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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필담입니다.

신화급 아이템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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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새글

백야필담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1
최근연재일 :
2024.06.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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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6.2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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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금의환향(1)

DUMMY

금의환향(1)



트롤 킹을 비롯해 빌런들을 쓸어버린 후.


눈 앞에 시스템 메시지가 떠올랐다.


【차원 연결 퀘스트 클리어!】

【퀘스트 보상이 주어집니다】

보상 : 차원 연결 쿨타임 3D 감소. 확률 조정권. 2급 아이템 확정권.


이제야 비로소 안심할 수 있다.

빌런들의 계략과 트롤 킹을 저지했다는 안도감이 밀려온다.


“하아. 진짜 끝났네.”


솔직히, 트롤 킹을 이렇게 쉽게 잡을 수 있을지 몰랐다.

거기에, 그렇게 까다로웠던 빌런들까지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을 줄이야.


물론 아직 전장에는 잡몹이 남아있어서 뒷정리도 해야겠지만, 그건 돌아오고 있는 각성자들이 도와줄 것이다.


트롤 킹과 트롤들을 피해 잠시 피난했던 각성자들은 급히 돌아와 다시 전선을 구축하고, 나머지 몬스터들을 사냥하기 시작했다.


그중에서, 용병 삼인조는 제일 먼저 전장 깊숙한 곳, 내가 있는 곳까지 몬스터를 사냥하며 내달려왔다.

베이스캠프가 후퇴하며 홀로 남겨져 있던 펜리르도 챙겨준 모양인지, 삼인조의 옆에는 펜리르도 함께였다.


펜리르는 나를 보더니 몬스터 사이를 순식간에 뚫고 달려와 품에 안겼다.

나는 펜리르를 쓰다듬으며 사과했다.


“왕!”

“그래, 그래. 혼자 둬서 미안. 이렇게까지 길어질 줄 몰랐어.”

“왕!”


펜리르가 내 볼을 핥고 있는 사이, 삼인조가 전장을 뚫고 내가 있는 곳까지 도착했다.

삼인조는 내 뒤에 조각나있는 트롤 킹을 가리키며, 잔뜩 격양된 표정으로 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하이드 씨, 이게 대체······ 이런 괴물을 혼자 쓰러트리신 거예요?”

“세상에, 10년 전, 하와이에서 나왔던 놈보다 훨씬 큰 놈이었습니다. 적어도 20m 이상······ 그런 놈을 이렇게 조각을 내버리시다니.”

“그 정도 수의 트롤과 트롤 킹까지 한순간에 쓰러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런 실력이 정말······ 정말 랭커가 아니라고요?”


나는 어깨를 으쓱였다.


이번 사냥으로 레벨 45를 달성했으니, 레벨 50을 넘겨 랭킹 최하위권에 들어가는 건 정말 머지않은 일일 수도 있겠지.


“아직은 아닙니다. 조만간 될 수도 있겠네요. 어쨌든, 다들 괜찮으시죠?”


그러자, 멍하니 쓰러진 트롤 킹을 바라보며 감탄하던 세 사람이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아, 네. 덕분에요.”

“트롤 킹을 못 막았으면, 우리가 당하는 것뿐만 아니라 부산까지 밀렸을 텐데, 진짜 대단하세요.”

“진짜 이걸 어떻게 혼자 하신 건지······ 그보다, 머리 색은 또 어떻게 된 거고요?”


생각해보니, 아직 실피와 융합을 해제하지 않은 상태.

내 머리가 갑자기 하얗게 센 걸 보면 놀랄 수도 있겠네.


“일단 자세한 이야기는 여길 정리한 뒤에 하죠.”

“아, 네!”


우리들은 균열과 가까운 쪽부터 천천히 몬스터들을 상대하며 반대편에서 다가오는 각성자들과 합류하기 위해 나아갔다.

중간중간 도망가려는 몬스터들도 있기는 했지만, 펜리르와 내가 쏜살같이 움직여 몬스터들을 몰았다.


다행히, 보스 몬스터의 등장 이후라 그런지 균열에서 몬스터가 추가로 등장하지는 않았고, 남은 몬스터들을 사냥하는 건 빠르게 끝났다.


그렇게 전장 위에 서 있는 몬스터가 없어졌을 때.

균열이 차츰 옅어지기 시작하며 소멸 징조를 보였고, 몬스터 웨이브 종료 공지가 흘러나왔다.


─현 시간부로, 몬스터 웨이브가 완전 종료되었음을 공지합니다. 각성자분들께서는 베이스캠프로 이동해 서류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몇 번이나 같은 공지가 흘러나왔고, 살아남은 각성자들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터벅터벅 걸어 베이스캠프로 향했다.

그러나, 모두의 얼굴에 웃음이 자리하고 있었다.


길고 험난한 전투가 끝나고, 달콤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돌아갈 시간이네.”


나는 베이스캠프로 돌아가며, 융합을 해제했다.

실피가 망토에서 튀어나오더니, 크게 숨을 들이쉬었다.


─후아! 융합도 좋긴 한데, 거긴 좀 갑갑해!

“고생했어.”

─이제 빙수 사줄 거야?

“돌아가면 사줄게. 잠깐만 기다려.”


나는 실피의 머리를 쓰다듬어준 뒤, 보상금 수령을 위한 서류 작성을 위해 길게 늘어선 줄에 섰다.

그렇게 내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 주위에서 소곤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저 사람이 아까 그 트롤 킹 혼자 사냥한 사람 맞지? 저번에 트롤을 반토막 내버렸던 그 사람.”

“망토 보니까 맞는 것 같아. 근데, 아까 머리 색이 흰색이었던 것 같은데?”

“특이한 스킬이라도 있나 보지. 혹시 랭커인가? 사인이라도 받아 둘까?”

“그만둬라. 랭커들 까칠한 사람 많은 거, 몰라? 다른 랭커들한테도 사인받는다고 쫓아다니다가 욕만 먹었잖아.”

“저 사람은 다른 용병들이랑도 같이 다니는 것 같던데?”

“그래? 말이라도 걸어 볼까? 연이라도 만들어두면 나쁠 건 없는데······.”


슬금슬금 내게 다가오기 시작하는 사람들.


골치가 조금 아프지만······ 점차 높은 레벨의 몬스터들을 사냥하게 되면서 이목을 끌게 될 걸 알고 있었고, 각오도 했던 일.


서류 작성의 내 차례가 얼마 남지 않아, 나는 들려오는 이야기들을 적당히 무시했다.

다행스럽게도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나도 말이라도 걸어볼까 싶긴 한데, 말 걸기도 좀 부담스럽다.”

“그러게. 랭킹 끝자락에 걸친 사람이면 차라리 낫겠는데, 트롤 킹 잡는 거 보니까 보통 실력 아닌 것 같더라. 적어도, 랭킹 50위 안에 들어갈걸?”

“대체 누굴까? 50위 안에 들어가는 랭커들 중에 저렇게 얼굴 가리고 다니는 사람이 없었던 것 같은데.”

“나도 처음 보는데, 얼마 전에 랭킹 들어갔나 보지. 조만간 저 사람 뜬다에 한 표. 그런데, 왜 이번엔 기자들도 없지? 드론이라도 띄울만 한데.”

“그러게. 매번 실시간 중계 했었잖아? 이번에는 유독 통제하는 느낌이네. 설마······ 저 가면 쓴 사람을 숨기려고?”

“너무 갔다. 아무리 랭커라도······ 하긴. 저 사람 정도 실력이면 그런 것도 해주려나?”


나는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사람들의 대화를 들으며 받은 서류에 빠르게 서명을 마친 뒤, 자리를 떴다.


몬스터 웨이브를 진짜로 끝낸 뒤, 돌아가려던 차.

삼인조를 만나 번호를 교환했다.


“저희! 꼭 하이드 씨와 함께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질게요!”

“이번에 하이드 씨의 실력을 보고, 롤 모델로 삼기로 했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검사가 되어서, 꼭 다시 만나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저도요. 트롤 킹이 등장한 이후, 도망치기 급급했는데······ 언젠가, 꼭 하이드 씨를 보조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해져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네요.”


내가 누군가의 롤 모델이 되다니, 조금 낯간지럽기도 하지만, 세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

이런 사람들이 늘어나 대한민국이 각성 강국이 되어 치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 바랄 게 없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언젠가, 내 동생 희진이가 병실에서 나와도 마음 놓고 돌아다닐 수 있을 테니까.


“항상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다음에 또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


부산의 몬스터 웨이브를 끝내고 서울로 돌아온 후.


나는 휴식도 취할 겸, 난생처음으로 호텔에 방을 빌렸다.

스위트 룸에 룸서비스, 수영장도 써보니 순식간에 수백만 원이 날아가 버렸다.


“그래도, 가끔은 괜찮겠네. 나중에 희진이 데리고 와야겠다.”


어릴 때부터 아픈 바람에 다른 아이들보다 추억이 적으니, 퇴원한 이후에는 이런 좋은 곳들을 데리고 다니며 좋은 기억을 선물하고 싶다.

그래도 벌이가 좋아지니까 희진이에게 뭔가 해줄 생각을 할 수 있는 게 좋네.


“물류 창고에서 일할 때는 늘어나는 빚만 보면서 허덕였는데 말이지.”


비록 몸은 더 고되고 때로는 목숨까지 걸고 싸워야 하지만, 내 상황이 크게 나아졌다는 데 만족한다.


물론, 그런 감상에 오래 젖어있을 시간은 없었다.

수영장에서 계속 함께 놀고 있던 실피가 빙수로 노래까지 만들어 부르며 팔을 잡아당겼으니까.


─이제 빙수 먹으러 가자! 빙수! 빙수 먹기로 했잖아!

“알았어, 알았어. 빙수 먹으러 가자.”


그렇게 실피에게 끌려가듯 카페로 끌려가자······.


“뭐야, 사람이 왜 이렇게 많아?”


내 앞으로 대기 손님만 50팀.

그 모습을 본 실피가 울상이 되었다.


─하루에 200그릇 한정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많으면 못 먹는 거 아니야?

“한 그릇에 10만 원도 넘는 빙수를 이렇게까지 많이 먹을 줄이야······ 미안, 실피. 내가 안일했다.”

─빙수 먹고 싶었는데······.


실피의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했지만······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네.

이런 곳을 처음 오다 보니 잘 몰랐는데, 다음부터는 꼭 잘 확인해봐야겠다.


“미안해. 내가 알아보고 왔어야 했는데. 일단 다른 걸 먹고, 다음에는 꼭 일찍 와서······.”


실피를 달래서 돌아가려던 차.

옆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 뭐야, 태섭이네?”

“어? 창식이 형! 형이 여기 왜······ 아! 맞다, 여기 헤르메스 계열사죠?”

“어. 아버지 귀찮게 해서 잠깐 휴가 내고 머리 좀 식히러 왔는데, 여기서 널 다 보네. 이야, 내가 살다 살다 그 짠돌이 박태섭이 호텔에 있는 것도 보고, 각성자가 벌이가 좋긴 좋다.”


창식이 형은 장난스러운 투로 말하며, 내 등을 두드렸다.

그러다가, 눈물이 그렁그렁한 실피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근데, 이 애는 누구냐?”

“정령이에요. 단 걸 좋아해서 빙수 사주기로 했는데, 대기가······.”

“야! 진작 얘기를 하지! 잠깐 기다려 봐.”


창식이 형이 스마트폰을 쥐는 순간, 불길한 예감이 들어 만류했다.


“엇, 형! 잠, 잠깐만요! 뭘 하려고요?”

“뭘 하긴. 빙수 좀 준비해달라고 말하려고.”

“그거 권력 남용, 뭐 그런 거 아니에요?”

“남용도 남용 나름이지. 쉰다고 호텔 간다니까 아버지가 거래처 사람들 먹이라고 따로 준비해둔 빙수 재료가 있는데, 약속 취소돼서 남는 거 있어. 그거 쓰는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

“그래도 마음에 걸리네요.”

“걱정하지 마라. 너 준다고 하면 아버지가 그깟 빙수 정도 천 그릇도 더 주라고 하실 테니까.”

“네? 저한테 왜······.”


그러자, 창식이 형이 씩 웃었다.


“네가 저번에 구해다 준 트롤 심장. 그거 덕분에 제왕 쪽으로 거래처 안 뺏겼거든. 연금술사 그 양반들, 심장 상태가 어지간히 마음에 들었나 봐. 그거 블랙 트롤 심장이라더라? 그래서 피를 더 많이 뽑을 수 있다고.”

“아, 그렇긴 했죠. 어쩌다 보니 블랙 트롤들을 잡게 돼서.”

”그래. 그래서 안 그래도 아버지가 너 따로 밥이라도 사라고 했었다.”


생각해보니, 몬스터 웨이브를 해결하러 가기 전에 창식이 형의 문제를 해결해준 적이 있었다.

그때 그게 이렇게 돌아올 줄이야.


“그럼, 염치없지만 부탁 좀 드릴게요.”

“우리 사이에 무슨. 많이 먹어. 열 그릇은 넘게 나올 테니까.”

─와! 빙수다!


창식이 형 덕분에 빙수를 먹게 된 실피는 신나게 숟가락을 움직였고, 순식간에 빈 그릇이 쌓여갔다.

주위에서 그 모습을 보고 소곤거리기 시작했다.


“저 사람들, 여기 VIP인가? 빙수를 어떻게 저렇게 많이······.”

“그러게. 저 비싼 빙수를 저렇게 많이 먹는다고? 그런데, 저 애는 괜찮은 거 맞아? 배탈 안 나나?”


창식이 형도 실피가 빙수를 흡입하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물어왔다.


“원래······ 정령이 뭘 저렇게 많이 먹나? 내가 정령을 실제로는 처음 봐서.”

“단 걸 좋아해서요. 그······ 돈 보내 드릴게요.”

“아, 아니야. 괜찮아. 여유 있게 준비해서 더 있대. 편하게 먹여. 너도 좀 먹고. 이러다 저 녀석이 다 먹어버리겠다.”


실피가 순식간에 해치운 빙수 열 그릇.

그러니까······ 100만 원이 훌쩍 넘는다는 거지.


게다가, 이제는 만드는 속도가 먹는 속도를 못 따라오고 있었다.


이걸 넙죽 받아먹긴 그렇고, 나중에 계산해서 형한테 보내줘야겠네.


나는 계속해서 쌓여가는 그릇을 보며 웃었다.

이렇게 많이 먹는 건 예상 밖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번 몬스터 웨이브에서 실피가 톡톡히 활약하기도 했고 새로 개방된 3식은 실피가 없으면 쓰지도 못했을 테니 이 정도야 괜찮지.


물론, 매일 먹으면 부담이 좀 되긴 하겠지만, 가끔 사주는 거니까 말이다.


그런데, 11번째 빙수 그릇을 끌어안은 실피가 힐끔 내 눈치를 보다가 시무룩하게 말을 이었다.


─나 한동안은 못 올지도 몰라.

“어? 왜? 무슨 일이라도 있어?”

─왕께서 소환 응답 금지 명령을 내리셨거든. 정령계에 있을 때도 따로 인간 세계에 내려가서 달콤한 거 찾아다니느라 수련도 안 한다고, 중급 정령이 되기 전까지는 나가지 말래.


아쉽긴 하지만, 지금 당장 크게 손해 볼 일은 아니다.

실피가 없다면 새로 익힌 3식 질풍난무를 사용하는 데 지장은 있겠지만, 몬스터들에게 포위당한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자주 쓸 검술도 아닐 것 같고.


“그동안 많이 도와줬으니까 괜찮아. 대신, 그 김에 강해져서 와. 돌아오면 단 걸 잔뜩 쌓아 놓고 축하 파티해줄게.”

─응! 나 열심히 해서, 금방 돌아올게!


그렇게 실피는 빙수 다섯 그릇을 더 해치우고야 돌아갔다.

실피가 돌아간 뒤, 오랜만에 만난 창식이 형과도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차.


각성자 관리부 차관, 김윤성에게 연락이 왔다.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잠시 이야기를 나눴으면 합니다. 이번 몬스터 웨이브 보스 토벌 건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드릴 선물도 있고요.


일단 감사 인사를 하러 온다고 하니, 나쁜 이야기는 아니겠지.

이번에 몬스터 웨이브를 통해 알게 된 정보를 교환하기도 해야 하고.


“어차피 에테르 납품도 해야 하니, 만나 볼까.”


나는 정제를 마친 에테르를 챙겨, 서초구의 창고로 향했다.

선물을 들고 오겠다는 김윤성 차관을 만나기 위해서.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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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보름달 밑의 숙적(1) +2 24.06.26 2,548 6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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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신화의 현현(3) +5 24.06.24 3,267 79 13쪽
47 신화의 현현(2) +2 24.06.23 3,564 90 12쪽
46 신화의 현현(1) +8 24.06.22 3,877 101 12쪽
45 금의환향(2) +3 24.06.21 4,050 97 14쪽
» 금의환향(1) +3 24.06.20 4,260 90 14쪽
43 재앙의 징조(3) +4 24.06.19 4,418 101 15쪽
42 재앙의 징조(2) +3 24.06.18 4,614 93 16쪽
41 재앙의 징조(1) +4 24.06.17 4,910 101 14쪽
40 몬스터 웨이브(4) +3 24.06.16 5,167 110 14쪽
39 몬스터 웨이브(3) +3 24.06.15 5,229 107 13쪽
38 몬스터 웨이브(2) +3 24.06.14 5,337 113 13쪽
37 몬스터 웨이브(1) +4 24.06.13 5,596 1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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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명장을 만나다(2) +6 24.06.11 5,883 113 13쪽
34 명장을 만나다(1) +4 24.06.10 6,102 121 12쪽
33 태동(5) +3 24.06.09 6,323 119 14쪽
32 태동(4) +3 24.06.08 6,456 115 12쪽
31 태동(3) +4 24.06.07 6,645 121 14쪽
30 태동(2) +2 24.06.06 6,953 120 14쪽
29 태동(1) +3 24.06.05 7,067 135 14쪽
28 터닝 포인트(4) +2 24.06.04 7,240 128 13쪽
27 터닝 포인트(3) +2 24.06.03 7,218 132 12쪽
26 터닝 포인트(2) +9 24.06.02 7,503 130 12쪽
25 터닝 포인트(1) +5 24.06.01 7,649 1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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