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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맛봉봉 님의 서재입니다.

얼굴천재가 접대로 메이저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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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맛봉봉
작품등록일 :
2024.07.18 12:22
최근연재일 :
2024.08.24 17:25
연재수 :
3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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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78
추천수 :
693
글자수 :
232,479

작성
24.08.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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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029. 갑작스러운 파티

DUMMY

나는 태한이 형에게 내기를 취소 하자고 하고 싶었으나, 회귀자라는 점을 이용해 형에게 소원권 하나를 뜯어 내려고 한 나 자신에게 실망한 나머지 차마 그러지 못 했다.

그리고 뭐···

내가 신인상 탈 정도로 잘 하면, 소원 하나 정도야 까짓거 들어 주지 뭐.


그리고 그 대신이라고 하기는 조금 뭐 하지만, 태한이 형이 나와 호흡을 맞출 때 더 좋은 버프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접대’의 등급을 좀 더 올려 볼 생각이었다.


접대 (C등급)

음식을 대접 받는 상대방은 사용자에 대한 호감도가 대폭 상승합니다.

사용자와 함께 경기에 출전 할 경우, 제구력 또는 수비 능력이 상승합니다.


F급 보상 프리미엄 발동

등급 상승까지 (2/8)


현재 6명만 더 대접하면 스킬 등급이 상승하는 ‘접대‘.

한국에 있을 때에는 더 이상 초대 할 사람이 없어 난감했는데, 미국에 오니 전부 새 얼굴들 뿐이다.

이 정도면 아무리 사교성 말아먹은 나라도 몇 명 정도는 초대 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


“응. 와 줬으면 좋겠네.”


나는 두 가지를 간과하고 있었다.

첫째는 이 나라가 파티에 미친 파티의 나라라는 것.


“현우가 집에서 파티를 한다는 데?”


“그래? 루키가 초대한다는 데 거절하는 것도 실례지.”


둘째는 사교성을 말아 먹은 건 나 하나 뿐이라는 사실이다.


“친구들! 우리 루키가 집에서 파티를 연대!!”


“파티? 루키가?! 그럼 빠질 수 없지!”


“뭐야? 무슨 일인데?”


“현우가 집에서 파티를 한다고 와 달라는데?”


“오, 그거 좋지!!”


“파티다, 파티!!!!!”


···어?



“”“



그렇게 나는 생각지도 못 한 ‘파티’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누가 등 떠밀어서 한 것도 아니고(사실 아닌 게 아니다.) 내가 먼저 동료들을 초대했으니 무를 수도 없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지?’


파티 문화에 익숙한 누군가에게 묻고 싶었지만, 지금 내가 그런 질문을 할 수 있는 동료들은 전부 내 파티에 초대된 상태.

이제 내게 기댈 곳이라곤···


“오, 현우. 무슨 일이야?”


“네즈, 혹시···”


에이전트인 네즈 뿐이었다.


“파티···?”


“네··· 어떻게 하다보니···”


“벌써부터 주전 포수 자리 차지했다고 들었는데, 사교성도 어마어마하구만? 보기랑은 다른데?”


확실히 네즈는 좋은 에이전트다.

사람 보는 눈이 있다.


“좋아, 내가 업체 하나 소개 시켜 줄 게.”


“업체?”


“그래. 미국은 파티의 나라라고. 그런 거 준비 해 주는 업체가 따로 있거든.”


살았다.


“고마워요, 네즈!”


“별 말씀을. 벌써부터 동료들이랑 어우러지는 것 같아서 나도 기분이 좋네. 아, 대신 음료는 전부 무알콜로 준비해야 하는 거 알지?”


“당연하죠!”


나는 네즈에게 홈파티 준비 대행을 전문적으로 해 주는 업체를 소개 받았다.

이렇게 되면 파티의 구색을 갖추는 건 문제가 없을 테니, 중간 중간에 내가 한 음식을 섞어 넣기만 하면 되는 일.

그것도 모든 선수가 전부 한 입 씩은 먹어 볼 수 있는 음식으로 말이다.



“”“



급한 불을 끈 뒤, 또 다시 떠오른 문제는 내 음식을 어떻게 먹이냐 하는 것과 누가 먹었는지 확인 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었다.

단체로 불렀다가 누가 음식을 먹는지 확인하지 못 해 자칫 팀의 핵심 멤버가 ‘접대’의 효과를 받지 못 하게 될 경우 조금 난감해지는데, ‘접대’에는 누가 효과를 받고 있는지 알려 주는 서비스가 없기에 따로 확인 할 방법이 없다.

그래서 모두가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해 내가 준비 한 음식이 바로···


“자기 김밥집에서 일 한 적 있어?”


“설마.”


“근데 이게 어떻게 가능해?”


서정이는 내가 능숙하게 김밥을 싸는 모습을 보여 놀라는 중이었다.

사실 한국에서 요리 학원을 다닐 때, 나는 미국 진출에 대비 해 불고기, 비빔밥, 김밥 이렇게 세 가지를 집중적으로 연습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요리 학원 선생님은 정확히 이렇게 말씀 하셨다.


“외국인들한테 비빔밥, 불고기 이런 거 이제는 한 물 갔어요. 요즘은 김밥이지. 냉동 김밥 불티나게 팔린다는 뉴스 본 적 있죠? 그런데 한국인이 직접 싼 Fresh한 김밥? 이거 못 참거든. 우리도 이탈리아 사람이 집에 초대 해서 파스타 해 준다고 하면, 궁금해서라도 먹어보잖아요?”


그 날부터 나는 김밥 싸기 특훈에 들어갔고, 요리 선생님은 내가 미국에 강림 할 한식 전도사라도 된 것 마냥 열정적으로 김밥 마는 법에 대해 가르쳤다.

그리고 정말 다행히도 선생님은 내게 이런 말도 해 주셨다.


“만약에 파티 같은 걸 하게 되면, 김밥을 싼 다음에 우리가 평소에 먹는 것보다 조금 더 얇게 썰어서 뷔페식으로 깔아 놓으면 될 거에요. 그럼 걔네들 환장하고 집어 갈 걸?”


이러한 선생님의 선견지명 덕분에 나는 김밥 한 줄 당 15조각을 만들어내는 칼질을 선보일 수 있고, 그 덕에 나는 약 20명의 손님을 초대 한 파티에서 150조각이 넘는 김밥을 세팅 해 놓을 수 있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뷔페식으로 깔아 놓지는 않았다.


“다들 5조각씩 받아 가. 다 받아가고 남으면 더 줄게!”


환장하고 집어 갈 거라는 선생님의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다.

하지만 그렇게 될 경우 김밥의 수량이 모자라 못 먹는 사람이 생길 테니, 나는 배급을 시작했다.

머나먼 고향 땅 북쪽에서도 이미 끊긴 ‘배급’의 명맥을 이역만리 미국 땅에서 내가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현우! 이거 다섯 개는 너무 작은데?!”


“이 맛을 내면서 다섯 개만 주는 건 고문이야!!!”


“Give me more Kimbap!!”


“먹고 있으면 더 만들어 올 게!!”


나는 배급을 해 주고, 추가로 김밥을 더 싸면서도 선수들이 내 김밥을 먹는지 확인했다.

아, 물론 눈으로 한 명 한 명을 다 확인 한 건 아니고.


F급 보상 프리미엄 발동

등급 상승까지 (4/8)


등급 상승까지 (5/8)


등급 상승까지 (6/8)


등급 상승까지 (7/8)


오늘 초대 한 사람의 수와 내 눈 앞에서 올라가는 수를 비교 하는 식으로 말이다.


[접대]의 등급이 B등급으로 상승합니다.


접대 (B등급)

음식을 대접 받는 상대방은 사용자에 대한 호감도가 대폭상승합니다.

사용자와 함께 경기에 출전 할 경우, 제구력 또는 수비 능력이 대폭 상승합니다.


F급 보상 프리미엄 발동

등급 상승까지 (10/16)


오늘 파티에 초대 한 사람 중, 아직 ‘접대’의 효과를 받지 못 하고 있는 사람의 수는 총 18명이다.

그리고 오늘 ‘접대’가 카운트 한 수는 16.

그렇다는 말은 아직 두 명이 안 먹었다는 말이다.


“혹시 아직 김밥 못 먹은 사람 있어?”


“나!! 나 먼저 줘!!”


먼저 손을 들며 튀어 나온 선수는 레인저스의 3루수 알든 라이언.


“알든, 늦었네?”


“집에 들렀다가 잠깐 애들 놀아 준다는 게 조금 늦어 버렸네.”


“그런 이유라면 얼마든지.”


알든은 김밥을 받자마자 입에 넣었고, 너무 맛있다며 극찬을 해 주었다.


F급 보상 프리미엄 발동

등급 상승까지 (11/16)


이러면 이제 남은 선수는 한 명.


“나는 해조류를 안 좋아해서. 미안해, 현우.”


“아··· 그래? 그럼 어쩔 수 없지.”


파티에 왔지만, 유일하게 내 김밥을 먹지 않겠다고 하는 선수는 바로 레인저스의 중견수 레이튼 맥퀸.

레이튼은 2030시즌 30-30 달성과 함께 중견수를 소화하면서 골드 글러브와 실버 슬러거를 동시에 수상 한 레인저스 타선의 기둥이 되는 선수다.


‘아쉽긴 하지만···’


레이튼이 ‘접대’의 효과를 받으면서 누릴 수 있는 효과는 수비 능력의 대폭 상승.

하지만 이미 지난 시즌 중견수로서 골드 글러브까지 받은 선수인 만큼, 굳이 필요가 없을 수도 있겠다.


‘괜찮겠지.’


‘접대’가 제공 해 주는 능력치가 수비력이기에 지금 중요한 건 내야수들에게 김밥을 먹이는 것.

오늘 온 선수들 중에서는 외야수인 레이튼을 제외하고는 전부 먹었으니,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해도 될 것 같다.


“현우!! 김밥 더 없어?!!”


아닌가···



“”“



다음 날,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이미 팀의 중심이 되어 있었다.

내가 이미 주전 포수로 낙점 받은 탓에 자연스럽게 우리 집에 초대 된 선수들도 거의 다 40인 로스터에는 들어가는 선수들이었다.

애초에 팀의 중심이 되는 선수들이 그들이었고, 그들에게 나에 대한 호감도를 대폭 상승시켰으니, 당연한 일일지도.


“현우, 다음에 또 초대 해 줄 수 있어? 어제 먹은 김밥 맛이 잊혀지지가 않아.”


“나도 마찬가지야. 어제 그건··· 지금까지 냉동 김밥만 먹으면서 김밥을 좋아한다고 했던 내 지난날을 반성하게 되는 맛이었어.”


그 정도였다고?


“난 반대야. 지금까지 한식은 쳐다도 안 봤었는데, 이젠 그러지 않으려고. 한식이라면 뭐든 다 먹어 보겠어.”


“뭐든?”


“당연하지!”


“낙지 탕탕이도?”


나는 ‘네가 그걸 어떻게 아냐?’는 눈빛으로 팀의 에이스 테너 우드를 바라봤다.

하지만 테너는 웃으면서 2선발 딜런에게 계속해서 장난을 쳤다.


“그게 뭐야?”


“작은 문어를 산 채로 칼로 내려쳐서 오일과 소금에 버무려 먹는 음식이야.”


“···What?!!!”


경악하는 딜런의 얼굴을 보며 테너는 배를 움켜잡고 웃었다.


“현우!! 저게 무슨 소리야?! 아니지?!?!”


“어···”


작은 문어를 산 채로 칼로 내려쳐서 오일과 소금에 버무려 먹는 음식이라···

정확하잖아.


“정확해. 테너가 음식 설명에 재능이 있는 것 같아.”


“Holly shit··· 한식은··· 상당히 무섭구만.”


딜런의 머리 속에 있는 ‘낙지 탕탕이’는 아무래도 ‘크라켄 탕탕이’가 된 것 같지만, 굳이 오해를 바로잡진 않았다.


“테너, 네가 낙지 탕탕이를 어떻게 알아?”


“부모님이 동양 문화들을 좋아하셔서, 가끔 여행을 가시거든. 한국을 가 본 적이 있는데, 그 때 먹어 봤어.”


“먹어 봤다고?!”


“딜런, 나중에 시즌 끝나고 같이 한국 여행 가 볼래? 현우가 낙지 탕탕이 잘 하는 집 안다는데?”


“No!!!!!!!!!!!!”


딜런이 울부짖었다.



“”“



대화를 나눠보니. 테너는 생각보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다.

음···

관심이 많다기보다는 그냥 한국에 대해 잘 안다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솔직히 말해서, 난 메이저리그에서 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면 한국이나 일본으로 가서 뛰고 싶어. 아직은 먼 미래의 이야기였으면 좋겠지만, 기량 하락은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거니까.”


“언어 문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겠네. 이미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되니까.”


“그렇지? 아무래도 영어가 제일 편하지만, 요즘도 한국어랑 일본어 공부는 틈날 때 마다 하고 있거든. 여행 갈 때에도 도움이 많이 되고.”


“한국에 가게 된다면, 스타즈라는 팀을 추천 할게. 나랑 태한이 형이 있던 팀이거든.”


“그래? 그럼 거기서 너희가 한국으로 돌아 올 때 까지 버티면 또 같이 뛸 수 있는 건가?”


“그렇겠네. 우리도 어차피 스타즈로 돌아 갈 거니까.”


“좋아. 메이저리그 은퇴 후에는 스타즈로 간다.”


테너는 진심으로 자기가 기량이 떨어지면 스타즈로 갈 생각인 듯 했다.

하지만 테너 우드는 12년 뒤인 2043년에도 41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서 자기 자리를 지키는 선발 투수였다.

비록 높은 연봉 때문에 한 차례 방출과 이적이 있긴 했지만,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경쟁력을 잃은 것은 아니었다.


‘41살에도 4~5선발로 뛰는 게 가능했던 게 바로 저 테너 우드였지.’


만약에.

아주 만약에, 나와 태한이 형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될 때 테너도 같이 스타즈와 계약하게 되면 스타즈가 왕조를 세울 수도 있지 않을까?



“”“



텍사스 레인저스는 최근 몇 년 동안 이렇게 든든한 느낌을 주는 스프링 트레이닝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대부분의 선수들이 안정적인 기량을 뽐내며 스프링 트레이닝을 진행 중이었다.

그런 든든한 느낌을 주는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수비력.

그러니까 결국 ‘접대’덕인 것이다.


“야수들이 전체적으로 수비가 좋아졌습니다. 원래 잘 하던 애들도 잘 하고, 조금 모자랐던 선수들 몇몇도 충분히 컨디션이 올라 온 것 같네요.”


“외야는 뭐 질문 할 필요도 없을 테니, 내야 위주로 보도록 하지. 일단 현우.”


“현우는 지난 겨울 가장 성공적인 영입으로 뽑고 싶을 정도로 빠르게 적응 한 뒤 선수들과 어우러졌습니다. 선수들이 현우를 아주 좋아하고, 몇몇 어린 선수들은 따르기까지 해요.”


“그라운드에서의 모습이 라커룸에서도 그대로구만.”


“네. 굳이 레이튼에게 주장 완장을 채워 줄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요.”


“음··· 동양인 포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에 캡틴 완장 차는 걸 한 번 보여 줄까?”


“농담 같이 들리지만, 농담 아니시죠?”


“응, 농담 아니야.”


“절대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게 더 나아 보일 정도로요.”


“오케이, 현우는 이쯤 하지. 그럼 다음은···”


“1루수 레인, 2루수 재커리, 3루수 알든은 작년보다 수비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격도 여전하고요.”


“드디어 수비도 궤도에 올라 온 건가?”


“네. 근데 문제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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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030. 브로맨스 +1 24.08.17 649 16 14쪽
» 029. 갑작스러운 파티 +1 24.08.16 651 16 14쪽
29 028. 내기 +2 24.08.15 662 13 14쪽
28 027. 알 수 없는 이유. 24.08.14 686 11 14쪽
27 026. 네즈 발레로 24.08.13 749 13 13쪽
26 025. 한국 시리즈 (3) +1 24.08.12 760 14 13쪽
25 024. 한국 시리즈 (2) +1 24.08.11 757 14 14쪽
24 023. 한국 시리즈 (1) +1 24.08.10 824 14 14쪽
23 022. 벼랑 끝 승부 +2 24.08.09 816 16 14쪽
22 021. 차기 진태한, 최현우 +2 24.08.08 875 13 14쪽
21 020. 기억 +1 24.08.07 908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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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014. 더블 K.O. +1 24.08.02 1,229 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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