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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필담입니다.

신화급 아이템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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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백야필담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1
최근연재일 :
2024.06.28 01:00
연재수 :
52 회
조회수 :
442,447
추천수 :
7,009
글자수 :
334,374

작성
24.05.2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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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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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글자
14쪽

새 가족이 생기다(2)

DUMMY

새 가족이 생기다(2)



새 가족, 펜리르를 소환한 다음 날 아침.

나는 펜리르의 식사를 위해 외출을 준비했다.


밖에 나가는 걸 눈치챘는지, 내 정강이 중간쯤 올 정도로 작은 펜리르가 내 주위를 맴돌며 꼬리를 세차게 흔들었다.


“헥헥, 왕!”

“그래. 나갈 거야. 그보다, 몬스터를 먹는다니······ 뭘 먹어야 좋지?”

“왕!”


대답 대신 짖는 법밖에 모르는 녀석.

몬스터라고 다 같은 몬스터가 아닐 텐데, 뭘 좋아할지 모르겠다.


무슨 몬스터를 먹여야 잘 먹였다고 소문이 날지 고민하고 있던 차.

스마트폰 진동이 울렸다.


우우웅.


이지연 팀장에게서 온 문자였다.


─혹시, 시간 좀 되나요?

─무슨 일이시죠?

─담당 구역 안에 리자드맨 던전이 있는데, 던전 브레이크가 임박했거든요. 마음 같아선 직접 하고 싶은데, 늪지라 공략이 까다로워서 당장은 공략 일정이 맞는 팀이 없어서요.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사례는 하겠습니다.


“리자드맨 던전이라······.”


발이 푹푹 빠지는 진흙과 물로 가득한데다 수풀이 우거진 늪지에 사는 리자드맨들.

놈들의 위험도는 오크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못하지만, 놈들이 사는 지형 탓에 웬만한 각성자들은 제 실력을 내지 못한다.

그래서 공략이 까다로운 편으로 알려졌지만······ 오크도 상대한 마당에, 상대하지 못할 건 없지.


어차피 펜리르의 식사를 위해서 던전 공략에 나서러뎐 참이다.

펜리르 밥도 주고, 퀘스트도 깨고, 던전 공략 사례금도 받고······ 안 할 이유가 없네.


─좋습니다. 위치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주소 보내드릴게요. 어제도 오크 던전 브레이크를 막은 뒤라 피곤할 텐데 이런 부탁드려서 미안해요.

─별말씀을. 어차피 어떤 던전을 공략할지 고민하던 참입니다.


나는 이지연 팀장이 보내준 던전 위치를 확인한 뒤, 펜리르를 안아 들었다.


“오, 마침 딱 집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네. 그런데, 너, 도마뱀도 먹냐?”

“왕!”


내 질문에 꼬리만 세차게 흔드는 펜리르.

이게 긍정인지 부정인지 모르겠네.


내 질문에 대한 답은, 옆에서 듣고 있던 검신이 해주었다.


─펜리르는 고대 언어로 ‘늪에 사는 자’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런 만큼 리자드맨 정도는 충분히 먹을 수 있겠지.

“좋아! 그럼, 가자!”

“왕!”


나는 펜리르를 데리고 집에서 나왔다.

내 뒤를 졸졸 따라오는 녀석이 귀여운지,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어머! 허스키인가 봐!”

“저렇게 귀여운 허스키 처음 봐! 진짜 사랑스럽다.”

“왕!”


이 녀석은 낯가림도 없는지 모르는 사람들한테도 쫄래쫄래 가려고 하길래, 펜리르를 안아 올렸다.


“이 녀석. 아무한테나 가면 안 돼. 이거, 목줄이나 이동장이라도 사야 하나······.”


소환수가 아니라 진짜 강아지를 키우는 것 같네.


“너는 언제 커서 늠름해지니.”

“왕!”


나는 펜리르를 품에 안은 채, 빠르게 걸어 리자드맨 던전으로 향했다.


【리자드맨 던전에 입장합니다】


리자드맨 던전에 들어오자마자.

습한 공기와 함께 풀 썩는 냄새, 원인 모를 불쾌한 냄새들이 밀려오며, 기분이 나빠졌다.


“윽······ 무슨 하수도 들어온 것같네. 빨리 끝내고 나가야겠다.”


펜리르를 바닥에 내려놓은 후.

옷 소매로 코를 가리는데, 아까부터 점점 반응이 격해졌던 펜리르가 늪을 향해 뛰어들었다.


첨벙!


“왕! 왕왕!”

“엇, 같이 가!”


펜리르는 물 만난 고기처럼 늪을 헤엄쳐 나아가더니 수풀 너머로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런! 펜리르가 다치면 어쩌지? 검신, 펜리르는 어디로 갔어?”

─계속 앞으로 가라. 그리고, 걱정하지 마라. 녀석은 신적 존재마저 잡아먹는 늑대니까.

“하지만, 아직 너무 작잖아. 리자드맨들은 그래도 키가 거의 2m에 가까운 놈들이라고! 물 밑에 숨어서 사냥하는 놈들이라 상대하기도 어려울 텐데······.”

─아무리 작다고 한들, 드래곤도 아니고 펜리르가 고작 도마뱀에게 당할 리가 없지.


검신이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그 작은 녀석이 리자드맨들을 상대하는 모습이 좀처럼 잘 떠오르지 않는다.

빨리 찾는 수밖에.


그렇게 한참이나 늪을 헤치고 나아가는데, 저 멀리 물 위에 무언가 둥둥 떠 있는 것이 보였다.


“이건······ 리자드맨 시체?”


방금 죽은 것 같은 리자드맨 시체는 군데군데가 뜯어져 나가 있었다.

마치, 무언가가 물어뜯은 것처럼.


그 모습을 본 검신이 감탄했다.


─오호. 곧장 목을 물어뜯어서 단박에 숨통을 끊었군. 깔끔한 솜씨야.

“검신, 설마 이거······.”

─그래. 펜리르가 식사를 시작했다.


그때, 옆 풀숲에서 펜리르가 튀어나왔다.


“왕!”


진흙밭에서 뒹굴고 오기라도 한 듯, 온몸이 얼룩진 펜리르는 리자드맨 한 마리를 끌고 오고 있었다.

나는 옆에서 천진난만하게 리자드맨을 뜯어먹는 펜리르를 보며 헛웃음을 냈다.


“허······ 아무리 그래도 리자드맨이면 상대하는 건 오크랑 비슷한 난이도인데, 이 정도면 네가 나보다 강한 거 아닌가 싶다.”


펜리르는 저 작은 몸으로 대체 식사량이 어떻게 되어 먹은 건지, 순식간에 리자드맨 두 마리를 해치워버렸다.

어찌나 발라 먹는 솜씨가 좋은지, 마법석은 내가 일일이 찾을 필요도 없이 뼛조각들과 함께 떨어져 있었다.


“덕분에 마법석은 편하게 줍기만 하면 되지만······.”

“왕!”


입가가 붉어진 펜리르는 입맛을 다시더니 다시 늪으로 뛰어 들어갔다.


“허. 완전 물 만난 물고기네.”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하지 않았나.

“그러게. 내 생각보다 강한 녀석이었구나. 그보다, 끄응······ 집 가면 목욕부터 시켜야겠다.”


전신에 진흙을 칠하고 입가에는 피까지 묻어 있었으니······ 씻기는 데 한참은 걸리겠다.

그나마 덩치가 작아서 다행이지.


“그래도 던전에 풀어놓으니까 알아서 사냥해서 밥도 먹으니까 편하네. 난 마법석만 주우면 되고.”


나는 펜리르가 움직인 방향을 따라가며, 곳곳에 놓인 마법석을 주워 인벤토리에 넣었다.

그 사이, 펜리르가 사냥을 계속하는지 레벨이 올랐다.


【레벨이 오릅니다】


“펜리르를 풀어놨더니, 나는 아무것도 안 하는 데 돈도 벌고 경험치도 얻네.”


이게 진짜 소환사들의 사냥법인가?

그래도 보통은 소환수를 서포트하느라 제법 바쁘고 힘들게 사냥한다던데······.


“뭐, 이 정도로 강하니까 SS급인가보지.”


처음 펜리르를 걱정하는 마음은 날아간 지 오래.

오르는 경험치와 늘어나는 마법석에 기뻐하며, 펜리르를 따라갔다.


그렇게 던전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자.

나무 밑에 엎드려 몸을 털고 있는 펜리르가 눈에 들어왔다.


“이 녀석. 혼자 그렇게 혼자 휙 가 버리다니. 그런데······ 그 짧은 틈에 조금 커진 것 같다?”

“왕!”


내 정강이 절반 정도 올 것 같던 녀석이, 이제는 무릎에 거의 닿는다.


이 정도 속도로 커도······ 괜찮은 거 맞나?


“하아······ 이 속도로 크면 집에 갈 때쯤엔 씻길 때 힘들겠네. 물은 좋아해서 다행인가. 이러다 집채만 해지는 거 아냐? 그럼 조금 곤란한데.”

─걱정하지 마라. 녀석이 알아서 덩치를 조절할 테니.

“오, 그럼 다행이긴 하지. 그래도 제발 귀엽게 있어 줬으면 좋겠다.”


펜리르를 쓰다듬자, 녀석이 기분 좋다는 듯이 귀를 쫑긋거렸다.


나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던전이 이상할 정도로 조용하다는 걸 깨달았다.

몬스터를 대부분 정리한 건가?


나는 검신에게 물었다.


“검신. 던전 안에 남은 몬스터는?”

─아직 세 놈 남았다. 하나는 리자드 나이트. 보스 몬스터다.

“리자드 나이트라······ 역시, 한 번도 못 봤던 몬스터네. 그놈도 흑마법사들이랑 관련 있는 건가?”

─그런 것 같군.


요즘 던전 브레이크 현상이 앞당겨지는 던전마다 놈들이 연관되어 있다.


하지만, 던전 브레이크를 일으키는 것 자체가 놈들의 목적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잦아진 던전 브레이크 때문에 많이 혼란스럽긴 하지만, 아직은 길드들이 막을만한 정도니까.


그렇다면······ 대체 이런 테러를 준비하는 목적이 뭐지?


“단서가 더 있으면 좋을 텐데. 어쨌든, 새로운 보스 몬스터들은 하나같이 강력했지. 이번에는 펜리르 대신 내가 잡아야 하나?”

─내 생각에는 펜리르가 잡게 두어도 될 것 같군. 그리고, 놈이 이쪽을 눈치챘다. 물속에서 이동 중인가 보군.


그 순간, 저 멀리 물속에서 다가오는 세 개의 커다란 그림자가 눈에 들어왔다.


“저놈들인가 보네.”


마침 땅을 밟고 있을 때 놈들이 찾아왔다.

리자드맨 놈들이 땅에 올라오면 선공을 가하기 위해 자세를 잡는 순간.


“왕!”


나무 밑에 엎드려 꾸벅꾸벅 졸던 펜리르가 귀를 쫑긋거리더니, 늪을 향해 뛰어들려는 자세를 취했다.


“이번에도 네가 하게?”

“왕!”


나는 잠시 고민했다.

보스 몬스터라면, 다른 리자드맨들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강할 것이다.


그런 몬스터를 이렇게 작은 녀석에게 맡겨도 되나?


하지만, 고민도 잠시.

무자비하게 리자드맨들을 물어뜯던 펜리르를 상기하고, 펜리르에게 맡겨보기로 했다.


펜리르의 한계가 어디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좋아! 위험하면 도와주면 되지. 가라, 펜리르!”

“왕!”


내 지시가 끝나자마자, 펜리르가 늪으로 뛰어들었다.


첨벙!


펜리르의 작은 그림자가 물속을 헤치고 나아갔다.

그리고, 곧 덩치 차이가 몇 배는 될 것 같은 펜리르와 리자드맨들이 맞부딪쳤다.

늪 밑에서 전투가 벌어지며, 물이 격하게 치솟아 올랐다.


촤아악!


몇 차례 물보라가 튀어 오르다가 잠잠해지더니, 무언가가 물 밖으로 솟구쳐 올라 내 뒤로 떨어졌다.

솟구쳐 오르는 물살 사이로, 언뜻, 리자드맨의 피부가 보였다.


보스 몬스터를 제압했다기엔, 너무 빠른 시간.

혹시 펜리르가 당하기라도 한 건가?


“펜리르!”


뒤를 도는 동시에 검을 뽑아 들며 전투를 준비하던 순간.


“헥헥, 왕!”

“왕?”


내 뒤에 착지한 펜리르가 특히 큰 덩치에 축 늘어진 리자드맨을 바닥에 내려놓고는 해맑게 짖었다.


“허······ 설마 보스 몬스터까지 이렇게 빠르게 사냥할 줄이야. 펜리르가 네가 나보다 세네.”


헛웃음이 절로 나올 정도로 강한 펜리르.

이거, 펜리르의 실력을 보려고 한 건데, 제대로 가늠하기도 전에 끝나버렸네.


검을 집어넣자, 몸을 탈탈 털어 물기를 털어낸 펜리르가 내 곁에 와서 머리를 비벼댔다.


“그래, 그래. 잘했어.”


나는 펜리르를 쓰다듬어준 뒤, 물 위에 둥둥 뜬 리자드맨 시체를 회수해와서 마법석을 채취했다.


그리고, 리자드 워리어.

이 녀석은 마법석에 이어, 아이템까지 하나 남기고 갔다.


“반지라······.”


여기저기가 찌그러진 반지.

나는 반지의 능력치를 살폈다.


【망가진 리자드 나이트의 반지(유니크)】

─리자드 나이트가 착용하던 반지입니다. 리자드 나이트의 강력한 힘과 능력이 스며들었습니다.

─착용 시, 힘 10 상승.

─착용 시, 수중 호흡 가능.


“힘 능력치가 오르는 건 좋네. 근데, 수중에서 호흡할 수 있는 건 어디에 써먹지?”


수중 호흡이 가능한 옵션.

극히 드물게 아이템이 달려 있는 이 옵션은 수요가 적다.


물속에서 몬스터를 공략해야 하는 경우는 드물뿐더러, 설령 물속에서


힘 능력치를 올려주니 내가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굳이 물속에 있는 던전을 찾아 들어가지 않는 이상 수중 호흡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아이템을 사용할 이유는 없다.


“일단 망가졌다고 하니까, 개화의 분재에 넣어보고 내가 쓸지, 경매장에 팔지 정하자.”


나는 인벤토리에서 개화의 분재를 꺼내 곧장 리자드 나이트의 반지를 넣었다.


【개화의 분재가 작동합니다】

─아이템 : 망가진 리자드 나이트의 반지

─남은 기간 : 48:00:00


“이틀 후면 나오겠네. 수리에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아서 다행이다.”


그렇게 아이템 파밍을 마친 뒤.

던전에서 나오자, 퀘스트 클리어 메시지가 떠올랐다.


【차원 연결 퀘스트 클리어!】

【퀘스트 보상이 주어집니다】

보상 : 차원 연결 스킬 쿨타임 40시간 감소.


나는 그 메시지를 확인하고야 이지연 팀장에게 문자를 보냈다.


─리자드맨 던전 클리어 완료했습니다.

─확인 후 곧바로 입금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해요! 나중에 도움이 필요한 일 있으시면, 언제든지 도와드릴게요!


“좋아. 펜리르, 이제 집에 가자.”

“왕!”


물에 푹 젖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나는 스마트폰으로 뉴스 기사를 확인했다.


“돈 될만한 일이 없으려나.”


인터넷 기사를 살피던 중.

눈에 띄는 기사가 있었다.


─동해안에 괴물 물고기 떼 등장? 어민들 공포에 ‘생업 중단’.


동해안에 등장했다는 괴물 물고기 떼.

대체 무슨 일이지?


나는 기사를 클릭해보았다.


─사흘 전, 강릉시 인근 해역에서 등장하기 시작한 괴물 물고기에 의한 피해가 늘고 있다. 크레이지 피쉬라고 불리는 이 물고기 형태의 몬스터는 수중에서 100km/h가 넘는 속도로 헤엄치며 강력한 이빨을 이용해 그물과 배를 갉아 먹고, 어마어마한 번식력과 폭력성, 식탐으로 어족자원의 씨를 말리고 있다.

이 몬스터를 쏟아내는 던전은 심해에 있어 던전 브레이크를 막기 위해서는 잠수해야 하지만, 전문가들은 물속에서 무거운 잠수 장비를 착용하고 몬스터를 상대할 방법이 극히 드물어, 상황이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강릉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물속에서 몬스터들을 상대할 방법이 있는 정령사나 소환사 위주의 각성자들과 아이템, 군 등 사태 해결을 위해 백방으로 움직이는 중이다.


“이건······.”


나는 그 모습을 보고, 인벤토리 속, 개화의 분재에서 수리되고 있는 리자드 나이트의 반지를 떠올렸다.


“반지가 비싸게 팔리겠네.”


수리가 끝나서 분재에서 나왔을 때, 괜찮은 옵션까지 하나 더 달려준다면 더할 나위 없고 말이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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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몬스터 웨이브(2) +3 24.06.14 5,659 1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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