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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Fox 님의 서재입니다.

내가 천하제일 대물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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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BlueFox
작품등록일 :
2024.05.08 10:43
최근연재일 :
2024.05.28 11:01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7,322
추천수 :
91
글자수 :
155,403

작성
24.05.22 12:15
조회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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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2쪽

색주가(色酒家), 그리고 구라쟁이 서복 (4)

DUMMY




“가까이 오너라. 잡아먹지 않을 것이니! 흐흐흐.”


이제 소년은 사내들이 시키는 대로 복종한다.


피리 소리에 홀려버린 쥐떼들처럼.


“대, 대인의 명을 바, 받잡겠나이다.”


수염이 풍성한 사내가 무리의 연장자인듯 하다.


그가 젓가락을 손에 들고서 소년의 작은 육신을 희롱한다.


“대, 대인!”


“어허! 가만히 있으래도!”


수염이 풍성한 사내가 젓가락으로 소년의 양물을 집어 올린다.


수줍은 양물이 마치 밥상의 고기조각처럼 보이도록 말이다.


“아암!”


그 작은 양물을 젓가락으로 집어 자신의 입에다 밀어 넣는 시늉을 한다.


마치 이 소년을 잡아먹기라도 하는 듯이.


“......!”


소년이 어쩔 줄을 몰라 한다.


“킥킥! 재미있네! 재미있어!”


“꼴에 사내라고! 큭큭큭!”


수염 풍성한 사내의 조롱에도 발가벗겨진 소년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고개를 조아린다.


소년의 발기한 양물만이 꼿꼿하게 발기하여 사내들의 시선을 끌고 있을 뿐이다.


“이놈들! 계집을 안아본 적이 있느냐?”


사내들이 술취한 눈빛으로 나를 노려본다.


나 뿐만이 아니라 여자 옷을 입고 얼굴에 허옇게 분을 바르고 있는 소년들 모두를.


소년들이 고개를 가로로 크게 흔든다.


나는 그러고 싶지 않더라.


슬슬 화가 난다.


아니, 짜증이라고 해도 좋다.


그 짜증의 근원이 나의 무력함인지,


아니면 이런 나약한 놈들과 같은 취급을 받아야 한다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긴, 이렇게 아담하고 귀여운 물건을 양물이랍시고 사타구니 사이에 차고 있는 놈들 주제에 감히 여인을 안을 생각을 했을 리가 없겠지. 아니 그런가? 흐흐흐!”


“아앗!”


수염이 풍성한 사내가 혓바닥을 낼름 내밀더니 소년의 귀여운 양물을 움켜잡는다.


소년이 기겁을 한다.


엉덩이를 황급히 뒤로 빼서 사내에게서 벗어나려 해보지만,


어림없다.


수염 풍성한 사내는 이미 소년의 엉덩이를 철썩 때린다.


그리고는 볼기짝을 꽉 움켜잡는다.


마치 독수리의 발톱에 잡힌 토끼처럼, 소년은 사내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도리가 없다.


“그만 하시지요? 대인!”


“......!”


“......!”


모두가 말을 잊고 말았다.


주연을 즐기는 사내들도, 그들을 위해 재물로 바쳐진 어린 사내놈들도,


그리고 시중을 들고 있던 색주가의 계집들조차도.


왜 그랬을까?


나도 모르겠다.


시발!


굳이 이유를 찾자면 어젯밤 꾸었던 꿈 때문이다.


강석현.


꿈속에서 보았던 그 사내의 흉내를 내고 있었나 보다.


매사에 당당했던 그 사내는 불편부당함을 그냥 넘어가지 않았더랬다.


비위에 거슬리는 일은 결코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는 그 사내의 지랄맞은 성질이 내 가슴 속에서 불쑥 튀어나오고 말았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런 지랄맞은 상황이 되고 말았다는 것이 정확한 사실관계겠지.


상대는 돈 많은 상인들이다.


호위 무사 두셋은 기본으로 달고 다니는 사내들이 아닌가?


한 마리로 말하자면 좆됐다고 보면 된다.


아니나 다를까.


우악스러운 손길이 내 멱살을 움켜 잡는다.


“대인! 어떻게 할깝쇼? 이 시건방진 놈의 허리를 분질러 놓을깝쇼?”


“그리하거라!”


잘못하다가는 허리가 부러지게 생겼다.


그야말로 요절(腰切)이 아닌가?


그럴수야 없지!


주먹을 내질렀다.


강물 위를 스쳐지나가는 제비처럼 경쾌하게!


혹은 꿈 속의 그 사내 강석현처럼!


‘덜컥!’


내 주먹에 묵직한 촉감이 온다.


놈의 턱에 내 주먹이 제대로 얹혔다는 증거다.


‘쿵!’


떡대 큰 호위무사 놈이 클 대자로 뻗는다.


기대 이상이다.


나는 약하지 않다.


어쩌면 강한 것이 아닐까?


“저놈이! 감히! 어느 안전이라고!”


누구 안전인데?


그런 것까지 내가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


단순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나에게 위해를 가해 오는 놈은 바로 응징하기로.


너무 깊이 생각하니까 머리만 아프더라 뭐.


“제법 성깔이 있는 놈이 있었구나! 애송이 주제에!”


“모름지기 사내라면 저런 맛도 있어야지! 클클클!”


“어허! 저런 놈은 그냥 두면 안돼. 기어오른다니까? 버릇을 고쳐 놓아야지! 얘들아!”


상인들의 표정이 제각각이다.


황당함,


불쾌함,


거기다 호기심까지.


그들의 속마음까지 내가 알 바는 아니고.


주인의 심기를 눈치 챈 호위 무사 두 놈이 나를 향해 주먹질과 발길질을 날린다.


물러서지 않았다.


그저 몸을 슬쩍 비트는 것으로 쏟아지는 주먹과 발을 용케 피해낸다.


놈들과의 거리는 조금도 멀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한뼘 정도 가까워진다.


내 주먹이 충분히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적당한 거리다.


싸움은 주먹이 아니라 발로 하는 것이니까.


내 주먹이 가장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이니까.


‘지끈!’


봐라.


내 말이 맞지?


마치 천하제일의 무사라도 되는 것처럼 으스대던 놈이 내 작은 주먹 한방에 낙엽처럼 나가떨어진다.


좆도 아니네!


시발!


숫적 우위가 사라지자 남은 한놈의 마음이 조급해진다.


싸움이란 것은 별 거 아니다.


상대의 평정심을 흔들고, 내 평정심을 유지 할 수 있다면,


이긴다!


쉽지 않나?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실천에 옮기기만 하면 된다.


놈이 미친듯이 주먹을 날리고 발길질을 날리지만,


내 눈에는 그 궤적들이 훤히 보인다.


그 쏟아지는 주먹질을 피해서 달아날 이유가 없다.


성큼성큼 다가갔다.


놈의 눈에서 곤혹스러움이 쏟아진다.


걱정하지 마라.


빨리 끝내 줄 테니까.


‘지끈!’


딱 한방.


하지만 체중이 고스란히 실린 묵직한 주먹이 놈의 콧잔등을 으깨놓는다.


우당탕!


비싼 술과 고급진 안주들이 차려진 술상이 흐트러진다.


“저런 발칙한 놈! 감히!”


상인 놈들이 화를 낸다.


하지만 감히 직접 내게 달려들지는 못하고 자신들의 호위 무사들만 닦달한다.


겁을 잡수신 것 같은데요?


확인해 볼까나?


한 걸음, 두 걸음 성큼 다가갔다.


상인 놈들이 화들짝 놀라며 뒤로 물러선다.


쫄아있는 거 맞네, 뭐!


“무, 물러 서거라!”


“그리합죠! 소인은 이만 물러가겠나이다. 즐거운 시간들 보내십시오. 흐흐흐!”


“이놈! 주흥을 깨고, 행패를 부린 놈이 벌을 받지 않고 어딜 간단 말이더냐?”


“그럼! 가지 말깝쇼? 흐흐흐!”


“게 누구 없느냐? 형가(荊軻)를 불러 오너라! 이런 놈을 혼구녕 내려면 형가가 있어야 한다! 어서!”


비겁한 새끼들이다.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 것도 못하는 새끼들이 돈의 힘으로 유세를 떨고 있다.


생각을 고쳐먹었다.


서둘러 이 자리를 피하기보다는 끝을 보기로.


그런데 ‘형가(荊軻)’가 누구야.


좀 치는 놈인가 보지?


오래지 않아서 두 놈의 사내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들어온다.


키가 멀대같이 크고 눈빛이 사나워 보이는 놈이 ‘형가(荊軻)’인 것 같고,


뒤따라 들어오는 계집애처럼 이쁘장하게 생긴 놈은 색주가의 점소이 ‘서복’이다.


이 새끼는 왜 왔는데?


나랑 싸울 것도 아니면서.


“형가(荊軻)야! 잘 왔다! 네놈의 예리한 칼로 저 애송이 놈의 목을 베어버려라! 어서!”


상인 놈들이 마치 나를 징그러운 벌레 보듯 무서워한다.


쫄보들 같으니라고.


“이런 애송이 놈을 상대로 칼을 휘두를 생각은 없나이다. 그저 권법하나면 되나이다.”


“체구는 작지만 날래기가 표범 같은 놈이다. 만만히 봐서는 안된다!”


“대인들! 고정하시지요. 저, 형가(荊軻)입니다. 저런 애송이 따위에게 형가가 지는 일 따위는, 결코 없을 것이옵니다.”


형가(荊軻).


묘한 녀석이다.


놈에게서 피 냄새가 난다.


놈은 강하다.


걸음걸이에 절도가 있더라.


놈의 움직임을 빨리 읽어야 한다.


“네놈이 그놈이구나? 훗!”


형가란 놈이 마치 나를 알고 있는 것처럼 말한다.


자세를 잡았다.


왼발을 앞으로.


오른발을 뒤로.


인간의 급소는 몸 중심선을 따라서 길게 늘어져 있다.


인중, 턱, 목울대에 명치까지.


내 약점은 감추고 놈의 약점을 드러내게 만들어야 한다.


“기묘한 자세를 취하는군! 누구의 문하생이냐?”


“따로 배운 적은 없다!”


“그럴리가! 귀곡 선생의 문하생들 중에 괴짜들이 많다더니, 혹시 귀곡자의 제자인가?”


“말이 많구나! 주둥이로 싸우자는 거냐?”


“푸웁! 맞네! 싸움은 주먹으로 하는 것이지! 흐흐흐! 쓸데 없는 소리를 지껄인 벌로 네놈에서 선수(先手)를 양보하마! 들어오너라!”


“그럼! 내가 먼저!”


좌우로 몸을 흔들며 형가 놈에게 다가선다.


그리고 앞선 주먹으로 놈을 떠본다.


어떻게 반응하는지.


“타앗!”


놈이 힘을 모으더니 다가서는 나를 향해 주먹을 내지른다.


동작이 너무 크지 않나?


어렵지 않게 피했고,


바로 응징에 나섰다.


‘쉭! 쉬익!’


마치 독사의 혓바닥처럼, 내 주먹이 놈의 머리통을 노린다.


퍽! 퍽!


둔탁한 파열음이 터진다.


놈의 머리통을 때리기는 했지만, 주먹에 감촉이 오지 않는다.


충격을 제대로 입히지 못했다는 증거다.


“빠르군! 그리고 권법이 간결해! 군더더기 하나 없는 그 주먹 쓰는 법을 배우고 싶을 정도로 말이지! 훗!”


형가 놈이 웃는다.


허세다.


기회를 잡았을 때 몰아쳐야 한다.


놈이 허리에 차고 있는 칼이 마음에 걸린다.


‘쉭! 쉬익!’


다시 한 번 독사 같은 내 주먹이 형가 놈의 머리통을 노린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몇 대 적중시키기는 했지만 충격은 크지 않았을 것이다.


주먹이 깊게 들어가지 못했다.


놈의 허리에 찬 칼 때문에 나도 모르게 위축된 모양이다.


시발!


그럼, 다시 한 번.


이번에는 좀 더 깊숙하게!


‘슉!’


놈의 주먹이 다가서는 내 인중을 향해 날아온다.


어쩌면 놈은 내가 이렇게 나올 줄 알고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피하기에는 너무 늦어 버렸다.


적당히 머리통을 돌려 충격이라도 줄이는 수밖에.


“지끈!”


놈의 주먹이 내 이마와 눈두덩이를 때린다.


아프다.


그것도 많이.


아픈 것은 괜찮다.


아픈 줄도 모르고 고꾸라지는 것만 아니면.


물러설까?


천만에!


더 깊이 들어갈 생각이다.


살을 내어주었으니 뼈를 취해야 하지 않을까?


쉭! 쉭! 쉭!


한발씩 야금야금 들어가려는 전략을 바꿔서 폭풍처럼 몰아치련다.


놈의 움직임은 이제 적당히 눈에 익었다.


놈의 주먹이 어디까지 날아오는지 내 몸이 먼저 알고 반응할 정도로.


형가 놈이 머리통을 슬쩍 흘려서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내 주먹을 회피한다.


미안하지만 이 또한 내 예상 안에 있었다.


내 주먹이 목표물을 바꾼다.


놈의 몸통을 향해 불규칙한 궤적의 주먹을 연달아 날린다.


“윽!”


형가 놈이 낮고 조용한 비명을 흘린다.


내 주먹에 충격을 받았다는 증거다.


“뭐하는 것이냐! 형가야! 어서 칼을 뽑지 않고서!”


구경꾼들이 훈수를 두신다.


시끄러워 죽겠다.


보아하니 형가란 놈은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놈이다.


놈은 섣불리 칼을 뽑지 않을 것이다.


재미있는 놈이 아닌가?


하지만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어야 한다.


놈이 칼을 뽑는다면 어떻게 싸워야 할지를 머릿속으로 그리고 있어야 한다.


내 집요한 주먹에 몸통을 연이어 얻어맞은 형가가 손을 내려 자신의 몸통을 지키기 급급하다.


그 틈을 놓칠 이유가 없지 않나?


“지끈!”


내가 내지른 회심의 주먹에 놈이 턱을 얻어맞고 비틀거린다.


하나!


두울!


셋!


비틀거리는 놈을 향해 연달아 주먹이 작렬한다.


형가 놈이 쓰러진다.


그런 놈을 내버려 두었다.


놈이 칼을 뽑지 않은 것에 대한 보답이라고 해도 좋고.


멋있으라고 한 짓은 아니다.


형가 놈이 바닥에 주저앉은 채로 껄껄 웃는다.


“너, 실수한 거다! 왜 공격을 멈춘 것이지?”


글쎄.


나도 모르겠다.


왜였을까?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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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색주가(色酒家), 그리고 구라쟁이 서복 (6) 24.05.28 87 1 11쪽
30 색주가(色酒家), 그리고 구라쟁이 서복 (5) 24.05.23 119 1 11쪽
» 색주가(色酒家), 그리고 구라쟁이 서복 (4) 24.05.22 146 1 12쪽
28 색주가(色酒家), 그리고 구라쟁이 서복 (3) 24.05.21 163 1 11쪽
27 색주가(色酒家), 그리고 구라쟁이 서복 (2) 24.05.21 175 2 11쪽
26 색주가(色酒家), 그리고 구라쟁이 서복 (1) 24.05.20 180 2 12쪽
25 방중술을 배워봅시다. (2) 24.05.20 194 2 11쪽
24 방중술을 배워 봅시다. (1) 24.05.19 195 1 11쪽
23 고놈 참 맛나게 생겼구나! (5) 24.05.19 183 1 12쪽
22 고놈 참 맛나게 생겼구나! (4) 24.05.18 191 1 11쪽
21 고놈 참 맛나게 생겼구나! (3) 24.05.17 194 1 11쪽
20 고놈 참 맛나게 생겼구나! (2) 24.05.16 202 2 12쪽
19 고놈 참 맛나게 생겼구나! (1) 24.05.15 222 2 10쪽
18 Rumble in the Colosseum 2024 (3) 24.05.15 200 2 11쪽
17 Rumble in the Colosseum 2024 (2) 24.05.14 196 2 11쪽
16 Rumble in the Colosseum 2024 (1) 24.05.14 216 2 11쪽
15 비천신마 혈풍록(飛天神魔 血風錄)과 호접몽(胡蝶夢) (12) 24.05.13 223 1 11쪽
14 비천신마 혈풍록(飛天神魔 血風錄)과 호접몽(胡蝶夢) (11) 24.05.13 219 4 12쪽
13 비천신마 혈풍록(飛天神魔 血風錄)과 호접몽(胡蝶夢) (10) 24.05.12 231 4 12쪽
12 비천신마 혈풍록(飛天神魔 血風錄)과 호접몽(胡蝶夢) (9) 24.05.12 237 4 12쪽
11 비천신마 혈풍록(飛天神魔 血風錄)과 호접몽(胡蝶夢) (8) 24.05.11 251 5 11쪽
10 비천신마 혈풍록(飛天神魔 血風錄)과 호접몽(胡蝶夢) (7) 24.05.11 259 5 11쪽
9 비천신마 혈풍록(飛天神魔 血風錄)과 호접몽(胡蝶夢) (6) 24.05.10 256 6 11쪽
8 비천신마 혈풍록(飛天神魔 血風錄)과 호접몽(胡蝶夢) (5) 24.05.10 268 3 12쪽
7 비천신마 혈풍록(飛天神魔 血風錄)과 호접몽(胡蝶夢) (4) +1 24.05.09 269 5 11쪽
6 비천신마 혈풍록(飛天神魔 血風錄)과 호접몽(胡蝶夢) (3) 24.05.09 290 4 11쪽
5 비천신마 혈풍록(飛天神魔 血風錄)과 호접몽(胡蝶夢) (2) 24.05.08 314 4 11쪽
4 비천신마 혈풍록(飛天神魔 血風錄)과 호접몽(胡蝶夢) (1) 24.05.08 365 3 11쪽
3 장신후 노애, 그리고 바람둥이 격투가 강석현 (3) 24.05.08 360 6 11쪽
2 장신후 노애, 그리고 바람둥이 격투가 강석현 (2) 24.05.08 403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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