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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나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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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비공
작품등록일 :
2006.10.2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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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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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0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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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투(魔鬪)

DUMMY

파흐냐의 계획은 카르닌에게 전달되었다. 카르닌은 파흐냐의 명령을 따르기 위해서 아란트 성으로 가야만 했다. 루드히 인간 사냥꾼들은 아란트 성의 뒷골목을 통해서 찾을 수 있었다. 카르닌은 여행준비를 마치지 못했다. 밤을 새워 번민하던 카르닌은 제홉크를 찾았다.


"제홉크 자?"


제홉크는 잠들지 않았다. 그도 밤을 새우면 고민했지만 파흐냐의 명령으로 여행준비를 끝낸 상태였다. 카르닌을 호위하는 일에 제홉크가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들어와라."


카르닌은 조심스럽게 제홉크의 방으로 들어갔다. 제홉크가 가문의 칼이기에 가문의 여성들이 제홉크의 방에 묵는 일은 자주 있었다. 하지만 카르닌은 처음이었다. 여신치하에서 인정할 수는 없지만 제홉크는 자신의 피를 잇는 카르닌과 잠자리를 피했고 카르닌도 좋아하는 제홉크의 뜻을 따랐다.


"아무도 없네, 준비는 끝났나 보지?"


제홉크의 방에는 다른 여성이 묵은 흔적이 없었다. 제홉크의 방에 다른 여성이 묵는지 오래되었다. 파흐냐는 다른 남편을 선택할 결심이었다. 제홉크의 나이는 너무 많았다. 전사의 홀에서 '명'을 받지 못하는 한, 나이는 전사에게 죽음과 같았다.


"준비는 끝났다."


제홉크는 무장을 하고 있었다. 파흐냐가 여행의 목적을 이야기 하지 않고 카르닌의 호위를 부탁했지만 제홉크는 짐작하는 바가 있어 철저하게 준비를 했다.


"제홉크, 당신도 파흐냐가 실수하고 있다고 생각해?"


카르닌은 제홉크에게 물었다. 카르닌은 제홉크가 짐작하고 있다는 것을 몰랐지만, 물어볼 상대가 없었다. 그리고 카르닌은 가족 중에서 제홉크를 가장 좋아했다. 피가 이어진 끌림이었다.


"파흐냐는 뛰어난 가모지 그녀의 결단력은 항상 우리의 가문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파흐냐도 조금씩 이지를 상실하고 있다. 나락에서 한 번의 실수는 죽음이라는 것을 파흐냐는 잊고 있다."


"제홉크 알잖아 내가 알고 싶어 하는 것은 다른 것이라는 걸."


카르닌은 철지팡이를 만지작거리다 제홉크를 바로 봤다.


"말하기 전에 너의 신성력이 그녀를 넘어섰는지 듣고 싶다."


제홉크도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카르닌이 파흐냐의 신성력을 넘지 못한다면 지금까지의 말들은 공염불에 불과했다. 하지만 한 가지 기대를 걸을 수 있는 것은 전쟁에서 돌아온 카르닌은 많이 변해 있었다는 것이었다.


"제홉크의 말로 짐작할 수는 있겠어. 하지만 제홉크와 가족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말한다면, 나의 신성력은 고리를 두 개 채울 만큼 깊어졌어. 전쟁에서 돌아와 신전에서 확인했으니 정확할 거야."

"놀랍군. 전쟁의 경험이 너를 강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놀라운 발전인데?"

"사실, 전쟁의 경험은 많지 않았어. 내가 결정하게 된 이유이기도 한데……. 내가 칸 대장을 대장으로 인정했을 때 신성의 축복을 느꼈어. 칸 대장을 따르는 것이 가이아의 뜻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지. 그를 배반하는 것은 가이아의 뜻과 달라."


카르닌이 칸을 대장으로 인정했을 때, 그녀는 축복을 받아 신성력이 높아졌다. 다른 성직자들과 다르게 한 단계 올라서야 할 앞을 두고 있었던 카르닌이기 때문에 축복을 확실하게 알아챌 수 있었다.


"그래 그랬군. 그렇다면 말을 하지 가족들은 파흐냐의 독선적인 모습에 두려워하고 있어 그리고 그녀의 폭력은 도를 넘었어."


파흐냐가 가족들을 다스리는 방법은 당근과 채찍이었지만 현재는 무차별적인 채찍만을 남발하고 있었다. 그녀가 초조해 하는 만큼 가족들의 마음도 떠났고 신성도 떠나고 있었다.


"그럼 가족들은 그녀에게 등을 돌렸다고 믿고 내가 움직여도 되겠군."

"그래 내가 가족들에게는 말하지."


카르닌은 깊은 생각에 빠졌고 제홉크는 말을 건네지 않았다. 아란트 성으로 출발할 시간은 넘었지만 재촉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고 카르닌이 철지팡이를 무섭게 움켜지고 일어났을 때, 제홉크도 말없이 따랐을 뿐이었다.



칸은 관문에 설치된 병영 밖을 나가지 않았다. 비가 오는 밖에서는 병사들이 부대장들의 인솔 하에 훈련을 뛰었지만 그는 관여하지 않았다. 칸은 자신의 일에 몰두해 있었다. 주술주문이 몸 전체를 덮고 뿔과 날개와 눈과 손톱까지 룬의 흔적을 남기자, 칸은 또 다른 변화가 온다는 것을 알았다.


따라서 칸은 낮 동안에는 몸을 다스리고 나락에서 찾아온 번뇌를 가라앉혔다. 밤에는 주체하지 못하는 살욕이 욕정이 되었지만 깊은 명상으로 풀었다.


그리고 어느 날 칸은 잠자리에서 손님을 받았다. 피곤한 얼굴로 밖으로 손님을 맞이하러 간 레키는 한참을 손님과 말하더니 카르닌과 같이 들어왔다.


"파흐냐의 목입니다."


손님이 선물로 가져온 쟁반위의 보자기를 벗기자 파흐냐 가주의 머리가 놓여 있었다.


"파흐냐가 루드히의 인간사냥꾼들을 모아 대장님을 암살하려 했습니다."


파흐냐의 딸인 카르닌이 말했다.


"그런가?"


칸은 자신의 손으로 어미의 목을 자른 카르닌을 이해하지는 못했다.


"저희 가문은 칸님에게 복종할 것을 맹세합니다."


카르닌은 파흐냐를 버리고, 아틸렌을 선택하지 않고 칸을 택했다. 카르닌은 칸이 아틸렌조차 감당할 수 없는 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가문을 칸에게 받침으로 가문의 존속과 영광을 얻기 바랐다.


"알았다."


칸의 목소리는 무심했다. 카르닌으로는 최대한의 충성을 의미하는 행동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칸의 마음에 드는 행동은 아니었다.


파흐냐가 죽고 후계자인 카르닌이 칸에게 복속함으로 칸의 세력은 더욱 강해졌다. 3명의 상전사들과 2명의 상급 성직자, 60여명의 뛰어난 전사들이 칸에게 복종하게 되었다.



.........................................



파흐냐가 죽고 카르닌이 새로운 파흐냐가 되어 나타나자 가모들은 패배했다는 것을 알았다. 더 이상 아틸렌에게 저항한다는 것은 위험했다. 그녀에게 자비를 청하고 살아남아야 했다.


하린가와 로티나가는 흙으로 만들어진 마을회관에서 아틸렌을 초대해 그녀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아틸렌 그대의 승리입니다. 그대의 지략과 용술 앞에 우리는 복종하겠습니다."

"그대가 우리들을 남작가의 일원으로 받아준다면, 우리는 마땅히 그대를 남작으로 옹립하겠습니다. 그대의 자비가 없다면 우리는 칼에 피를 뿌리고 죽는 길을 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대의 자비를 바랍니다."


로티나는 특유의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우고 무표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대들의 결정을 승낙하겠다. 나 아틸렌은 4대 가문의 합의를 대표할 자로 그대들을 새로운 남작가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며 비야마 영지의 새로운 남작을 발표하겠다."


아틸렌의 얼굴에는 숨길 수 없는 희열이 떠올랐다. 그녀는 이 순간을 위해 기다렸다. 침착하게 주위를 둘러보고 나서 가슴속에 숨겨놨던 비장의 카드를 뽑았다.


"비야마 영지의 주인 된 자의 이름은 칼 칸이다."


모두들 놀라 신음을 삼켰다. 도대체 가모가 칼에게 지위를 양보하다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저도 칼 칸이 남작의 지위로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칼 칸은 남성입니다. 그가 거느릴 수 있는 사병은 200에 불과합니다. 현재 영지의 사병은 500이 넘습니다. 나머지 병사들은 어떻게 하실 작정이십니까?"


하린은 아틸렌의 결정에 반박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도 칸이 현재 가장 강력한 힘을 가졌다는 것을 인정했다 하지만 실질적인 이유로, 여성의 자존심으로, 인정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대의 말은 옳다. 하지만 틀리기도 하다. 여성이나 남성이나 모두 사병을 키울 수 있는 한계는 같다."

"그러나……."

"하린 나의 말을 끝까지 들어라"


아틸렌은 약간의 노기를 띠었다.


"네 아틸렌님"


하린은 금세 얼굴을 바꾸고 고개를 숙여 복종을 보였다.


"남성이나 여성이나 같다. 다만 남작은 직계 5명에게 준 귀족의 작위를 내릴 수 있으므로 여성은 자신의 딸로서 대가문를 삼아 다시 200의 사병을 키울 수 있기에 실제적으로 1000명의 사병이 가능하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맞는가?"

"네 맞습니다. 아틸렌님"

"그러나 남성은 그의 딸에게 준 귀족의 작위를 내리지 못한다. 왜 그런가 하린?"

"여신님의 뜻에 따라 남성의 가족은 어머니뿐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남성에게 자식이라 없습니다."


하린의 막힘없이 여신의 율법을 말했다. 가모라면 율법을 모르고서는 가문을 이끌 수 없었다.


"틀렸다 하린, 남성의 가족은 어머니뿐만 아니라 부인도 있다."

"부인이라고요 아!"

"여신께서도 어쩔 수 없는 신왕의 전례에 따라 칼은 여러 명의 부인을 둘 수 있다. 나는 칼 칸에게 5명의 부인을 두게 할 것이다. 그들은 모두 준 귀족이 되어 결과적으로 칼 칸은 1000명까지 사병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칼 칸이……."


하린은 알 수 없었다. 가문을 가지고 있는 칼이 부인을 인정할리는 없었다. 칼은 부인을 두지 않는다. 여신의 뜻에 따라 가족은 가모에게 종속되고 칼이 부인을 두게 되면 칼은 부인에게 종속되기 때문이다.


"그는 허락했다."


하린은 놀랐다. 그녀가 알고 있는 칸은 그런 바보 같은 실수를 할 칼이 아니었다. 하지만 칸이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모든 것은 아틸렌이 뜻이었다는 말이었다. 하린은 자신이 아틸렌을 너무 몰랐다고 생각했다.


"알겠습니다. 아틸렌님"


누가 칸의 첫 번째 부인이 되는 지는 확연했다. 아틸렌은 칸을 남작으로 만들었지만 모든 권력을 가지게 된 것이다. 남작의 지위를 버렸지만, 가모로서 모든 것을 얻은 것이다.


..................................................


아틸렌의 흙집에서 아틸렌은 후계자들이라 할 수 있는 슈리와 이키니를 불러 준비를 시키고 있었다. 슈리와 이키니 모두 얼굴이 상기 되어 있었다. 그녀들도 아틸렌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왜 그렇게 복잡하게 하셨습니까?"


이키니가 물었다.


"내가 남작이 된다면, 이 작은 영지를 붙잡고 몇 년용을 쓰다가 다른 자에게 먹힐 것이다. 그것이 나의 한계다 하지만 내가 칸을 남작으로 만들고 가모로 가문을 다스린다면 적어도 백작 후작 아니 왕까지 될 수 있는 가문을 가지게 된다."


아틸렌은 야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도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작이라는 허울뿐인 지위가 아니라 실질적인 가문을 가지므로 야망을 이루고 싶었다.


"칸에게는 벌써 부인이 있습니다. 테헤라의 신전이 멀어 인정받지 못하지만 성직자로서 종속술을 받지 않은 여성이 있습니다."


슈리는 데니아를 말했다. 데니아 역시 성직자였고 칸의 여성이었다. 신전에서 승인받지 못했지만 칸 가문이 있다면 실질적인 가모는 데니아였다.


"알고 있다."

"칸이 그들을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유혹자들입니다."


테헤라의 권속들의 힘은 유혹이었다. 그녀들의 유혹에 빠진 자들은 헤어 나오지 못한다. 그것이 영웅적인 칼일수록 심했다. 그리고 칸은 충분히 영웅이었다.


그러나 아틸렌은 미소만 지을 뿐 슈리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아틸렌은 계획을 했을 때, 한 치의 틈도 놓치는 여성은 아니었다.


"슈리, 이키니 너희들도 가문을 이끌 준비를 해라. 얼마 후면 너희들도 준 귀족이 되어 가모가 될 것이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하린 등을 끌어 들였지만 너희들이 칸의 부인이 되어 나를 도와야 한다."


슈리와 이키니의 얼굴은 더욱 붉어졌다. 그것이 야망이든 수줍음이든 그들의 가슴에는 환희가 차올랐다.


.........................................



비야마 요새 내에서는 봉작위 예식 준비가 한창이었다. 작위를 받는 의식은 신전에서 가이아에게 고하면 끝이지만, 새로운 영주가 탄생하는 축제가 있었다. 그리고 같이 진행되는 수부제(收夫制)도 주민들의 관심사였다.


수부제를 준비하는 신관들이 가장 골치였다. 과거 사문화되다 십이한 수부제의 차례와 방식 때문에 몇 명되지도 않는 신관들은 논쟁을 벌였다. 여신치하에서 남편을 받아들이는 제도는 쓸모가 없었다. 칼은 정식 부인을 얻으려 하지 않았고, 가모는 남편을 자기 마음대로 받아들이고 버릴 수가 있었다.


비야마 요새 안이 들떠 있는 반면에 관문에 설치된 병영은 격한 분위기 이었다. 여성들을 제외하고 싼(군 출신 남성 전사)들이 모여 자주 격론을 벌였다. 그들은 칸이 아틸렌을 부인으로 맞는 것에 대해 찬성과 반대로 나눠 있었다.


부커와 쟈론을 중심으로 하는 싼들은 칸이 아틸렌을 부인으로 맞이함으로 가모의 영향력 아래로 들어가는 것을 반대했다. 가모가 있는 칼은 자유로울 수가 없었다. 남작의 지위는 중요하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칸이 원한다면, 칸 군(경비대)은 가모들을 쓸어버리고 비야마 요새를 얻을 수 있었다.


반면에 부리는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테헤라의 권속으로 핍박 받으며 떠돌아 다녔던 경험이 있던 부리는 몸을 굽히고 때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지금 가모들을 죽이고 비야마 요새를 얻는다고 해도 지지 세력이 없는 칸으로는 주위 영지의 밥일 뿐이라는 것이었다.


현재 칸 군에서 칼(신에게 남자로 인정받은 자, 공을 세운 자)은 칸을 제외하고 4명밖에 없었다. 두 명이 더 있었지만 죽어 아란트 성에서 부활을 기다리고 있기에 21명의 싼(전투에서 몇 명이 죽었다.)들은 칼들의 의견이 나눠지자 다시 그들도 나눠지게 돼 버렸다.


보통은 부리가 칼이지만 테헤라 권속이기에 소수에 속하게 될 것 같지만, 나머지 한 명의 칼이 부리의 편을 들자 갈라지게 된 것이다.


복잡한 출신 배경들 때문에 칸 군의 내부도 복잡했지만, 남성들은 칼들을 중심으로 싼들이 전사들을 이끄는 구조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갔다. 소가모들도 칼들을 인정하기 때문에 칸 군에서 칼들의 위치는 높았다. 물론 소가모들를 중심으로 하는 여성들은 모햐카와 참모들과 연관된 다른 구조를 형성해 남성들을 견제하고 지배했다. 여신치하에서 여성들의 힘은 항상 남성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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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마녀(魔女) +9 06.09.08 7,700 5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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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마계(魔計) +12 06.09.08 7,631 46 18쪽
86 마계(魔計) +10 06.09.08 7,692 48 15쪽
85 마계(魔計) +8 06.09.08 8,114 49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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