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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필담입니다.

신화급 아이템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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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필담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1
최근연재일 :
2024.06.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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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5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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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태동(1)

DUMMY

태동(1)



어느덧 에테르 정제기에 마법석을 쏟아 넣은 지 일주일이 지나고, 에테르 정제가 끝났다.


그렇게 만들어진 건, 새끼손가락만 한 작은 특수 용기에 담긴 250병의 에테르.


“여기에 있는 게, 총 25억 원어치의 에테르.”


시장 가격으로는 250억이지만, 나는 마법석도 공급받고 에테르 정제기를 제공만 하는 대가로 받는 돈이 25억.

나쁘지 않은 수익률이다.


“좋아. 그럼, 납품하러 가볼까?”


나는 이지연 팀장을 통해 김윤성 차관에게 연락을 넣었다.

마법석을 모아두는 창고에다 에테르를 두겠다고.


그렇게 마법석을 모아둔 창고로 향하자, 김윤성 차관이 먼저 와 있었다.


“오셨군요, 하이드 씨.”

“직접 오실 줄은 몰랐네요.”

“워낙 중요한 물건이니까요. 중간에 불의의 사고가 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제가 직접 왔습니다.”

“뭐, 그럴 수도 있겠네요. 얼마 전에 매화 길드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건 들으셨을 테니.”

“그것 때문에 각성자 관리청도 한바탕 뒤집혔습니다. 타국의 스파이나 빌런 연합의 스파이는 항상 있는 일이지만, 시끄러워지면 한 번씩 더 내부 감사에 들어가야 하니까요.”


김윤성 차관은 질린다는 듯이 몸서리를 치다가,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


“그래서······ 물건은 가져오셨습니까?”

“물론입니다. 여기.”


나는 에테르 병이 가득 담긴 가방을 내밀었고, 그 내부를 살피던 김윤성 차관이 숨을 흡, 들이켰다.


“허억!”

“뭔가······ 문제라도 있습니까?”

“아, 아닙니다. 조금 놀라서······ 하이드 씨를 못 믿었던 건 아니지만, 설마 정말 이 짧은 기간에 이렇게 많은 에테르 만들어오실 줄이야······.”


김윤성 차관은 에테르 병들을 확인하다가, 환하게 웃었다.


“이 업계에서 참 오래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양의 에테르는 처음 보네요.”


하긴. 에테르 생산량이야, 국가 단위로 봐도 그렇게 많지 않다.

여기 모인 250병만 해도 각성 약소국은 1년을 모아도 모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양.


김윤성 차관이 아니라 그 누구라도 에테르 250병이 모여 있는 걸 구경하긴 힘들었을 거다.


“하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앞으로 750병이나 더 남았으니까요.”

“별일이 없다면 일정에 차질 없이 맞출 수 있겠죠. 그동안, 할 수 있는 건 전력으로 서포트 하겠습니다.”


김윤성 차관이 신뢰와 호감을 담은 눈으로 나를 보며 웃었다.


처음에는 빌런에 대항할 생각으로 만들어진 인연이라지만, 상부상조할 수 있는 아군이라는 게 좋기는 하네.


그 아군이 한국 각성계를 잡고 흔들 수 있는 각성자 관리부 차관이라는 게 더 좋고.


김윤성 차관이 에테르 병이 깨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챙기는 사이.

나는 궁금한 것을 물었다.


“뉴스에서 보니, 얼마 뒤 몬스터 웨이브가 있을 거라고 들었습니다.”

“예. 그 때문에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처럼 규모가 큰 길드가 모인 곳을 오가며 길드들과 미팅을 잡고 용병들도 모으고 있지만······ 생각보다 각성자들이 많지 않습니다. 최근 신종 보스몬스터의 등장과 연이은 던전 브레이크로 인력난이라서요.”


하긴. 신도림에서 발생한 오크 던전 브레이크만 해도, 서울 5대 길드 중 하나인 워리어 길드가 자력으로 해결하지 못했을 정도.

그것만 봐도, 국내의 규모 있는 길드들이 현재 어느 정도로 바쁘고 여유가 없는지 알 만도 하다.


게다가, 얼마 전에는 랭킹 1위의 부재로 미리내 길드가 던전 공략을 잠정적 중단한 상황.

5대 길드를 비롯해 경기도의 길드들도 서울까지 올라와 던전을 공략하고 있다고 하니, 여력이 없을 상황이긴 하지.


나는 김윤성 차관에게 은근한 투로 물었다.


“그래서 말인데, 부탁을 좀 드려도 되겠습니까?”

“부탁이요? 부탁이라면 어떤?”

“이번 몬스터 웨이브에 참가해볼까 합니다.”


그러자, 김윤성 차관의 눈이 커졌다.


“하이드 씨가요?”

“개인적으로 마법석도 많이 필요하고, 레벨업도 겸해서요. 빌런들이 꾸미고 있는 일이 심상치 않은 것 같은데, 저도 대비를 시작해야죠.”


내 말은 들은 김윤성 차관이 미묘한 표정으로 헛웃음을 냈다.


“하······ 하하. 다른 이들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 전장에 레벨업을 위해 참여하신다니······ 역시 그릇이 다르시군요. 항상 말하는 거지만, 정부에 소속되셨다면 참 좋았을 텐데.”


김윤성 차관은 입맛을 다시다가 다시 말을 이었다.


“어쨌든, 그렇다면 자리를 미리 만들어두고 기자들이 출입할 수 없게 해놓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최대한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배정할 수 있다면 그것도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알겠습니다. 입소문까지 막을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최대한 편의를 봐 드려야죠. 실력자가 오신다는데.”


김윤성 차관이 다시 사람 좋은 미소를 걸고선 허허 웃었다.

덕분에, 이걸로 이번에도 얼굴 팔릴 걱정은 없겠네.


“배려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혹시 이번 몬스터 웨이브에 등장할 몬스터는 파악됐나요? 준비를 좀 하려고요.”


몬스터 웨이브 징조를 파악할 수 있게 되면서, 몇 년 전부터는 그 안에서 나올 몬스터도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혹시라도 상대하기 까다로운 몬스터가 나온다고 하면, 그에 맞춰서 준비를 해둬야지.


다행히 이미 몬스터 웨이브에 등장할 몬스터의 정보가 파악되었는지, 김윤성 차관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에도 고블린과 오크, 리자드맨 등 저레벨 몬스터가 주로 나올 예정입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 레벨 40의 트롤이 섞여 있을 거라고 하더군요.”

“갈수록 몬스터 웨이브가 힘들어지네요.”


몬스터 웨이브는 사흘 내내 밤낮 구분 없이 몬스터가 쏟아져 나오는 만큼, 각성자들이 번갈아 가며 전장에 투입되어 계속해서 싸워야 한다.

그야말로, 끝없이 밀려오는 몬스터 대군과의 전쟁을 치르는 것이다.


그런 재앙에도 그나마 여태까지 몬스터 웨이브를 성공적으로 방어할 수 있었던 건, 그나마 낮은 레벨의 몬스터들이 나왔기 때문.

그런데, 그런 몬스터 웨이브에서 드디어 몬스터 생태계의 허리쯤에 있는 레벨 40의 트롤이 나오기 시작했다.


좋지 않은 징조다.


게다가, 트롤이라면 레벨이 높은 게 끝이 아니다.

트롤은 통나무를 뽑아 한 손으로 휘두를 만큼 강한 힘에 4m가 넘어가는 거대한 덩치도 골치지만, 특유의 재생력이 제일 문제다.

웬만한 공격에는 쓰러지지 않기에, 동 레벨의 각성자들이라면 최소 3~4인의 파티를 꾸려 트롤을 잡는 것이 정석.


트롤을 사냥할 방법은 재생을 막을 방법을 찾거나, 압도적인 힘으로 재생도 하지 못하게 짓뭉개버리는 게 답이다.

다행히 트롤들은 무리 생활을 하지는 않아서 각개격파가 가능하다지만, 랭커 정도가 아닌 이상에야, 혼자서는 절대 쉽지 않은 상대.


그런 몬스터들이 몬스터 웨이브에서 나올 예정이라니······ 어떻게든 놈들을 상대할 방법을 찾긴 해야겠는데?


내가 고민에 빠져 있을 때, 김윤성 차관이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며 말을 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골칫거리인 상황입니다.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지고, 공략이 힘들어지고 있으니······ 하이드 씨 같은 훌륭한 각성자가 많이 나오길 기도하는 수밖에요.”


은근슬쩍 내 칭찬을 끼워 넣는 김윤성 차관.

바로 앞에서 칭찬을 들으니, 뭔가 좀 낯간지럽네.


나는 괜히 몸까지 근지러운 기분에 자리를 떠날 준비를 했다.


“어쨌든, 정보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에테르 정산 때 뵙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대금은 곧바로 처리해드리겠습니다.”


그렇게 귀가한 뒤.

현관문을 열고 발을 디디자마자 입금 알림이 울렸다.


─잔액 : 9,955,000,000원


“좋아! 에테르 판매 대금, 25억! 그래도 조금 아쉽네. 딱 500만 원만 더 있으면 내 통장에 100억이······.”


그 순간.

통장에 입금 알람이 뜨며, 10억이 추가로 입금되었다.


─잔액 : 10,955,500,000원


“어? 왜 10억이나 더 들어왔지?”


의문을 가지던 찰나.

헤르메스 경매장의 이관수 팀장에게서 문자가 왔다.


─방금 매화 길드 마스터께서 얼마 전의 사례라면서 경매장 계좌로 10억 원을 입금해주셨습니다. 확인하셨나요?


“그 양반, 사례하겠다더니 진짜로 줬네.”


나는 확인했다고 답장한 뒤, 계좌를 보며 즐겁게 웃었다.


“진짜 자산이 100억을 넘겨버렸네. 곧 천만장자도 되겠구만.”


비급서를 판매한 이후로 어마어마한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들어올 돈도 많은데, 이 돈을 다 어디에 써야 하나?


“생각해보니, 돈도 많겠다, 아이템이라도 사야 하나.”


원래는 바로 이사라도 할까 생각했지만, 집은 희진이가 퇴원할 때 맞추어 사도 늦지 않다.


반면, 몬스터 웨이브는 이제 2주가 채 남지 않았다.


몬스터 웨이브는 여태까지 던전을 공략했던 것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위험할 터.

그간 레벨도 많이 오르고 강해졌지만, 그래도 내 제일 큰 약점, 방어를 보완하기 위해 방어구를 갖출 필요가 있었다.


“보는 눈도 많아서 차원 연결도 잘 못 쓸 텐데, 혹시라도 눈먼 트롤의 공격에 맞는 날에는······ 상상도 하기 싫네.”


다른 각성자들처럼 갑옷과 투구, 신발이라도 맞추어야 하나 고민이다.


어차피 트롤 같은 괴물이 내리치는 통나무에 깔리면 죽는 건 매한가지지만, 혹시라도 빗맞는다면 갑옷이 있는 쪽이 생존 확률이 높으니까.


“그런데, 투구를 쓰고 있으면 가면을 쓰기는 어려울 것 같단 말이지.”


나는 은신자의 가면을 들고 고민했다.


은신자의 가면은 내 신분을 감추어주는 아이템.

혹시라도 착용하지 못하면 곤란했다.


그렇다고 보통 갑옷과 투구, 신발이 세트 로 나오는 아이템을 사놓고 투구를 사용하지 못한다면 그건 그거대로 아쉽지.


“일단, 가면을 같이 쓸 수 있는 갑옷을 찾아봐야 하나? 아이템을 사려면 어디로 가야 하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각성자 몰.

각성자들에겐 쇼핑 복합시설 같은 곳으로, 헤르메스 사 같은 유통 기업의 주력 사업이기도 하다.


나는 아이템을 뽑는 스킬이 있으니 이용할 일이 잘 없어서 여태까지는 경매장을 주로 이용했지만, 다른 각성자들은 이곳에 아이템을 판매하고 공산품을 구매하는 게 평범한 일.


이번에는 각성자 몰을 이용해볼까 했지만······ 사소한 문제가 있다.

각성자 몰에 가서 아이템을 사면, 대부분이 공산품이라 가격은 저렴하겠지만 등급이 낮아 성능 같은 걸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것.


“그건 또 별로인데······ 돈도 많이 벌었겠다, 기왕 장비를 맞출 거라면 경매장이라도 가봐야 하나?”


아이템을 파는 것만 해보았지, 사는 건 처음인데, 괜찮은 아이템이 올라왔을지 모르겠네.


고민을 거듭하다가, 나는 차원 연결의 쿨타임을 살폈다.

어느새 차원 연결의 쿨타임이 끝나있었다.


“좋아. 일단 차원 연결부터. 혹시 모르지. 나에게 필요한 아이템이 나올지도. 차원 연결.”


내 앞에 생성된 룰렛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스킬, ‘차원 연결’을 사용합니다】

【차원 목록 로딩 중······】

【차원 확정 룰렛을 시작합니다】


스탑 버튼을 누르자, 빠르게 돌아가던 룰렛이 멈추기 시작했다.


【차원 1에 연결합니다】


─차원 1.

검과 마법, 신앙이 발달한 세계입니다. 관련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판타지네. 판타지가 걸릴 때마다 괜히 반갑단 말이지.”


검신의 영혼을 얻은 뒤부터 내 인생이 바뀌기 시작해서 그런지, 판타지 차원에 대한 애정이 나도 모르게 커진 모양.


그렇게 은은한 미소를 띠며 잠시 기다리자, 메시지가 떠올랐다.


【행운의 여신이 당신을 향해 미소 짓습니다!】

【2급 아이템을 소환합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2급 아이템에 당첨되었다.


“2급이라고? 심지어, 행운의 여신님이 웃었어?”


처음으로 뜨는 2급.

신화급 아이템이 떴던 1급과 가까운, 그런 등급.


거기에 행운의 여신님이 웃으셨다면 2급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아이템이 나올 테니, 계산상으로는 레전드 아이템이 뜰 거다.


“레전드 등급의 판타지 아이템······ 신화급 만큼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희소성이 있지.”


심장이 세차게 뛰기 시작했다.


두근, 두근.


눈앞에 푸른빛을 뿜어내는 공간의 이격이 생기기 시작한다.


파지직!


오늘따라 유독 그 크기가 크고, 그래서인지 아이템이 나오는 속도가 느린 것처럼 느껴졌다.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 아이템이 모습을 드러내기만 기다리던 순간.


검신이 입을 열었다.


─익숙한 기운이 느껴진다.

“익숙한 기운이라고?”


혹시, 검신과 관련이 있는 물건일까?


곧 아이템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나는 곧 의문을 해결할 수 있었다.


차원 연결에서 등장한 2등급 아이템.

그건, 새까만 묵빛의 전신 갑옷이었다.


생긴 것에 반해 가벼운 갑옷을 들고 정보를 살핀 뒤.

눈이 점점 커졌다.


【봉인된 검신의 신체(레전드)】

─습득 시 귀속.

─착용 시, 힘 20 증가.

─착용 시, 체력 10 증가.

─소형화 가능.

─자동 장착 가능.

─1일 1회, 스킬 ‘검신의 신체’를 발현할 수 있습니다.

─검신의 신체.

1분간 검신의 힘을 일부 불러올 수 있습니다.


“봉인된······ 검신의 신체? 이건!”

─그래. 이건, 한때 검신이었던 자의 신체를 두드려 만든 갑옷이다. 내 파편 중 하나인 동시에······ 내 봉인을 풀 수 있는 재료 중 하나지.


차원 연결에서 나온 레전드 등급의 갑옷.

그건, 검신의 파편이었다.


작가의말

오늘은 조금 늦었습니다.

항상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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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보름달 밑의 숙적(1) +2 24.06.26 2,545 69 14쪽
49 신화의 현현(4) +7 24.06.25 2,946 72 13쪽
48 신화의 현현(3) +5 24.06.24 3,263 79 13쪽
47 신화의 현현(2) +2 24.06.23 3,562 90 12쪽
46 신화의 현현(1) +8 24.06.22 3,876 101 12쪽
45 금의환향(2) +3 24.06.21 4,048 97 14쪽
44 금의환향(1) +3 24.06.20 4,258 90 14쪽
43 재앙의 징조(3) +4 24.06.19 4,417 101 15쪽
42 재앙의 징조(2) +3 24.06.18 4,613 93 16쪽
41 재앙의 징조(1) +4 24.06.17 4,909 101 14쪽
40 몬스터 웨이브(4) +3 24.06.16 5,165 110 14쪽
39 몬스터 웨이브(3) +3 24.06.15 5,226 107 13쪽
38 몬스터 웨이브(2) +3 24.06.14 5,336 113 13쪽
37 몬스터 웨이브(1) +4 24.06.13 5,594 114 13쪽
36 명장을 만나다(3) +3 24.06.12 5,735 115 15쪽
35 명장을 만나다(2) +6 24.06.11 5,881 113 13쪽
34 명장을 만나다(1) +4 24.06.10 6,099 121 12쪽
33 태동(5) +3 24.06.09 6,321 119 14쪽
32 태동(4) +3 24.06.08 6,451 115 12쪽
31 태동(3) +4 24.06.07 6,642 121 14쪽
30 태동(2) +2 24.06.06 6,951 120 14쪽
» 태동(1) +3 24.06.05 7,066 135 14쪽
28 터닝 포인트(4) +2 24.06.04 7,239 128 13쪽
27 터닝 포인트(3) +2 24.06.03 7,218 132 12쪽
26 터닝 포인트(2) +9 24.06.02 7,503 130 12쪽
25 터닝 포인트(1) +5 24.06.01 7,649 122 14쪽
24 부러진 신념(3) +4 24.05.31 7,657 14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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