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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맛봉봉 님의 서재입니다.

얼굴천재가 접대로 메이저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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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맛봉봉
작품등록일 :
2024.07.18 12:22
최근연재일 :
2024.08.24 17:25
연재수 :
3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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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79

작성
24.08.0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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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016. 메이저리그 진출 준비

DUMMY

SH 스타즈.

서호건설을 모기업으로 두고 있으며, 모기업의 자금력이 뛰어나지는 않은 탓에 창단 이후 줄곧 자금 난을 겪은 팀.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잘 챙기고, 신인 선수 육성 능력이 나쁘지 않아 팬의 수가 많지는 않아도 팬층이 탄탄한 팀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나름 괜찮은 성적을 찍음과 동시에 꾸준한 포스트 시즌 진출에도 20년이 넘도록 우승이 없는 팀이기도 했다.


“최현우 우승!!!! 2030시즌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우승자는 SH 스타즈의 최현우 선수입니다!!!”


홈런 더비 우승은 몇 번 해 본 적 있다.

하지만 한국 시리즈 우승 만큼은 단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


‘홈런 더비 우승을 하면 뭐 하냐··· 한국 시리즈 우승이 한 번도 없는데.’


SH 스타즈는 적어도 내가 경험했던 2042시즌까지는 우승을 하지 못 했었다.

스타즈의 마지막 우승이 2008년도였으니, 2042시즌까지 34년 동안 우승이 없는 상태였다.


‘그래도 회귀까지 했고, 아직 태한이 형도 있으니까 올해는 한 번···’


하지만 올 시즌의 스타즈는 정말로 우승이 가시권에 있는 팀이었다.

선발 로테이션도 이제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고, 필승조가 아주 강력한 상태라 수비력은 큰 문제가 없다.

타선에서도 평균 이상의 득점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으니, 투타 밸런스가 맞는다고 할 수 있는 상태.

필승조를 제외한 불펜이 상당히 빈약하고, 하위 타선이 많이 약하긴 한데···


‘해 쥐야 하는 선수들이 해 주면 이기는 팀이란 건 확실하니까.’


트라이 아웃으로 엘리펀츠에 입단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스타전이 펼쳐지고 있는 한여름이 되었다.

어느새 포스트시즌에 진출 할 수 있는 팀과 없는 팀이 나뉘었고, 스타즈는 그 중에서 우승 확률이 높은 편에 속한 팀이었다.


1. 청아 웨일스 50승 2무 29패 0.633

2. SH 스타즈 49승 2무 31패 0.613

3. 은하 레인저스 43승 2무 37패 0.538

4. GU 가디언스 43승 2무 39패 0.524

5. 하나 마린스 40승 1무 39패 0.506

6. JH 나이츠 38승 2무 38패 0.500

7. CM 파이터즈 39승 2무 40패 0.494

8. 신화 드래곤즈 33승 3무 42패 0.440

9. MR 호크스 32승 2무 46패 0.410

10. 삼안 엘리펀츠 26승 0무 52패 0.333


현재 1위는 청아 웨일스, 그리고 그 뒤를 1.5게임차로 쫓고 있는 스타즈가 2위.

2위와 3위의 차이는 무려 6게임이기에 지금 시점에서 스타즈는 1위인 청아 웨일스를 따라잡기 위해 달려야 한다.

하지만 청아 웨일스가 선발진 잘 돌아가고, 필승조 강력하고, 해 줘야 할 타자가 해 주는 스타즈보다 위에 있다는 말은, 그럴 만 한 이유가 있다는 뜻이다.


“정규 시즌 1위와 함께 한국 시리즈 우승을 한다면, 구단에서는 최현우 선수의 해외 진출 또한 허락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일까?

서호건설 창립자인 이서호 전 회장님의 장남이자, 현 SH 스타즈의 구단주인 이명우 회장은 태한이 형과 날 따로 불러 이야기했다.


“네?”


“현재 KBO리그에는 바뀐 포스팅 규정 덕분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자주 나타납니다. 그들이 최현우 선수를 주목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고요. 물론 최현우 선수가 해외 진출 의사가 없다면 다른 대안을 찾아 봐야겠지만··· 제 눈에는 한국에서 만족 할 선수는 아니라고 보여져서요.”


구단주님의 말을 들은 태한이 형은 광기 어린 눈빛으로 날 바라보며 말했다.


“현우야, 스타즈 우승 시키고 같이 미국 가자.”


“예?”


나는 상당한 혼란에 빠졌다.

일단 내 스스로 내 해외 진출 시기를 내년 이후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었고, 한 해에 한 팀에서 한 명만 해외 진출이 가능한 걸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도 내 회귀의 여파로 바뀐 건가···?’


“어··· 한 해에 두 명도 진출 가능한가요?”


“아, 모르고 계셨나보네요. 이번에 포스팅 규정 개정되면서 그런 제한도 사라졌습니다. 구단에서 허락하면 두 선수 모두 같이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능해집니다.”


“아···”


“야, 최현우. 같이 가자고.”


이 양반 말만 들으면 벌써 스타즈가 한국 시리즈 우승 한 줄 알겠다.


“형, 일단 스타즈가 통합 우승을 해야···”


“그러니까! 내가 하게 만들 테니까 같이 가자고.”


와···

자신감 미쳤네.


“하게 된다면··· 올해 스타즈가 통합 우승을 하게 된다면, 할게요. 메이저리그 진출.”


“좋습니다. 두 선수 모두 스타즈의 창단 첫 정규 시즌 우승부터 창단 첫 한국 시리즈 우승까지 모쪼록 잘 부탁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네!!!”


“네···”


그런데 스타즈는 앞으로도 12년동안 우승을 못 했던 팀인데···

될까?

되겠지?

근데 웨일스 어떡하지?



“”“



스타즈의 후반기 첫 시리즈 상대는 공교롭게도 청아 웨일스였다.


“그래도 1, 2, 3선발이 맞붙는 거면 우리가 유리 할 것 같긴 한데?”


“1선발은 아무래도 우리가 낫죠. 무려 진태한인데.”


“그치? 내가 토미 라이언보다 잘 던지지?”


“문제는 그 뒨데···”


“횬우! 치금 난 안 퇸타는 고야?!”


“아니 다니엘, 그게 아니라 웨일스 2선발이 콜 슈미츠니까 그렇지.”


“음! 콜은 인종.”


“인종이 아니라 인정.”


“인종!”


“어이쿠···”


태한이 형은 내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웨일스와의 후반기 첫 시리즈 시작 전, 스타즈의 핵심 멤버들을 불러 모았다.

구단 차원에서도 전력 분석을 하겠지만, 후반기 시작 전에 의지도 다질 겸 우리 집에서 모이기로 한 것.

아, 물론 언제나처럼 밥은 내가 했다.


“웨일스랑 우리 선발진을 숫자로 비교하면 웨일스는 2선발 둘에 3선발 한 명이 나오는 느낌이고, 우리는 1선발 한 명에 3선발 둘이 나오는 느낌?”


“그렇···지?”


“괜찮은 비유야.”


“맞다. 웨일스 용병 둘 나와 다니엘보다 강해.”


“나도 인종.”


“아니··· 그 발음 좀···”


선발 매치업만 보자면 1차전은 스타즈의 우세, 2차전은 웨일스의 우세, 그리고 3차전은 박빙이다.

타선은 전체로 보자면 웨일스가 강하지만, 상위 타선과 클린업만 보면 스타즈가 더 강하고, 백업 요원들은 웨일스가 더 강한데, 필승조는 스타즈가 낫다.

그리고 필승조를 제외한 불펜 투수들은 웨일스가 낫고.


“타선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1차전에서 불펜을 아끼는 데 성공한다면, 2차전이나 3차전도 잡을 만 한가?”


“아니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1차전에서 불펜을 아껴야 2차전에서 덤벼 볼 만 한 거지. 그리고 2차전에서 큰 출혈이 없어야 3차전도 비벼 볼만 하고.”


역시 강팀과 붙어 스윕을 노리는 건 상당히 머리 아픈 일이다.


“1차전만 태한이 형이 어떻게 해 주면, 2, 3차전은 우리가 멀티 이닝 먹지 뭐.”


“맞아. 충분히 가능하지.”


하지만 오늘 이 자리에 모여 같이 식사를 한 건 스타즈의 핵심 멤버 전부.

그러니까 필승조인 정일이와 세호, 차기 마무리인 성운이와 현재 마무리인 정윤재 선배, 그리고 리드오프 조정하 선배와 2번 타자 김운일 선배가 처음으로 우리 집에 방문 했다는 뜻이다.

이 여섯 명은 처음으로 내가 만든 음식을 맛 보았고, 이제 접대의 스킬 효과를 받기 시작 한다.


‘이것 만으로도 엄청난 전력 상승인 셈이지.’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F급 보상 프리미엄 발동

등급 상승까지 (2/8)

.

.

.

등급 상승!

접대 (D등급)의 등급이 상승합니다.


접대 (C등급)

음식을 대접 받는 상대방은 사용자에 대한 호감도가 대폭 상승합니다.

사용자와 함께 경기에 출전 할 경우, 제구력 또는 수비 능력이 상승합니다.


F급 보상 프리미엄 발동

등급 상승까지 (0/8)


여섯 명의 동료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데 성공하면서 접대의 등급이 C등급으로 상승 해 버린 것.

접대의 효과를 받는 선수가 6명 더 늘어난 것은 물론, 기존에 받던 효과보다 더 나은 효과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솔직히 1차전은 우리가 잡는다고 보고, 3차전은 2차전 결과 따라 다를 것 같아요. 결국 다니엘의 어깨가 무겁다는 말이죠.”


“내 어캐가 무커워?! 쾐찮아! 나한테 맡켜 퉈!!!”


“그래! 다니엘, 부탁 해!”


“다니엘, 너만 믿는다!”


“오케이! Stars의 차기 ACE! Daniel이 칸타!”


“와!!!!”


“간다!!!”


서정이한테 수아 데리고 장모님 댁 가 있으라고 한 게 신의 한 수 였던 것 같다.



“”“



스타즈는 후반기 시작 전, 우리 집에서 진행한 전력분석회의(라 쓰고 접대라고 읽는)를 통해 실제로 강해졌다.

팀의 주전 포수가 나고, 내가 그라운드에 있는 동안 효과가 적용되는 만큼 1루수인 최선호 선배와 팀의 센터라인에 해당하는 2루수 조정하 선배, 유격수 인열이, 중견수 김운일 선배의 수비력 향상은 확실히 팀 수비의 안정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거기에 선발 5인방과 불펜 4인방의 제구력 향상도 내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었는데, 후반기 첫 경기에서는 아무래도 수비력보다는 제구력 향상이 훨씬 더 크게 다가왔다.


-슈우욱-


-파앙!-


“스뜨으라잌, 아우웃!!!”


“에? 아니, 이게···”


ABS의 도입 이후, 타자들이 심판에게 스트라이크 판정으로 항의를 하는 일은 사라졌다.

하지만 전혀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을 때 어이 없어하는 표정 만큼은 여전히 나오고 있었는데, 요즘은 이런 표정들이 투수를 향한 극찬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태한이 형은 하루 종일 극찬 세례를 온 몸으로 받아들이는 중이었다.


“기계가 스트라이크 맞대.”


“이걸 어떻게 쳐요···”


“그걸 왜 나한테 물어···”


“와···”


태한이 형이 우타자 바깥쪽으로 패스트볼을 던지면, 그 공은 바깥쪽 코스의 볼이 될 것처럼 날아오다 마지막에 스트라이크 존 안쪽으로 휘어 들어오면서 떠오르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면 그 공은 바깥쪽 높은 코스의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게 되고,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는다.


‘솔직히 나 같아도 타자랑 똑 같은 반응이었을 거야.’


직접 받아보면서 느낀 태한이 형의 패스트볼이 진짜 무서운 점은, 이 공은 실제로 볼이었다가 스트라이크로 변하는 공이기 때문이다.


ABS가 도입된 이후, ‘스트라이크 존‘이라 함은 타자의 키에 따라 조금씩 높이가 변하는 2개의 가상의 직사각형 면에 해당하는 범위를 뜻하는 단어다.

ABS 도입 전에는 스트라이크 존이 회전하는 별모양이라거나, COVID-19 바이러스 모양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아무튼 ABS 도입 이후에는 직사각형 면 2개가 가장 적절한 표현이다.


그 직사각형 면은 포수 쪽 면과 투수 쪽 면으로 나뉘는데, 투수 쪽 면보다 포수 쪽 면이 중력에 의한 공의 낙차를 감안 해 조금 더 낮다.

그리고 스트라이크 판정의 기준은 날아오는 공이 이 두 면을 통과 했는가.

둘 중에 한 면이라도 통과하지 않는다면, 그 공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지 못 한다.


그런데 태한이 형의 기가 막히게 제구 된 패스트볼(투수 쪽 면 끄트머리에 스치는)은 홈 플레이트의 투수 쪽 면을 통과 할 때는 ABS를 기준으로 분명 스트라이크가 맞다.

하지만 홈 플레이트의 옆 면 구간에 해당하는 약 26cm를 진행하는 동안 공은 스트라이크 존에 해당하는 위치를 빠져 나갔다가 다시 스트라이크 존 안쪽으로 휘어들어오면서 뒤쪽 면을 스치게 된다.


그 무브먼트 덕에 포구 지점은 확실히 스트라이크 존 안쪽이 되니, 타석에 서서 실제로 이 공을 보는 타자와 화면을 통해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 사이의 괴리감은 상상 이상이다.

특히 태한이 형의 패스트볼을 처음 보는 우타자는 이 코스의 패스트볼만 주구장창 던져도 아무것도 해 보지 못하고 삼진을 당한다.

이 형이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에 이미 정상급 투수가 된 이유가 다 여기서 나온다.


하물며 원래도 이런 코스를 던져 우타자를 미치고 팔짝 뛰게 만들었던 투수가, 제구력이 더 좋아진 상태로 마운드에 올랐다?


“스뜨으라잌, 아우웃!!!”


“이야~ 오늘 진태한 선수 우타자들에게는 단 한 번 개의 타구조차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무려 파울 타구까지 포함해서요.”


“우타자들에게는 배트에 공을 갖다 맞추는 것 조차 허락하지 않겠다는 피칭입니다.”


“그렇다고 좌타자들에게 안타를 많이 허용 한 것도 아닙니다. 좌타자에게도 역시 단 한 개의 피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5회까지 태한이 형의 기록은 5이닝 0피안타 7삼진 0볼넷 무실점.

투구 수도 60개가 채 되지 않는 55개.

삼진 7개를 잡아낸 투수 치고는 엄청나게 효율적인 피칭을 하고 있었는데, 이건 내 덕도 조금 있었다.


“현우야, 오늘 리드가 유독 공격적이다?”


“그래요? 불편한 건 아니죠?”


“그럴 리가. 덕분에 공 55개만에 5회 마쳤잖아. 아주 좋아. 그런데 타자들이 못 칠 거라는 거 알고 사인 내는 느낌이던데··· 맞아?”


“못 칠 거라는 걸 안 건 아니고, 그냥 치기 힘들 것 같은 코스 공략 하는 거에요. 거기다가 형 공이 좋으니까 맞아도 땅볼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도 있고.”


“어쨌든 결과는 아웃이다?”


“그런 느낌이죠.”


“아무튼 좋아. 오늘 이대로만 가자.”


“알겠어요. 끝까지 긴장 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끝까지 야구의 불문율을 지키며 대화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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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027. 알 수 없는 이유. 24.08.14 687 11 14쪽
27 026. 네즈 발레로 24.08.13 750 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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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024. 한국 시리즈 (2) +1 24.08.11 758 14 14쪽
24 023. 한국 시리즈 (1) +1 24.08.10 824 14 14쪽
23 022. 벼랑 끝 승부 +2 24.08.09 816 16 14쪽
22 021. 차기 진태한, 최현우 +2 24.08.08 876 13 14쪽
21 020. 기억 +1 24.08.07 908 13 14쪽
20 019. 스폰서 +1 24.08.07 919 13 14쪽
19 018. Panic buying +1 24.08.06 985 14 14쪽
18 017. 완벽한 경기 +1 24.08.05 1,024 18 14쪽
» 016. 메이저리그 진출 준비 +1 24.08.04 1,144 15 14쪽
16 015. 미친 퀄리티의 볼 배합. +1 24.08.03 1,185 20 14쪽
15 014. 더블 K.O. +1 24.08.02 1,230 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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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012. 고집 +1 24.07.31 1,236 20 14쪽
12 011. 늦을 만 했지. +1 24.07.30 1,285 22 14쪽
11 010. 희비교차 +1 24.07.29 1,435 2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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