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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필담입니다.

신화급 아이템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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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필담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1
최근연재일 :
2024.06.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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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374

작성
24.05.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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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푸른 물 밑에서(4)

DUMMY

푸른 물 밑에서(4)



바다 밑에서 이루어지는 흑마법사들의 계략.

그건, 도시 하나를 파괴할 힘이 담긴 마기의 배터리를 만드는 것이었다.


놈들이 대체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 거지?

저런 걸 대도시에서 터트리기라도 하는 건가?


저런 게 터져서 주요 도시 몇 개가 동시에 파괴되면, 확실히 한국은 큰 혼란에 빠질 거다.

어쩌면, 국가가 잠시 마비될 정도로 큰 혼란 말이다.


나는 조금 더 앞으로 다가가, 놈들의 대화를 엿들었다.


다행히, 흑마법사 중에서 내 은신 스킬을 간파하고 탐지할 수 있는 놈은 없는지 놈들은 경계심 없이 대화를 이어 나가고 있었다.


“프레드 님, 시작할까요?”


대화를 들어보니, 프레드라는 남자가 이곳에서 대장 격인 모양.

프레드는 흑마법사들을 차례로 훑어보며 물었다.


“그 전에. 오면서 보니 던전 안 몬스터 개체수가 많이 줄었던데······ 관리가 누구지?”

“저, 저입니다······.”

“위에서는 벌레들도 시끄럽던데······ 침입자라도 있었나?”

“그, 그것이······ 금방 확인해보겠습니다!”


프레드라는 남자는 고개를 조아리던 흑마법사를 보더니, 손끝으로 가리켰다.

그러더니, 흑마법사가 순식간에 검은 불에 휩싸여 재도 남기지 못하고 불타버렸다.


화르륵!


순식간에 흑마법사 한 명이 죽어버리자, 다른 흑마법사들이 몸을 움츠렸다.


“일이 일어나기 전에 확인했어야지. 앞으로 관리는 네가 하고, 현재 던전 내부에 침입자가 있는지 확인해라.”

“예, 알겠습니다.”

“위에서 시끄럽게 구는 각성자들도 처리하고.”


사람을 가볍게 죽여놓고는 태연한 얼굴로 걸어가 던전핵을 살피는 프레드.


다행히 아직 내 존재가 들킨 건 아닌 것 같지만, 들켜서 정면 돌파를 해야 했다면 절대 쉬운 싸움이 되지는 않았을 거다.

흑마법사 하나를 순식간에 흔적도 남기지 않고 태워버린 마법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졌으니까.


긴장한 탓에 손에 쥔 땀을 닦아내고 있을 때.


던전핵에 손을 얹은 프레드가 던전핵 근처에 그려진 거대한 마법진을 작동시켰다.

동굴 안에 있던 세 명의 흑마법사가 그 옆에 붙어 프레드를 보조했다.


우우웅!


마법진이 작동하며, 수정안에 출렁이는 액체가 조금씩 차오르기 시작했다.

수정에 쌓이는 에너지는 압축이 되는 건지, 주위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에너지에 비해 아주 천천히 차올랐다.


마법진 작동을 하면서, 프레드가 힐끔 수정을 살피더니 다른 흑마법사에게 물었다.


“진행 상황은?”

“70% 정도입니다. 앞으로 수정을 몇 개만 더 만들어내면, 목표하던 양을 채울 수 있을 겁니다.”

“순조롭군. 다른 던전에 간 놈들도 마기를 모으는 일은 순항 중이라고 하니, 기간에 맞출 수 있겠어.”


그러자, 프레드를 보조하던 흑마법사가 비열하게 웃었다.


“크흐흐. 신화급 아이템의 소환······ 그리고, 봉인을 해제하는 순간. 이 푸른 별은 지옥이 되겠지요.”

“그래. 지금 이 세상에서 신화급 아이템의 봉인을 해제하는 법을 아는 사람은 없으니까. 그 누구도 신화급 아이템의 진짜 힘을 알지 못한다.”

“오크 목에 진주 목걸이를 걸어준 꼴이죠. 흐흐흐. 조금만 더 기다리면, 그 진주 목걸이들이 제 가치를 알아주는 주인에게 올 겁니다.”


그 말에, 순간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듯했다.

신화급 아이템의 봉인을 해제한다고?


나는 내가 쥐고 있는 검의 이름은 ‘봉인된 검신의 영혼’이다.

다시 말해, 검신은 지금 봉인된 상태라는 거지.


그리고, 내가 가진 검신의 영혼을 포함해 세상에 존재하는 11개의 신화급 아이템들은 전부 봉인된 상태.

모두가 그 봉인을 해제하는 방법을 탐구했지만, 그 누구도 방법을 알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게, 알려진 신화급 아이템 중에서는 검신이 유일한 에고 아이템이고, 신화급 아이템의 봉인을 해제하는 법 같은 건 어디에도 적혀 있지 않았으니까.


그래서 봉인된 상태가 당연하겠거니, 크게 신경 쓰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쩌면, 놈들의 대화를 통해 봉인을 해제할 힌트를 얻을 수도 있겠는데?


나는 숨을 죽이고, 놈들의 대화를 계속해서 엿들었다.


“그래도 방심하지 마라. 아직 신화급 아이템을 소환한 게 아니니까.”

“하지만, 신화급 아이템만 있으면 모든 일이 끝나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아이템 소환에 필요한 공간 능력자도 꽤 많이 모은 데다, 다른 재료들도 거의 다 모았으니······.”


그러자, 프레드의 얼굴이 흉악하게 구겨졌다.


“얼마 전, 소환석 탈취와 공간 능력자 납치에 실패했다. 그 탓에 일정이 밀렸지. 쯧. 멍청한 놈들. 덕분에 그분이 분노하셨다.”


프레드의 말에, 흑마법사들이 다급히 고개를 조아렸다.


“죄, 죄송합니다. 제가 실언을······.”

“어쨌든, 최악의 경우 소환에 실패할 수도 있겠지. 우리가 목표로 하는 신화급 아이템, ‘파멸의 지팡이’를 말이다. 봉인 해제는 그 이후다. 그리고······ 봉인 해제를 위해서라도 우리는 목표치를 넘겨도 계속해서 마기를 충전한다.”

“예, 알겠습니다. 프레드님.”


봉인을 해제하는 법에 대해서 듣지는 못했지만······ 놈들이 원하는 신화급 아이템이 무엇인지는 알게 되었다.

파멸의 지팡이라······ 이름부터 무시무시하긴 하네.


파멸의 지팡이가 무슨 아이템인지, 신화급 아이템의 봉인은 어떻게 해제하는 건지 검신에게 나중에 물어보면 될 일.

그래도 놈들이 배터리를 왜 만드는지 그 이유와 함께 다른 던전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걸 알았으니 충분하다.


나는 검을 빼 들고, 움직일 준비를 마쳤다.

수정에 마기를 충전하는 걸 마친 프레드가 움직이기 시작했으니까.


“이 짓도 오래 하니 힘에 부치는군. 잠시 쉬겠다. 돌아오기 전까지 위에 있는 각성자들을 처리해라.”

“알겠습니다, 프레드님.”


나는 내 쪽으로 걸어오는 프레드의 앞에 섰다.


아직도 사람을 베는 일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해야 할 일.

이제는 빌런을 베는 데 일말의 주저도 없었다.


나는 녀석이 다가오는 타이밍에 맞추어, 검을 휘둘렀다.


손쉬울 정도로 놈의 목이 손쉽게 잘려 나갔다.


서걱!


프레드의 머리가 빙글, 돌더니 바닥에 떨어졌고, 몸은 몇 걸음을 더 걸어가다가 실 끊어진 인형처럼 떨어졌다.


【레벨이 오릅니다】


그 모습을 본 흑마법사들이 찢어지는 비명을 질러 댔다.


“허, 허억! 프레드 님!”

“침입자다! 빨리 지원을! 밖에 나간 놈들 다 불러들여!”

“젠장! 어디 있는 거지? 은신 마법이라도 쓴 모양이다!”


나는 혼비백산하며 공격 마법을 준비하고 어디론가 뛰어가려는 놈들의 등 뒤로 차원 이동을 사용했다.


“차원 이동.”


놈들의 뒤에 선 나는 다시 한 놈의 머리를 베었다.


서걱!


다시 한 놈의 목이 날아갈 때쯤.

은신 스킬의 지속 시간이 끝났다.


“허억!”

“이 새끼, 죽여버리겠어! 파이어볼!”


놈들이 마법을 준비했고, 나는 놈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1식, 반월 베기.”


나는 곧장 공격을 시작했고, 마법을 준비한 녀석들이 검은 불덩어리를 쏘아냈다.


화륵, 화르륵!


아까, 프레드라는 놈이 썼던 것과 같은 마법인 것 같지만, 위력은 더 낮아 보였다.


1식의 검기와 검은 불덩어리가 부딪치는 순간.

마법이 잘려 나가며 힘을 잃고 흩어졌다.


서걱!


“허억! 어떻게 마법이!”

“젠장, 더 퍼부어! 검기에 닿으면 마법이 흩어진다! 파이어볼!”

“파이어볼!”


놈들이 이제는 마법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확실히, 검기만으로는 다 갈라버리기 힘들어 보이는 양.


“하지만, 나도 비슷한 게 있어서 말이야. 워터 밤.”


내 주위에 생성된 머리통만 한 물방울들이 파이어볼을 향해 마주 쏘아졌다.


콰과광!


워터 밤은 정확하게 파이어볼을 요격했고, 그 충격에 흑마법사 놈들이 비틀거렸다.


“크윽! 대, 대체 어떻게 저 많은 마법을 하나도 빠짐없이 요격할 수 있는 거지?”

“어떻게 되어 먹은 공간 감각인 거냐!”


마법을 사용하려면, 공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마법진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마법을 발현하고 목표로 하는 곳에서 마법을 소환하고, 쏘아내야 하니까.


밥 벌어먹고 살기 위해서 쉬지 않고 차원 이동 스킬을 사용한 덕에, 공간 감각이라면 누구보다 자신이 있다.

조금이라도 좌표가 벗어나면 택배가 망가지거나 엉뚱한 곳으로 배송되는 대참사가 일어나니까.


그런 면에서 나는 사실 검보다 마법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적성에 맞다.


모든 마법이 파훼 당하자, 흑마법사들이 도망치기 시작했다.


“일단 후퇴한다! 범상치 않은 놈이야! 지원을 불러 다른 놈들과 함께 상대해야 해!”


흑마법사 두 놈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뛰기 시작했다.


“누가 그렇게 하도록 가만히 둔대?”


나는 한 놈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1식, 반월 베기.”


검기가 쏘아져 나가며 흑마법사 한 놈을 반으로 갈랐다.

그 사이, 반대로 도망친 다른 한 놈이 검기의 범위에서 벗어나 있었다.


뒤쫓기에도 힘들어보이는 거리.

하지만, 나에게는 방법이 있지.


나는 차원 이동으로 놈의 앞에 나타나, 그대로 검을 찔러넣었다.


“차원 이동.”


푸욱!


검에 찔린 녀석이 눈을 부릅뜨고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커헉! 그, 그 능력은······ 차원······ 여행자······.”


그리곤, 축 늘어졌다.


【레벨이 오릅니다】


나는 죽은 놈을 옆으로 밀어놓고, 숨을 골랐다.


“하아. 일단 이걸로 흑마법사들은 대충 정리가 끝났네.”


이제 남은 건, 던전을 클리어하는 것뿐.


나는 동굴 가운데로 가, 던전핵을 뜯어내려 했다.


던전핵은 흑마법사 놈들이 이용하고 있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그 사용법을 연구하는 중이기에 꽤 비싼 값에 거래되는 중이다.

그러나, 던전핵이 바닥에서 돋아난 산호 같은 것에 단단히 박혀 잘 빠지지 않았다.


“산호를 다 처리해야겠네.”


나는 심호흡을 하고, 정신을 집중했다.

그러자, 어디에 검을 찔러 넣어야 산호가 부수어질지 보이기 시작했다.


2식 극점.

물체의 약점을 파악해서 정교하게 찔러 넣고, 파괴하는 검술.

나는 2식 극점을 사용해서 산호의 밑동 부분에 검을 찔러넣었다.


“2식, 극점.”


검이 쇠처럼 단단한 산호를 무 자르듯 꿰뚫고 들어갔다.

그러자, 산호가 두 갈래로 갈라지며 던전핵을 뱉어냈다.


쩌적!

도르르······.


나는 데굴데굴 굴러오는 던전핵을 잡았다.


“좋아. 이것도 천만 원은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부업 수익으로는 충분하겠지.”


나는 던전핵을 인벤토리에 넣어두고, 마나 포션을 하나 꺼내 마셨다.

이제, 빠르게 여기서 탈출해야 하니까.


쿠구구구······.


심상치 않은 소리와 함께 던전 전체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던전핵이 뽑힌 던전이 붕괴하기 시작한 거다.


이걸 몰랐을 때는 붕괴한 던전에 갇혀 영영 돌아오지 못한 각성자들도 꽤 됐다지.


나는 곧바로 물속으로 다시 뛰어들어 산호 탑에서 나왔다.


그러자, 실시간으로 산호 탑이 무너지는 게 보였다.


던전의 지반이 가라앉으며, 마치 아틀란티스를 떠올리게 할 만큼 아름답던 산호의 도시는 순식간에 폐혀가 되어가고 있었다.


“곧 던전 입구도 닫히겠지. 그 전에 나가야겠어. 워터 밤.”


콰아앙!


내 뒤로 연달아 폭발을 일으키며, 빠르게 던전 입구로 돌아가는 길.

저 멀리서, 스쿠버 장비를 착용한 사람들이 기겁하며 던전 입구로 돌아가려고 버둥거리는 게 보였다.


지상에서 몬스터 처리를 마치고 잠수한 워리어 길드와 동해 길드원들이겠지.


나는 그 근처로 가서 위를 가리키며, 각성자들에게 몸을 웅크리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다행히 알아들은 건지 각성자 전원이 몸을 웅크렸고, 나는 그 뒤에 워터 밤을 사용해주었다.


“워터 밤.”


콰아아앙!


각성자들이 차례로 가속을 받으며 던전 밖으로 밀려 나갔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내가 던전 밖으로 나오는 순간.


불길한 검붉은 기운을 뱉어내던 던전 입구가 천천히 사라지고, 심해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어둠만이 내리 앉았다.


그와 동시에, 메시지가 떠올랐다.


【차원 연결 퀘스트 클리어!】

【퀘스트 보상이 주어집니다】

보상 : 차원 연결 스킬 쿨타임 50시간 단축. 3등급 확정권. 확률 조정권.


“한 건 해결했네.”


쏟아지는 보상들.

얼른 돌아가서 3등급 확정권을 사용하고 싶어 마음이 들뜬다.


“하지만, 그 전에 보상 먼저 받아야지.”


동해 길드가 약속한 던전 공략 보상금이 있으니까.


그리고, 이곳에 들어오기 전에 나를 무시하던 워리어 길드 놈들도 조금 놀려 주고 말이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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