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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나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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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비공
작품등록일 :
2006.10.2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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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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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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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마녀(魔女)

DUMMY

그란달은 예뻤다. 여신의 권속들이 그렇듯이 조각 같은 얼굴과 몸매를 가졌다. 칸은 그란달의 얼굴을 만져보았다. 실망에 차있는 표정, 정사를 마친 후에 남성에게는 자존심이 상하는 표정이지만 칸은 무표정한 다른 여성과 달리 표정이 있다는 것만으로, 그녀의 얼굴이 마음에 들었다.


그가 아리엘을 가까이 두는 이유였다. 아리엘만큼 솔직한 표정을 가지 여성은 없었다. 아름다운 가면들, 완벽한 조각들, 예쁜 인형들, 그가 안은 여성들은 감정이 흐르지 않았다. 그란달의 실망스런 표정, 그것이 칸의 욕정을 부추겼다.


칸은 다시 일어나는 욕망을 느끼고 움직였다. 그리고 그란달의 표정을 어둠 속에서 읽어갔다. 달뜬 신음을 흘리고 퍼덕이는 그란달의 몸은 칸에게 매달려 충분한 기쁨을 얻고 있었다. 그러나 얼굴은 펴지지 않았다. 무엇이 부족한 것일까? 그란달의 채워지지 못한 욕망을 무엇일까?


칸은 더 이상 알려 하지 않았다. 그녀가 바라는 것이 자신에게 없다고 실망하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을 철저하게 즐길 뿐이었다. 그란달의 여향은 향기롭고 살결은 부드러웠다. 이 순간은 그것이면 족했다. 칸은 아름다운 화음으로 연주되는 여체 깊숙이, 욕망을 찔러 넣었다.


"칸이 명전사가 된 것은 나도 의외였다. 하지만 그가 태상왕의 진체를 이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너도 알고 있지 않느냐?"


아틸렌은 이마에 손을 가져가며, 아직도 아이 같은 그란달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알고 있어, 하지만 공포의 날개도, 벼락의 뿔도, 죽음의 눈도, 강철의 피부도 없어. 그냥 따뜻한 남성의 품일뿐이야."


필리 그란달 남작은 고개를 흔들었다.


"그와의 잠자리가 부족하지는 않았을 텐데, 그와 같이 자고만족하지 않은 여성은 없었어."

"그래 좋았어. 하지만 아니야."


그란달은 입술을 깨물었다. 정사는 즐거웠다. 하지만 그녀가 원한 것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공포의 상징, 남신의 살행자, 살육자 중에 살육자, 태상왕 테무가 그녀가 원하던 것이었다.


"그래서? 그의 부인이 될 생각이 없는 것이냐? 너만을 위해서 특별히 수부제도 준비했는데, 다른 년들과 다르게 너는 신전에서 정식으로 인정한 칸의 부인이 될 수 있어, 부인이란 허명을 믿고 있는 다른 첩들과 너는 다르단 말이야."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아틸렌은 실망했다. 필리 그란달은 아직도 애였다. 아틸렌은 자신의 원대한 계획에 금이 가는 것을 알았다. 겨우, 소녀의 백일몽에 그녀의 야망이 멈춘 것이다.


'그럴 수는 없지.'


아틸렌은 이를 물었다.


'나는 기필코 그란달을 갖겠어."


아틸렌이 그란달에서 분가하면서 한 맹세였다. 쫓기듯이 도망치듯이 나온 가문이었다. 언젠가는 돌아가 그란달의 이름을 잇겠다고 맹세했었다. 아틸렌은 다시 방법을 찾아야 했다. 그리고 문밖에서 누가 있는지 떠올렸다. 그는 늙었지만 현명했다. 그란달 가문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 것이다. 필요하다면, 대를 위해 혈연도 희생할 것이다.


…………………………………..


칸이 남작이 된지 1년이 넘도록 아침 회의는 거른 적이 없었다. 칸이 없을 때에도, 전투 중에도 지켜야 했다. 보고가 없어도 서로 만나 일정을 받았다. 기본 중에 기본이었지만 지키는 이는 드물었다. 하지만 칸은 단 한 번도 회의를 넘어간 적이 없었다.


"죄송합니다. 남작님 더 이상 진척이 없습니다. 제 한계입니다."


레힐리나는 지난 1년이나 강간사건을 수사했다. 하지만 사건은 해결되지 않았고, 아침회의 때 마다 보고 하는 레힐리나나 장교들에게는 고역이었다. 우르스 전사가 끼어들지 않았다면 여성의 강간이란 의미가 없었다. 도리어 여성들은 자신의 매력 때문이라고 자랑할 수도 있었다.


"그런가?"


칸은 굳은 얼굴로 장교들의 움직이는 시선을 따랐다. 사람들은 입으로 말하지 않는다면 상대가 모를 것이라 믿는다. 억양이, 얼굴이, 몸짓이 말하고 있는데도 겨우 말 하나만으로 남을 속일 수 있다고 믿는다.


'성급한 짓이었다.' 고 눈으로 질책하는 제홉크, 난처한 표정의 쟈론, 부커, 부리, 미안한 표정 속에 칼들에게 원망과 기대를 보내는 레힐리나, 그리고 웃는 켈리, 6명의 대화는 회의실에서 말없이 이어졌다.


"좋다. 레힐리나도 쟈론과 한 가족이 되어 바쁘다고 하니 더 이상 수사가 어렵겠지, 종결하도록 하지 그리고 부커와 켈리도 축하한다. 축하금으로 각 5금씩을 주겠다."


그들의 연극을 더 이상 볼 필요는 없었다. 더 이상 압박할 생각도 없었다. 이마에서 미간까지 근질거리며 진실의 눈이 떠지려 하지만 진실이 항상 좋지 만은 않았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칸의 밑에서 충분한 돈을 모우고 실력은 쌓은 쟈론과 부커는 상전사가 되기 위해 믿을 수 있는 상급 성직자 가모의 남편이 되기로 결정했다. 둘이 선택한 가모들은 갓 상급 성직자가 된 레힐리나와 막 분가한 켈리였다.


이것은 계약이다. 가모는 아이를 갖고 칼은 상전사가 된다. 하지만 칼에게 위험한 계약이다. 제홉크와 토바리어스처럼 철저하게 이용당하고 나중에 버려질 수 도 있다. 따라서 쟈론과 부커는 신중하게 상대를 선택했다. 가족이 없는 켈리나 가족이 적은 레힐리나는 계약을 이용해 그들을 구속하지 못한다. 자신들 보다 힘이 약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레힐리나나 켈리에게는 가족을 늘리고 그 부담을 칼에게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켈리가 분가한 이유도 부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부커가 없었다면 아무 남성이나 유혹에 알을 팔아야 했다.


"다음, 기동대의 훈련은 어떻게 돼가고 있는가?"


칸은 마적들에게서 도끼새를 얻고 기동대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었다. 2000명의 병사에서 더 이상 늘리지 않고 들어오는 수입을 기동대에 쏟았다.


"훈련은 성과가 있습니다. 전원 521명의 기동대원들은 모두 도끼새와 한 몸이 되어 숲과 늪에서도 진형을 유지하고 돌격과 후퇴를 자유자재로 기동할 수 있습니다. 모두 충분한 지원과 훈련의 강도를 이겨 내준 대원들의 공입니다."


기동대장 제홉크는 자랑스럽게 말했다. 기동대는 제홉크의 역작이고 자랑이었다. 군대의 기동대와 비교해도 절대 밀리지 않는, 아니 그 이상으로 키웠다. 기사단에 비한다면 아직은 모자라지만, 그것은 도끼새와 시종마의 차이일 뿐이라고, 대원들의 기량은 비슷하다고 생각다.


"도끼새의 보급과 관리는 어떤가?"

"네, 현재 1,232두의 도끼새가 있으면, 그중 931두의 도끼새가 전투가 가능한 어른 새이며, 301두가 아직 미숙한 아기 새이거나 훈련이 안 돼 있는 도끼새입니다. 다행이 마적단에게서 얻은 도끼새들이 품종도 좋고 훈련도 잘되어있어, 기동대가 도끼새에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을 단축해 주었습니다. 관리는 현재 병영 뒤편에 마련되어 있는 마장에서 키우고 있으며 기동대원들에게 자신의 도끼새 관리를 전적으로 분담시켜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동대원들은 도끼새를 가족처럼 돌보고 있습니다."

"내일 훈련의 성과를 보겠다. 울파람까지 이동하는데 기동대의 능력을 평가한다."


칸은 울파람에서 일이 있었다. 평소에 소수의 친위대만 이끌고 이동했지만, 이번에는 기동대의 성과도 볼 겸 기동대를 이끌 생각이다.


"네 알겠습니다."


제홉크는 자신이 있었다. 그의 경험과 지식이 녹아들은 기동대는 그의 자식과 같았다. 결코 칸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울파람 마을에는 상점들이 많았다. 주로 큰손 족들이 교역하는 물품을 다루는 상점들이었는데, 약초에서 수공업품까지 다양했다. 특히 큰 상점은 가죽과 옷감으로 큰손 족들은 몸에 달라붙지 않는 천과 가죽을 만드는 기술이 탁월해, 싼 가격으로 좋은 물건을 살 수 있어 많은 상단이 들렀다.


마을에는 부드러운 갈색 털과 둥글고 큰눈, 두툼한 손을 가진 큰손 족들이 많았고 다른 여신의 권속들과 어울려 다녔다. 그들도 종족이 아니라 권족이다. 그러나 이들의 여신은 알려져 있지 않고, 풍습이나 문화도 대부분 비밀에 싸여있었다. 다만 그들이 숲의 주인이라 불리며, 상고 시대부터 존재했던 오래된 권족이라는 것뿐이었다.


울파람 마을도 요새였지만 단일성이 아닌 마을 주위로 장벽을 세운 양식을 택했다. 교역이 활발하고 상점들이 많았고 큰손 족들이 흙 없는 바닥을 밟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대신에 외곽 장벽은 이중으로 크고 높게 세워져 있었다. 그리고 내부에는 넓고 단출한 양식의 마을회관이 내성 대신에 자리 잡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마을회관은 500명의 기동대가 지키고 있었다.


“이 분이 밝은돌 큰 지팡이십니다. 지팡이란 우리 권속의 어른을 말하며, 밝은돌님은 그중에서도 큰지팡이신 지혜로우신 어른이십니다.”


울파람은 갈색털이 탈색되어 흰색과 회색으로 변한 깊고 맑은 눈을 가지 큰손 족을 소개했다. 작은 키에 곳곳한 자세로 나무지팡이를 든 큰손 족은 나이에서 오는 경륜과 마음을 가꿔온 자만이 풍기는 부드러운 기운이 흘렀고, 들고 있는 지팡이에는 잎과 꽃이 달려있어 움직일 때마다 나무향기를 전했다.


“칸이오.”

“밝은돌입니다.”


칸이 작위를 말하지 않자, 밝은돌도 가볍게 인사를 주고받았다.


“이야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칸님을 만나본 아이들이 하나같이 칭송해서 어떤 분인가 했는데, 직접 보니 아이들의 말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겠습니다.”

“과찬이오.”


밝은돌은 칸의 호흡, 발걸음, 움직임에서 아무것도 읽을 수 없었다. 감쳐진 것은 아니었다. 감쳐졌다면 신에게라도 자연스럽지 않음을 읽을 수 있었다. 칸에게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자연처럼 무의미했다.


무의미하기에 어디에도 없는 자, 어디에도 없기에 어디에도 있는 자, 나락이 아니라 어디에서도 귀한 자가 밝은돌 앞에 있었다. 밝은돌은 많은 것을 묻고 싶었다. 하지만 귀한 이가 찾아왔다면 이유가 있는 법, 마음을 억지로 돌려야 했다.


“부탁이 있어 찾아뵙기를 청했습니다.”

“말해보시오.”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큰손 족들은 숲의 사람들입니다. 숲이 집이고 일터이며 신전입니다. 알들을 낳으면, 저희는 숲 깊숙이 있는 생명늪에서 자연의 뜻에 따라 키웁니다. 생명늪은 생명이 가득한 날, 자연의 어머니께서 우리들과 형제들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러나 생명늪에는 주기가 있습니다. 보통 10-30년을 주기로 생명늪은 자리를 옮깁니다. 늪이 가진 생명력이 떨어지면 다른 곳에 생명늪이 생기고 그 늪은 다시 평범한 늪으로 변합니다.”


큰손 족에게 큰 비밀이었지만, 밝은돌은 거리낌 없이 말했다.


“그런데 이곳에 숨겨진 생명늪에 이상이 발생했습니다. 몇 달 전부터 외부 사람들의 흔적이 발견되더니 생명늪의 생명력이 급속히 줄어들었고, 20년을 예상했던 생명력이 1년도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부랴부랴 알들을 옮기려 했지만 생명늪에 접근할 수 없었습니다.”


밝은돌은 지팡이를 흔들어 꽃과 잎들을 움직였다.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나서 우리가 알아낸 것은 바로 이것이 생명늪의 생명력을 빨아먹고 사람들을 다치게 한다는 것입니다.”


지팡이의 꽃은 안개를 뿜었고 안개는 환상을 만들었다. 환상은 점점 뚜렷해졌다. 그리고 검은 그림자가 보이고 알아볼 수 있을 때, 그것이 무엇인지 칸은 알았다.


“보시다시피, 이런 형체를 가지고 있는 존재는 따로 이름이 있습니다. 여신의 살육자, 살육자들의 왕, 살육자들의 천적, 남신의 대적자, 역사적으로 유일하게 태상왕 테무에게 붙었던 이름입니다.”


그림자는 하얀 뼈날개를 퍼덕이며 늪을 건너고 있었다. 날카로운 손톱에는 어린괴수의 심장을 뚫었고 뿔에서는 번개가 맺혔다. 그리고 노려보는 미간의 눈은 살기에 가득한 혈안이었다. 영상은 흐려 정확한 모습을 모두 알지는 못했지만 부정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우연하게도 칸님께서 진체를 이으시고 생명늪에서 또 다른 진체가 깨어났습니다. 우연으로만 치부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생각으로는…….”

“내 여성들 중에 임신한 여성은 없었다.”


칸은 여성과 정사를 나눴다. 남작이 된 후에 그의 침실을 찾은 여성들은 부인과 첩뿐이 아니었다. 4대 가문의 여성들은 아틸렌의 묵인과 부인들의 손에 이끌려 그의 씨를 받기 위해 칸과 잤다. 어린 소녀부터 성숙한 여성까지 칸의 침대를 덥힌 여성은 한둘이 아니었다. 하지만 칸은 단정적으로 말했다. 모든 여성들이 그의 눈 안에 있지 않았지만, 그의 말은 한 치의 거짓도 없었다.


“보통 뛰어난 칼들은 그렇게 말하지 못하지요. 워낙 많은 여성들이 그를 원하니까요. 하지만 칸님이라면 믿겠습니다. 그러나 전혀 연관이 없다고 말씀 드리기는 곤란합니다. 무엇 때문인지 모르지만 칸님의 영향이 분명이 있습니다.”

“가보겠다.”

“감사합니다.”

* 정규마스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5-29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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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마녀(魔女) +8 06.09.08 7,630 46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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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마계(魔計) +8 06.09.08 7,600 53 19쪽
88 마계(魔計) +15 06.09.08 7,619 59 21쪽
87 마계(魔計) +12 06.09.08 7,631 46 18쪽
86 마계(魔計) +10 06.09.08 7,693 4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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