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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맛봉봉 님의 서재입니다.

얼굴천재가 접대로 메이저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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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맛봉봉
작품등록일 :
2024.07.18 12:22
최근연재일 :
2024.08.24 17:25
연재수 :
3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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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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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글자수 :
232,479

작성
24.07.2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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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010. 희비교차

DUMMY

지명권 3장이 포함 된 4 대 7 트레이드 이후, 스타즈 유니폼을 입게 된 4인방은 모두 1군에 합류했다.

원래 1군 멤버였던 나나 선호 선배는 당연한 1군 합류였지만, 엘리펀츠에서도 2군에 있던 종휘와 인열이의 1군 합류는 당사자들에게는 꽤나 벅차오르는 일이었던 모양이다.


“우리도 1군···”


“기회가 왔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번 트레이드로 스타즈에서 이탈 한 1군 멤버는 주전 1루수와 유격수를 포함 해 5명.

5명이 빠지고 4명이 들어왔는데, 1군 엔트리에 들어가지 않을 확률보다 들어 갈 확률이 당연히 높지.


하지만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되는 건 또 다른 이야기였는데, 이 부분에서 두 사람의 희비가 갈린다.


1. 조정하 2B 우투좌타

2. 김운일 CF 우투우타

3. 최현우 C 우투우타

4. 최선호 1B 좌투좌타

5. 이문수 DH 우투우타

6. 정성호 3B 우투우타

7. 심호언 LF 우투우타

8. 이인열 SS 우투우타

9. 이부광 RF 좌투좌타


“야, 너··· 왜···?”


종휘는 당당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인열이를 보며 말을 잇지 못 했고, 인열이도 이건 예상치 못했다보니 많이 당황한 눈치였다.


“정하나 성호가 유격수는 안 되니까 당연히 새로 온 애들 중에 하나가 들어가야지.”


“괜찮아요, 인열이가 삐끗하면 다음엔 바로 형 차례니까.”


그리고 태한이 형은 문수 선배와 대화 도중, 자연스럽게 종휘를 형이라고 불렀다.


“태한이 형, 종휘 저보다 두 살 동생이에요. 형이랑은 세 살 차이.”


“···뭐?”


못 들을 걸 들은 표정이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저게 더 상처 아닐까?


“그게 무슨···”


“종휘 스물 하나에요.”


“어··· 억··· 그··· 그러니?”


“네. 저 스물 한 살입니다···”


“미안···”



“”“



그렇게 나는 트레이드 후 첫 경기에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선발 출장 하게 되었다.

오늘의 선발 투수는 공교롭게도 태한이 형.


“난 편한데 넌?”


“음··· 저도 괜찮아요. 메이저리거의 공을 받게 된다는 게 좀 두근거리는 정도?”


“메이저리거는 무슨.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아직은 아니야.”


“겸손하시네요.”


“사실인데?”


태한이 형의 말이 틀린 건 아니지만, 메이저리그 진출 1년차에 신인왕을 수상하고 사이 영 상 후보에도 올라 갈 정도면 이미 메이저리거 급의 공을 던진다고 보는 게 옳다.

이런 선수의 공을 받아 보는 건 오랜만이라 심지어는 조금 설레는 것 같다.


“후우···”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이제야 내 능력을 온전히 인정 해 주는 곳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사실이 굉장히 기분이 좋아서 오늘 경기는 잘 해서 꼭 이기고싶었다.


“플레이볼!”


태한이 형은 메이저리그에서는 다섯 가지의 구종을 던졌다.

포심 패스트볼, 싱커,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경기 전에 물어보니, 지금도 다섯 가지 구종을 다 던질 수는 있지만 실전에서 사용하는 건 세 개라고 했다.


‘패스트볼, 싱커, 체인지업.’


오늘은 이 세 개의 구종을 가지고 경기를 풀어 나가면 된다.


‘초구 패스트볼이요.’


‘오케이.’


오늘 태한이 형은 리드까지 나한테 맡긴다고 했다.

어지간하면 내 사인에 고개를 젓지 않겠다고 했으니, 진짜 위기 상황이 아니라면 마음 편하게 사인을 내도 될 것 같다.

투수가 나를 이렇게까지 신뢰 한다는 게 조금 놀랍기도 하다.


-슈우욱-


-파앙!!-


“스뜨으라잌!”


초구부터 160km/h를 찍어버리는 스타즈의 슈퍼 에이스 진태한.

타자는 매번 봐도 어떻게 볼 때 마다 적응이 안 되냐며 투덜거렸다.


‘그럴 만 하네···’


불펜 피칭 때부터 느낀 거지만, 태한이 형의 패스트볼은 이걸 포심 패스트볼이라고 부르는 게 맞나 싶은 공이다.

이게 분명히 마지막에 테일링이 걸려 우타자 몸쪽으로 움직이는데, 그게 또 떠오르는 것처럼 보인다.

우투수가 던지는 테일링이 심하게 걸리는 라이징 패스트볼이라고 표현하면 아마 딱 맞지 않을까 싶다.


‘다시 패스트볼이요.’


‘그래.’


-슈우욱-


-파앙!-


“스뜨으라잌!”


2구마저 패스트볼로 카운트를 잡은 뒤, 3구째에도 패스트볼 사인을 냈다.

그리고 미트를 바깥쪽 높은 코스에 갖다 대자 태한이 형의 표정이 밝아졌다.


-슈우욱-


-파앙!-


“스뜨으라잌, 아우웃!!!”


우타자 기준으로 바깥쪽 코스로 빠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마지막 순간에 스트라이크 존 끄트머리에 걸치게되면서 ABS에 의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는 공.


“나이스 볼!!”


이 코스는 진태한의 전매특허라고도 할 수 있는 코스인데, 3년 전부터 ABS가 도입 된 메이저리그에서도 위력적인 무기로 써먹었던 공이다.

아마 메이저리그의 ABS도입이 늦었더라면 진태한이라는 투수의 평가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라 생각한다.


“현우야! 리드 좋다!”


“형 공도 좋아요!”



“”“



진태한이라는 선수는 스타즈의 슈퍼 에이스다.

오죽하면 이 선수 때문에 포스팅 규정을 바꿨을까?

그리고 상황이 그렇다는 건 이미 한국에는 진태한의 적수가 없다는 뜻이니, 상대하는 입장에서 진태한에 등판하는 경기에 힘을 뺄 필요는 없다.


-따악!-


오늘 스타즈의 상대인 청아 웨일스는 2군 기록도 없는 투수를 1군 엔트리에 등록 해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구종도 구속도 고등학생 때 기록을 제외하면 아무런 정보가 존재하지 않는다.


-따악!-


“나이스~”


심지어 조정하 선배와 운일이 형이 연속 안타로 출루하면서 투수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듣지 못 한 채 타석에 서게 되었다.


‘회귀 전까지 통틀어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네···’


하지만 선구안이 좋고 발이 빠르며 주루 센스가 있는 덕분에(타격이 좋아서가 아니다.) 1번에 기용되는 조정하 선배와 ‘스타즈가 센터라인은 그나마 괜찮다.’에서 ‘그나마’를 담당하고 있는 운일이 형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니, 내가 못 칠 공을 던지는 투수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일단 한 번 볼까?’


나는 앞서 안타를 치고 나간 두 사람처럼 일단 초구는 지켜 볼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공이 투수의 손을 떠나 스트라이크 존을 향해 날아오는데 구속이 전혀 빠르지 않다.


‘보이는데?’


게다가 딱 치기 좋은 스트라이크 존 중상단으로 오는 공.

기다리겠다고 마음 먹은 상태였지만, 뒤늦게 마음을 바꿔 배트를 휘둘러도 타이밍이 늦는 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치자!’


오히려 뒤늦게 치기로 결정한 덕분에 타이밍이 딱 맞았다.


-따아악!!-


아마 애초부터 칠 생각이었다면 타이밍이 너무 빨라 헛스윙이 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최현우의 선취 쓰리런 홈런!! 최현우가 이적 후 첫 타석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냅니다!!!”



“”“



지금 시기의 스타즈는 눈에 띄게 불펜진이 강력한 팀이다.

일단 불펜 투수들의 나이부터가 남다른데, 현재의 마무리 투수인 정윤재가 33살에 현재 승리조로 활약 중이며 정윤재의 이적 이후 마무리 투수가 되는 강성운이 25살.

여기까지만 보면 특별하지는 않으나, 현재 필승조로 활약하고 있는 이정일, 진세호의 나이가 21, 22살이다.

현재는 물론 미래도 너무나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게 스타즈 불펜이지만 스타즈는 선발진과 타선, 그리고 코너 내 외야에 구멍이 있는 팀이다.


슈퍼 에이스인 진태한이 나오는 날이면 진태한이 6회까지만 던져줘도 이정일, 진세호, 정윤재를 투입해 경기를 끝내버릴 수 있지만, 다른 선발 투수들이 구멍이다보니 진태한도 선발 등판을 하는 날에는 어지간하면 최대한 긴 이닝을 끌고 가려고 한다.

진태한의 입장에서는 자기가 나오는 경기보다는 다른 경기에 강력한 불펜 투수들이 투입되어 경기를 잡았으면 하는 마음이겠지만, 애초에 타선도 약했다보니 진태한이 등판하는 경기가 아니라면 리드하는 상황이 잘 나오지를 않는다.

이게 트레이드 전까지 스타즈가 4할 승률을 겨우 사수하는 이유였다.


-스타즈 웨일스 상대 올 시즌 첫 스윕 달성. 3연승도 처음.


하지만 트레이드 이후 타선이 보강되자 스타즈의 야구는 큰 변화를 맞이했다.

그걸 가장 가까이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는 게 감독과 코치진.


“현우랑 선호 합류하고 나서,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야구가 완전히 바뀐 느낌이구만.”


“이제 다니엘이나 찰스가 나오는 경기는 끝까지 모르겠는데요? 현우랑 선호가 펀치력이 있어서, 언제 경기가 뒤집어질지 예측이 전혀 안 되네요.”


“그래서 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필승조 애들 막 꺼내 쓰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진짜 야구 잘 하는 타자 두 명의 합류는 타선의 파괴력을 말도 안 되게 상승시켜 놓았다.

그 결과 득점이 늘어났고, 투수들이 전과 같이 점수를 주더라도 오히려 스타즈가 리드를 하고 있는 상황이 자주 생겼다.

그에 따라 불펜 투수들의 등판이 파업 수준에서 정상 출근 정도로 횟수가 늘었고, 스타즈는 어느새 투타 밸런스가 어느 정도 갖춰진 팀이 된다.


“올해 가을야구 가능 할까?”


“현우나 선호가 갑자기 빠지지만 않는다면 와일드 카드 정도는 문제 없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우리 아직 외국인 타자 없잖아요.”


“···필요할까 싶다.”


“그렇긴 해요.”


스타즈에서 올시즌을 앞두고 데리고 온 외국인 타자는 시범 경기 기간부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더니, 이내 허리가 아프다며 드러누웠다.

스타즈는 고민하다 그냥 방출 해 버리고 다른 선수를 찾고 있었는데, 그 타이밍에 최현우의 트레이드 이야기가 오간 것.

그리고 결국 최현우와 최선호가 팀에 합류하자 공격력이 전혀 모자람 없는 타선이 완성되었다.


“이 상태로도 와일드카드 정도는 가능한 수준이라면, 더 위로 올라가려면 필요한 건?”


“아무래도 선발투수죠.”


“불펜은 완벽하고 타선은 짜임새만 조금 아쉬운 반면에 선발은 태한이 제외하면 사실상 구멍이니까요.”


“역시 선발 투수지?”


“네.”


“정해져있죠.”


어느 팀이던 똑같겠지만, 지금 스타즈가 당면해있는 제 1 과제는 역시 선발 투수.

진태한을 제외하면 용병 투수인 다니엘 하스팅과 찰스 퍼렐을 포함해도 퀄리티 스타트를 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투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외국인 선수를 다시 뽑는 건 어떤 재앙을 초래할지 알 수 없기에, 이미 외국인 타자가 이탈한 상황의 스타즈에게 외국인 투수 교체는 도박과 같은 짓이었다.

차라리 2, 3선발급 투수를 육성 해 내는 게 오히려 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 될 정도.


“이미 다 한 번 씩 테스트는 해 봤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찾아 보자. 선발 투수를.”



“”“



SH 스타즈 유니폼을 입고 나의 성공시대 시작됐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요즘이다.


-따아악!!-


‘갔나?’


테이블 세터로 열일하는 정하 선배와 운일이 형은 나름 쏠쏠하게 출루를 해 준다.

그러고 나면 3번 타자인 내 타석이 오게 되는데, 내 뒤에 무려 최선호 선배와 이문수 선배가 있다 보니 상대하는 입장에서 날 거르기도 굉장히 애매하다.

그래서 투수가 나와 승부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배트를 휘두른다.


“갔다!!!!!!”


“또 홈런이다, 홈런!!!”


팀에 합류 후 2주 동안 12경기에 출전하면서 홈런 10개.

남은 경기에 전부 출전한다고 가정 했을 때 산술적으로 100홈런도 가능한 페이스였다.

심지어 엘리펀츠에서 친 홈런 개수도 있어서 5월 초라는 이른 시기임에도 나는 곧 20홈런을 바라보고 있었다.


“현우야, 오늘도 덕분에 쉽게 게임 하겠다.”


“감사합니다, 감독님!!”


감독님을 비롯해 코치님들과 동료 선수들 모두 날 좋아한다.

모두가 내게 친절하게 대하고, 경기가 끝나면 얼른 퇴근 해 보라면서 내 등을 떠민다.

그러면 나는 재빨리 집으로 향해 서정이와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전에 있었던 일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아, 근데 자기 저번에 요리 배울 거라고 하지 않았어?”


“어, 이제 슬슬 알아보려고.”


“학원 같은 데 가는 거야?”


“응. 월요일에 1~2시간 정도 배울 수 있는 데가 있으면 거기로 하게. 다른 날은 힘드니까.”


“그렇지. 자기는 원정도 가야하니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1군 합류에 약물 스캔들에 트레이드에 정신 없었는데, 이제는 슬슬 배우러 다녀도 될 것 같아.”


“나 맛있는 거 해 주고 싶어서?”


“응. 그게 첫 번째 이유고, 최근에 두 번째 이유도 생겼어.”


“두 번째 이유?”


“친한 선수들도 집에 초대 해서 음식 대접 해 보게. 내가 먼저 다가가려면 용기 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자기랑 수아가 조금 불편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이유라면 난 완전 찬성이니까 신경 쓰지 마. 오히려 자기가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게 좀 놀라운데?”


“그런가? 사실 이미 초대 한 선수들도 있긴 한데···”


“벌써? 누군데?”


“종휘랑 인열이. 엘리펀츠에 있을 때 이야기 꺼냈었는데, 어쩌다 보니 다 같이 스타즈에 왔더라고.”


“같이 트레이드 된 2군 내야수라는 그 두 사람?”


“응. 맞아.”


“어떻게 딱 초대 한 두 사람이 같이 트레이드 됐지? 신기하네.”


“그러게. 우리 집에 초대 될 운명이었나봐.”


“그런가?”


작가의말

투베 진입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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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027. 알 수 없는 이유. 24.08.14 686 11 14쪽
27 026. 네즈 발레로 24.08.13 749 13 13쪽
26 025. 한국 시리즈 (3) +1 24.08.12 760 14 13쪽
25 024. 한국 시리즈 (2) +1 24.08.11 757 14 14쪽
24 023. 한국 시리즈 (1) +1 24.08.10 824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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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021. 차기 진태한, 최현우 +2 24.08.08 875 13 14쪽
21 020. 기억 +1 24.08.07 908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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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017. 완벽한 경기 +1 24.08.05 1,024 1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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