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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필담입니다.

신화급 아이템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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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백야필담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1
최근연재일 :
2024.06.28 01:00
연재수 :
52 회
조회수 :
440,835
추천수 :
6,992
글자수 :
334,374

작성
24.06.27 01:00
조회
2,695
추천
70
글자
14쪽

보름달 밑의 숙적(2)

DUMMY

보름달 밑의 숙적(2)



빌런들을 사냥하기 위해 하이드와 동굴에 들어온 뒤, 잠시 정신을 잃었던 이지연 팀장.

이지연 팀장은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고, 문득, 머리 위에서 달빛이 내리쬐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떻게 된 일이지? 나는 분명 동굴 속에······.”


주위를 둘러보자, 여전히 동굴이다.

그러나, 동굴 천장이 무너져 내렸고, 그 중심에 하이드가 서 있었다.


이지연이 하이드를 부르려던 차.


“하이드······!”


하이드의 모습이 변하기 시작했다.


뿌득, 뿌드득!


점점 커지는 덩치.

순식간에 자라나 전신을 뒤덮는 은빛 털.


어느 순간, 하이드가 서 있던 자리에는 거대한 늑대인간이 서 있었다.


“이게 대체······!”


이지연 팀장은 튀어나오려는 비명을 꾹 참은 채 몸을 숨겼고, 빠르게 주위를 둘러보며 상황을 살폈다.


자신을 노리던 강력한 뱀파이어는 식은땀을 흘리며 늑대인간을 노려보고 있었다.


이지연은 빠르게 상황을 정리했다.


‘그래. 저 뱀파이어를 상대하던 중 하이드 씨가 날아갔고, 나도 정신을 잃었어.’


정신이 사라지기 전에, 최면에 걸린다는 메시지를 보았다.


‘설마, 최면 방지 아이템을 뚫고 최면을 걸 정도로 강력한 힘일 줄이야······.’


이지연 팀장이 뱀파이어를 노려보며 식은땀을 흘렸다.

여태 꽤 많은 몬스터를 상대했으나, 저 뱀파이어에서 느껴지는 강력한 기운은 느껴본 적이 없었다.

아마, 그녀가 상대해본 적 없는 70 레벨에 가깝거나, 그 이상의 보스 몬스터일 것이다.


“트롤 킹이 사라진 지 얼마나 됐다고 드래곤에 뱀파이어에······ 대체 한국에서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이지연 팀장이 다시 달빛 아래에 선 늑대인간, 하이드를 살폈다.


“설마 늑대인간으로 변신까지 할 줄이야······ 하지만, 저런 모습으로 변신한다고 이길 수 있는 몬스터가 아니야. 일단, 지원을 불러야 해.”


이지연 팀장이 좌표를 확인해 무전으로 지원을 부르려던 차.

늑대인간이 된 하이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지연 팀장이 그런 하이드를 향해 경고했다.


“하이드 씨! 무리하지 마세요! 지원을 부를게요!”


얼마 전, 하이드가 홀로 트롤 킹을 잡았다는 소식은 들었다.

하지만, 듣기로는 하이드는 아직 2차 각성하지 못한 상태.

즉, 레벨 50을 달성하지 못한 이지연 자신과 비슷한 처지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지연과 하이드, 둘이서 레벨 70대의 보스몬스터를 상대하는 건 무리다.

그러나, 하이드는 마치 이지연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처럼, 보름달을 올려보며 긴 하울링을 시작했다.


“아우우우!”


붉은 눈으로 보름달을 바라보는 늑대 인간은 덩치를 더더욱 키우고, 순식간에 뱀파이어를 향해 달려갔다.


*


보름달 밑에서 사용한 스킬, 야수화.

그 효과는 대단했다.


【특수 스킬, ‘야수화’를 사용합니다】


【야수화】

─체력 회복 속도 200% 증가.

─마나 회복 속도 200% 증가.

─힘 30 증가.

─체력 30 증가.

─민첩 30 증가.

─무기 사용 불가.

─검술 사용 가능.


줄줄이 이어지는 메시지 이후, 온 세상이 붉어지기 시작한다.

키가 계속해서 커져 3m에 육박하고, 전신의 근육이 터질 듯 팽창한다.


전신이 털에 뒤덮이고 손톱이 길어져 무기를 쥘 수 없는 상태다.


상관없다.

길어진 손톱은 돌을 가볍게 베어버릴 정도로 단단하니, 그 하나하나가 검과 같다.


그 덕에 무기를 사용할 수 없지만, 검술을 사용할 수는 있다.


야수화를 사용한 탓인지, 이성은 잠에 빠질 듯, 말 듯 한 몽롱한 상태.

몸은 한 마리의 짐승이 된 것처럼, 날카로운 감각과 본능에 따라 눈앞의 뱀파이어 로드를 상대하기 위해 움직인다.


검신의 신체를 사용했을 때와는 또 다른 감각이다.


저 멀리서, 아득하게 이지연 팀장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이드 씨! 무리하지 마세요! 지원을 부를게요!”


아마, 지원할 수 있는 각성자가 없을 거다.

다른 이들은 죽지 않는 드래곤을 막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하는 중일 테니까.


그러니, 뱀파이어 로드는 여기서, 내가 막아야 한다.


하지만, 야수화를 사용한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모든 힘을 다해서, 필사적으로 놈의 숨통을 끊어놓아야지.


“아우우우!”


검신의 신체를 사용하자, 인간의 언어를 잃어버린 것처럼, 하울링이 나온다.

그러나 시스템은 내 의도를 읽고 스킬을 시전해주었다.


【스킬, ‘검신의 신체’를 사용합니다】


그와 동시에, 전신에서 금빛 스파크가 튀기 시작한다.


파직, 파지직!


전신이 아릿할 정도로 강력한 힘이 느껴진다.

그래······ 무엇이든 찢어발길 수 있을 것처럼 강력한 힘이.


이 힘을 오래 감당할 수는 없다.

내 신체가 버티지 못할 테니까.


하지만, 검신의 신체가 지속되는 1분 안에, 뱀파이어 로드를 찢어놓기에는 충분할 것이다.


“젠장, 라이칸스로프! 늑대 놈들의 수장! 나약하기에 설마 했는데, 진짜였을 줄이야! 어떻게 라이칸스로프가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지?”


뱀파이어 로드가 무어라 떠벌리며 경악하더니, 순식간에 그림자 속으로 숨어 들어갔다.

아무래도, 놈 나름대로 사냥을 준비하는 모양.


하지만, 소용없다.

아까와는 달리 내 눈에는 그림자 속에 숨은 놈의 움직임이 너무나도 잘 보이니까.


“크르르······.”


나는 내 주위를 빙 돌아 기습하려는 녀석을 향해 손톱을 휘둘렀다.

단순히 휘두른 것이 아니라, 검신의 검술의 묘리를 담아 휘두른 일격이다.


1식, 반월 베기.


하나하나가 검날이 된 손톱에서 검기가 쏟아져 나간다.

손을 한 번 휘둘렀을 뿐인데, 다섯 개의 검기가 일시에 쏘아져 나가며 그림자 속의 뱀파이어 로드에게 가 닿는다.


검기가 닿는 순간, 그림자가 찢어지며 그 속에서 피투성이가 된 뱀파이어 로드가 튀어나왔다.


“커헉! 개 같은 늑대 새끼들!”


나는 당황한 뱀파이어 로드를 향해 씩 웃으며, 순식간에 놈에게 다가가 목을 움켜쥐었다.


“커헉!”

“크르르······.”


가까이서 보니, 이미 놈의 몸에 새겨진 상처가 전부 재생되어 있었다.


“흐흐. 내 피에 닿은 게, 네놈의 패인이다. 아직 어린 라이칸스로프인가? 기본적인 싸움법을 모르는군.”


무슨 착각을 한 건지, 여전히 알 수 없는 말을 해대는 뱀파이어 로드.


허나, 놈이 가진 힘만큼은 무시할 수 없었다.

놈이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흘러 내리던 피가 움직인다.

움직이는 피는 갑옷 틈새로 파고들어, 내 살가죽을 찔러댔다.


푹, 푸욱!


하지만, 아프지 않다.

이미 이성이 꿈을 꾸는 듯 아득해진 상태라 그런지,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고통이 심하지 않다.


그러나 여유를 부릴 수는 없다.

창처럼 뾰족해진 혈액이 내 전신을 난도질하면서, 심장을 향해 가고 있는 게 느껴졌으니까.


나는 뱀파이어 로드의 목을 더더욱 세게 움켜쥐고, 가슴을 꿰뚫었다.


2식, 극점.


뱀파이어 로드의 몸이 세로로 갈라지지만, 이내 붙어 제 모습을 유지했다.


“커헉!”


놈이 고통에 발버둥 치며, 뱀처럼 움직이던 피가 흩어져 바닥에 떨어졌다.


“크흐흐. 그런 힘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를 고통스럽게 할 수 있을지언정, 죽일 수는 없을 거다.”


심장을 꿰뚫리고도 죽지 않는 뱀파이어 로드.

역시, 신성력과 은이 아니면 죽이기 힘들다는 고위 뱀파이어답다.


그렇다면, 어디까지 찢어놔야 죽는지, 한번 해보자고.


“아우우우!”


내 속셈을 눈치챈 건지, 놈의 얼굴이 흙빛으로 물들었다.


“자, 잠깐!”


나는 끝없이 재생하는 놈을 계속해서 찢어발기면서 스킬을 사용했다.


바로, 히드라의 독니 목걸이에 달린 히드라의 저주.

내가 트롤들을 상대해봐서 아는데, 이놈처럼 끝없이 재생하는 귀찮은 놈들에게는 재생을 저지하고 상처 부위를 녹여버리는 독이 최고다.


스킬을 사용하자, 손톱에서 보랏빛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손톱에 닿은 놈은 끔찍한 비명과 함께 더 이상 재생하지 못했다.


“끄아아악!”


치이이익!


온몸이 조각조각 잘려 나가 천천히 녹아내리던 놈이 나를 향해 눈을 부라리며 말했다.


“언젠가······ 언젠가 네놈을 죽이러 오겠다!”


삼류 악당 같은 대사를 내뱉고 마침내 놈이 사라지자.

메시지가 떠올랐다.


【레벨이 오릅니다】

【레벨이 오릅니다】

【레벨이 오릅니다】

【레벨이 오릅니다】


이걸로, 이제 내 레벨은 50을 돌파해, 52.

드디어 2차 각성을 할 수 있는 레벨이 된 것이다.


뱀파이어 로드를 쓰러트리는 것과 동시에, 검신의 신체 지속시간이 끝났다.

몸에서 뿜어지던 금빛 스파크가 사라지고, 보름달도 구름에 가려 어둠이 내려앉았다.


펜리르가 융합에서 풀려나 쓰러지는 내 몸을 받쳐주었다.


“끄응, 고마워. 펜리르.”

“왕!”


원래의 내 모습으로 돌아오니, 전신이 두들겨 맞은 듯 아프다.

아니, 실제로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두들겨 맞은 게 맞긴 하지.

수인화 중에는 고통을 느끼지 못했을 뿐.


펜리르가 조심스럽게 나를 부축해 벽에 기대어 앉게 해준 뒤.

이지연 팀장이 급하게 뛰어와 내게 포션을 먹였다.


“하이드 씨, 괜찮으세요?”

“죽겠네요. 이렇게 강한 놈은 생전 처음이었어요.”

“당연하죠. 언뜻 봐도, 레벨 70 이상의 괴물이었어요. 최면에, 혈마법에······ 아직 2차 각성 이전이라고 들었는데, 혼자 그런 놈들을 상대하다니, 대단하네요.”

“아직 끝난 건 아닙니다. 흑마법사들을 죽여야 해요.”

“그건 저에게 맡기고 쉬세요. 도우러 와서 아무것도 못 하고 갈 수는 없죠.”


이지연 팀장이 서슬 퍼런 눈으로 일어나 검을 뽑더니, 저 멀리 흑마법사들이 마법진을 유지하고 있던 곳으로 나아갔다.

흑마법사들 자체는 별 힘이 없어 보였으니, 혼자서도 금방 끝낼 수 있겠지.


잠시 눈을 감은 채 쉬고 있는데, 펜리르가 무언가를 물고 왔다.


“이게 뭐야?”

“왕!”


펜리르가 조심스럽게 내려둔 것은, 뱀파이어 로드가 가슴팍에 달고 있던 브로치.

놈을 산산조각으로 만들어 죽일 때도 이것만큼은 멀쩡했던 모양이다.


“그런데, 이건 왜 가져온 거야?”


나는 브로치를 살폈다.


【뱀파이어 로드의 브로치(에픽)】

─웨어울프들의 영원한 숙적, 뱀파이어들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브로치입니다. 현재 뱀파이어들은 다수의 웨어울프들을 감금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도와 웨어울프들의 수장, 라이칸스로프로 인정받으십시오.

─보유 시, 뱀파이어에게 공격력 +200%.

─보유 시, 입힌 피해량의 1%를 마나로 회복.


내가 공격할 때마다 그 일부를 마나로 되돌려주는 아이템.

그 옵션 자체도 너무나 내게 필요한 것이었지만, 동시에 퀘스트를 시작하게 하는 아이템이었다.


“훌륭한 아이템이네. 그리고, 웨어울프들을 구하자는 거지?”

“왕!”

“그래. 그 웨어울프들도 구하러 가자. 일단, 눈앞에 닥친 일부터 끝내고.”

“왕!”


브로치를 챙겨 넣은 뒤 펜리르를 쓰다듬으며 쉬고 있자.

곧, 저 멀리서 끔찍한 비명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지연 팀장의 무전이 들려왔다.


─빌런들을 처리했다. 레드 드래곤의 상태는?


잠시 뒤, 무전으로 환희에 찬 목소리가 이어졌다.


─레드 드래곤을 감싸고 있던 방어막이 사라졌다!

─현 시간 부, 레드 드래곤 공략 작전 재개! 각성자들은 팀장의 지휘에 따라 공격을 시작한다!


“이제 시작이네.”


나는 욱신거리는 몸을 일으켰다.

걱정된다는 듯이, 펜리르가 내 바지춤을 물고 끌었다.


“끼잉······.”

“괜찮아. 걱정하지 마. 다들 싸우고 있는 데, 나 혼자 여기 쓰러져 있을 수는 없잖아. 도와줄 거지?”

“왕!”

“저도 같이 가죠.”


어느덧 돌아온 이지연 팀장까지, 우리는 셋이서 동굴을 빠져나와 레드 드래곤이 날뛰는 곳으로 뛰어갔다.


그런데.

하늘이 열리며, 무언가가 천천히 내려오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며, 제자리에 멈춰선 이지연 팀장이 중얼거렸다.


“하이드 씨. 저런 거, 본 적 있어요? 눈 앞에 떨어지는 운석이요.”

“실제로 보는 건 처음입니다.”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건, 누구나 처음이겠죠.”


하늘이 열린 곳.

번개가 몰아치며 서서히 떨어지고 있는 것.


그건, 마치 작은 산처럼 보였다.

아니, 정확히는 산만큼이나 거대한 바위였다.


그래. 운석.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자연재해가 소환되고 있는 거다.


나는 운석이 소환되는 것을 한 번 본 적이 있다.

검신의 검술 2식, 극점을 배울 때 검신이 정확하게 한 점을 찔러 열두 조각으로 만들어버렸던, 메테오다.


“코앞에 떨어지는 운석이 흔한 일은 아니겠죠. 누군가 일부러 소환한 겁니다.”

“레드 드래곤이겠네요. 설마, 드래곤은 저런 것까지 할 수 있다니······.”

“적어도, 이 세상에서 저런 걸 할 수 있는 존재는 드래곤 뿐이겠죠. 그보다······.”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저게 떨어지면 그 피해 범위는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

그렇다는 건, 우리가 지금 여기에 있는다면······.


운석에 휘말려 죽는다.


─지휘소에서 전파한다! 지금 즉시, 모든 각성자는 전장에서 이탈한다! 다시 전파한다! 모든 각성자는 전장에서 이탈······ 치지직.


무전이 들려온 뒤.

이지연 팀장과 나는 서로를 마주 보자마자 동시에 외쳤다.


““뛰어요!””


레드 드래곤이고 뭐고, 저런 거대한 운석이 떨어진 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생명체는 없다.

내가 운석도 찢어발길 정도로 강력했던 검신의 경지에 오르지 않는 이상 말이다.


우리는 점점 가까워지는 메테오의 반대 방향을 향해서, 무작정 뛰었다.


곧, 저 멀리서 번쩍이는 강렬한 빛과 굉음, 그와 함께 모래 폭풍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쿠구구구······.


나와 이지연 팀장은 그 모래 폭풍을 피하려 커다란 바위 뒤에 몸을 숨기고 몸을 웅크렸다.

자연재해가 지나가고, 살아남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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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보름달 밑의 숙적(1) +2 24.06.26 3,065 74 14쪽
49 신화의 현현(4) +7 24.06.25 3,371 79 13쪽
48 신화의 현현(3) +5 24.06.24 3,626 84 13쪽
47 신화의 현현(2) +2 24.06.23 3,918 92 12쪽
46 신화의 현현(1) +8 24.06.22 4,198 104 12쪽
45 금의환향(2) +3 24.06.21 4,369 100 14쪽
44 금의환향(1) +3 24.06.20 4,575 94 14쪽
43 재앙의 징조(3) +4 24.06.19 4,723 102 15쪽
42 재앙의 징조(2) +3 24.06.18 4,921 94 16쪽
41 재앙의 징조(1) +4 24.06.17 5,201 102 14쪽
40 몬스터 웨이브(4) +3 24.06.16 5,473 110 14쪽
39 몬스터 웨이브(3) +3 24.06.15 5,518 107 13쪽
38 몬스터 웨이브(2) +3 24.06.14 5,628 113 13쪽
37 몬스터 웨이브(1) +4 24.06.13 5,893 116 13쪽
36 명장을 만나다(3) +3 24.06.12 6,015 117 15쪽
35 명장을 만나다(2) +6 24.06.11 6,155 114 13쪽
34 명장을 만나다(1) +4 24.06.10 6,377 123 12쪽
33 태동(5) +3 24.06.09 6,599 121 14쪽
32 태동(4) +3 24.06.08 6,729 116 12쪽
31 태동(3) +4 24.06.07 6,922 123 14쪽
30 태동(2) +2 24.06.06 7,234 122 14쪽
29 태동(1) +3 24.06.05 7,345 137 14쪽
28 터닝 포인트(4) +2 24.06.04 7,526 130 13쪽
27 터닝 포인트(3) +2 24.06.03 7,493 133 12쪽
26 터닝 포인트(2) +9 24.06.02 7,782 131 12쪽
25 터닝 포인트(1) +5 24.06.01 7,921 12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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