09.08 7,600 53 19쪽
88 마계(魔計) +15 06.09.08 7,619 59 21쪽
87 마계(魔計) +12 06.09.08 7,631 46 18쪽
86 마계(魔計) +10 06.09.08 7,693 48 15쪽
85 마계(魔計) +8 06.09.08 8,115 49 16쪽
84 마투(魔鬪) +24 06.09.03 8,838 40 17쪽
83 마투(魔鬪) +9 06.09.03 7,658 46 14쪽
82 마투(魔鬪) +7 06.09.03 7,858 51 16쪽
81 마투(魔鬪) +10 06.09.03 7,725 51 15쪽
80 마투(魔鬪) +8 06.09.03 7,589 49 15쪽
79 마투(魔鬪) +8 06.09.03 7,646 54 15쪽
78 마투(魔鬪) +9 06.09.03 7,851 50 15쪽
77 마투(魔鬪) +8 06.09.03 7,956 50 13쪽
76 마투(魔鬪) +9 06.09.03 8,012 49 16쪽
75 마투(魔鬪) +12 06.09.03 8,274 45 20쪽
74 마병(魔兵) +21 06.09.02 8,819 47 15쪽
» 마병(魔兵) +12 06.09.02 8,003 57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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