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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와이즈 님의 서재입니다.

몽키 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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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안
작품등록일 :
2016.05.13 17:42
최근연재일 :
2016.06.03 18:00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18,744
추천수 :
281
글자수 :
147,990

작성
16.06.03 17:10
조회
369
추천
6
글자
7쪽

11. D급 헌터(2)

DUMMY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자세한 설명을 들어야 해. 우선 D급 훈련장부터는 헌터의 숫자가 많아. 자네는 숫자가 적을 거라 생각을 하겠지만 반대로 숫자가 생각보다 많으니 잘 기억해야 해.”

“숫자가 많다고요?”

능력자의 숫자는 등급이 높을수록 숫자가 적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왜 숫자가 많단 말인가?

“그래. D급부터는 관리를 하지. 능력이 있는 만큼 죽지 않게 국가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어. 그래서 D급 헌터들의 숫자는 400명에 가깝네. 물론 모두 거주하는 것은 아니고 절반 이상은 전국을 돌거나 최전선에 파병을 가기도 하지만 나머지 인원은 숙소에서 거주를 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훈련하고 있네. F급 헌터가 2,000여 명이고 E급 헌터가 400명인데 D급 헌터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지.”

헌터 학교에 있는 E급 헌터의 숫자와 D급 헌터의 숫자가 비슷한 것이다. 물론 최전방에서 거주하는 능력자들 숫자를 뺀 것이지만 D급 능력자의 숫자가 생각보다 많았다.

“생각보다 많네요.”

“그래. 하지만 아직도 모자라. 그래서 국가가 지원을 해서 능력자의 수준을 높이려고 하고 있지. 자네 실력은 훌륭하네. 내가 영상을 봤는데 자네가 쉬지 않고 대장군전을 날리는 것을 보았어. 대장군전을 날리면서 위기를 겪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해결한 것을 훌륭하게 생각하네.”

드론 영상을 본 듯했다.

“좋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성과를 강대국들도 매우 좋게 생각하고 있다네. 그래서 대장군전을 수입하겠다는 국가가 늘어났네. 정부에서도 댸장군전 부대를 따로 양성할 생각이야 지금까지는 훈련생들 위주로 대장군전을 운영했다면 이제는 상위 헌터들도 운영을 할 것이야. 그리고 도움이 되는 버퍼들도 부대마다 한 명씩 지원을 해줄 생각이야.”

정부에서도 대장군전을 좋게 생각하는듯했다.

거대괴수를 상대로 대장군전을 사용한 적은 있지만, 지금처럼 큰 공을 세운 것은 처음이었다. 지금까지 대장군전은 거대괴수의 시선을 끄는 정도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예 거대괴수를 잡았으니 그만큼 도움이 되는 일이었다.

“수입을 하겠다는 국가가 있나요.”

“물론이지 당장 이란과 터키 일본에서 구매를 원하고 있네. 특히 일본에서는 거대괴수용이 아니라 장식용으로 원하는 사람도 있어. 임진왜란 때 대장군전을 맞고도 살아 돌아간 배가 있어. 그 장수의 이름이 구키 요시타카 인데 그 후손이 그 당시 배에 떨어진 대장군전과 장군전을 후손들이 보관하다가 규슈의 역사박물관에 보관했는데 그곳에서 구매를 요청했네. 다른 무기랑 다르게 워낙 가격이 싸다 보니까 장식용으로 구매를 하겠다는 거지.“

“임진왜란 때요?”

“응. 어떻게 보면 대인배지. 자신들을 철저하게 패배시킨 전승 장군인 이순신 장군의 최강 무기를 사겠다는 것을 말이야. 구키의 후손들이 대장군전을 숭배를 하다 역사박물관에 기증했다는데. 다른 건 몰라도 일본인들이 그런 정신은 배울만해. 패배를 했어도 그것을 지우려 하지 않고 기억하려는 거 아냐. 그래서 내가 일본을 미워할 수가 없다니까.”

일본이 대장군전을 구매하는 게 기쁜 모양이었다.

“그렇군요. 그런데 갑자기 부대를 편성할 수 있나요.”

“물론이지. 우선 가격이 싸. 대장군전 하나가 겨우 5,244,000원이 가격이야. 겨우 오백만 원 밖에 않는다는 말이지. 그리고 양산에 들어가면 가격을 절반 이상 떨어뜨릴 수 있어. 대거대괴수용미사일 한방에 얼마인지 아나? 한발에 백억이 넘어. 그냥 대괴수용미사일도 백억 정도인데 반해 위력은 그리 크지 않아.

게다가 발사대도 문제야. 대괴수용미사일은 잠수함에서 발사를 하지. 그것도 대형 잠수함이야. 대형잠수함에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설치해야 해. 그 가격이 얼마나 큰지 아나? 또 설치할 수 있는 미사일이 숫자도 겨우 서른 개뿐이지. 여기에 잠수함이 동력은 원자력을 사용해야 하는데 그럼 건조비용이 크게 늘어나지. 뭐 중형 잠수함을 개조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럼 거대괴수에게 피해를 주기 어려워.

그에 반해 대장군전은 천자총통이라는 15만 원짜리 포에 설치하면 돼. 포 자체가 싸고 여러 곳에 설치할 수 있는데다가 트럭에 거치하는 것도 편하지. 그런데 위력이 생각보다 강해 거대괴수에게 큰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수십 발이 시간차를 둬서 거대괴수를 공격하기 때문에 거대괴수의 움직임을 늦추는 효과가 있어. 이번 거대괴수를 상대로 녹화된 영상을 보고 전술가들이 분석을 했는데 거대괴수를 상대로는 오히려 대거대괴수용미사일 보다 효율이 좋다고 하더군.”

교장은 기쁜지 군사비밀인 이야기도 해주고 있었다.

“이런 얘기를 해주셔도 됩니까.”

“물론이지. 자네는 D급이야. 충분히 들을 자격이 있어. 어는 나라를 가든 D급 이상은 대접을 받는다네. 잠시만 기다리게.”

교장은 태블릿을 꺼내더니 영상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에 자네가 날린 대장군전이야. 대장군전에는 위치추적기도 달려서 어느 천자총통에서 발사되었는지도 알 수 있지. 보게 거대괴수가 불리함을 알고 강을 건너지 않았는가 그때 자네가 날린 공격이 보호막을 부쉈네. 그와 함께 대한민국 육군이 총력을 다해서 모든 화기를 쏘아버려서 거대괴수를 해치웠네. 지금까지 등장한 거대괴수 중 가장 빠른 시간에 처치한 거야. 게다가 지휘관급 괴수가 강을 건넌 후에 그대로 빠지는 게 보이나.

만약 거대괴수가 한강을 건너지 않았다면 지휘관급 괴수에 의해 큰 피해를 입었을 것이야. 하지만 강을 건너다가 최후를 맞이해서 지휘관급 괴수가 그냥 돌아간 거야.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더 큰 피해를 입었을 것이야. 우연이 겹친 것이지만 그만큼 피해가 줄어든 셈이지. 어제 있었던 일은 전술관에 의해 분석이 돼서 각국에 전해질 것이야. 자네는 큰 공을 세웠어.”

생각보다 오공이 한 일이 잘 알려진 듯했다. 그래도 오공이 엄청나게 강하다고 생각을 하지는 않은 듯했다.

처음에는 같이 공격을 가했지만, 나중에는 오공 혼자서 대장군전을 날린 게 대부분이었다. 그러니 위력이 강할 수가 없었다. 초능력자 한 명의 날린 대장군전의 위력은 한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교장이 오공에게 관심을 가진 건 여러 차례 대장군전을 날려서 거대괴수의 시선을 끌게 했고 마지막 공격을 가했으니 그만큼 대우를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날린 대장군전을 맞고 거대괴수의 보호막이 깨졌는데 단순히 운이 좋아 마지막에 맞췄다고 생각을 했다. 거대괴수에게 쏟아진 대장군전만 천여 발이었다. 거기다 강노와 진천뢰 등을 생각하면 오공의 공격이 튈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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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9. 거대괴수를 상대하다(3) +1 16.05.31 401 9 7쪽
38 9. 거대괴수를 상대하다(2) +1 16.05.31 426 7 7쪽
37 9. 거대괴수를 상대하다(1) +1 16.05.30 378 8 7쪽
36 8. 신기전(4) +1 16.05.30 422 7 9쪽
35 8. 신기전(3) +1 16.05.29 411 8 8쪽
34 8. 신기전(2) +1 16.05.29 416 6 8쪽
33 8. 신기전(1) +1 16.05.28 341 7 8쪽
32 7. 원거리 딜러(5) +1 16.05.28 360 5 7쪽
31 7. 원거리 딜러(4) +1 16.05.27 364 6 7쪽
30 7. 원거리 딜러(3) +1 16.05.27 413 5 7쪽
29 7. 원거리 딜러(2) +1 16.05.26 439 6 7쪽
28 7. 원거리 딜러(1) +1 16.05.26 375 5 7쪽
27 6. 수련(4) +1 16.05.25 450 6 8쪽
26 6. 수련(3) +1 16.05.25 407 5 7쪽
25 6. 수련(2) +1 16.05.24 464 6 7쪽
24 6. 수련(1) +1 16.05.24 713 5 7쪽
23 5. 수습(5) +1 16.05.23 400 6 7쪽
22 5. 수습(4) +1 16.05.23 443 5 7쪽
21 5. 수습(3) +1 16.05.22 450 6 7쪽
20 5. 수습(2) 16.05.22 357 6 7쪽
19 5. 수습(1) 16.05.21 419 6 7쪽
18 4. 실습(5) 16.05.21 461 5 7쪽
17 4. 실습(4) 16.05.20 436 5 7쪽
16 4. 실습(3) 16.05.20 451 5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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