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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필담입니다.

신화급 아이템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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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필담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1
최근연재일 :
2024.06.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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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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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을 만나다(2)

DUMMY

명장을 만나다(2)



확률 조정권을 사용하여 1급 아이템을 소환하니, 행운의 여신이 미소를 지었다.

내게 신화급 아이템이 처음 찾아온 날과 같은 상황.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아이템이 소환되는 걸 기다리고 있을 때.

눈앞에 메시지가 떠오르며, 나에게 확신을 가져다주었다.


【신화급 아이템을 획득합니다】


“신화급······ 설마, 또다시 신화급 아이템이 나올 줄이야.”


내 검을 포함해, 세상에 11개 밖에 존재하지 않는 신화급 아이템.

12번째로 등장한 신화급도 내 손에 들어오게 되는 거다.


그렇게 등장한 아이템은······.


“뿔? 그것도······ 염소 뿔?”


웬 염소의 뿔처럼 생긴 아이템.


“대체 이게 뭘 하는 아이템이야?”


옵션을 살피려는데, 옆에 엎드려 있던 펜리르가 펄쩍펄쩍 뛰며 난리를 치기 시작했다.


“왕! 왕! 끼이잉, 왕! 헥헥.”

“앗! 이 녀석! 왜 이렇게 난동을 부리는 거야? 가만히 있어!”


내 잔소리에 펄쩍펄쩍 뛰지는 않았지만, 제자리에 앉아 발을 동동거리면서 꼬리를 마구 흔들어댔다.


“내내 얌전했던 녀석이 왜 이러는 거야? 혹시, 이것 때문에?”

“왕!”


펜리르는 염소 뿔에 관심이 있는 듯, 손에 쥐고 이리저리 움직이자 그에 따라 시선을 움직였다.


“이상하네. 펜리르랑 관련 있는 물건인가? 근데, 이 녀석은 늑대잖아. 왜 염소 뿔을 보고 반응하는 거지?”


의아해하고 있는데, 검신이 말을 이었다.


─그 뿔에서 신격이 느껴진다. 펜리르에게 익숙한 신격일 수도 있겠지.

“뭐? 잠깐, 펜리르는 신들을 잡아먹는 늑대잖아. 그런데, 적대가 아니라 반가워한다고? 그렇다면······.”


나는 급히 아이템의 설명을 보았다.


【장난꾸러기 신의 뿔(신화)】

─습득 시 귀속.

─다른 존재의 힘을 받아들이고, 그에 맞춘 모습으로 변신이 가능한 힘이 담긴 뿔입니다. 다른 아이템에 깃들게 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착용 시, 체력 20 증가.


“장난꾸러기 신. 다른 존재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다니······ 잠깐, 그럼 이건, 설마 로키의 뿔?”


그러자, 펜리르가 긍정하듯 크게 짖었다.


“왕!”

“그래서 네가 그렇게 좋아했구나.”


로키. 때때로 다른 존재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신들을 골탕 먹이는 북유럽 신화의 신.

신화에 따르면, 펜리르의 아버지인데······.


“그런 존재의 뿔을 내가 막 사용해도 되나?”


뿔을 들고 고민하자, 펜리르가 고개를 끄덕였다.


“왕!”

“써도 된다는 거지?”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뭐, 펜리르는 나름 잘 키우고 있으니까 뿔 정도는 빌리겠습니다. 그보다, 다른 존재의 힘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게 무슨 소리지?”

─말 그대로 다른 존재의 힘을 받아들일 수 있을 거다. 예를 들면, 펜리르나 실피를 너에게 깃들게 하여 싸운다든지 말이다.

“무슨 변신 합체 로봇도 아니고······ 아직은 감이 잘 안 오지만, 써보면 알겠지. 그보다, 이걸 어떤 아이템에 넣어야 하지?”


설명만 보면 다른 아이템에 깃들게 해서 사용해야 하는 물건 같은데······ 좀처럼 어디에 넣어 사용해야 할지 모르겠다.


“가면에 넣어야 하나? 가면에도 은신이 붙어있으니까, 모습을 바꾼다는 이미지랑 비슷한데.”

─그랬다간 가면이 뿔의 힘을 견디지 못하고 박살 나고 말 거다. 그런 아이템을 깃들게 하려면, 같은 신화 급이거나, 맞춤형 레전드는 되어야겠군.

“맞춤형 레전드는 없고, 신화 급은······ 너?”

─그만둬라. 다른 신의 힘을 품고 싶지는 않다.

“까탈스럽기는. 뭐, 이 뿔을 어디에 쓸지는 차차 정해보고. 엘릭서가 나오지 않은 건 아쉽지만, 그래도 신화급 아이템이 나왔으니 좋네.”


나는 혀를 찬 뒤, 뿔을 인벤토리 안에 넣었다.

그러자, 눈앞에 메시지가 떠올랐다.


【차원 연결의 소환 확률이 조정됩니다】

【차원 연결의 쿨타임이 조정됩니다】


“또 하나의 신화급 아이템을 얻은 것도 좋지만, 이게 진짜지. 내게 득이 되었을지, 실이 되었을지.”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차원 연결 스킬을 살폈다.


【차원 연결】

─쿨타임 30D.

─다른 차원과 연결하는 문을 열어, 랜덤으로 물체를 가져옵니다.

*차원 이동과 쿨타임을 공유하지 않습니다.


“미친······ 한 달이나 걸린다고?”


정신이 아득해진다.

일주일에 한 번 사용했던 스킬을 한 달에 한 번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니.


언뜻 보면, 실이 너무나도 큰 상황.


“확률! 그래, 확률이 올랐으면, 그것만으로도 큰 성과야!”


나는 차원 연결의 확률을 살폈다.


【차원 연결】

─당첨 확률

1급 – 10%

2급 – 20%

3급 – 30%

4급 – 30%

5급 – 10%

*특정 아이템 사용 시, 확률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당첨 확률이······ 올랐어!”


고작 소환 확률 1%였던 1급 아이템은 10%로, 9%였던 2급 아이템은 20%로 오르면서 낮은 등급의 아이템 당첨 확률이 낮아져 있었다.


“이러면 할만하지!”


단순하게 계산해보자.

일주일에 1%의 확률로 차원 연결을 사용하면, 이론상 100주, 즉 거의 2년에 한 번꼴로 1급 아이템이 나온다.

하지만, 한 달에 한 번 10% 확률로 차원 연결을 사용하면 이론상 10달에 한 번은 나온다는 소리.


“거기에, 퀘스트를 받아 차원 연결의 쿨타임을 줄이면······ 훨씬 남는 장사다! 역시, 행운의 여신님은 내 편이셔! 감사합니다, 여신님!”


나는 얼굴도 모르는 여신님을 향해 웃으며 감사의 기도를 올렸다.


“낮은 등급 아이템을 이용해서 벌어들이는 자잘한 돈은 벌기 힘들어지겠지만, 그것 말고도 수익이 나올 곳은 차고 넘치니까.”


조금 힘들긴 했지만, 이번처럼 트롤 심장을 모은다든지, 마법석을 대량으로 구매해 에테르를 정제해서 팔기만 해도 이익은 어마어마하다.


게다가, 기존보다 더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자주 얻어 판매하기 시작한다면, 잠재 수익은 어마어마하겠지.


“일이 너무 잘 풀리네.”


나는 콧노래를 부르며 시간을 확인하고, 외출을 준비했다.

부산으로 가기 전, 에테르를 납품할 시간이었다.


*


서초구에 있는 마법석 창고.

에테르를 챙겨 그곳으로 가자, 오늘도 김윤성 차관이 먼저 와 있었다.


“일주일만이군요. 어제는 동해 길드에 도움을 주셨다고 들었습니다.”

“힘들 때는 돕고 살아야죠. 트롤 던전에 볼 일도 있었고요.”

“허허. 그래도 위험한 곳에 고립된 이들을 구하러 들어가는 건 보통 용기가 필요한 일이 아니죠. 각성자 관리부 차관으로서, 항상 고된 일을 해결해주어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별말씀을. 여기, 약속한 에테르입니다.”


에테르가 든 가방을 건네자, 김윤성 차관이 에테르 수를 확인하고는 곧바로 입금을 완료해주었다.


“에테르 확인했고, 바로 입금해두었습니다.”


나는 입금 알람을 살폈다.


─잔액 : 15,455,500,000원.


이제 내 잔액은 150억.

슬슬 희진이의 병원비를 낼 때가 되었지만, 달에 억대로 나간다고 해도 남는 돈이다.


투자라도 시작해봐야 하나?


어쨌든, 입금도 확인했으니 돌아가서 부산으로 갈 준비를 해야지.

웨이브까지 남은 건 앞으로 사흘 정도니까.


“입금 확인했습니다. 그럼 이만.”


돌아가려고 하자, 김윤성 차관이 나를 불러세웠다.


“혹시, 오늘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오늘은 부탁드릴 게 있습니다.”


김윤성 차관의 부탁이라······ 대체 뭘까?

신화급 아이템을 수리할 재료도 구했고, 몬스터 웨이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당장 생각나는 급한 일은 없는데······ 일단 들어나 볼까?


“내용은요?”


잠시 고민하고, 또 한숨을 푹 내쉬던 김윤성 차관이 어렵게 말을 이었다.


“그······ 하이드 씨를 만나보고 싶다는 사람이 있어서요.”

“저를요? 혹시······ 제 정체가 노출되기라도 한 겁니까?”


고레벨 던전을 클리어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노출될 하이드라는 신분.

그렇다고는 해도, 나도 모르는 새, 급작스럽게 밝혀지는 건 원하지 않았다.


그 탓에 목소리가 가라앉은 탓일까?

김윤성 차관의 눈이 커지며, 손사래 쳤다.


“그럴 리가요! 하이드 씨의 정체를 노출하지 않기 위해 여쭤보는 겁니다. 정확히는, 하이드 씨라기보단 에테르 수급처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어서요.”


하긴. 여태까지 내 정체를 숨기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며 도움을 줬던 사람들이 바보 같은 실수로 나를 노출하지는 않았겠지.


그보다, 에테르 수급처를 궁금해하는 사람이라······ 이거 돈 냄새가 좀 나는데?


“상관없지만, 에테르 수급처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알고 가야 할 것 같네요.”

“장인 장영호입니다.”

“장인 장영호라면······ 대한민국 최고의 명장!”

“맞습니다. 그 장영호입니다.”


명장 장영호.

제멋대로 모습을 드러내는 신화급 아이템을 제외하고, 세상에서 제일가는 아이템들을 만들어낸다는 사람.


생에 한 번만이라도 그 사람의 아이템을 만져보고 싶다는 각성자들을 모아 손에 손잡고 줄 세워보면 지구를 세 바퀴는 감을 거다.


전 세계에서도 세 손가락 안에 꼽힌다는 명장.

그 장인이 날 보고 싶어 한다고 한다.


장영호 명장이 에테르 수급처를 찾는 이유와 무슨 얘기를 할지는 대충 알 것 같다.


그 정도 수준의 장인이라면 항상 더 좋은 아이템을 만들어내기 위해 더 좋은 재료에 갈증을 느꼈을 테고, 그중 에테르 수급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을 것이다.

하지만 에테르는 아무리 세계적 수준의 명장이라고 하더라도 그렇게 쉽게 수급할 수는 없는 재료.


그런 상황에서 신화급 아이템 수리에 필요한 에테르 1,000개를 수급할 방법이 생겼다고 하니, 명장은 애가 탈 만도 하지.

그간 앓던 재료 수급에 대한 갈증을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이건 나로서도 좋은 일이다.

한 번 명장과의 거래를 잘 터놓으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곳이 생기는 셈이니까.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차관에게 말했다.


“좋습니다. 한 번 만나보죠.”

“감사합니다. 바로 안내하죠.”


그렇게 차관의 차를 타고 이동해 도착한 곳은 한남동의 한적한 주택단지에 마당 딸린 고급스러운 단독주택이었다.

차관의 차가 도착하자 차고 문이 자동으로 열렸고, 차관은 익숙하다는 듯 차에서 내린 뒤, 집 안으로 들어가 거실로 올라갔다.


높은 천장에 샹들리에가 달린 거실에는 수염이 거뭇거뭇 자란, 고풍스러운 집안의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남자가 가운을 입은 채 와인을 들고 있었다.

얼핏 보면, 40대 초반 정도에 철없는 동네 아저씨 같은 느낌.


이 사람이 장영호 명인이다.

생각했던 이미지랑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특이한 사람이네.


장영호 명인은 나와 김윤성 차관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어. 왔구만.”

“너는 임마, 손님이 오신다는 데 면도 좀 하고 옷도 좀 차려서 입고 있어야지, 어떻게 어릴 때랑 변한 게 하나도 없냐?”

“집주인이 집안에서 편하게 있는다고 잔소리하는 사람은 세상천지에 아저씨밖에 없을 거요.”


장영호 명인은 널찍한 소파에 등을 기대고 눕듯이 앉아 다리를 꼬더니, 내 전신을 쓱 훑었다.

그리곤, 웃음을 흘리며 입을 열었다.


“그 갑옷, 레전드 등급이구만? 이 세상 물건이 아닌 듯한데, 아주 훌륭한 갑옷이야. 뜯어보고 싶을 만큼. 그리고 그 검은······ 아주 재밌어.”


순간, 전신이 차갑게 식는 기분이 든다.


갑옷은 소형화해서 품 안에 넣어둔 상태고, 검도 뽑지 않은 상태.

그런데, 보지 않고도 모든 게 보인다는 듯 모든 걸 간파해버리는 장영호 명장.

마치 발가벗겨진 기분이다.


더욱 충격적인 건, 나는 은신자의 가면을 쓴 상태라는 거다.


에픽 등급에, 더 높은 등급의 탐지 스킬이나 아이템이 없다면 내가 가진 아이템들의 정보를 읽어낼 수 없다는 소리.


이 사람. 예상은 했지만, 보통내기가 아니네.


내가 장영호 명장을 빤히 쳐다보자, 옆에 서 있던 김윤성 차관이 불같이 화를 냈다.


“손님의 아이템을 그렇게 마음대로 읽으면 안 된다고 몇 번이나 경고했을 텐데? 이게 무슨 무례야! 하이드 씨, 제가 대신 사과하겠습니다.”

“그게 내 직업병이자 저주인 걸 어떡합니까, 그럼? 본 걸 못 봤다고 할 수도 없고.”


장영호 명장은 와인을 한 모금 마시고는 소파를 가리켰다.


“아차, 손님을 세워뒀네. 일단 앉지. 할 얘기가 많을 것 같거든. 내가 에테르 수급처를 찾는다는 걸 알고 왔으니, 대충 무슨 얘기를 할지는 알고 있겠지?”


나는 장영호 명장이 가리킨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장영호 명인이 말을 이었다.


“자, 나와 한번 거래해보자고. 현대 아이템 제작의 핵심인, 에테르를 두고.”


아무래도, 쉽지 않은 거래가 될 것 같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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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몬스터 웨이브(2) +3 24.06.14 5,339 1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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